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유형 2부

2012/08/03 10:37 by 무한™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
이거 하나만 먼저 얘기하고 시작하자. 그대뿐만 아니라 사연을 보내는 모든 대원들이 90% 이상의 심증을 가지고 있다.

- 내가 말 했던 거 기억해서 나중에 말하거나 선물하는 남자.
- 다른 사람보다 나를 더 특별하게 챙기는 남자.
- 실제로 통화를 하며 내 마음을 떠보는 듯한 멘트를 날린 적 있는 남자.



다들 저런 남자들과 말랑말랑한 에피소드 몇 개씩 가지고 있으니까 잠 못 이루며 고민하는 거지, 남들은 특별히 멍청해서 헛물켜는 게 아니다. 저렇게 심증은 있는데 눈에 보이는 물증이 없으니,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우울한 기운만 발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다가오질 못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여성대원들도 있는데, 그 대원들에겐 "그럴 리 없습니다."라고 답해주고 싶다. 내 경험과 그간 받았던 사연을 근거로 말하자면, 오히려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는 더 열정적이기 마련이었다. 미안하지만 '연애 경험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만큼 반하지 않아서'라는 게 정답에 가깝다.

욕심을 부려 가지를 많이 뻗은 나무는 그만큼 힘들기 마련이다. 가지마다 영양을 공급해야 하니 가지에 달리는 과실도 상태가 좋지 않다. 그대의 연애도 마찬가지다. 심증만으로 둘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다간 물증 부족으로 결핍에 시달리게 되고,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안타까운 실수를 하게 된다. 매뉴얼을 읽곤 'GO냐 STOP이냐.'의 결정만 내려달라는 대원들이 있는데, 난 무조건 GO를 권한다. 단, 솎아 낼 건 솎아 내고 가자. 버릴 건 버리고 가야지, GO라고 해서 연애에 올인 하며 들이대면 나중에 쪽박을 차기 쉽다. 자, 솎아 내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 오늘 좀 더 해보자.


4. 심문남

 
다들 경찰이나 국가기관이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범죄자를 심문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상대에게 겁을 주거나, 달래거나, 불기만 하면 달콤한 보상을 하겠다는 등의 조건을 걸며 대화하는 모습 말이다. 그들은 그런 심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고 난 후, 더 이상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듣고 싶은 얘기는 다 들었으니 더 이상의 대화가 필요 없는 것이다.

'심문남'들이 바로 위와 같은 모습으로 이성에게 다가간다. 그들은 상대에게 열정적으로 들이대며 "제발 이 말을 해 줘."라고 요청하지만, 그 대답을 듣고 난 후엔 심문을 마친 형사와 같은 태도로 상대를 대한다.

"뭐? 내가 그랬었나?"


요따위 태도로 말이다. 이렇게만 적어 놓으면 촉이 무딘 몇몇 대원들이 또 뭔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의메일을 보낼 수 있으니, 사연에 등장한 실제 멘트들을 몇 가지 적어두겠다.

"남자친구가 왜 없어? 나 있잖아."
"난 머리 묶은 여자를 좋아해. 그러니까 내일 머리 묶고 와."
"내가 만약 휴가 같이 가자고 한다면, 뭐라고 대답할래? 너 가고 싶다는 남해로."



저 멘트들은 일반적인 '썸남썸녀' 사이에서 오갈 수 있는 멘트다. 그런데 '심문남'이 한 저 멘트의 문제는, 실제로 그럴 생각이 없이 저 말을 한다는 데 있다. 마지막 멘트를 예로 들어, 저 말에 상대가 "응. 좋아. 가자."라고 답하면 심문남은 그냥 그것으로 만족한다.

때문에 심문남과 엮인 여성대원은 '마음은 들키고 진전은 없는' 상태에 빠진다. 겨우 마음을 다잡았을 때쯤엔 심문남이 다시 찾아와 심문을 하고 돌아간다. "내가 만약 뭐 하자고 하면, 넌 할 거야?" 식으로 그녀의 마음만 확인하곤, 긍정적인 대답에 만족해하며 또 가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심문남임을 확인했다면 스팸차단과 번호변경 등을 해서라도 연을 끊는 것이 가장 좋다. 심문남은 케이크 위에 있는 초콜릿 장식만 빼 먹는 친구와 같다. 팥빙수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만 골라 먹는 친구, 피자 위에 있는 치즈와 페퍼로니만 골라 먹는 친구, 치킨 먹을 때 다리랑 날개만 골라 먹는 친구, 노래방에 가서 자기 노래 우선예약만 하는 친구. 심문남이 친구라면 지금 무슨 짓 하는 거냐며 한 마디 해줄 수 있겠지만, 그와 연애를 하려는 대원들은 혹 한 마디 했다가 그가 멀어 질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 애만 태운다.

심문남과 연을 끊기가 너무 어렵다면, 최소한 그가 원하는 대답이라도 쉽게 하지 말길 권한다. 그대의 마음이 손쉽게 볼 수 있는 해답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지금 그대는 뒷장만 펴도 쉽게 답을 알 수 있는 해답지다. 앞으로는 노력을 해 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가 되길 권한다. "내가 사귀자고 하면, 넌 뭐라고 말할 거야?"라는 말에 쉽게 넘어가지 말고, "너 외롭구나? 땀 많이 흘렸을 텐데 씻고 자라."라고 가볍게 쳐내길 바란다.


5. 깨인남


"내가 지금 연애 할 상황이 아니다." 또는 "연애보다 일(혹은 돈, 성공, 공부)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남자들이 '깨인남'에 속한다. 좋게 말하면 소신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7막 7장'류의 이야기에 세뇌되었다고 할 수 있다.(7막 7장에서 저자가 유학을 가기 전 여자후배가 자신에게 준 편지를 찢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뭔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다. 편지 찢고 유학 간다고 다 하버드 수석 졸업을 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여하튼 이건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삶의 방식과 관련된 이야기니 가타부타 하진 말기로 하자. 어쨌든 우린 이런 남자들을 '깨인남'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깨인남'에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살펴보면 된다.
 
먼저 관계에 대한 '결정권'이 상대에게 있기 때문에, 그대가 상대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다는 걸 알아두자.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이 '결정권'을 가져오는 것이지, 상대의 생각을 돌리거나 소신을 부수는 게 아니다. "왜 병행할 수 없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연애를 할 수 있는 거잖아.", "친구 만나듯 그렇게 지낼 수도 있잖아?" 등의 이야기로 '끼워 넣기'를 시도해 봐야 상대에게 부담만 줄 뿐이다.

한 대원의 사연을 보자.

"그 오빠가 바쁘긴 정말 바빠요. 이것저것 배워야 한다면서 학원도 등록했고,
자격증도 두 개나 준비하고 있고. 사교성 좋아서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요.
어제도 친구들이랑 만나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새벽에 연락 하더라고요.
이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그러면서 제 일과 물어보더라고요. 남자친구가 하는 것처럼.
그래서 다 말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전화를 끊고 잤어요.
아침에 연락했더니, 오늘은 또 공부 때문에 바쁘니 저녁에 통화 하자고 하네요.
이렇게 바쁜 남자는 어떻게 해야 하죠? 당장 연애를 할 생각이 없어 보이긴 한데,
만약 저랑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계속 이런 생활이 이어질까요? 아 정말 머리 아파요…."



그대라면, '맞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쫓을 순 없지.'라며 한 마리 토끼를 쫓는데, 다른 한 마리가 뒤에서 따라오면 어떡하겠는가? 쫓아오는 토끼는 쫓아오도록 두고, 저 멀리 도망가는 토끼를 쫓을 것 아닌가. '깨인남'이 바로 그와 같은 생각으로 지금 달리고 있는 중이다. 성공이나 공부를 향해 달리는데, 그대가 알아서 쫓아오니 쫓아오도록 두는 거다. 상대에게 그대는, 학원 끝나고 친구들하고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전화를 걸어도 통화할 수 있는 존재다. 바쁠 때면 '일시정지' 해 두었다가 나중에 한가해지면 다시 말 걸어도 아무 문재 없는 존재.

우선 처음엔 그렇게 쫓아가도 된다.(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상대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들을 정도로 친해지기 전까진 그래도 된다.) 상대에게 "돌아서서 날 좀 봐줘."라며 매달리지 말고 발걸음 맞춰 쫓아가는 거다. 그러다가 상대가 남자친구 행세를 시작할 때쯤에 딱, 멈춰 서는 거다. 계속 쫓아가고 싶은 마음이 그대를 유혹하겠지만 이를 악 물고 참아야 한다. 상대에게 형편없는 모습만 보인 게 아니라면, 분명 상대가 고민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냥 이대로 가면 그대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이다.
 
그대가 할 일은 저 시기가 찾아오기 전까지 '놓치면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이에 대해선 '놓쳐도 될 것 같은 여자, 놓칠 수 없는 여자' 정도의 제목으로 매뉴얼을 한 번 발행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 시기가 찾아왔을 땐 상대를 부르거나, 상대에게 매달리거나, 상대가 돌아본다고 해서 다시 쫓아가는 일만 하지 않으면 된다. 다시 그대를 부르는 상대에게

"난 특별한 연애를 바라는 게 아니야.
하루의 시작을 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위안과 격려가 될 수 있는 정도의 연애.
그 정도가 내가 바라는 거야.
여유가 될 땐 같이 놀러가기도 하는, 뭐 그런 관계.
그러니까 일과 연애를 너무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잖아."



따위의 말을 하는 건, 다시 상대를 쫓아가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역시, 넌 믿음직해."


정도의 얘기를 건네며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악마가 입는다는 프라다. 그 프라다 매장의 직원들이 왜 동대문 시장에서처럼 손님을 잡아끄는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다른 유형의 남자들에 대해서는 3부에서 더 살펴보기로 하자.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는 말 없는 남자'와 관련된 사연은 normalog@naver.com 으로 보내면 되는데,

- 둘 사이에 미묘한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사귀자고는 안 하는 남자.
- 밥 사준 적 있고 집까지 태워다준 적도 있는데 사귀자고는 안 하는 남자.
- 소개팅에서 만나 간간히 연락을 하는데 사귀자고는 안 하는 남자.



등의 이야기를 보내면 좀 곤란하다. '연인처럼 지내는데'라는 건, 올 초에 스키장 한 번 같이 다녀 온 후로 지금까지 만난 적 없는 관계를 의미하는 게 아니니 말이다. 상대와 최소 3일 이내 연락, 7일 이내 만남이 있었던 대원들만 사연을 보내주길 바란다.

자 그럼 불금(불타는 금요일), 다들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 오늘의 추천 브금(BGM)은 정턱과 쾌남들의 <메리어스는 내 흑인 친구>입니다. 뮤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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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53 개가 달렸습니다.
  1. 후리하당

    아깝다 제가 일등할수있었는데 헐 ㅋㅋㅋㅋ

  2. dall

    언제나 지혜를 얻고 갑니다 ㅠㅠ
    무한님 오늘도 무한추천!

  3. 갈수록 별로인 글만 올라오네요..
    감동도 재미도없고

  4. 힘내요!

    ㅋ갈수록 인생이잼없죠?

  5. ^^

    오호 이렇게 빨리 댓글 달다니 ^^

  6. ㅋㅋㅋ

    무한님 놓치고싶지않은 사람편 벌써 기대되네요 오늘글 너무잘봤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7. 무한신뢰

    캬~~ 선이예요.. 오예.. 오늘 기분 좋은 일 생길듯.. ㅋ

  8. 무한신뢰

    캬~~ 선이예요.. 오예.. 오늘 기분 좋은 일 생길듯.. ㅋ

  9. 딱! 나네

    윽~ 지금 깨인남때문에 고민중이었는데, 확실한 답을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10. 블랙면봉

    부리나케 댓글먼저!

    저 이번 시리즈통해서
    제 유형파악하고 무엇이 문젠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곧 펼쳐질.. 펼쳐지겠죠 ㅜ? 브링브리한 제 이야기를 위해서요.
    오늘은 또 무엇을 배울지 기대하겠습니다 !ㅎ

  11. 후후

    선. ^^ 로또번호 주세요. ^^

    --
    그런 사람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한두시간 통화하고 한달에 두세번 이상 만나고. 그리고 대화도 소통도 누구보다 잘 되고. 그렇게 반년을 지속했는데 특별히 다른 진전은 없는 듯해요. 만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건 확실하고, 제게 엄청 집중하고. 그런데... 거기까지만. 그래서 혼란스러워요.

  12. 여름이다

    여자쪽에서 처음부터 저자세라면 끝이 안좋을확률이 높지만 남자쪽에서 자신감이 없어서 우물쭈물하는 상황이라면 잠시만 여자쪽예서 먼저 옆구리 슬쩍 찔러주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요. ^ㅡ^

  13. 서리지

    무한님~!! 떠먹여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괜히 혼자 징징대지 않고 다시 시작해 보려구요..!! 힘내야죠 힘!! 좋은 하루 되세요!! :))

  14. 안녕돌고래

    무한님이 '놓치면 안되는 사람' 얘기하시니까 예전 생각나네요 ^^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오빠 그러다 저 놓쳐요" 하고 말하고선 팍 일어서서 가려는데
    딱 손 잡혔던 기억. 아마 그 날부터 공식적으로 만나게 되었을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연기가 아니라 정말 진심이 담겨져있었고, 저도 모르게 나온 당당함, 자신감같은게 우유부단했던 그 사람을 끌리게 했던것 같아요.
    그냥 갑자기 새록새록 예전 생각나면서, 그 때 그랬던 저의 모습을 다시 불러보고싶어지네요.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편 기대됩니다. :)
    무한님도 즐거운 여름날들 보내세요~

  15. 흐암

    우와 부러워요 ㅎㅎ 저도 놓치면 안되는 여자편 너무 너무 기대되요. 보고 숙달해서 대학졸업전에는 꼭 연애해보고싶어요 ㅜㅜ

  16. 흐암

    우와 부러워요 ㅎㅎ 저도 놓치면 안되는 여자편 너무 너무 기대되요. 보고 숙달해서 대학졸업전에는 꼭 연애해보고싶어요 ㅜㅜ

  17. 아마그럴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연인처럼'에도 조건을 거셔야 할 만큼 객관적 상황 판단이 안 되는 메일이 많이 오나요... ㅡㅡ;;
    하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게 자기 연애이긴 합니다만. ㅎㅎ;;

  18. 스스

    와우 댓글달고 시작~ ㅋ

  19. 주부구단

    선!! ㅋㅋㅋ
    읽고 올게요 ㅋ

  20. Daydreamer

    심문남이 음식 먹을때 하는 짓을 보니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데요.
    손목 딱 잡고 "나도 닭다리 좋아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우~ 얄미워.

  21. 다잘될거야 ♡

    오늘은 읽고 댓글 남깁니다 ㅎ 무한님 글은 때론 남녀구분없이 적용되는거 같아 늘 저 자신부터 돌아보게 만드네요. 더운데 더위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여 ㅎ

  22. 밝은사람

    이래저래 여자들 속을 새까맣게 태우는 분들이군요!
    깨인남의 경우 대처법을 알아도 실천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요ㅠ
    저런 분들은 연애하지 말고 그냥 혼자 사시라는...
    개인적으로 나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반하지 않았다는 거죠ㅠ

  23. 씩씩이슬비ㅎ

    정말 오랜만에 댓글달아요. 무한님^^
    글만 읽고서 댓글도 안쓰고 참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네요~
    이 연인처럼 지내지만 사귀지 않는 남자 땜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ㅋ당시엔 맘대로 안돼서 너므 답답하고 힘들어 했던 게 생각나네요ㅎ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무한님 글 보면서 명심 해야겠어요ㅎ
    글구, 프로필 사진에 있는 누워있는 강아지
    가 간디인가요? 완전 애기강아지 였던 것 같은데 그사이 많이 컸네요ㅎ 무지 편해보이네요ㅋ

  24. 들냥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생각해보면 전 좀 해답지 같은 아이인듯.
    '한 번 맞춰봐?' 하는 생각으로 손가락만 까닥 하면 정답을 모두 보여주는.,
    읽으면서 "어..어.. 이거 난데?" 했어요 ㅎㅎ
    칭찬을 조금만 들어도 얼굴을 발갛게 되는 솔직함과 수줍음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청신한 20살이 지난지도 한참인 이 나이엔
    그게 아닌 것 같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뭔가, 지금껏 쫓아다니는 토끼로 살아왔던 터라
    나쁜 사람이 아니더라도 딴 토끼를 쫓아가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반성했습니다. ㅠㅠ
    아직 연애란 관계를 이어나갈 그릇이 안된 아이구나..하며 눈물이 또로로

    그래도 신나는 불금!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과거형이 된지도 보름이 되어가는 회고록은 여기서 그만 접고
    재미지게 새로운 주말을 맞이하렵니다^^*

  25. 반전세어장살이

    딴 토끼를 쫓아가버린 사람이 연애를 이어나갈 준비가 안 된 거지 들냥이님이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30살이 지난지도 한참인 이 나이엔 솔직하지 못했던 것들이 참 후회가 많이 되네요 ^^;

  26. 들냥이

    아아.. 반전님..ㅠㅠ
    따뜻한 말씀에 월요일부터 힘을 얻네요, 감사해요 ^^*
    솔직하되 현명하게! 잘 해야겠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7. 친절한 나리씨

    좋게 말하면 넉살 좋아보아고 나쁘기 말하면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걸 즐기는 것 같네요. 보통 저런 부류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잘 지내던데..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건 장점으로 봐야되나요? ㅎㅎ 특히나 할머니나 여자아이들 비유는 어찌나 잘 맞추는지~ 뭐든지 적당히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28. 선! 와 무한님, 장거리 연애 유지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9. 도도녀

    1편에는 본인의 유형이 없다 하셨는데 이번 글에서는 딱맞는 유형을 찾으셨나요?ㅋㅋ귱금해지네요 ㅋㅋ

  30. 반전세어장살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건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아요.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때 그나마 조금은 위로를 받고 외로움이 가시는 거죠. 한 번 더 생각해 주고 한 번 더 연락해 주세요 ^^

  31. 그럼, 심문남과는

    연을 확실히 끊어야 할까요? ㅜㅜ
    벌써 맘을 들켜버려, 그 후론 제가 무관심한 척 하고 자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한테 하는 질문들이 저에 대한 관심이라 혼자 착각했었던 것 같군요.
    그동안 심문은 왜 했었던 걸까요? 제가 만만해 보였었던 걸까요
    세상 모든 남자 믿을 수가 없어요. 제가 순진한 건지 이런 현실이 참 슬프네여.

  32. 들냥이

    저도 심문남..ㅠㅠ
    대체 그런 심문은 왜 했는지.. 다 알면서 그냥 확인받고 '나란 놈, 아직 죽지 않았군!' 이거 하고 싶었던 건지..
    자려고 누웠다가도 하이킥하면서 일어나네요..ㅠ
    진짜로 현실은 잔인한 것 같아요.. 일반화할 수 없는 거란 거 알면서도.. '남잔 다 그래?' 이렇게 되구..

  33. 도도녀

    블링블링 후라이 데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더운날 휴가같은 재밌는 글이 올라와 있네용ㅋ무한님 역시 믿음직해!ㅎ

  34. 큐큐

    전 깨인남과 만났던 거군요 ㅋㅋ
    깨인남이 3개월 뒤에 연락하겠다 하길래
    정말 꾹 참고 기다렸는데 안오더라구요-_-

    그래도 안하고 꾹 참았더니
    3개월 뒤에 연락오더라구요-_-

    공부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나요
    됐다 그랬어요 ㅋ
    오늘 메뉴얼은 저의 복수담과 꼭 맞아서 와닿네요 ㅋㅋ

  35. 그래도

    조금 뜨끔했습니다.
    가끔 호의를 배풀기는 했으나, 저런 노골적인 말로 사람 헷갈리게 하지는 않았거든요.
    글구 서로 만나고 싶은 남자/여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수준으로,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메시지가 전달이 되겠죠? 꼭 여자에게, 너에게 관심없으니깐 착각하지마 이런 말 할 필요는 없는거니깐요.
    암툰 별로 누구에게도 상처주고 싶지 않네요.

  36. 서녕

    당신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라고 말 할 필요 있지 않을까요? 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전혀 모를 수도 있어요. 꽤나 비일비재할 거 같네요.

  37. 우리가 가지고있는 웹을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웹 상당한 증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합니다 많은 프로세스. 보통 다른 사람이 많은 전문가에게 위탁.

  38. realrosty

    재미있게 일고 갑니다.
    아 덥다 더워...
    태풍은 오는 척만 하고 가네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은 오늘도 화이팅!

  39. FD

    지금 연인처럼 지내는데 사귀자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네요.
    휴우..지켜보려구요

  40. 얼마전에 정리했답니다.
    그냥 확 질러버렸어요. 그리고 맘 추스리고 있어요.
    반년 전에 마음 절절하게 담아두고 있던 오빠님에게 탈탈 털려 맘고생하고 있던 때에 다가온 한 남자분 ^^
    심문남+부성남+수다남이 살짝 겹치고 틈틈히 연락오는거에 맘을 홀라당 줘버렸나봐요.
    아마 탈탈 털려서 그만 털리고 싶은 맘에 이런 사람이라면 괜찮지않을까? 섣불리 결정해버린거 같아요.
    어느덧 제 맘이 그 사람을 좋아해서 라기보단 그 사람이 처음 보여줬던 행동으로 인해 받는 행복을 얻고 싶어서 좋아했다는 쪽으로 정리가 되네요.
    여전히 의욕은 없어 늘어져있지만 마냥 우울하지도 않네요.
    금방 회복했음 좋겠어요 ^^ 화이팅!

  41. 애독녀

    오늘도 주옥같은 글...
    놓지면안되는 여자사람 매뉴얼 기대하고있을게요~!
    ^^

  42. Hyunj

    역시무한님은 믿음직해, 쫓아오세요! 기분조아지능글이네요 ㅡ내용이, 아니 글쓴이의 말투가 특히~

  43.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깨인남이랑 사귀다가 일하는데 집중 안된다고 차였는데 일이 편해지니까 또 애인이 필요하다는 둥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냥 좋은 사람 만나라고 기도해주마. 했는데.
    아 진짜 이 자식은 지는 절대 아쉬운 소리 안하려고 하고 매달리는 것도 절대 없고, 빡쳐서 진짜 ㅠㅠ 지만 알아요 정말 짜증남.
    그냥 이젠 마음 비우고 니 맘대로 해라, 난 내 갈길 가련다 하는 중..
    다정한 남자 만날 거야 ㅠㅠ

    놓치면 안되는 여자사람 매뉴얼 완전 기대할게요!!

  44. 비밀댓글입니다

  45. 비밀댓글입니다

  46. 종이구름

    제목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ㅜ
    저러면 괜히 속만타죠...
    휴 아무튼 '저 낚였어요~'라는 반응을
    함부로 보여주지 말아야 되겠네요!
    저는 글을 읽어보니 심문남이 제일 무섭네요.
    대답만 하면 가버린다니...ㄷㄷㄷ

    무한님 잘읽었고요,
    놓치면 안되는 사람 편 꼭꼭꼭!!! 부탁드려요~

  47. 우왕

    심남이가 깨인남인 사람으로, 놓치면 안되는 사람 편 무척 기대돼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48. Cvank

    잘 읽었습니다~

  49. 몽순이

    저런남자들ㅜ시러요
    접근금지ㅜ

  50. 떼쟁이

    예전꺼 정주행중인데 놓칠 수 없는 여자 편 을 아직 발해안한거 같애서.. 꼭 보고 싶어용! 혹시 잊으셨을까봐 댓글로 알림해요^_^ 메뉴얼은 의리!!!

댓글과 트랙백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