소개팅은 많이 했지만 연애는 한 번도 못한 여자

2012/05/25 15:38 by 무한™  

소개팅은 많이 했지만 연애는 한 번도 못한 여자
그간 소개팅을 한 남자들과의 카톡대화를 모두 사연에 첨부한 L양. 그 카톡대화들을 읽으며 난 채팅 사이트에 방을 만들고 있는 한 여자를 떠올렸다.

"1:1 소개팅 방, 괜찮은 남자 분만 들어와 주세요."


정도의 방제를 달아 놓은 여자. 그 방제에 이끌려 한 남자가 들어왔다가, 나가고, 다른 남자가 들어왔다가, 나가고, 또 다른 남자가 들어 왔다가, 나가는 일이 반복된다.

인사를 나누고 서로 웃는 얼굴로 자기소개를 할 때 까지는 분위기가 좋다. 그 방에 들어오는 남자들은 친절하고 자상하며, L양의 이야기에도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때문에 L양은 그 방에 누가 들어오든 초반엔 '좋은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 이런 남자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그냥 그런 느낌이 변치 않고 쭉 갔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제 조카가 오늘 이를 뽑았거든요, 그런데 지붕 위에 이를 던져야 한다며 울었대요. 조카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ㅋㅋㅋ" 요따위 얘기를 나눠도 문제가 없는 관계가 된다면, 내게 도착하는 사연은 반으로 줄고, 나는 그 시간에 직원들이 식료품을 싹쓸이 해가는(물건을 숨겨두거나, 자기들끼리만의 세일을 해 마음대로 가격을 후려쳐 담아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현실을 신고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지 않겠는가. (대형마트 회장에게 보낼 "회장님, 바나나가 먹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은 두 달째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친구네 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ㅎㅎㅎ" 따위의 재미도, 감동도, 영양가도 없는 대화는 초반에만 유효할 뿐이다. 시간이 지나 좀 가까워지고 나면, 저 말에 상대는 '아니, 저건 또 무슨 고양이 같은 소리야.'라는 생각을 하고 만다.

여기서 벌써 문제 하나가 보이지 않는가? L양은 소개팅에서 본 상대의 '처음모습'이 상대의 본모습일 거라 오해하며, 계절이 바뀌어도 상대가 늘 그런 모습으로 있을 거라 착각한다. L양이 남자를 만나거나 남자와 대화한 것은 소개팅을 통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매번 소개팅을 할 때마다 기대와 좌절만 반복한다는 L양. 또 무슨 문제가 남아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동성친구와 할 얘기, 이성친구와 할 얘기


솔직함은 좋은 것이지만, 누구에게 무엇에 대해 솔직할 것인가는 분명 고민해 봐야 한다. 무작정 숨기는 것이나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해서 진실 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자신의 비뇨기과 주치의에게 해야 할 이야기들을 학생들에게 하는 선생님, 혹은 사내 회의에서 해야 할 말을 경쟁사 사람과 만난 자리에서 하는 회사원이 있다면 어떤가. 

L양은 상대와 친해졌다는 사실에 기뻐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 놓으려 한다. 동성친구와 나눌 얘기, 혼자 보는 일기장에 써야 하는 얘기, 엄마와 나눠야 하는 얘기 등을 구분 없이 상대 앞에 꺼내 놓는다. L양도 이 부분에 대해 뒤늦게 눈치를 챈 것 같은데, 좀 더 명확히 해두기 위해 L양이 한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느껴졌을 지를 살펴보자.

ⓐ 소개팅 했던 남자들 얘기, 혹은 뒷담화.
- 소개팅을 쉽고 빠르고 다양하게 하는 여자인가?
ⓑ 친하게 지내는 남자사람들 얘기.
- 이런 얘기를 대체 왜 할까, 의도가 뭘까?
ⓒ 엄마에게 들은 괜찮은 남자 고르는 법에 관한 얘기.
- 커트라인 같은 걸 말해주는 건가? 장사꾼 집안인가? 
ⓓ 친구들 남친 얘기
- 친구 남친이 현대 다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 혈액형 및 각종 미신과 편견에 대한 얘기.
- 내가 X형에다 특정지역 출신이며 우리 집안이 그러면 어쩌려고?



L양은 자체적인 해결책으로 앞으로는 누구를 만나든 '침묵'하겠다고 했는데,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모든 걸 다 말하려는 여자만큼이나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여자는 매력이 없다. "앞으로는 가급적 말을 안 하고 내숭을 부리기로 했어요."라는 L양은 다짐은, 그 나름대로의 문제를 만들 것이란 얘기다.

여자와 만나 남자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남자는 없다는 것만 잊지 않아도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L양도 상대가 '아는 여자'얘기를 늘어놓으면 짜증이 날 것 아닌가. "친구네 커플이 도자기 축제에 다녀왔다고 하던데..."가 아니라, "도자기 축제 보러 갈래요?"가 되어야 한다는 명심하자.


2. 따로따로녀


어제 발행한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도 밀어내는 남자, 문제는?]이라는 매뉴얼에서 이야기 한 부분인데, 거의 비슷한 모습이 L양에게서도 발견된다. '너는 너', '나는 나'에서 한 발짝도 가까워지지 않는 모습. 그 이유도 어제 매뉴얼에서 이야기 한 것과 비슷하다. '진짜 관심'의 결여 때문이다. 

L양이 사연에 첨부한 카톡대화를 보면, 몇몇 남자들은 L양에게 '관심 어린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오늘도 야근할 것 같아요. ㅠ.ㅠ"라는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듣고 싶은 건 "조금만 고생하세요. 얼른 마치면 쉴 수 있잖아요. 화이팅!"이 아니란 얘기다. 야근하게 되었다고 투정하는 남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연락하지 않을 테니 얼른 일하라'고 말하는 여자만큼 센스 없는 여자가 또 있을까.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친구가 한 입만 달라고 했다고 정말 딱 한 입만 주는 건 정이 없다. "그럼 한 입 더 달라고 하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반 정도 먹게 해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라고 말한다면, 사실 뭐 나도 할 말이 없다. 이게 딱 이럴 땐 이것이상 해야 하고, 저럴 땐 저것이상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대가 훗날 늙고 지쳐 비가 올 때면 무릎이 아픈데, 그걸 자식들한테 얘기했더니 자식들이 "그럼 병원엘 가면 되잖아."라고 답했다고 해보자. 아오 배 아파 낳았더니 요 자식이, 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와 같은 상황에선, 다리를 주물러 주는 자식에게 사랑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

L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야근 때문에 투정을 부릴 땐 "L양 덕분에 이번 야근이 지겹지 않았어요."라는 얘기를 듣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자. 대화를 나누는 것이 상대에게 정말 방해가 된다면, 중간에 커피 키프티콘을 하나 보내며 쉬었다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도 좋다.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하지만 L양은 '따로따로' 정신이 강했기에, 상대가 퇴근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때까지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다. L양이 차갑게 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L양에게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단 얘기다.

나쁘게 말하면, 데이트 약속을 잡는 것 말고는 상대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여자. 그게 L양의 현재 모습이다. 연애를 영화 같이 볼 사람 없어서, 혹은 밥 같이 먹을 사람 없어서 하는 건 아니잖은가. L양이 받는 것만 좋아하고 주는 것을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다. L양 자신이 생활과 연애를 분리해서 대하고 있기에 상대에게도 딱 그만큼만 허용하는 것이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L양에게 '회사를 빠지고 상대와 놀러가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일 것이다. 그녀에게 회사는 회사고, 연애는 연애니 말이다. 그 철저한 구분선을 거두고 마음 다해 상대를 대하길 권한다.


3. 3월 3일 - 3월 23일
 

시작과 끝을 비교해 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 비교해 보자. 

3월 3일 
남자 - 그럼 무슨 전공 하신 거예요?
남자 - 에구구. 제가 질문만 너무 많이 하죠? ㅋ 

L양 - 아녜요~ 경영 전공했어요. ^^  

3월 23일
남자 - 회사에서 대전 다녀오래.
L양 - 오빠 술은 다 깬 거야? 대전 혼자가?
L양 - 차 밀린다고 하고 차에서 좀 자 ㅋㅋㅋ
L양 - 오빠차 갖고 가는 거야? 아님 회사차로?



L양이 첨부한 카톡대화에서 L양은 'You'로 표시되는데,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3월 23일의 대화를 보면, 'You'의 홍수다. 반면 상대의 대화는 '응.', '아니.', '피곤해.'가 주를 이룬다. 신원이 드러날까봐 해당 단어를 적진 않겠지만, 20일에 나눈 대화에서 상대는 L양을 '**이'로 부른다. 사전은 '**이'의 뜻을

촐랑거리며 조심성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하나 더 살펴보자.

3월 3일
남자 - 아, 전 왜 L양이 주선자와 같은 동네에 산다고 생각했을까요.;;
L양 - 저에 대해서 들으신 게 별로 없으신가봐요. ^^
남자 - 네. 사실 주선자가 물어봐도 말도 안 해주고, 일단 만나보라고...

3월 23일
L양 - 오빠 주선자한테 화내는 거 아냐? ㅋㅋ 왜 이런 애 소개시켜줬냐고 ㅋㅋ
남자 - 내가 놀랄 게 더 남아 있는 거야?
L양 - ㅋㅋㅋㅋㅋ 뭐라는 거ㅋㅋ 알고 싶어? 원해? 만나면 보여줄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3월 3일에 대화를 나누던 신녀성을 어디 간 것인가. 청순하고 조신할 것 같은 그 신녀성은 사라지고, 3월 23일엔 말괄량이씨가 등장했다. "오빠 세이 호오~"라며 한껏 들뜰 기세다. L양은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절대 내숭'으로 극복 하겠다 했는데, 위에서 이야기 했듯 그건 내부적으로는 억눌린 욕망에 대한 이상증상을 만들 위험이 있고, 외부적으로는 상대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 그것 보다는 3월 23일의 모습을 조금 다듬어, 처음부터 '명랑소녀'임을 밝히길 권한다. 밝고 긍정적이라고 싫어할 남자는 없으니 말이다. 단, 대화를 혼자 장악하려 하는 모습이나 상대의 말을 끊는 모습, 그리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얘기를 하려는 모습은 분명 바뀌어야 한다.


위와 같은 모습들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한 달에 몇 번 소개팅을 하든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 3번 4번의 애프터까지 이어지더라도, 결국 상대는 '뭐지? 이 당한 듯한 느낌은?'이라고 생각하며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위험한 건, 소개팅을 통해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위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갔다간 결국 상대에게 날 제발 좋아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말고는 다가갈 방법이 남지 않는다는 거다.

끝으로, 소개팅에서 남자가 L양을 마음에 들어 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만나지 말 것과, 소개팅 외에는 전혀 이성과 대화를 나눌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수정하길 권한다. 그렇게 소개팅 방을 만들고 앉아 있으면 남자들은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몇 해는 더 끊임없이 '오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단 얘기다. 오는 남자를 막지 않고 상대가 관심을 보인다고 연애로 이으려 하다간, 껍데기만 있는 연애를 하게 될 수 있다. 연인이란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실제로는 '따로따로'인 그런 관계 말이다.

L양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사람과 만나길 바란다. 그냥 대충 지금 형편으로 살 수 있는 옷을 사면 애정이 안 생기는 법 아닌가. 그렇게 산 옷은 몇 번 입다가 옷장에 걸어두기만 하고 말이다. 애정이 생기는 사람과 만나자. 그런 사람이라면 L양이 애쓰지 않아도 푹 빠지게 만들 테니.



▲ 소개팅 남에게 "수고하셨습니다람쥐~ 다람쥐~" 이런 건 좀 그렇지요. 사귄 뒤에 하세요!




<연관글>

이별을 예감한 여자가 해야 할 것들
늘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세 가지 이유
나이가 들수록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는?
인기 없는 여자들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
예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가는 남자, 왜 그럴까?

<추천글>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
엄마가 신뢰하는 박사님과 냉장고 이야기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라는 전화를 받다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0 트랙백 댓글 80 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맘마리

    ㅎㅎ 재미있게 잘보고있어요.

  3. 꺄~~~^^ 선 ㅎㅎㅎ

  4. tjs

    잘 읽고 있습니다~
    아... 이제 이론이 아닌 실습을 해야할 때인데 말이죠~ㅋ

  5. 오잉

    저도요 ㅋㅋ이제 실습을 좀 해야할때..ㅠㅠ

  6. 로로

    일단 선! 오 10위권이라니 *_*

  7. 냥2

    아~~ "수고하셨습니다람쥐~다람쥐!" 저거 제가 남친한테 하던 장난 ㅎㅎㅎ
    아.. L양님아.... 개그본능은 잠깐 접고.. 마니마니 친해지면 합시당^^
    그럼 효과가 더 좋을거에요!
    이렇게 좋은 나날들. 마음껏 사랑하면서 살 수 있도록.홧팅!

  8. 치타

    L양 별명이 뭔지 무척 궁금하네요!!
    검색해도 안나와요?
    까불이? 까부새? 촐랭이? 촐싹이?

  9. 토요일

    말괄량이!
    라고 본문에 암시돼 있는거같은데요ㅋ
    촐랑이 촐싹이는 들으면 기분 나쁘지만
    말괄량이는 부르기 딱 좋은말이라
    이거같네요

  10. 궁금2

    저도 네이버 쳤는데 아마 '까불이'가 맞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냥 그게 더 입에 착 달라붙네요.

  11. 하하

    일단 문자에서 "ㅋㅋㅋ" 이라는것만 빼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전 제 개인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누구든 문자에 "ㅋㅋ"이 많이 들어가면 좀 가볍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더할려고만 하지 말고 조금은 빼려는 마음만 가지신다면 충분히 더 매력적인 여성이 될 것 같아요~ ^^

  12. ㅇㅇㅇ

    오늘부터 다시 이별 후 밝게 살아가서 또 다른 애인을 만나야지!

  13. ㅇㅇㅇ

    오늘부터 다시 이별 후 밝게 살아가서 또 다른 애인을 만나야지!

  14. 악악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해안할테니끝내고연락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나는 그런 센스없는 녀자였다....... 찔린다ㅠㅠ

  15. 악악

    근데 저는 방해받는 거 싫어서 상대가 그래줬으면 좋겠던데 ㅠㅠ 나만 그랬구나 ㅠㅠ

  16. 제발알아라

    여기한사람추가요!라고말하면위로가되실런지~ㅋ

  17. 오라배틀러

    소개팅 하고 몇번 만나는 동안에는 몰라도 사귄지 1년이상 되었다면 센스있게 행동하신거에요~

  18. 강물처럼

    아.. 그런 차이일 수 있군요. 처음 만날때와 사귄지 시간이 지난 후. 저도 상대가 바쁘다고 하면 방해 안 할려고 기다리는데 잘 못된건가 생각하고 있었어요.

  19. 새벽꽃

    무한님~ 오늘 매뉴얼도 넘 잘 읽었어요. 그런데 어제 댓글들처럼..... 어제 매뉴얼의 s군같은 사람 대하는 매뉴얼도 기다릴게요~~~

  20. 들냥이

    저도 기다려요, 기다려요^^*

  21. 헤헤

    선 외치겠어요~ㅎㅎ

  22. 들냥이

    '처음부터 내모습으로 다가가지만, 상대와 나의 관계에 적합하게 오픈하고 점점 관계를
    키워나가는 것'일까요,? 역시 관계란 건 어려운 것인것 같아요ㅠ
    센스를 겸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저도 ㅋㅋㅋ는 좀 가볍게 들리는 느낌인것 같긴하네요~

  23. 밀크티

    따로따로정신 콕 찔리네요^^; 나이 먹을수록 이성에게 내어주는 영역이 좁아지고 구분도 확실해지는 것 같아요~ 남자는 만나도 연애는 안 되는ㅜㅜ

  24. Hyunj

    댓글이 얼마없당


    나 먼가 메뉴얼만나와도 찔려
    녀린마음인가
    오늘계속따운되고 .. 왜이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가 고민했어요

    전에 메뉴얼중에, 방학식의 마음으로 말고 졸업식의 마음으로 문자치라는 말 좋았어요 기억에 남아요

    좋은하루

  25. 냥냥송

    근데 궁금한게요. 그러면 상대남이 "오늘 야근해야할것 같아요 ㅠㅠ" 이러면 뭐라고 답장해야하나요? 저도 괜히 방해될까봐, 힘드시겠어요.조금만 힘내세요. 화이팅..끝나고 연락주세요 이런식으로 답장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 HAYNIA

    저는 그런 경우 피곤할텐데 고생한다- 등으로 상대 기분 짚어주는 말 먼저,
    야근하다가 심심하면 막 말거셔도 되요! 먀근 끝날때까지 같이 기다려드리면서 말동무 해줄게요- 라고 했어요. 혹 야근이 너무 오래 길어지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먼저 자러가되, 다음날 아침 잘 마치고 들어갔는지 확인인사 한번 더.

    음 뭐랄까, 상대방에게 떨어져 있어도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이 들게끔. 혹 상대가 정말 바빠서 야근 내내 연락한번 없다가 끝나고서야 연락이 오더래도 일단 같이 기다려줬어요. 언제 끝나냐는 문자러쉬는 안했고, 기다리다 지쳐 먼저 잠이 들때는 먼저 잔다는 내용만 남기고..


    끝나고 연락달라는 말또한 기다린다는 말이겠지만 우리말 어감이 아다르고 어다르잖아요. 끝나실때까지 같이 기다려드릴게요-쪽이 더 반응이 좋더라고요.


    추신. 한가지 더, 절대 일부러 안자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내색은 안했어요. 나도 어차피 할일이 있으니 할일 하면서 같이 기다려줄게- 정도.
    나때문에 일부러 기다린다는건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까. 그저 야근하는 시간 동안 나혼자가 아니었구나,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27. T.T.

    Haynia 님,
    그런데 소개든 우연이든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저는 그런 표현은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낯가림이 좀 심하거든요.
    야근한다하면 힘들겠다, 얼른 마치구 집에 가면 좋겠다 정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haynia 님 식대로 하면 친밀감을 더 많이 느낄까요??
    그런데 어떤 남자냐에 따라 또 다를 것도 같아요..
    암튼 앞으로 기회 생기면 참고할게요^^
    감사^^

  28. 제생각

    Haynia 님, 전 남자이고 저 또한 야근이 잦은 편이라 이 같은 상황 자주 발생하는데, 사실 사람에 따라 틀린것 같아요. 좋아하는 분이 정말 책임감 강하고 어렸을 때 우등생 타입이었으면 사실 그분도 따로따로남일 가능성이 높기에, 너무 길게 문자하지 않는 선에서 서로 존중하고, '피곤하겠다, 언릉 끝낼 수 있기를 바래~.' 정도로 마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게 딱 제 스탈이라 오히려 반대로 친구 여자가 '나 집에 못가고 야근하고 있다'는 문자가 오면 제가 잘 답장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아무튼 제가 남자 입장으로 바라보면 그럴 것 같아요. 기다려준다고 함면 고맙긴 한데, 그건 조금 더 친밀해진 뒤에 하는게 좋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반대로 남자가 말이 좀 많고 장난끼가 있는 편이라면 아마 '내 투정 좀 받아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대체로 남자는 자기 힘든 모습을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이는걸 싫어해서 통상 이런 타입이 많지는 않은데, 종종 있긴 합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통화할래?'로 시작해서 그 친구 바람쐬면서 이야기 나누는 편이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연인이든 친구든, 힘들다고 할 때는 나의 감정을 공감해달라는 표현이니깐요. 옳고 틀린 대답은 없는것이 겠지요, 너무 단답형 대답만 빼고는ㅎㅎ

  29. 저그

    통화할래? <-오 요거 좋은것같아요!
    많이 바쁘면 좀이따 한다든가 뭐 답이 오겠죠?
    힘들다는걸 잘 알았다, 멀리있지만 마음적으로 도움이 되고싶다는 메세지도 전달될것 같구요!

  30. MJ

    저도 정말 곤란했어요 ㅠㅠ
    저는 제쪽이 저렇게 말하면서 (굳이 야근이 아니더라도)
    연락을 끊고 자기일 하고싶은데,
    자꾸 위로하고 친밀감, 관심이어가는 카톡이 오는거예요..
    뭐라 할수도없고 고맙긴한데, 계속 그러면 귀찮아서 있던 정도 떨어지던데;;
    저런경우는 진짜 케이스바이케이스인듯...

  31. HAYNIA

    제가 달은 댓글 내용을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 친근한 문자를 계속 보내면서 너 끝날때까지 기다리겠다..하면 당연히 부담스럽겠죠? ^^;;;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내용을 잘못 전달했나봐요.

    기다린다는건 상대가 언제든 말걸어도 괜찮다라는 의사를 전달하라는 의미입니다~ 일하는 상대에게 계속 말걸면서 일하는 걸 방해해서는 안되겠지요 ^^;

  32. 나도요

    전 2번 따로따로녀네요ㅠㅠ 무한님.ㅜ.....2번이나 3번같은 행동을 해서 심남이에게 멀어진 여자가 다시 다가갈수 있는 매뉴얼 좀 부탁드려요;;더 늦기전에 어서 한발 심남이에게 가까워지고 싶어요!!

  33. 아마그럴껄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오늘 잘 보고 갑니다.^^

  34. 저도 따로따로

    저도 따로따로녀에요~ 알려주세여
    어찌해야하는지....
    매일매일 야근하는 심남이 있어여 저는 ㅜㅜ

  35. 까! 까! 까! 까불이~~.....

  36. 별꽃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야근한다 그러면.. 불쌍하네......;; 이럴 순 없잖아요;;
    피곤하다 그러면.. 빨리 발닦고 자라..;; 뭐라고 해야되죠?;;;

    그렇다고 언제 봤다고 내가 박카스라도 한박스 담에 줄까?
    이러기도 그렇고..
    피곤하면 내가 담에 보면 안마해줄까? 이것도 오바하는 것 같고..
    뭘 물어보고 뭘 어떻게 마음을 써 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무한님 좀 가르쳐주셔요 *^^*

  37. 레토

    나름 최선의 답(이 있진 않겠지만..)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적용해본다 한들 상대방이 미지근하면 자책하게 되고,
    이건 아닌데 싶어도 상대방이 잘 받아준다면 결론적으로는 좋은 답이 되는거구요..
    확실한건 너무 이럴까 저럴까 하기보단 본인 생각할 때 최선이라 생각되는 걸 하면 그나마 후회는 덜하는거 같아요. 당연히 여기서 언급되는 헛발질이 아니라면요. 화이팅!

  38. 저그

    풀어달라고 문제를 내는 남자는 남편뿐인것 같아요. (ex. 냄비 어딨어?)
    그이외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하소연 정도인듯.. 힘들겠다 저녁은 드셨냐 정도로 답하면서 다른말로 이어가면 안될까요?

  39. 찹쌀

    남편들이 내주는 문제들은 사실 남편스스로도 풀수잇다는게 함정

  40. 저그

    감사히 읽습니다.
    "따로따로 정신을 그만두고 마음을 다하라"는 조언을 읽으면서, 하녀병 내지는 편의점 증후군이 생각나서 멈칫하게 돼요. 중도라는게 참 어렵네요.

  41. 몽순이

    작년소개팅이생각나네요.~ㅋ조은사람이었는데

  42. 부탁드려요

    따로따로녀에 대한 글을 좀 써주시면 안될까요 무한님??
    요즘 제가 항상 궁금하고 허전했던 점이 바로 무한님의 글속에 있네요
    그래서 그런거였구나...정말 한참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따로따로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요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개선해가야 하는 걸까요??
    현답을 부탁드립니다.
    마음의 문이 잘 안열려요 아..왜 그러는 걸까요? ㅜ.ㅜ
    정말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무한님!

  43. 거북이등짝

    ㅋㅋㅋ 저도 피곤하시겠네여 빨리 끝내시길 화이팅!!이라는뎈ㅋㅋ 친구한테도 이런식ㅋㅋ
    그리고 저는 안그러는줄 알았는데 저도 말끊고 그런거 많이한다는걸 느꼈어옄ㅋㅋ
    얘기하다가 서로 템포가 빨라지면 어 그래그래 이거지??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어떨땐 그게 더 좋은 분위기로 나아가지만 어떤땐 어 얘머지 왜 내말 가로채지 이런느낌이 들때도 있음ㅋㅋㅋ 그냥 말 끝낼때까지 기다리는게 젤 좋은 방법이겠져..?

    진짜 말이 아가다르고 어가다르듯이 haynia님이 적어주신대로 말하면 진짜 먼가 기분되게 좋을거 같아여 신경써준다는 느낌도 들고
    제 친구도 저 밤샘할때 저렇게 얘기해 줬었는데... 그때 기분 좋았는데 왜 배울 생각을 못했을까?ㅋㅋ쿠ㅜㅠㅠ
    잘 읽었숩니다 무한님!><

  44. 나는 왜 널 사랑하는가

    왜 이러십니까불이

    천둥벌거숭인줄 알았다는...

  45. 아..무한님 이번글 완전 대공감이예요.
    저도 수많은 소개팅 후, 드뎌 연애를 시작한지 한달째!!
    L양이 쓴 카톡, 마치 제가 쓴거마냥 아주 익숙하네요.
    그리고 대화주제도요ㅠㅠ
    정리해서 지갑에 넣고 다닐려고요. 수시로 볼려구요ㅋ
    무한님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6. 오라배틀러

    그런데 클럽녀 글은 삭제되었네요?
    뭔가 사연이 있으신지?

  47. 오 따로따로녀

    소개팅은 하는데 왜 연애로 이어지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따로따로녀"이야기가 와닿네요~

    저는 원래 힘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투덜거리지 않고 혼자서 으샤으샤 잘 해낼 수 있어! 하는 성격이라서 2번밖에 안본 소개팅남이 "오늘도 야근ㅜㅜ 죽겠다"는 식으로 연락이오면 정말 당황스러웠거든요.. 님 예시처럼 따로따로 반응했어요. 바빠보여서 연락올 때까지 내 할일하고..

    그러다가 자기가 틈이 나면 갑자기 보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하는데..저도 제 할일이 있으니 거절했더니 서운한 티를 많이 내더군요. 네 저 따로따로녀 맞아요. 회사일 펑크내면서까지 두손 들고 소개팅남을 반길수 없는 성격인가 봐요. 소개팅남이 자기 바쁠때는 세상 모든 어려움은 다 짊어진 듯 징징대서 만나자고 보채지 않고 봐줬는데 왜 내 스케줄은 배려하지 못하는지 내심 화도 났고요. 뭐랄까 나만 다 맞춰줘야 하는 건가 싶고..

    어렵네요

  48. 힘내삼

    제 생각에 님이 그정도로 생각하시면 이미 따로따로녀가 아닌것 같아요. 이미 마음 아프실 정도록 고민하고 그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배려하고 있는것이니깐요. 제 생각에는 그냥 남자가 철이 덜 든 것인지 아니면 그냥 평소에 사물을 갠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분이 아닌지 싶네요. 제가 아는 친구가 그렇습니다. 자기 잘못은 무시하고 남이 서운하게 한 점은 떠벌리고, 그래서 저는 가끔 그 자식 좀 때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거든요ㅋㅋ 뭐 만나시는 그 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한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무한님이 말씀하시는 따로따로녀는 모든 대화의 주제를 자신에게 맞추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지 않는, 즉 상대가 좋아서 생기는 관심이 아니라, 남친의 혜택을 누리고 싶어서 한정된 관심을 보이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49. Linezolid

    블링블링한 연휴 내내 일하는 1인입니다ㅠ_ㅠ
    무한님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50. lavender

    늘 항상 강조 또 강조하는 무한님의 정신은
    이성을 만날때 "연애"와 이어져서 사람을 만나지 말 것.
    말을 많이해서 긴장감을 없애지 말 것.
    자존감, 자신감을 갖을 것...
    사랑스러워질 것...

    근데 무한님~ 여자사람으로서..남자에게 "누구누구가 도자기 보러갔대요" 가 아니라 "도자기 보러가실래요?" 라고 덥썩물어버리면
    매력없는 적극녀가 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여지를 흘려보내려고 "그사람들은 좋겠더라~"하고 물어보면 남자는 웃고 말던데...
    연애 시작하는것도 어느 선부터 어느 선까지 해야하는지 애매하고 모르겠어요~
    딱 "거기까지"가 어디까지인지...^^
    늘 보고 많이 깨닫고 성찰의 시간도 갖곤 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51. HAYNIA

    도자기 축제가 재밌다던데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_+ 본문의 무한님이 그 부분 예시를 드신건 아마 '남'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하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52. sue

    다른것 보다 마지막에 써있는 대충 지금 형편으로 살 수 있는 옷을 사면 애정이 안생긴다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ㅎㅎ 그래서 옷을 사면 항상 몇 번 입지도 않고 옷장에 처박아 둔 거였군요..
    앞으로는 돈을 모아서 좀 좋은 옷을 사야.... 제가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봐요ㅋㅋㅋ

  53. 찹쌀

    맨날 매뉴얼만 읽지말고 실전에 돌입하라는 무한님의 말씀에
    몇주 전 소개팅을 했는데, 맘에 드는 사람이 나와버렸어요 ㅠㅠㅠ 아직 연습부족인뎁..
    서로 호감이라 애프터는 있는데 뭔가.. 발전이 없어서
    이거 사연을 보내야하나 ㅜ 하는 심정으로 노멀로그 복습중이엇는데
    오늘 글 제목보고 깜짝 놀랐네요..
    전 거리두기를 하려고 노력중이었는데 오늘 글을 보니 호감을 느끼는 제 현재 마음을 너무 숨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ㅠ 잘 되고 성공기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망하고 울면서 멜 보내는 건 아닐지 ㅠㅠㅠㅠ요새 손톱만 물어뜯고 삽니다 ㅠㅠ 험 ㅜㅜ

  54. 주부구단

    흐음.. 한동안 바빠서 접속을 못했는데
    많은 글들이 올라왔군요. ㅋ
    근데 이번 사연
    웬지 제가 얼마전
    한 소개팅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그래서 지금은 연락안하지만요...
    잠깐 눈물좀 닦을게요..

  55. 괜찮아

    으잌ㅋ...
    약 한달 전 쯤 소개팅 하고나서
    일주일에 한번 씩 만남 갖고 있는데요..
    어제는 놀이공원에도 다녀왔는데요...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지금 약간 절망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더 친밀해 질 줄 알았는데 막상 소개남 쪽에서 거리두기?
    그런게 있는 것 같아서 참 슬픕니다..
    그렇다고 저도 막 적극적으로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성급하게 다가가려고 하진 않아요.
    그래서 나중에 지지부진 제자리 걸음하다 연락이 끊길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페이스조절 왜 이렇게 힘들어요?ㅠㅠㅠ

  56. Quicksand

    엇..저도 초반엔 내숭녀다가 친해지면 말괄량이인데..흠..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이었군요.
    처음에 내숭떨려고 그러는건 아닌데 그냥 낯가림이 심해서.. 주절주절~
    저도 가끔 제 이중성?!에 대해서 자괴감을 느끼곤 한답니다ㅋ

  57. FD

    소개팅으로 만났든 우연히 만났든, 아직 관계가 정립되지 않았지만 그냥 아는 사이 이상인 사람과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연락하고 만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ㅠ

  58. 몽순이

    소개팅으로 만나면 먼가 좀 어색해서...... 소개시켜 주신분 생각도 해야 되고 전 좀 어렵더라구요 ㅜ.ㅜ
    ㅋㅋ
    이젠 소개팅에서 맞선으로 갈 나인가?ㅋㅋ

  59. 이번 글은 대화전체를 보기 전까지는 판단하기 어려운거 아닌가요?

    중간중간에 어떤 대화가 나왔길래 나중에 그런 대화가 가능한지

    그런 부분이 없네요..

    만약 첫대화와 나중의 대화 사이에 전혀 연락이 없었다면 모를까..

    이 작은 부분으로 전체를 파악하면 오류가 생길 듯 합니다.

  60. ejsl

    예를 들고자 뽑아놓은 부분을 전부인양 봤다는거?
    남 코치할 생각전에 내용파악 제대로 하는 것부터 배우셔야 할듯..

  61. 봄같은사람

    보채고 싶지 않지만.. 무한님 포스팅에 너무 목말라있습니다ㅜㅜ
    이번주는 너무 기운 빠져서 무한님의 빵터지는 개그센스가 필요해요ㅜㅜ

    기운빠지는 일은..
    저 요즘 사람들끼리 모여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요
    스터디 특성상 모여서 각자 시간내에 공부하고 그냥 인사하고 해산하고 끝이에요
    그래서 스터디장님 빼고는 서로 이름도 모르는;; 아주 삭막한 모임입니다
    그래도 다들 만날 때 헤어질 때 꼬박꼬박 인사는 했었거든요
    저도 당연히 했고..
    근데 어떤 여자 한분이 저한테만 의도적으로 인사를 안하시는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사정상 하루 빠진 날 이후부터
    제가 오면 걍 쳐다보기만 하고 다른 분이 제 뒤에 들어오시면 크게 그분한테 인사하구요
    끝나고 제가 먼저 안녕히 가세요~했더니 눈도

  62. 봄같은 사람

    댓글이 잘렸네요ㅠ 이어서..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만 까딱하고 가버립니다.
    바로 직전에 다른 분한테는 자기가 먼저 인사하고 그래놓구요.
    신경쓰여서 오늘 제가 뭐 기분나쁘게 한거 있냐고 물어볼랬는데
    소심쟁이라 괜히 주눅들어서 다른 분들한테도 개미목소리로 인사하고
    눈치만 보다 와서 자괴감이 커요ㅠㅠ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ㅠㅠㅠㅠ
    아무 이유도 없이 그러는 사람도 있나요?? 당최 부딪힐 자체가 없었던 사람이 그러니 이해가 안가요ㅠㅠ
    신경안쓰려면 내일은 꼭 물어봐야 되는 거겠죠?
    부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ㅠㅠ

  63. 봄같은사람

    아 저는 여자입니다ㅜ

  64. 봄같은 사람 님에게

    저도 한 소심 하는 여자 사람인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그분과 화해?를 하고 말고가 아니라 봄님이 괜히 그분 앞에서 주눅들거나 의식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요.
    쓰신 댓글 내용상으로는 화해를 할만큼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서로 거의 친분이 없는 관계이신 것 같은데 맞나요? 친한 친구랑 싸우고 나서 화해를 하는 것도 어색한데, 아무 일 없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대화를 꺼내는 것으로 더 어색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괜히 그러는 사람 같은 경우는.. 냅두고 내 할일 잘 하고 있으면 알아서 수그러들더군요. 물론 그 상대방한테 나도 괜히 적의를 가질 필요는 없겠지만요. 원래 공부하려고 모인 모임이니만큼 스터디 열심히 하시고, 괜히 혼자 어색해하지 마시길!

  65. 봄같은사람

    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
    생각해보니 정말 그 분과 굳이 화해?하고 할 건 없는 것 같네요
    어차피 스터디 끝나면 안 볼 사이인데.. 님 말씀대로 주눅들지 말고 제 할 일만 열심히 하고 와야겠어요!
    인사 씹혀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예전처럼 밝게 인사하구요!
    무슨 일때문에 그런건지 꼭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말을 어떻게 꺼내야하나 눈치보고 왜그런건지 전전긍긍이었는데 님 말씀 듣고 보니 전 왜 굳이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는지 참..^^;; 감사합니다! 님덕분에 맘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66. 봄같은사람

    좋은 하루 보내셔요~^^

  67. 비둘기

    잘 읽고 갑니다. 친구에게 추천해줘야겠어요.ㅎㅎ

  68. Blisswind

    다 내 얘기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하여간 정신 차리고 새로운 후반기를 준비해야겠다는^^

    어느새 6월이라니!

  69. 은성a

    나 따로 너 따로 만큼이나 답답한것도 없죠 ㅎㅎㅎㅎ 연애는 같이 하고 생활에 하나씩 들어오는건데...

  70. 소마

    소개팅도 한철인데...
    무한님 말씀 명심하고 엘양 마음이 가는 사람
    조만간 꼬옥 만나시길~~

  71. 니킥

    이 글 읽기 전까지는 제가 따로따로녀인지도 몰랐어요 ㅠㅠ

  72.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 예이예

댓글과 트랙백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