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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 해준다는 남자친구, 그와 헤어진 J양에게
헤어지면서 남자친구에게 들은 말 때문에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J양. 그녀에게 그 괴로움은 J양이 못나서가 아닌, 비교 당했을 때 찾아오는 고통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절대 J양이 모자라고 나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감당 못할 허풍을 늘어 놓고 나중엔 궤변을 늘어놓으며 남 탓을 하는 남자친구가 '모자라고 나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J양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건 남자친구의 삐뚤삐뚤한 모습을 끄집어냈다는 것뿐이다. 일 분에 두 번씩 기침을 계속 해 대면, 옆에 앉아 있던 온순한 사람도 짜증을 내게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오늘은 J양와 남자친구가 그리다 만 그림을 함께 살펴보자.


1. 뒷바라지의 함정


뒷바라지 하는 것 자체가 즐거우며, 뒷바라지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이상 뒷바라지는 절대 하지 말길 권한다. 뒷바라지는 그대로 하여금 보상을 기대하게 만들고, 상대에게는 자신의 분수를 잊게 만들 위험이 높다. 그대가 싼 도시락이 갈등을 살찌우는 것이다. 

가장 흔한 것은, 남자친구가 아예 뒷바라지에만 의존하게 되는 경우다. 이게 필요하겠다 싶어서 챙겨주기 시작했는데, 나중엔 남자친구가 '위시리스트'를 내민다. 그런 상황에 지쳐서 "내가 무슨 물주냐?"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간 해 온 뒷바라지의 의미는 퇴색하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다.

"그래. 알았어. 앞으로는 내 힘으로 다 알아서 한다. 그동안 고마웠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헤어진 커플이 수두룩하다. 특히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나, 고시생 남친을 둔 커플. 상대에게 엄마가 되지 말라고 매뉴얼을 통해 지겹도록 말했다. 잊지 말길 바란다.

그 다음으로는 남자친구가, 상황이 바뀌자 변해버리는 경우다. 누군가의 희생은 지속적으로 애써 떠올리지 않는 이상 쉽게 잊힌다. 때문에 일부 남자들은 여자친구의 희생을 잊고, 현재 남아있는 빚진 느낌 때문에 불편해 한다. 불편한 느낌을 지우려고 갚을 건 다 갚았다고 자신을 합리화 하거나, 여자친구의 희생이 대단한 일이었나를 떠올려 본 뒤 자신의 노력과 비교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줄 알아? 넌 한 게 뭐야?"


하이킥을 날리고 싶게 만드는 말이다.

"무한님, 그래도 평강공주 바보온달, 뭐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라고 말하는 여성대원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대원들에게는 온달이 평강공주에게서 글과 무예를 배운 뒤 어떻게 살았나를 살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온달은 집을 떠나 전쟁터를 누비다 전장에서 숨을 거뒀다.


2. 남자친구의 판타지


이렇게 생각해 보자. 커피숍을 하는 어느 친구가 그대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나중에 성공하면 너한테 10억을 줄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 가게에 와서 일도 좀 해주고,
인테리어 새로 하는데 돈이 좀 모자라니까 200만 빌려줘.
넌 좋겠네. 나중에 내가 10억을 줄 거니까."



이런 친구에게 그대는 무슨 약 같은 거 하냐고 물어볼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아무렇게나 떠벌린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빌려달라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아닌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남자친구가 저런 말을 하자, J양은 꿈을 꾸고 말았다.

"나중에 우린 가사도우미 써가면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힐 일 없어.
그러니까 그때를 위해서 조금만 참자. 주말에 와서 좀 도와줘."
"넌 나중에 수영 다니고 골프 다니면서 즐기면서 살게 될 거잖아.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지금 현찰 얼마 있어?"
"내가 사줄게 일단 네 카드로 주문해. 얼만데? 걱정 하지 마.
난 카드가 없으니까 나중에 돈으로 줄게. 내 것도 하나 살까?"



저건 그냥 남자친구의 판타지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지는 그런 환상 말이다. 좀 더 추가하자면, 건물 하나 지어서 월세 받으며 그 돈으로 여행이나 다니며 산다든가, 시골에 마당 있는 집 몇 개 지어서 부모님들 들어와 사시게 하고 친구들 불러다 마당에서 고기나 구워 먹고 사는, 뭐 그런 것들이 있다.

남자친구가 판타지에 빠져 있으면 여자친구라도 현실에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하는데, 대책없이 같이 판타지에 빠지는 커플들이 있다. 결국 그들은 계속 유예해 놨던 현실이 찾아오면 파국을 맞는다. 남자가

"내가 거짓말 하는 것 같아? 나 못 믿어?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하는 까닭에 어느 정도 현실을 더 유예하다 헤어지는 커플도 있다. J양도 남자친구가 워낙 자신 있게 말하는 까닭에, 자기 살을 깎아 뒷바라지를 하며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버텼다.


3. 참 나쁜 사람


얼마 전 어이없는 사연을 하나 읽었다. '아껴야 잘 산다'는 절약정신 투철한 남친과 사귀고 있는 여성대원의 사연이었다. 둘의 다툼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남자 - 지금 새 A4용지를 연습장으로 쓰는 거야?
여자 - 응. 난 노트에 쓰는 것 보다 이게 좋더라고.
남자 - 그럼 갱지를 사서 쓰면 되잖아.
여자 - 그건 너무 잘 찢어지고, 느낌이 안 좋아.
남자 - 느낌 때문에 A4용지를 연습장으로 쓴다고? 이면지도 아니고?
여자 - 왜? 앞 뒤 다 꽉 채워서 쓰는데 뭐가 문제야?
남자 - 그게 지금 꽉 채운 거야? 여백이 그렇게 많은데?
여자 - 왜 그러는데?
남자 - 낭비잖아. 갱지도 아니고 이면지도 아닌데, 그걸 왜 연습장으로 써?
여자 - 쓰면 안 돼?
남자 - 넌 진짜 아낄 줄 모르는구나.
여자 - 이젠 또 종이 갖고 난리야? 지겹다. 진짜.
남자 - 난리?



아껴야 잘 사는 건 맞는데, 남에게만 절약을 강조하는 건 참 웃기는 일이다. 저 이야기 속 남자친구는 며칠 전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기분을 내려 본인이 계산을 한 뒤,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돈이면 A4용지 4박스, 약 10,000매를 살 수 있다. 여자친구가 공부를 열심히 해 하루에 10장을 쓴다고 해도, 4박스를 다 쓰려면 1,000일이 걸린다. 3년이다.

J양의 남자친구도, J양이 자신의 판타지에 의심을 갖자 그녀에게 '희생'을 강조했다.

"TV를 보면, 남편이 병에 걸려 집에서 누워 있고,
아내가 투잡 뛰면서 아이 다 먹여 키우고 남편 병간호 하는 여자들 얘기도 나와.
넌 그럴 수 있어? 내가 잘못되면 넌 투잡 뛰면서 그렇게 할 수 있냐고?
지금 그런 상황도 아니고, 내가 조금 어려울 뿐인데, 넌 징징거리잖아.
기다리기만 하면 내가 성공해서 다 갚아줄 건데, 뭐가 불안해?"



저 말로 현실을 유예하던 남자친구는 결국 "네가 뭘 했냐? 뒷바라지 제대로 한 적 있냐?"라는 말을 남긴 채 J양을 떠나갔다. 매일 남자친구의 도시락을 싸고, 퇴근 후엔 남자친구 가게에 나가 일을 돕던 J양은 멘탈이 붕괴되었다. 남자친구가 희생의 아이콘과 자신을 비교하며 했던 말에 '정말 그런 상황이 찾아오면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혹시 자신이 정말 나쁜 사람은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나중에 다 해준다고 하는 남자에게 '나중'이 찾아오는 일은 거의 없다. 운이 좋아 그 '나중'이 찾아왔다 하더라도, '나중'의 그는 '이걸 내가 다 이룬 건데, 왜 빚진 느낌으로 살아야 하지? 갚을만큼 다 갚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다음 연애는 '현재'를 살고 있는 남자, '현재'에 감사할 줄 아는 남자와 하길 바란다.



"남자친구가 유학가서 만나지 못하는 커플도 많아. 그걸 생각해." 넌 한국에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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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순이2012.06.29 1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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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야기들으니왠지꺼림칙해지네요~맞아요~다퍼줘봤자몰라요~극소수만보은함~나머지는다지잘나서그런줄알고~
나중엔누가그렇게살라고했나며완전어이없는멘트날림~

젠장2012.06.29 1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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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읽다가 눈물 터질 뻔 했습니다.
꼭 남자가 지 받은 건 모르고 더 못하냐 하는 후안무치한 종자가 아니더라도, '나중'을 믿고 한 희생은 보상받지 못하더군요. 이런 젠장ㅜ_ㅜ
로망대로 이루기만 한다면 나는 벌써 재벌이겠죠. 하아... 뭘 믿고 '잘 되려니'하고 펑펑 퍼줬을까요?

옥이2012.06.29 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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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일은 비단 남녀관계에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족간에도 많이 있어요.
경계가 없이 다른 가족구성원의 희생을 요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딸, 나쁜아들, 나쁜부모가 되는 상황들...

가족이든, 연인이든...
경계가 없이 서로를 착취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리고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성장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서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자신이 일어서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을 받아주는 것밖에 되지 못합니다.

착한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상대방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지요.

저역시 작년에 가족 내에서 한번의 큰 풍파가 있었습니다.
제 자신을 나쁜사람이다...라고 자책했고,
나의 사랑의 한계는 결국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구나...하고 씁쓸했고,
그러나 나는 더이상 무리하게 희생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족의 많은 반발이 있었지만, 저는 제가 결정한 경계를 확실히 표현하고 지켰습니다.

그러자, 그때로부터 서서히 가족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각자가 재정적으로 독립하고자 노력했고,
저에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헛된 사업의 꿈 대신에 직장에서 노동의 댓가를 받는 것으로,
제게 카드대출을 요구하기 보다는 각자가 지출을 최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풍파의 과정 중에 얼마나 제대로 표현하느냐....
그리고 그 경계를 우리 스스로도 상황에 따라 허물지 않도록 한다면,
모든 관계는 다른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물론, 남녀간의 관계는 헤어질 수도 있지만,
가족관계는 헤어질 수 없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려고 한다면 새로운 길이 보이고, 변화를 위한 노력 끝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고 오래 걸린다는 것 뿐...

저는 큰 교훈을 배웠어요.
J양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모두가 건승하는 하루하루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일에서든, 관계에 있어서든...
J양과 저를 비롯해 뒷바라지 하다 지친 모두를 응원합니다.

가족은2012.07.14 1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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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가족이고, 혈연으로 묶여 있으니 부양의 의무도 있다지만 남의집에서 귀하게 자란 죄없는 남자,여자를 자신의 이기심으로 희생시키는건 백배 천배 나쁘다고 생각해요!

cvank2012.06.29 1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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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정신차리세요!

연애코치 미르코2012.06.29 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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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가진 가치관을 인정해주는 게 부족한 거 같네요.

남자든 여자든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고 생각이 분명 있을텐데

그것을 인정해주지 못하면

연애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가 절약정신이 강한건 잘 알겠는데,

그걸 여자친구에게 강요해서는 안되죠.

만약 반대로 여자친구가 절약정신이 강해서 남자에게

강요한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까요?

남성전담코치로서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여성을 인정해주고

하나의 인격체로 시작했을 때 정말 원하는 연애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뭔소리여2012.06.30 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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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전담코치로서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여성을 인정해주고 하나의 인격체로 시작했을 때 정말 원하는 연애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네??? 본인이 하신다구요?? 남성전담코치로서- 정말 원하는 연애를 하실 수 있을거라니 아니 코치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코치양반이 연애를 하시겠단 말씀이신가 미르코쨔응의 본격 연애포부선언

후루꾸2012.06.30 1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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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블로그에 댓글로 코치하시는게 감동적이어서 웃고갑니다

2012.07.02 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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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코치미르코 등장 두둥

아마그럴껄2012.06.29 2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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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남자2012.06.29 2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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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분들께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느정도까지 잽니까?
주위에서 저보고 너무 잰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호감가는 여성이 생겼는데 시간이 지나고 알아보니 저렁 잘 안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눈길이 자꾸가고 마음은 계속 그쪽으로 향해있네요.
전 항상 이런식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한달이 지나면 이것저것 재다가 접어버리죠.
어떻게 해야되나 참 머리 아프네요.

밀크2012.06.30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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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바보짓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븅,,,,ㅡㅡ
빨리 정신차릴 수 있었던게 천만 다행입니다.
너무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무한님 화이팅!!

마이쮸2012.06.30 0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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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글 넌 한국에 있자나요에 빵터짐..

왠지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지금 해외로 파견 나와서 3달동안 그사람 못보는데,
이것을 기회삼아,,서로에 대해 생각 할시간을 갖게되네요
그전에도 좀 다퉈서 서로 떨어져봐야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해외파견 기회가 왔네요..
어쩌면 기회이겠지요..^^
30대 초반에게 연애의 끝은 역시나 헤어짐아니면 결혼이겠죠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자 라는 생각에 점점 들면서 미국에 있는동안 정리할까 합니다..^^
무한님 글읽으면서요..^^

나루2012.06.30 0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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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만 좋게 말하는 사람은 쫌ᆞ 허세가 많더라고요 근자감 때문인지 쓸데없는 ㄱ곳에 존심세우는것도 비일비재ㅋㅋㅋ 지금 만나는사람은 불확실한 미래추측을 즐기지않는 사람이라서 든든해요

Y양2012.07.01 1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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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공감. 제 전남친도그런스탈이었어요. 사연속남친만큼 못난놈은 아니었지만 그 하늘을 찌를듯한 근자감과 자존심이란.. 근데 사귈때, 콩깍지가 씌어있을땐 그 자신감을 믿게되고 심지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헤어지고나니 이제 바로 보이고, 이런 사람과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영희^^*2012.06.30 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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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양~!!!! 힘내세요!!!!!
아~ 왜 이렇게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기꾼 같은 애들이 많은건지...ㅠㅜ

2012.07.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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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2.07.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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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Counter Strike2012.07.03 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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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비유에서 잘 해줬더니 전장에서 죽었다? 뭐 그렇다곤 하지만 그럼

커피우유2012.07.10 0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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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데이고 정신 차리는 사람있는반면, 비슷한 타입에게 빠지는경우도 많은듯;
저렇게 허풍심하고 공약하면서 데이트 하는놈들...잘 생겼거나 재미있거나...또는 둘다 해당되는 놈들 ㅡ.ㅡ;
잘생기고 재미잇고 능력잇는 사람은 나랑 사귈 확율이 낮거든 ㅡ.ㅡ

은성a2012.07.24 1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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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이 잇다는게 신기하고 그걸 열심히 뒷바라지한 사람이 잇다는게 신기하고.... 사랑이 무섭긴 무섭네요

강하게나가요여러분!2012.07.28 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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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예 강하게 나가버렸습니다.
기념일 자기는 하나도 안챙기면서...
제 남친.. 백일, 이백일, 삼백일 하나도 안챙겼습니다
근데 제가 발렌타인 하나 안챙겨줬다고 비교하고 어쩌고 하길래
확 울어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러더니 자기는 선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깨닫더군요 ㅋㅋㅋ
그때 이후로 기념일 불평은 쏙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먼저 챙기지도 않으면서 바라는게 많다니 ㅋㅋㅋ
저는 남친이 말하기 전에는 하나도 안챙깁니다.
헤어지라면 헤어지라지.. ㅋㅋㅋ 아무 미련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남자들은 너무 웃겨요 ㅎㅎㅎ
내가 왜 연애를 시작했을까.. 후회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만세!!!!

뿌잉2012.07.30 1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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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남친한테 헌신만하다가 헌신짝 처럼 차였었는데..
이 글 읽으니까 또 다시금 앞으로 그런 반복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제가 챙겨주다가 어느새 요구사항이 늘어가고
그걸 못해줬을 경우 오히려 서운해하며
나중에 다 해주겠다던 (썩을!!)전남친이 생각나네요 .
비싼 인생 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일 없도록 해야지요.

madeira plastica2013.11.12 0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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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습니다.
정말 제가 챙겨주다가 어느새 요구사항이 늘어가고
그걸 못해줬을 경우 오히려 서운해하며
나중에 다 해주겠다던 (썩

공감2016.08.21 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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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글인데도 너무 공감이 가서 댓글 남겨요.
연상연하 커플에, 남친은 취준생이었고요.
마지막에 제가 했던 말이 '내가 호구야?'였고 남친이 했던 말은 '그것도 못해주냐? 죽기 전에 다시는 도와달라고 안한다. 죽어서도 안한다' 였거든요.
자기가 갖고 있는 자격증 2개면 평생 얼마가 나온다고 그러면서 미래를 말하는 것도 똑같네요. 저는 진짜 그래서 잘될거라 믿었는데 정말 희생을 당연시 하고 본인은 노력을 안하는 모습에 너무 지쳐서 헤어졌습니다. 사실 그래도 만난 시간이 있어 마음이 흔들려서 글들을 읽다가 이 글을 찾았는데... 확실히 마음을 굳히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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