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스러운 여자의 연애가 피곤한 이유는?

2012/07/24 13:56 by 무한™  

어른스러운 여자의 연애가 피곤한 이유는?
사연을 받는 입장에선, 어른스러운 여자의 사연을 받는 것이 읽기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편하다. 폰으로 달랑 몇 줄 사연을 적어 보내는 몇몇 대원들과 달리, 그녀들은 아래와 같은 식으로 사연을 보낸다.

어장관리남의심_사연.hwp
어장관리남의심_사연.doc
어장관리남의심_사연.pdf
KakaoTalkChats 2.txt
읽으시기 편하게 한글, ms워드, pdf로 나눠서 보냅니다.
카톡대화에서 제가 분홍색, 심남이가 파란색 입니다.



물론, 어른스러운 여자의 사연보다 더욱 치밀한 사연을 보내는 남자대원들이 있긴 하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인데, 그들은 [남자설명]/[여자설명]/[배경]/[대화1]/[대화2]/[대화3]/[현재상황]/[의아한부분들] 등의 구분을 지어 사연을 보낸다. 뭐, 사연을 보내는 독자들의 재미있는 특징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난 이 어른스러운 여자들의 사연을 읽다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녀들이 피곤한 연애를 한다는 점이다. 오늘은 그녀들이 피곤해지는 이유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1. 큰누나식 챙겨주기
 

어른스러운 그녀들은 믿음직하고 점잖으며 의젓하다. 마치 남동생 하나에 여동생 둘 있는 큰누나 같다고 할까. 특유의 책임감도 강한 까닭에 연애를 할 때 그녀들로 인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최악의 상황이 오기 직전까지 모든 갈등들을 '엄마마음'으로 이해하려 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연애에 대해서는 마음을 굳게 먹고 잘라내기도 한다.

때문에 그녀들이 징징거리거나 투정을 부리는 일은 거의 없다. 이렇게만 적어 두면 최상의 연애상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저런 장점들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굳센 그녀들에게 남자가 기대는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남자가 기대면 대부분의 여자는 토닥토닥을 한 번 한 뒤 다시 남자가 바로 설 수 있게 만든다. 그런데 어른스러운 그녀들은 아예 그를 업어 버린다. 그 남자가 자신의 십자가인양 그를 지고 가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자기가 사고 싶은 백은 늘 가격만 알아보면서, 동생이 결혼한다고 하자 모아 놓은 돈을 내놓는 큰누나의 마음으로 말이다.

그녀들은 도움을 받기보다 주는 쪽이고, 위로를 받기 보단 해주는 쪽이다. 내 일을 스스로 하고, 또 상대의 일도 대신해 주려 하니 피곤해 질 수밖에 없다. 

물론, 현명한 남자는 그녀들의 희생과 배려에 감사하며 평생 갚아나가야겠다고 다짐할 줄 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명한 남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만큼이나 찾아보기 어렵다. 서식이 전국적으로 보고되긴 하나 그 수가 극히 적은 수달 말이다. 대부분의 남자는 그녀의 희생과 배려를 점점 당연하듯 받아들이며, 나아가 대놓고 요구하기도 한다.

이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려와 희생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대해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말을 꺼내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서 그저 속으로만 생각하다간, 훗날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큰 짐을 짊어진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점점 기대는 일이 많아지는 상대의 모습을 따라 하는 방법도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있는 사람은 상대가 얼마나 힘든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기대는 상대의 모습을 따라해 상대가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2. 정해놓은 이성상. 혹은 여친상.


우리가 보통 마음에 품고 있는 '어머니상'은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고,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고, 짜장면이 싫다고 하는(응?) 어머니다. 그것처럼 어른스러운 그녀들은 마음에 '이성상'이나 '여친상'을 품고 있다. 남자친구는 이러이러 해야 하며, 연애를 한다면 나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식의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이상적인 연애상을 가지고 있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이상적 연애상만 고집하며 그것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으려 하기에 문제가 된다. 그녀들이 보낸 사연을 읽다 보면, 대개 상대가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 때 패닉상태에 빠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직 '심남심녀' 사이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대원의 사연을 보자.

"매일매일 카톡을 하고, 전화 통화도 한 시간 이상씩 했습니다. 
사귀자는 말이 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낌새가 안 보입니다.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에도 가벼운 정도의 스킨십도 하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저랑 만나서 영화 보거나 하는 것이 즐거울 뿐이지,
연애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왜 그는 연락빈도와 연락량에 비해 적극적이지 않은 걸까요?"



내 생각에 위의 대원은, 상대에게 집중하며 흘러가는 대로 그냥 놔두어도 연애로 이어질 것이다. 매일 연락을 하며 주말에는 데이트도 한다고 하니, 만나서 가족이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누고, 무슨 생각과 고민과 비전을 가지고 사는 중인지를 공유하다 보면 둘의 단단한 기반이 만들어 질 것이다. 그런데 사연을 보낸 대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연애 진도'와 현재의 만남에 차이가 있는 까닭에,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나 걱정을 하고 있다.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고 하자. 남들은 탕수육도 먹으면 안 되냐고 잘만 물어보는데, 왜 그대만 '맞아. 여자친구라면 이건 양보해야지.'라며 마음 속 '여친상'을 따르려 하고 있는가. 거기다 그대는 상대가 요구하지도 않은 것까지 혼자 미리 다 준비하고, 그걸 상대가 몰라주는 것 같다며 서운해 한다. 의무적인 희생과 배려는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둘 다를 괴롭게 만든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굳게 설정해 둔 모델을 버릴 필요까진 없고, 거기에 '융통성'만 좀 더하자. 하나 더. 상대가 그대의 손바닥을 벗어날 때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 피곤한 일이 너무 많아진다. '아, 이럴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그 다음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 가보자. '이성상'이나 '여친상'을 경우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두자는 얘기다.


3. 소유 > 교감

이건 어른스러운 여성대원들 중 절반가량의 대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인데, 그녀들은 애초에 자신이 보살필 수 있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자신과 동등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거나, 만나다 보면 신경전을 벌여야 할 것 같은 상대에게는 아예 곁을 주지 않은 채 말이다. 사수는 거부하고, 부사수만 필요로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여하튼 그렇게 연애가 시작되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배려와 희생의 문제'와 '여친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며 지치게 된다. 상대를 더 이상 짊어지고 갈 수 없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별이 찾아오는데, 여기서 그녀들은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그 사람과 헤어졌다는 것.'에 슬퍼하는 게 아니라, '내 연애가 끝났다는 것.'에 더 슬퍼한다는 점이다.

그 사람이 내 옆에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과, 그저 옆에 누가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연애 중에도 상대를 '손님'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전에 이야기 했던 '친한 친구'와 '그냥 친구'의 이야기를 혹시 기억하는가? 그 이야기에서의 '그냥 친구'의 관계를, 그녀들은 남자친구와 맺는다. 연인들이 하는 일은 다 하지만, 속 얘기를 다 하기엔 12.39% 정도 부족한 느낌으로 말이다.

상대에게 '남자친구'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 사람과 교감하길 권한다. 늘 얘기하지만, 그대의 현재 '베스트 프렌드'가 서로 그렇게 여기자며 약속을 하거나, 그대 혼자 의미부여 해서 된 것은 아니잖은가. 만나서 어울리다보니 마음이 맞고, 마음이 맞다 보니 계속 더 어울리고 싶어졌을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서로를 가족보다 더 잘 아는 사이가 되었고 말이다. 연애에서도 그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 연인이 되기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나다 보니 연인이 되어야 한다는 걸 기억해 두기 바란다.


여자친구가 어리광 좀 부린다고 헤어지자 할 남자 없고, 장난 좀 친다고 해서 왜 매사에 진지하지 않냐며 욕할 남자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연애가 즐거워야지, 신호 못 잡는 스마트폰 무한 재부팅 하듯 오만상 찌푸리며 그렇게 해서야 되겠는가.

끝으로 하나 더. 믿음직하고 점잖으며 의젓한 사람은, 주관이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 한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 단점들도 어느 정도 잘 희석하길 바란다. 그나저나 허브 사올 때 꽃집 주인아저씨가 "이거, 꽃만 안 피게 하면 됩니다. 그것만 주의하세요. 꽃 피면 못 먹습니다."라고 했는데, 우리 집 허브화분엔 꽃이 만발해서 멘붕. 모히또 어쩔거? 이 끈적끈적한 화요일, 다들 헤밍웨이의 칵테일 모히또 한 잔씩 하시길 바라며.



▲ 모히또 마시러 갔다가 칵테일 바에서 또 그렇게 썸씽은 시작되고…. 사연은 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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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alrosty

    아, 무한님
    메일드릴 건덕지가 아무것도 없습니다요.

  3. 비둘기

    얼마전에 처음 먹은 모히또 정말 맛있더라구요. 꽃펴서 못만들어 드신다니 아쉽습니다~

  4. 현정

    100번째 손꾸락 히힛^^

  5. 도도녀

    ^^.... ㅠㅠㅜ

  6. Linezolid

    잘 읽고 갑니다!

  7. 찹쌀

    아직은 연애 초기라서
    이 사람이 수달인지 수달의 탈을 쓴 늑대인지는 모르겟어요
    시간이 알려주겟죠?
    얼마안된 연애는 좋을수록 더 불안한 것 같아요

  8. 도도녀

    헉!! 그때 맘에 든다던 소개팅남이랑 잘되신건가요? 대박!!!! 콩그레츄~~

  9. 눈팅

    결혼을 하기 위해 만나는게 아닌 만나다 보니 결혼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제 지론이었는데 어느새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나고 보니 어떻게든
    역어 보고 싶어서 잠시,,,,,이걸 잊고 조급증에 시달리고 있네요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갑니다.

    무한님 땡큐~
    ㅋㅋ

  10. 봄봄

    지,지난번에 소개팅남이 이상형이 '자기 어머니'라며 거의 한시간동안 어머니 이야기를-나중엔 '이 사람이 내가 맘에 안들어서 일부러 저러는구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근데 그게 아니었다는 놀랍고도 무서운 반전이 있어서 한동안 주선자님 보기 민망했다는 슬픈 소개팅의 추억입니당ㅠ buena vista social club 듣고 있는데 모히토 한잔이면 뷰티풀 이브닝일것 같네요!^^

  11. 어른스러운 여자라고 표현한 것은 조금 너무 완곡한 표현인 것 같아요. 파일명을 저렇게 이름 적으면서 보낸 것은 완전 철저한 수집과 정보 정리를 통한 남자의 프로필화 같은데요? 무슨 수색대도 아니고.. 좀 기분이 언짢네요. 좋아하면 좋아하는 것이고, 낌새가 이상하면 떠나는 것이지, 투철하게 상대방 흔적과 행위를 분석하는 것 같아요.. 남자가 잘못했으니 그의 잘못을 판결해달라 법정 case 파일이라도 만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님은 콕콕 짚어주시니 역시 그 통찰력에 다시 감탄 후아~!*

  12. 수달님과연애중

    우와. 늑대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다가, 수달이랑 연애하는 1인입니다. :)
    이 글은 정말 공감되요. 동갑이다보니, 어느새 누나처럼, 엄마처럼 남자친구를 챙기고 소유하려하더라구요. 근데 그럴 때마다 한번씩 나오는 ㅋㅋㅋ어리광..ㅋㅋㅋ

    저도 모르게, 본색이 드러날 때가 많은데 남자친구는 그걸 당황하지 않고 '귀엽기까지 하네?'하고 받아주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툴툴거리는 모습까지 귀엽다면서 ㅋㅋ제가 여러가지 매력이 있다나 어쨌다나^^;;
    매력이라는게..내가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알아봐주고 그걸 캐치해주는게 참 중요한 것 같네요.

    요즘은, 남친이 자꾸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 등등...
    진심어린 말인건 알지만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혹시 나만 상처받지 않을까ㅠㅠ 저런 말들 때문에.. 하고 고민할 때도 있어요.

    어찌어찌하다~ 보면 ㅋㅋ결혼까지 가는거겠죠. ^^

  13. 부럽네요

    아 달달한 분위기 부럽네요^^~
    여잔 사랑받고 있단 것만 느끼면 더 잘하게되죠
    아름다운 선순환~~^^
    예쁜사랑 잘 가꾸시길요~~

  14. ref

    프로그래머 직업을 가진 남자들의 사연도 대단히 궁금해지네요!
    사연을 보내는 독자들의 재미있는 특징도!ㅋㅋㅋ

    누구나 그렇지만 특별히 의젓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얘기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15. so cool

    더위 조심하세요~
    정말 얼음과 친해졌어요...
    잘읽고 갑니다

  16. 경이

    모히또에 대한 슬픈기억이 ㅜㅜ 심남이랑 함께였어서 긴장했었는지 그 눈꼽만한 알콜에 취해서 헤롱거렸던 땅파고 싶은 추억이 있어요 ㅎㅎ 헤밍웨이를 좋아한다는 심남씨에게 계속 친해지려 노력하는 중인데 오빠야가 수험생이여서 지구와 달의 거리를 유지하기 참 힘드네요. 그래도 아직 내마음은 두근거리므로 굳건하게 이어나가는 중이에요~ 잘되서 꼭 성공담으로 사연보내고 싶어요~!!

  17. ㅎㅎ

    만나다보니 연인이 된다는말.. 와닿네요
    힘내야지 흐흐:)

  18. FD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그나저나 저도 모히또 사랑하는데 못 만들어 드신다니ㅠㅠ

  19. 저그

    꽃이 피면 열매도 맺겠죠!
    화분 바닥에 흰종이 한장 깔아놓으시고, 똑똑 떨어지는 까만것이 씨앗입니다.
    1번이랑 2번, 좀 비슷한것 같아요. 잘 받을줄 아는것도 사랑이라는데.. ㅠㅠ

  20. 까밀

    완전 공감!! 저의 연애사랑 너무 똑같아서 깜딱 놀랬어여. 혹 그런 사연의 많은 분들이 첫째 딸 아닌가요?

  21. bibi

    완전공감
    저도 첫째 딸이에요

  22. 푸푸

    폭풍공감, 저두 첫째딸이요..........ㅠㅠ

  23. 릴리

    저도 첫째딸이요ㅠㅠ...문제가 있는 연애였네요....

  24. 피안

    요새는 폰접속이 더 잦네요 ㅎ
    오늘 메뉴얼 실컷 찔리고 갑니당
    특히 마지막에 12....부족한거
    전 좀 그랬던듯

    에구 이제 자야겠어요

  25. BK

    제 심녀와 비슷한 성격이예여.. 어른스런 여자..
    저나 그녀나 장남, 장녀에 책임감하면 똑부러지는 사람들인데..
    서로 너무 비슷해서 잘 않되는걸까요?

  26. 어제 입원한 저희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잠시 만난 남치니가 따뜻한 말한마디는커녕 왜이리 덥냐 일하기 싫다 등 온갖 투정만 부리고있기에 제가 지금껏 너무 다들어주기만 했나 생각하고 묵언시위하다 결국 오늘아침에 한파이트했는데.. 때마침 이런포스팅이ㅠㅠ 정독 또 정독하겠어요

  27. 파라노말

    in 아이두 아이두


    어른은 없다 주름이 느는 아이들만 있을 뿐이다..

  28. 구름

    언제 읽어도 무한님 글은 참 위로가 되요ㅎㅎ유쾌한 무한님과 함께 있는 공쥬님이 참 부럽습니다^^

  29. 딱! 나네

    딱! 나네 시리즈 2탄이네요~ 대박 깜짝 놀랐어요~

    요즘 점점 저를 읽고 있는 듯한 무한님~

    혹시 장대 세우셨나요? ㅎㅎㅎ

    아니 저처럼 이런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ㅋㅋ

  30. 미니메이

    오 이거 완전 ㅠㅠ
    특히 그 사람과 헤어졌다는 것에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가 끝났다는 것에 슬퍼한다.. 이거 완전 공감했어요

    얼마 전에 첫 연애를 했다 끝났는데
    그 사람이랑 관계가 끝나서 슬픈게 아니고
    내가 인간관계를 하나 안좋게 끝냈구나 이게 더 속상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 했었는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31. 나는 모든 사람의 요구가 사랑 하는거지만, 그래도 가끔은 스스로 독립적인 것으로 한정 기울입니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이 직업과 사랑에 대해 잊지 선호합니다.

  32. 파란달

    ... 완전공감이네요. 저도 맏딸.. ㅋㅋ
    내동생이 언니는 왜 맨날 그런 남자만 만나냐고 하는데,
    하아~
    내가 상대를 그렇게 만드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봐도
    그게 참,, 기질이라는게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33. 초코딸기

    모히또 어쩔ㅋㅋㅋㅋ어떻게 하면 허브에 꽃이 펴요? 제 허브들은 맨날 말라죽어가는데ㅜㅜ

  34. S양

    선-

    --
    헐 .. 내얘기..

  35. 비밀댓글입니다

  36. 초코딸기

    모히또 어쩔ㅋㅋㅋㅋ어떻게 하면 허브에 꽃이 펴요? 제 허브들은 맨날 말라죽어가는데ㅜㅜ

  37. 하늬

    3번... 공감되요 ㅠㅠ
    맏이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38. 아이비

    아이비를 세번째 키웁니다. 첫번에도 타죽고. 물을덜주어서. 두번엔 물을 너무많이 주엇는지 누렇게 뜨다가.손톱만한 한줄기 살아서 두뼘이나 키웟는데 주말에 밀폐된 사무실 창가가 더무 더웟는지 어쩐지 또 누렇게 떠잇습니다. 작년부터 일년넘게 이어온 아이비 키우기인데. 아이비 잎처럼 제속도 타들어 갑니다. 아이비키우기 실패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39. 저그

    통풍 잘 시켜주세요.. ㅠㅠ 신선한 공기와 살랑살랑 바람!

  40. 눈싸라기

    제목부터 1번까지 제 얘기였어요!!

    제목에서 큰 상처 받았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41. 서리지

    무한님 안녕하세요~! 제가 오~랜 애독자는 아니라 없어진지도 잘 모르시겠지만 한달정도? 글을 읽고도 댓글을 못남겼어요 ㅠ 무한님 하는 말씀 다 도움되는 말들이고 제가 그걸 보면서 바뀌어야할 말인건 아는데 그렇게 쉽게 제가 변하지 않고..또 실패? ..하게 되고 그런 제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어요..ㅠ 어느정도의 자아를 내려놓는다는거..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어떻게 노력해야 변할수 있는걸까요? 많이 속상합니다..날씨도 많이 더운데 아침부터 즐거운 댓글 남기지 못해 죄송해요! 무한님은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42. 나는 블로그를 개발하는 항공과 덜 익숙. 제 생각에는, 이것은 매우 이해하기 복잡 것입니다. 그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 분들에 의해 수행한다면 더 나은 것입니다.

  43. zoo

    읽다가 제 일기장 보신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ㅠ_ㅠ

    저런 여성의 특징에 하나 더한다면 맞춤법 맞추길 좋아한다?ㅋㅋㅋㅋㅋ
    이거 추가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둬도 될 것을 왜 이렇게 맞는 길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맞는 길도 없는데.. 그리고 남들은 탕수육 시켜달라도도 잘 말하는데 짜장면도 고민한다는 말에도 정말 공감됩니다 ㅋㅋ 근데 어떻게 시켜달라하는걸까요 그건 ㅋㅋㅋㅋ 민폐라는 생각이 먼저 머리를 스치는데요 ㅋㅋㅋ ㅜ?

  44. 까밀

    저도 그래요. 민폐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45. 도도녀

    ㅋㅋㅋㅋ웃기당 맞춤법 맞추는 여자 여기 하나 더 추가요ㅋㅋㅋ 습관적으로 철자를 틀리는 사람 보면 왠지 이상하게 답답해져와요.

  46. Jane

    아 여기 맞춤법 여자 추가요.. 흑흑..


    되/돼/데/대 같은 진짜 헷갈리는 거 말고

    예기/얘기, 낳아/나아, 어떻게/어떻해/어떡게

    아..이런건 제발..

  47. 어머나!

    윽...저도 민폐라는 생각 + 맞춤법 맞추기 여자에요.;;;;

  48. 몽순이

    너무잘해줘봤자소용없는~~~
    말하는게중요해요
    저도맨날약속늦고그러는거말안하다가말했더니자긴내가아무말없길래그래도되는줄알았다나머라나~~~~하여간에말하니깐고치겠다고함~말하는게더나아요속앓이하는것보다는~~~~반성도하구요~

  49. 몽순이

    너무잘해줘봤자소용없는~~~
    말하는게중요해요
    저도맨날약속늦고그러는거말안하다가말했더니자긴내가아무말없길래그래도되는줄알았다나머라나~~~~하여간에말하니깐고치겠다고함~말하는게더나아요속앓이하는것보다는~~~~반성도하구요~

  50. 도도녀

    무한님 글을 아직 다 제 것으로 못만들었나봐요 ㅋ 자꾸만 멘붕이 찾아오는 저를 다시 추스리면서 무한님께서 보내주시는 에너지 또 얻고 갑니당^_^ 이번 글은 열 번도 더 읽어봤어요ㅋㅋ 무한오빠 깐풍육도 먹어도 되나여? ㅎㅎ

  51. planta

    아, 요즘 저 이런 연애 그만둔지 오래라... 관용과 이해?? 이런건 최소화 하기로 했어요. 기분 나쁜건 이래서 기분이 안 좋았다. 너는 어떻느냐 라는 동등한 연애를 하려고 노력중이지요. 그래도 상대가 ...ㅠㅠ 에휴~~~

  52. 비밀댓글입니다

  53. Jane

    제목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클릭해서 읽은 여자사람.. :'(


    시즌2는 오늘 다 읽고 시즌3은 띄엄띄엄 읽었는데
    이것도 오늘 완파해야지..


    정말 이런 여자는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이 최선일까요..?
    내가 이 악물고 '괜찮아^^'라고 말할때,
    그냥 말없이 꼭 앉아주면서 '그래 괜찮아..괜찮아..'
    다독여줄 사람은 없겠죠.. 역시 사람간엔 소통이 중요하겠죠?

  54. 01

    억지로 웃는 마음 읽어주기를 바라는 기다림.
    능동적으로 원하는 걸 쟁취하는 사람 .

  55. 나만봐

    8살 연하 남친과 목하 열애중인 1인. 반대로 전
    낼모레 마흔인데 심한 동안에다 철까지 없는 편.
    근데 흠. 보통 어른스런 누나의 모습 챙겨주기 연하남들 좋아하지않나요? 근데 제 남친은 유독 싫어하는듯.
    의도하지않는 말에 혼자 뿔내고.. 흠냐.
    오죽 어려움 무한님 바다에잠수 중이겠슴???

  56. 01

    저 같으면 어른 대접 받고 싶은 마음이 될 것 같아요. '8살 연하'가 아닌 8살 연상 애인으로.


    남성분 나이도 30대초는 되실 텐데, 챙겨주기는 아이 취급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제 머릿속에선 그렇게 생각되네요. 동안이시랬는데, 그렇게 챙겨주시는 건 나이 차이 느끼게 해주는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외모에서 나이 차이 못 느끼다가 행동에서 '낼 모레 마흔인 누나'라는 각성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듬직한 오빠' 역할을 해보고 싶을 것 같아요.


    한 줄 요약 : '나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니 애 취급 하지 마.'

  57. 애플민트

    모히또..저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애플민트 넣어서.
    근데 꽃피면 못먹어요?? 마당에 애플민트가 만발인데..
    꽃핀거 잎도 따서 먹은적 있는거 같은데..

  58. 저그

    꽃피면 잎이 더 안나는것 같아요..

  59. 987

    로또번호는 뭐예요??? ^^;

  60. 바람흔적

    전 여잔데 이렇게 어른스러운 남친을 오래 만나다 헤어졌어요.정말 무한님이 말씀하신걸 그 남자가 다 했죠.헤어진지 일년이 넘었고 각자 다른사람이 있는데 다시 시작할 맘이 없냐고 연락이 왔어요.
    헤어질때 제가 참 모질게 나쁘게 헤어졌는데도 그런대도 저만한 여자가 없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집착이고 정말 사랑해서라기 보단 돌보고 지켜주고 싶은 그런맘이 더 큰거 같아요.이 사람은 제가 말하지 않는것까지 챙기고 배려하는 참 무섭기까지 한 남자였죠.이글을 읽으니 그 남자에 대한 답이 나오네요.사랑할 여자를 구하는게 아니라 지키고 돌봐줄 여자를 찾는단 생각을 했는데 맞아서 소름끼치네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거 같아요.

  61. 오웅. 스물 여덟인 저의 26년이 남긴 이야기 인것 같아요~
    지난 2년은 노력한다고 노력한다고 애쓰지만,ㅋㅋㅋ
    타고난 '메아리'같은 애들은 못따라 가겠고,ㅋㅋㅋㅋ
    말하지도 않은 그 사람의 상황은 어찌나 잘 보이며 ㅜ ㅋㅋ
    내꺼는 늘 말하지 않고 생각만 하고 잇고, 아이고 나참 ㅋㅋㅋㅋㅋ
    새삼 옆에 있는 우리 오빠가 고마워지네요

  62. 비밀댓글입니다

  63. 어장관리 하는 남자가 주로 사용하는 멘트들 세 가지 어른스러운 여자의 연애가 피곤한 이유는남 자는 못 푸는 문제 2탄, 쫄깃하고 찰진 해설

  64. Cece

    작년 여름에 업뎃된 글에 댓글 남기려니 좀 쑥쓰럽네요^^;
    그래도 안 남길 수가 없는 게, 이 글 보는 순간 정말 깨달음을 얻는 기분을 느꼈어요...!!!
    '여친상'에 관한 글이 가장 크게 와닿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참 많았어요. 첫 연애라 실수하지 않고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더욱 시달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난 더 이해해야지, 난 더 배려해야지...
    이 글을 일주일만 일찍 봤음 더 좋았을텐데요. 저의 되도 않은 어른 흉내 때문에 남친과 냉전 중입니다. 그래도 그 남자가 저한테 뭘 더 요구하긴 커녕 날 애 취급하지 말라고 역정내는 바람에 이 지경이 된 것이니 불행 중 다행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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