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에게 저자세만 취하는 여자의 문제

2012/07/03 07:47 by 무한™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자세만 취하는 여자의 문제
먼저, 사연에 적어 보낸 '팀장님이 날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 12가지 이유'에 대한 짧은 답부터 하자.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정말 간단한 방법이 있다. 

- 그 사람이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가?


를 살펴보는 것이다. '12가지 이유'를 적어 보낸 대원은 상대에게 먼저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이걸 또 이상하게 해석해 반론을 제기할까봐 하는 말인데, 전 날 보낸 "주무세요?"라는 카톡에 상대가 다음 날 "어제는 일찍 잤네요."라고 답장을 보낸 건 먼저 연락한 게 아니다. 합리화는 분명 무료지만 과용하면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사연을 읽다가 난 '혼자만의 의미부여'보다 더 큰 문제를 발견했다. 사연을 보낸 대원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저자세'를 취한다는 문제다. 그건 마치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연예인이 어떻게든 한 번 떠 보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과 비슷하다. 상대에겐 그 모습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단 한 번 주목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저자세'의 모습. 오늘 함께 살펴보자.


1. 독백의 여왕

 
사연을 보낸 대원의 카톡대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식의 대화패턴을 찾을 수 있다.

오후 8:21 회원님 - 아까 사무실에서 인사했을 때 쳐다도 안 보시고 ㅠ.ㅠ
오후 8:23 회원님 - 뭐하세요? 바쁘세요?
오후 8:23 회원님 - 물어볼 게 있는데 카톡확인을 안 하시네. ㅠ.ㅠ
오후 8:24 회원님 - 바쁜가 보네요. 나중에 물어볼게요.
오후 8:24 회원님 - 즐밤 보내세요~ ^^
오후 8:29 회원님 - 궁금해서 그냥 물어 볼래요. 그래도 되죠?
오후 8:29 회원님 - 확인하시면 답 주세요. 그러니까, 팀장님 학창시절에...
오후 8:30 최팀장님 - 씻고 나왔어요.
오후 8:30 회원님 - 하핫. 팀장님은 깔끔한 남자~
오후 8:31 회원님 - 식사는 하시고 씻으시는 건가요? 전 다이어트 때문에. ㅠ.ㅠ
오후 8:31 회원님 -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죠?
오후 8:32 최팀장님 - 네, 먹었어요. 뭔데요?
오후 8:32 회원님 - 뭐 드셨어요? 회사랑 집이 가까우면 이럴 때 좋군요.
오후 8:32 회원님 - 전 삼십 분 전에 들어왔어요. 아, 궁금한 게 뭐냐면요...



여성대원에게 사용하기는 좀 미안한 단어지만, 저 대화 속 여성대원에게 별명을 붙여야 한다면 난 망설임 없이 '까불이'라고 붙일 것 같다. 그녀의 대표적인 대화기술은 아래와 같다.

- 혼자 말하고 혼자 답하기
예) "아닌가요?", "아님 말구."

- 긴 독백 후 내용 정리하기
예) "그러니까 결론은 내게도 별다방 커피를 사달라는 것임."

- 독백의 무안함을 달래기 위해 쿨한 척 하기
예) "바쁘신 거 같으니 저는 이만~", "독백은 그만하구 잠잘게요~"



키다리 아저씨에게 들이대는 말괄량이 캐릭터는, 그대가 이십대 초반일 때 일곱 살 정도 차이 나는 연상남에게 사용할만한 카드다. 그대가 이십대 후반일 때,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남자에게 사용하면 역효과가 난다. 귀엽긴커녕, 산만해서 정신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 쉽다.

게다가 A에 대해 말하다가 상대에게 답이 없다고 화제를 B로 돌리고, 너무 혼자 수다를 떤 것 같아 다시 C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자기 말을 스스로 무시하는 행위다. 앞서 한 말이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계속 화제를 전환해 나가면, 상대에겐 그대의 말 전부가 대수롭지 않게 들리게 된다. 오래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는 한 번의 질문에 하나의 주제만 담도록 하자. "네, 아니요, 네, 알았어요."라고 몰아서 대답하는 상대의 말을 듣지 않으려면 말이다.


2. 위안 구걸
 

속으로 '제발, 아니라고 대답해줘요.'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는 질문은, 앞으로 하지 말길 권한다. 단순히 상대에게 위안을 받기 위해서 꺼내는 질문들이 그대를 가볍게 만든다. 

"제가 너무 혼자 말하죠? 앞으론 카톡 자제할게요.ㅋ"
"카톡 자꾸 보내서 짜증나시죠?"
"혹시 제가 귀찮게 하는 건가요? 혼자 친한 척 해서 죄송해요. ㅠ.ㅠ"
"제가 눈치 없다는 소리를 좀 듣는데, 혹시 제 연락이 불편하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난처한 질문을 계속 해서 카톡 확인 일부러 안 하시는 거?"
"저한테만 단답하고 다른 사람들한텐 폭풍카톡 하시는 거 아녜요?"



정말 짜증나서 앞으로는 회사에서도 얼굴 안 봤으면 하지 않는 이상, 저런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사람은 없다. 자꾸 카톡을 보내서 귀찮더라도 "제 카톡을 귀찮으세요?"라고 물으면 "아니요. 지금 뭐 하고 있는 중이라서요."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사연을 보낸 대원은 상대의 "아니요."라는 말을 듣고 기뻐한다. 엎드려 절을 받으면서, '아, 지금 저 사람이 나에게 절을 하고 있어.'라며 감격해 하는 것이다.

당장은 알기가 힘들다. 양치기 소년도 두 번 정도 거짓말을 했을 땐 마을 사람들이 달려오지 않았는가. 위와 같은 '위안 구걸'로 잠시 마음은 편할지 모르지만, 그 행동이 계속되면 결국 상대도 '아 쫌!'이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 칭찬도 계속 들으면 부담스러운 법인데, 확인 좀 해달라는 말을 계속 들으면 짜증이 나지 않겠는가.

또 스스로를 낮추고, 자신의 행위를 폄하해서 말하는 것은, '독백의 여왕'에서 말한 것처럼 상대로 하여금 그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그대에게 계속 위와 같은 '확인 구걸'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자꾸 연락해서 짜증나지?"라고 묻는 친구에게, 그대가 짜증내는 건 시간문제다. 상대가 혹시 이 대화를 짜증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염려하면, 겉만 핥는 대화만 나누게 된다. 혼자 상상한 염려들까지 상대에게 내밀어 확인받으려는 행위는 이제 그만 두자.


3. 분위기 좋을 땐 복수?


이게 아주 가능성이 없는 사연이라면 이렇게 열심히 매뉴얼을 적지도 않았다. 분명 상대도 사연을 보낸 대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아니라, 여동생 생각하듯 챙기는 호감이라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무슨 종류의 호감이든 크게 키우면 그게 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사연을 보낸 대원은 이렇게 자라고 있는 호감에 도끼질을 한다. 호감이 조금 자랄 기세를 보이며 상대가 아빠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면, 그녀는 그간 '저자세'를 취하느라 쌓였던 불만들을 상대에게 꺼내 놓는다.

"제 카톡 드실 땐 언제고 ㅡ.ㅡ"
"폰을 LTE로 좀 바꾸세요. 그럼 답장 빨리 하시겠죠? ㅋㅋㅋ"
"예전 여자친구들이 답장 짧게 한다고 뭐라고 안 했어요?"
"리액션 없는 팀장님 따라한 건데요?"
"제 얘길 얼마나 귀담아 안 들으시면 또 물어 보시나요 ㅡ.ㅡ"



여기다 다 옮겨 적진 못하지만, 사연을 보낸 대원이 복수한답시고 뼈가 있는 말을 던졌다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일도 몇 번 있었다. 다행히 급 사과모드로 전환해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그런 모습은 자칫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부드러운 눈 뭉쳐 던지는 눈싸움은, 눈싸움 정도로만 그치자. 눈덩이 속에서 돌멩이 넣는 순간부터 그건 장난이 아닌 것이 된다. "아 팀장님 장난이에요~ ㅋㅋ"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아웅다웅'모드로 화기애애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복수심을 발휘해 '사과'로 마무리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진짜 미안하면 팥빙수 사기~"라며 자연스레 만남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을, '복수해주마.'라며 날 선 소리해서 망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현실에 발붙이고 다가가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연애도 카톡으로 할 생각은 아니잖은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카톡만 보내는 건 이제 점점 줄이고 현실에서 만나길 권한다. 월급날 맞춰서 밥 사기 내기를 해도 좋고, 사연을 보낸 대원과 팀장님이 종종 단둘이 외근을 가는 것 같던데 그럴 때 함께 먹을 간식을 챙기거나 간단한 차량용품을 선물해도 좋다. 이상형이 뭐냐, 회사에 있는 A양 어떠냐, 팀장님은 왜 연애 안 하냐, 이런 질문만 하지 말고 둘의 관계를 구축해 가길 권한다.

두 사람이 만약 연애를 하게 되면 어떤 모습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될 지를 먼저 그려보자. 어느 날 갑자기 팀장님이 그대에게 사귀자고 할 확률은 0.14%로 매우 낮다. 그럼 지금처럼 카톡으로 들이대며 기다려선 안 된다는 얘기다. 상대가 그대를 여동생 챙기듯 챙긴다는 부분을 활용해야 한다. "우린 무슨 사이죠?" 따위의 얘기를 할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고, 우선은 둘이 만나는 시간을 늘리자.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얘기를, 상대가 그대에게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먼저다. '팀장님 팬클럽' 모드를 벗어나, '팀장님 여동생' 모드로 친해져 보자.



▲ '팀장님 팬클럽' 모드를 벗어나려면, 팀장님 페이스북 염탐부터 멈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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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eitgeist5

    이 새벽에 왜??? ㅇㅅㅇ

  3. 나도 나한테 저렇게 관심있는 여자 한번 만나봤음 원이 없겠네요.

  4. 별빛2

    막상만나면 싫다고 하실지도.
    저자세로 나오는 사람은 누구라도 깔보니까요..

  5. 미스치

    선~ 상쾌한 아침
    오늘도 마음을 담아 ㅎㅇㅌ

  6. 아키라

    출근길에 항상 설마설마하는데 새글이 올라왔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7. realrosty

    에구, 귀여운데요. ㅋ

    저는 사연속 대원의 까불이짓을 좀 배워야겠어요. ㅋ

    첫줄에 짭은 이라는 오타가 있어요. ㅋ

  8. 치타

    왠지 서글프네요..ㅠㅠ
    위에 추천해주신 책은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

  9. 살랑살랑

    아침출근길에 무한님 글을 읽으니 매우 기분이 좋은데요? ^^ 저도 맨날 먼저 말거는 여인내로서 주의해야 할게 한가득이네요 ㅎㅎ 언제나 친해지는게 우선~! 명심또명심입니다~
    +위에 짤은->짧은 오타있어요~

  10. 살랑살랑

    짭은 -> 짧은
    ㅎㅎ 죄송요~

  11. 맘마리

    안돼.. ㅠㅠㅠㅠ

  12. 아기다롱

    관심이 없었던 거였구나.. 나만 자빠링~ ㅠㅠ

  13. 괜찮아

    우와 좋은 아침입니당! 읽고 와야지 슝슝~33
    -
    잘 읽었습니다^^
    남자와 여자 상황을 바꿔 생각해보면
    정말.. 저런 남자랑 갑갑해서 무슨 연애를 하겠냐..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_;
    혹여라도 제가 저 여자분처럼 까불이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해야겠습니다!

  14. 아침부터 새 글이...! ^0^

  15. 꽃반지

    요즘 무한님 새글 자주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도 화이팅하는 하루 되세요

  16. 냥이

    와우.. 글만읽다가 요로코롬 댓글을 첨으로 !!
    여러 인기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보았지만 그중 단연 무한님 글이
    읽기가 가장 좋다능...ㅎㅎㅎㅎ 재밌으면서도 찰진 느낌? ^^

    그건 그렇고...
    상대가 저자세...로 연락을 저렇게 보내온다면,,
    여자고 남자고 질릴것 같은데요 정말 .
    뭐든지 적당히가 젤 좋은듯... ㅋ ㅋ
    특히 3번 복수 부분은 ..같은 여자가 봐도 답없는 ㅠㅠ ㅋ
    카톡으로 저렇게 연락하는것 보단 만나서 쇼부(?) 보는게
    이성을 사로잡는데 더 도움이 될듯 !!!

  17. ,뽕

    잘 읽었습니다 무한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ㅋ
    두 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8. 봄날은간다

    저런 식의 대화는 이성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동성 친구에게 해도 머지않아 갑과 을이 되게 만드는 대화법 같네요.

    그건 그렇고 저 위에 오타 잡아내신 분들 정말 눈썰미가..^^ 다시 스크롤 올리고 확인했어요.

  19. 여자분 뭔가 불안불안 한데요? ㅎㅎㅎ엎어지는건 아닌지 걱정하고 갑니다,,,

  20. 몽순이

    페이스북염탐ㅋㅋㅋ

  21. wow^^

    좋아하는 사람이 여동생 호감 표현하는 거......
    ㅡ.ㅡ
    ㅠ.ㅠ

    여동생 호감이라도 정말 이성으로 봐주는 호감으로 바뀔 날이 있을까요??흑~~~ㅠ.ㅠ

  22. 별빛2

    요즘 보는 신사의품격 임메아리가 생각나요.ㅠㅠ

  23. Hyunj

    잘읽고도 할말이 없으면 댓글안달곤했는데
    그냥 달아볼까해요 ㅋㅋ
    그럼 ^^* 글쓰는 거 말하는 것도 늘을 테고
    -폐가 되지 않는다면-
    추천은 결단코 한번도 ! 놓치지 않았답니다 에이형의 세심한 배려죠..
    좋은하루되세요 여름이니 덥더래도

  24. Quicksand

    여자분 마음이 어떨지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자세를 취하는 건 누구나 조금씩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저자세'만' 취하면 안되겠죠.
    음 역시 오늘도 정도껏, 적절히 하는 게 답이군요.
    모든일이 그렇긴 하지만요 ㅎㅎ
    근데 감정에 관해서 '적절히' 하는 게 제일 어려운 일 같아요.

  25. FD

    핫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

  26. 아는여자

    요즘은 본의아니게 사건사고(?)가 없어서 감정이입까진 안되지만 여전히 재밌는 무한님 메뉴얼♡

  27. 밀크

    무한님 굿입니다~~!!!^^

  28. 추운도시녀자

    제 주위에도 저런 여자친구있어요 ㅋㅋㅋ
    상대한테 계속 맞춰주고 먼저 연락하고 그러다가
    상대가 조금 호감 보이기 시작하면 복수하는애 ㅋㅋㅋㅋ
    주변에 저런 사람이있어서 정말 감정이입 잘되네요
    본인은 아직도 본인이 왜 남자친구가 없는지 몰라요...

  29. Linezolid

    모기퇴치팔찌랑 미스트도 좋았는데
    오늘은 "미안하면 팥빙수 사주세요!"
    득텝하고 갑니다ㅎㅎㅎ

  30. 이젠 팀장이요?

    꽃미남 실장, 사업부장에 이어서 이제는 팀장까지? 현실은 시궁창.

  31. 항상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진짜 현실은 시궁창이네용ㅋㅋㅠ

  32. 눈싸라기

    다음메인에 뜬 거 제목만 보고 무한님인 거 딱 알았어요!

    이정도면 애독자? ㅋㅋㅋㅋㅋㅋㅋ

  33. ahrwjrekftjf

    이런글 자꾸 쓰니까 여자는,튕겨야 된다고만 생각하는거야....남자들 스스로 여자 콧대 높여주면서 그런 여자를 욕하고 뭐라고하는건 뭐야...

  34. 미니메이

    남자든 여자든 저런 사람 옆에 있으면 일단 너무 피곤함...
    그런 사람들한테는 철 좀 들라고 하고 싶어요

  35. ab

    댓글을 잘 안읽는 편인데 안읽는 이유가 가끔 빡치는 댓글들이 보여요. 난독증이라고도 해야죠. 아오 그냥
    나 무한님 아끼나봐요. 흐흐

    근데 오늘 글이 왠지 달달한건 신사의 품격 짝사랑 놀이에 빠져서 일까요.
    요즘은 짝사랑이라도 하고싶네요.. 자빠링 안할 자신은 없지만요 ㅠ

  36. 정말 정말 이런 여성분이 존재하기나 할까 싶을 정도로

    만나보기 힘든 여성분이시네요.

    정말 휘귀케이스 입니다.

    물론 여성분이 저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만보고 평가하면,

    무한님처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저는 이런생각이 드네요.

    남성분이 도대체 어떻게 행동했길래 여성분이 저 정도로

    저 남성분을 원하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성의 행동들이 남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37. 이건또뭐야

    애시당초 성별을 떠나 저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실례 맞습니다 ... 그만좀 와요

  38. ejsl

    이 정도 사고력 갖고 남 코치는 당치도 않다는 걸
    본인만 모르시는듯...
    별반 성공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분이란 느낌이 강한데...^^

  39. 저그

    미르코님 방문수 늘리려고 하시는 목적이면 여기는 아니에요. 다른데로 가시는게 현명해요.
    무한님 글 좋아하시는 분들은
    1. 잘쓴글을 좋아하고 (구성, 맞춤법, 주제전달 등)
    2. 성별을 떠나 인간관계를 잘하고싶고
    3. 내가 좋은사람이 되어서 좋은사람을 만나고싶은 분들이에요.
    근데 미르코님이 쓰는 글은 셋다 아니잖아요. 노멀로그 독자님들이 미르코님의 글을 좋아할 가능성은 아주 낮아요. 글이야 코로 쓰든 관계 말고 연애시작에만 관심있는 분들한테 가시는게 장사 잘되실듯.
    근데 미르코님은 난독증 있으셔서 이게 뭔소린지도 모르실것 같은 느낌이 -_-;;;

  40. 명쌤

    지금남자친구랑 사귀려할때 제모습이 딱저깄네요 타자화해서보자니 오글토글ㅜㅜ 요즘도 저럴때많은데ㄷㄷㄷ 철좀들어야겠숨다 까부리노노ㄷㄷ^.*

  41. 스파이더맨

    팀장님이야 그뿐이야? 훌쩍

  42. 밝은사람

    같은 회사라니 자주 마주치고, 발전(?)기회가 충분한 여건인데...
    아무래도 사내연애는 조심스러울 수 있지요.
    냉정히 말해, 남자분이 매너 발휘해서 사회생활 연장선상에서 받아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싫은 직장동료라도 계속 얼굴 볼 사이에 대놓고 티낼수는 없잖아요.지금 여자분 행동 계속되면 위험합니다..여동생처럼 느낀단 건 좋은 징조가 아니에요. 여자임을 어필하세요~까불이 말고요~

  43. 피안

    에구 다리야
    안하던 일 하려니
    팔다리 어깨 무릎은 아니고 ㅋ
    무릎만 좀 쑤시네요
    오늘 비와서 손님 적겠다 좋아했드니
    완전 밤에 손님 많이 와서...
    고생했네요 ㅋㄷ
    그래도 하루일을 끝냈으니 보람있는 하루

    아... 일기 쓴 기분이네요
    이러고 무한님 이래도 되죠? 하고 물으면 오늘 사연중에 하나 당첨인데.. ㅋㅋ

  44. 코쿠야

    3번스럽게 말해놓고 나는 상대에게 장난 친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참..ㅠㅠㅋㅋㅋㅋㅋ
    앞으론 배려가 가득하되 깨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겠어요~
    아 정말 외롭네요...ㅠㅠㅠ

  45. 도도녀

    저 요새 무한님글 정주행중인데 미니홈피가 연애를 망친다 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거 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ㅋ 진짜 미니홈피나 페이스북 염탐은 팬질로 가는 지름길인듯.. 유념해야겠어요. 자제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아! 그리고 앞의 글을 읽다가 자꾸만 제 마음대로 일들이 되지않는다고 스트레스 받던 저에게 빨강버리앤이 해준 이야기는 제 속을 뻥 뚫어주었어요. 정말 뻥!! 미친긍정의 빨강머리앤 ㅋㅋㅋ그녀는 생각한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건 멋진일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는 소리 아니냐고 이야기하죠. 생각대로 안되는일이 많다고 불만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일어나는 좋은일과 나쁜일들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세상은 항상 상상 그 이상인듯! ;) 요새 모뫄 마음이 지쳐있던 수험생이었는데 힘이나요. 무한님 너무 감사합니다.☆

  46. 저자세의 여왕

    무한님 연애 잘하시겠네요..잘하는지 못하는지 댓글좀 달아주세요

  47. 저그

    http://normalog.com/1097 <-참고문헌 ㅋ

  48. 소영

    저그님ㅎㅎㅎㅎㅎㅎㅎ

  49. 나루

    저런 남녀는 피곤해요 저도 저런남자 알고있었는데 들이대길래 연락차단함ㅋ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산만함. 호감은 개뿔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할 정도에요 정말 피곤한타입 자존감이 없나싶을정도죠

  50. 티르

    저런 톡은 정말 보기만해도 짜증나네요. 진짜 아 쫌~

  51. planta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저자세로 행동하는 그 자체를 얕봤었는데 이제는 그런 행동 자체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되겠더라고요. 어떤 마음에서 그러는지 알게 되니 자신을 낮추는 상대를 제 눈높이와 맞게 끌어올리죠. 혹은 저를 상대의 눈높이와 맞도록 올리거나요. (물론 전자보다 후자가 더 힘들어요 ㅠㅠ 상대가 좀 더 생각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지요..) 아, 그래도 진짜 페북이나 싸이 염탐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기억 안나는 걸 기억하고 얘기하는데 뭔가 놀랍기도 하면서 무섭더라고요~~

  52. t.t.

    같은 회사 근무하는 분이면, 정말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조건인데 .. 좀 안타깝네요..

    그리구, 요즘은 카톡이 참 ...
    관심있는 사람에겐 카톡말고 전화하세요~
    관심있다면서 카톡만 몇시간이고 하는 사람, 성의없어보여요..
    빠른 답장 원하면 전화나 문자를 해야지 왜 카톡만 보내나요..ㅜㅜ

    발전시키고 싶은 관계를 망치는 주범은 카톡!!

  53. 드르륵

    여기서 질문 저런식으로 대하는 여자분하고 잘되려면 어떻게해야되나요?

  54. 두마리토끼

    그냥 고백하세요~
    이미 들이대고 계신데요^^

  55. 두마리토끼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배울점이 많네요ㅜㅜ
    까불이.... ㅠㅠ
    여동생말고 여자로 거듭날때까지! 화이어!!

  56. seika

    읽고 깜놀 했습니다!
    저...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팀장님(참고로 저보다 6살이나 많고, 완전 보수의 극치에 여자는 자고로 남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의 스타일과는 완전 반대의)과 저러한 삽질 및 구렁텅이를 지나 지금 연애한지 8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무한님의 글에서 읽고 지향하려고 하였지만..
    상대의 의미없는 말한마디에 혼자 의미를 부여하고 콩닥 거리다..자빠지고..
    구르고...결국 저자세까지...흑....
    가진 고생을 다하고 쟁취는 했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그래도 여러분..저자세 방법은...저도 취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좋진 않습디다~
    자제 요망요~~

  57. cvank

    ㅎㅎ 여자분이 아직은 귀엽게 보이는 걸 보니
    전 아직 젊은가 보네요.
    (아님 완전히 늙다리거나.ㅋㅋ)

    잘 읽었습니다.

  58. 청년

    그냥 차라리 교회 청년부 생활하면서, 남자와 대등한 관계를 꾸준히 연습해보는 게 낫겠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이성을 가끔씩 만나면, 극단적 행동양태를 보일 수 밖에 없다. 꾸준히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될 것을.

    이론<실습, 차라리 청년활동이 적극적인 교회에 등록하는 게 속편함.

  59. 우연히짐봤지만.. 역쉬 절오빤없어두 교회오빤 많네요...

  60. 우연히짐봤지만.. 역쉬 절오빤없어두 교회오빤 많네요...

  61. 은성a

    핑크빛으로 쓰여져잇는부분 .. 어떤 여자가 제게 그러면 백퍼 ' 얘 왜이래' 싶을거 같네요~ 사연쓰신분 좋은 인연되시길 메뉴얼참고하셔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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