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2012/08/06 12:24 by 무한™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여우같은 여자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는 건, 삼성의 이건희 회장 앞에서 "전 대기업 다니고 있고, 차도 두 대나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냥 개그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어익후, 그러셔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목에 힘주는 대원들이 몇몇 있는데, 참 안타깝다. 상대는 신경도 쓰고 있지 않은데 혼자 "지금은 제가 자존심 지키며 좀 차갑게 대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녀의 카톡 남김말이 어쩌구저쩌구로 바뀌기에, 저는 저쩌구어쩌구로 바꿨죠."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 말이다.(그거 '밀당'이 아니라, 혼자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다.)

"나 친구들하고 있다가 이제 집에 들어갈 건데, 오빤 뭐해?"라며 '얼른 차 갖고 모시러 와라.'라는 말을 달리 말하는 여우같은 여자. 오늘은 그녀와의 관계에서 "내가 기사야?"라며 자존심 세우지 않고도 판세를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묻지 마라.


그대에게 알고 지내는 형이 하나 있는데, 그 형이 늘 그대에게 질문을 한다고 해보자.

"나 정도 치면 당구 몇 치는 거야?"
"핸드폰 바꿔도 카카오톡 그대로 유지되는 건가?"
"너 전에 모터쇼 보러 간다고 했잖아, 이번 주말에 갈 거야?"



주관이라는 것 없이 늘 질문하며 사는 사람. 그가 타인에게 무시당하는 건 시간문제다. 어느 날 저 형이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까칠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그대가 겁먹겠는가? 그대는 그 형의 까칠함에 대해'이뭐병('이건 뭐 병X도 아니고'의 준말)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예 상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까칠하게 구는 남자, 그를 바라보는 여우같은 여자의 시선이 그와 같다.

"전에 보자고 했던 영화, 언제 볼까?"
"내가 너한테 마음이 있다고 하면 어쩔래?"
"주말에 뭐 하는데? 설마 소개팅? 친구? 남자?"



저런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쫓아다니는 남자3' 정도의 역할밖에 못 맡는다. 통화를 하게 되면, 그 통화에 집중해 즐거운 대화를 나눠도 좋을 텐데, '쫓아다니는 남자3'은 '언제 시간이 되냐, 이상형은 뭐냐, 뭐 좋아하냐, 연애는 왜 안 하냐' 등의 질문을 하며 그 시간을 보내고 만다. 좋은 금융상품이 나왔는데 이거 가입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광고전화처럼 말이다.

'상대에게 들은 대답에 맞추기'는 늘 한 발짝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물으면서 쫓아가는 건 '평균치' 밖에 되지 못한다. 평균인 남자는 무난하게 만든 멜로영화 같아서 한 번쯤 볼 수는 있지만, 또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단 얘기다. "어디야? 집에 언제 들어가려고?"가 아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으니 재미있게 놀아. 난 잠시 라이딩 다녀올게~" 정도로 여유를 가지자.

여자는 회사에서도 팔 걷고 일에 몰두하는 남자에게 반하지, 하루 종일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남자에겐 반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2. 엄마, 혹은 여동생만큼만 챙겨라.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집에 들어온 여동생을, 세상의 온갖 타락을 앞장서서 경험하고 돌아다니는 여자 취급하는 오빠. 하지만 그런 오빠들도 여동생이 아닌 '관심녀'가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술에 취했을 땐 전혀 다르게 대처한다.

우선 그녀가 어디 있든 데리러 간다. 그녀가 취기를 못 이겨 먹은 것들을 다시 뱉어 확인할 땐 등을 두드려 준다. 행여 차에다 그녀가 길고 진한 흔적을 남기더라도, 이런 건 치우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은 척 오히려 그녀의 상태를 걱정한다. 집 근처에 다다라서는 헛개나무로 만든 음료나 팔공어쩌고 하는 음료를 사 손수 뚜껑까지 따 준다.

상대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벌이는 이런 '과잉보호'고맙지도 않을 뿐더러 나중엔 별 어려움 없이 이용만 하게 된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난 친구들보다 일찍 차를 몬 까닭에 친구들을 자주 태우고 다녔는데, 차를 태워줘서 고맙다고 말한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대부분 "개학해서 학교에 가야 하는데 짐이 많다. 좀 태워다 주라."라든가, "인천공항까지 좀 태워다 주면 안 되냐?"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친구가 더 많았다. 새벽에 전화해 버스가 끊겼는데 광화문까지 좀 와 주면 안 되냐고 묻는 친구도 있었다. 그들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차가 없을 때에는 무리한 줄 알면서도 차를 가진 친구들에게 부탁을 해던 적이 있다.

그대는 솔로부대원이면서, 관심녀가 이별했다고 돈과 시간을 써가며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일 따위는 곧 죽어도 하지 말자. 그거, 진짜 하나도 안 멋있다. 전화 걸어서 신세한탄 좀 하면 술 사주고 거기다 택시까지 태워서 보내주는 남자. 응모만 하면 다 당첨되는 공짜 이벤트 같을 뿐이다.

"그럼, 그럴 땐 강하면 반문하면 될까요? '내가 기사야?' 이런 식으로?"


라고 묻는 대원들이 분명 있을 텐데, 그런 식으로 멱살을 잡지 않아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

"나 지금 별 사진 찍으러 포천에 와 있어. 잼나게 놀아~"


이렇게 둘러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가족들과 식사하러 나왔다든가, 친구 만나고 있다든가, 무슨 핑계든 그대가 한가하게 상대만 바라보거나 상대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는 게 아니라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 그대가 술에 취해서 전화하면 얼른 들어가 자라며 전화를 끊는 상대에게, 혼자만 기사가 되는 일은 즉시 그만두길 바란다.


3. 절대 심각해지지 마라.


호불호란 그때의 감정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알러지가 있는 부분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이상형'이나 '이성상' 같은 건 당장 오늘 저녁에도 바뀔 수 있다. 그대도 마찬가지 아닌가. 지금 그대가 '의지가 강한 여자 아이돌 그룹'의 어느 멤버를 싫어한다 하더라도, 그녀와 개인적으로 친분을 갖게 되고, 그녀가 그대의 인간성에 반해 다가오며,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그대에게 위로를 구한다면, 그대는 그녀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려고 목숨을 걸 것이다.

여자사람과 대화한 경험이 별로 없는 남자의 경우, 여자가

"나 이 가방 샀는데, 어때? 나랑 어울려?"
"내일 아침에 나 좀 깨워주면 안 돼? 전화 좀 해줘."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그치?"



라는 말만 해도 심각해진다. '쟤가 나한테 왜 저런 말을 하지? 나한테 마음이 있나?' 라며 자신의 모든 촉을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당장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마음이 들게 되고, 위에서 말한 '과잉보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에 대해선 위에서 길게 설명했으니 여기다 더 적지는 않겠다.

심각해지길 잘 하는 남자는, 여우같은 여자들이 사용하는

"연애하고 싶어 남자 좀 소개시켜줘.'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 단 둘이 탄 거 처음이야. 영광이지?"
"오빤 나 안 좋아 하잖아."



따위의 떡밥도 덥석, 물게 된다. 지나가는 말, 웃자고 하는 말, 장난으로 하는 말 등에 모두 반응하는 것이다. 상대가 소개팅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는 말에 기뻐하고, 남자 좀 소개시켜 달라는 말에 무너지는 건 그만하자. "정말이야? 정말 그래?"라며 심각해지지 말고, "아 고뤠~?" 정도로 넘기는 거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불평불만이나 고민을 꺼내 놓으면, 그가 열정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걸 알아 챈 여자들도 있다. "폰 바꿔서 다이어리 케이스 하나 사려고."라는 이야기를 하면, 다음 날 남자가 다이어리 케이스를 사들고 온다는 걸 아는 영악한 여자들 말이다.

그녀들은 '감성팔이'도 서슴지 않고 한다. 멀리서 지켜보면 풍요롭게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상의 불행이란 불행은 혼자 다 감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결국 얘기를 듣던 남자의 보호본능이 발동된다. 때문에 그런 여자를 만난 남자는, 자신은 라면을 먹는 처지면서도 그녀에게 고기를 썰게 하며 비싼 수업료를 치른다.

내 지인 중에도 자기 집 없이 살면서 여자에게 월 100만원씩 꼬박꼬박 부치는 남자가 하나 있다. 상대는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네일아트 받아가며 풍족하게 사는데 말이다. 그렇게 빠져있을 땐 주변에서 뭐라고 얘기해도 다 새소리처럼 들리기 마련이다. 잔고가 바닥난 통장을 수료증처럼 받고 나서야 뒤늦게 정신 차리는 상황까지 가지 않으려면, 이 글을 보는 즉시 마음의 수도꼭지를 잠그길 권한다.



▲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는 '멋져 보이려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걸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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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1등!! 신기해요~ㅋ 항상 잘읽고있습니다

  2. hoo

    우와우와우와!! 방금 사연보내고 오는길이었는데!! 우와!! 신기해요ㅎㅎ
    처음이네요 이런 적ㅎㅎ

  3. 수니꿘이니까 답글을 다세요!!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아오씐나

  4. 오오오

    순위권이네요 ㅋㅋ잘봤어요

  5. 치즈

    따끈한글 감사합니다

  6. 콩냥

    꺄오 순위권?ㅋ

  7. 엄마미소

    잘 지내셨나요 무한님?
    요즘 통 댓글을 못달았네요.. (그래도 눈팅은 꾸준히 했습니다 ㅋㅋ)
    그동안도 그랬듯 오늘도 주옥같다며, 월요일이니까(?) 모처럼 댓글 써봅니다^^

    멋져보이고 싶고 예뻐보이고 싶고 잘나보이고 싶은..
    자연스럽고 종종 귀엽고 아름답기도 한 '사심' 이 항상 우리를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 같아요.
    그 욕심이 우리를 발전시키기도 하는데 참, 조절이 어려운 게 언제나 문제겠죠 ㅎㅎ

    노력하되 무리하지 말 것!
    이런 저런 스타일의 옷을 시도해보되 자기 몸보다 한참 크거나 작은 옷은 사지 말 것!
    이렇게 새겨봅니다:)
    36.5도, 선풍기 에어컨은 시원하게, 마시는 물은 미지근하게 해서 지나세요:D

  8. 들냥이

    너무 와닿아요..ㅠ
    저도 그 '사심'으로 그 '구렁텅이'에 처박힌 것이 벌써 몇번..
    적당한 정도를 지킨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ㅠ

  9. 씩씩이슬비ㅎ

    항상 느끼는거지만 엄마미소님 댓글은 읽을수록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닉네임처럼요ㅎ 멋지고 이뻐보일려고 하는 노력만 하지 않아도 참 편하고 자연스러워 보일텐데, 저도 그런맘 버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10. 엄마미소

    크흥 감사해요 이슬비님ㅠㅠ
    어여쁜 분들이 따뜻해 해주셔서, 저도 노멀로그에선 은근 더 따끈한 모습만 보이는 듯도 해요^^;
    정말로 적절히 따땃하고 적절히 시원한 사람이 되려고 오늘도 용써봅니다:)

    들냥이님! 참호를 잘 파는 것도 자랑거리랍니다 흐흐
    '저번보다는 덜 다치고 빠져나왔잖아, 참 잘했어 나야' 라고 외쳐주세요^^
    그리고선 오늘도 다같이 노멀로그 학습지 한 장 풀면 땡~!

  11. 헤헤

    선? 인가요..ㅎ

  12. 거북이 등짝

    우짜실라고 백만원씩 입금을...orz

  13. ab



    꺄울! 휴가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던 월요일 순위권이라니.ㅠㅠ
    쿨하게 순위따위는 무시하고 싶지만..
    저는 무한님의 의지어린 골수팬(뭐래니)이기에.ㅎ
    휴가는 아직 이신가보네요.
    밀린글 읽으려면 좀 달려봐야겠어요~~ ㅎㅎ
    오늘 글 정말 좋았습니다. 저런 여우같은 지지배들 때문에 연애하기 참 어려워요.. 남자분들께 충고하는 글이지만, 저는 저런 여우짓을 배우고 싶네요...ㅠㅋ

  14. nature

    우와
    댓글몇개없어요!!신기하당
    저도 여우같은 여자가 되어보고 싶은 생각이.ㅋ

  15. 아마그럴껄


    잘 보고 갈게요~^^

  16. 여름이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금전을 요구하고
    냉큼냉큼 받아잡수시는 분들은
    둘 중 하나인것 같아요.
    사기꾼이거나
    찌질한 인간이거나.
    여자든 남자든지요.

    자식 맛난거 먹이려고 만원짜리 티하나 사는것도 꺼리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다달이 이성에게 돈 헌납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상대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으면
    이런저런 얘기 경청해주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예쁜 경치도 구경하면서
    고운 추억을 만드는 게 좋은것 같아요.

    그런거 싫다고
    가방이나 자동차나 돈달라고 하는 사람있으면
    그냥 뻥!!! 차는 것이 최선.

    잘 읽었습니다.

  17. 난여자

    선!!
    언제나 대박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18. 겸딩2


    선인가요..ㅋㅋㅋㅋ 무한님 글잘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

  19. 피안

    쉬는 날은 왜그리 바닥에서 떨어지기가 힘든지
    날이 너무 덥네요 얼른 이번달이 지나갔음 좋겠어요 ㅎ

  20. Sommer

    자나깨나 불여우조심!

  21. 예상

    그것도 이쁜 여우여야 남자들을 휘두르고 다니지 못생긴 여자가 여우짓하면 남자들이 "ㅁㅊㄴ"이라고 생각한다는것~ 여우는 아무 여자나 하는게 아니예요~^^

  22. 피요나

    음.. 알면서도....

  23. 들냥이

    좀 여우 같은 여성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그녀들은 어떠한지 확실히 배워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메뉴얼을 읽었는데요.
    음, 곰같단 소릴 계속 듣더라도 저러진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도리어 큰 무리 없이 여자에게 적용할 수 있겠다 싶은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배워가네요ㅎㅎ

    마음을 받았다고 해서,
    상대를 마음껏 장난감 취급해도 좋은 건 아닌데,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마음껏 부리려는 사람들이 남자나 여자나 있는 것 같아요.

    자나깨나 조심 조심,
    무한님 글로 오늘도 무장합니다^^*

  24. 주부구단

    음..
    그런건줄 몰랐네 ㅋㅋㅋ
    과잉보호... 당연하다고 생각한 1人
    그래서 내가 여자친구가 없는구나 ㅋㅋ

  25. 합격

    여우같은 남자한테 휘둘리는 곰같은 여자
    판세를 바꾸는 방법은 없나요....?
    전 저런 여우는 되고싶진 않은데...
    적어도 당하는 미련곰탱이는 그만 하고싶네요ㅠㅠ

  26. 에어

    이미 바람에게 휘둘리지 안는 방법은 여러차례나온거 같은데요 ㅇㅇ

  27. 에어

    댓글 보다보니 남자 뜯어 먹거 싶다는 분들이 있어 좀 한심해 보이네요.... 그런행동들이 여성비하 발언인 보슬아치 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고 여성의 위치를 스스로 들이 떨어트린단 생각은 못하시는건지....

  28. 밀크티

    ㅎㅎ의도는이해합니다만 너무 진지하신 것도 같네요~ 먼저 달린 댓글들 읽어보니 남자 등치는 여우가 되고싶단 게 아니라 그 정도로 남자 맘 사로잡는 비결 좀 있었음 좋겠단 뜻인데.. 남자든 여자든 이성의 마음을 혼미하게하는 마성은 부러운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29. 동네병아리

    여자 입장에서 여우짓을 "못"하는거와 "안"하는 거는 차이가 크죠...저희도 얼굴이 김태희 같아서 곰같이 있어도 남자들이 달려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30. 에어

    오늘나온 여우는 거의 꽃뱀수준의 여성을 예를 들었는데 설마 다들 글은 안읽고 댓글을 다는 건가요 ?

  31. 저그

    제가 늦게와서 원글이 수정됐나요..
    운전 부탁하는 얘기, 폰 악세사리 이야기, 친절을 베푼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는 당연히 부러워할수 있는 스킬 같고요.
    설마 다달이 100만원 받아서 풍족하게 사는 여자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정말 계실까요?

  32. 비룡선담

    얼마전에 미팅을 했는데..
    위에서 말한 휘둘르기 3단 기술을 발휘하더군요..
    참 씁쓸했음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만남이 아니라.
    돈주고못사먹는거 먹는날인냥..
    이런글을 읽고 부작용이 생긴거 아닌가 싶음다.
    사람살이 물론 다 똑같지만
    이럴땐 이렇게..이러면 이렇게 ..어찌 사람이 메뉴얼에 나오는것과
    같이 똑같을 수 있을까요?

  33. diane

    마음의 수도꼭지.. 정말 잘 잠가야 하는 거 아는데, 알면서도 잘 안돼죠. 사랑에 빠지면.. 그래서 사랑에 아주 푸욱 빠지지 않고 적당히 빠져야 하는데, 그게 또 정말 어렵죠.

  34. 비밀댓글입니다

  35. 웅웅

    묻지마라 나한테 하는말인거 같아 뜨끔함!!

  36. 무룽

    무...무섭다.
    더운 날씨에 간담서늘해지는 이야기였어요.

  37. 씩씩이슬비ㅎ

    정말로 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여우같은 여자인데ㅎ 오늘 글도 잘 읽고 갑니다.
    무한님♥ 꼭 친절하게 이성을 대하는게 연애에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여유를 보이되, 조금 까칠하게 대할 필요는 있는듯해요ㅋ
    좋은 글 감사해요..^^

  38. 케이제이

    헉,,,애인인데 100만원씩 준다는건가요? 애인이라도 자신은 돈이없는데 잘사는 애인한테 100만원 부쳐주는 남자도 이상하지만.. 만약 애인이아니라면 꽃뱀아니에요?
    남자는 하나도 불쌍하지는않아요.. 그냥 빙구같을뿐...단지 저렇게 이용당하고 세상 모든 여자는 쓰레기네 어쩌네 하면서 게시판에다 한풀이할까 걱정되네요.. 저렇게 이용잘하는 남자나 여자는 정말로 이성얼굴 안따지고 [잘난남녀가 걸려들일 없으니] 잘낚던데 ..신기하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네요.

  39. 강물처럼

    재밌게 잘 읽었어요.
    지금보니 너무 잘 이해되는데
    예전엔 왜 그리 몰랐을까요?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나
    맘없는 남자에게 휘둘리는 여자나
    상대에게 이미 마음을 준 상태에서
    잘 보이려고 하니 이런 일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나이가 드니 내게 맘없는 남자에게 마음의 수도꼭지가
    잘 잠겨지네요^^

  40. 괭이 두 마리 주인

    하아...이틀연속 새벽답글이네요 어젠
    더위 때문에 오늘은 낮에 시~일컷 주무신
    괭이님들 우다다 때문에 ...괭이님들에게 다리 몇번 밟히고 잠이 깨 버렸네요-_-
    저도 결혼 전에 저런 성향의 남정네에게 휘둘려 호구 노릇을 톡톡히 한 적있어요
    돈 까진 아니었지만 선물에..편지에...도시락에...아프다는 그 남자 회사 앞까지 가서
    새벽부터 몇 시간 동안이나 싸온 도시락을
    건네주다 도시락을 번~쩍! 들어 내팽개치는 그 넘! 의 모습을 보고서야 끝낼 수
    있었다지요...흠 부지불식간에 찾아간 것도 아니고 미리 약속하고 간 거였는데도..
    어쨌거나 제가 만약 내 중심이 잘 잡힌 사람이었다면 저런 사람만나지도 않았었겠죠--그래서 제 주위에도 저런 남녀에게 휘둘려 힘들어하는 지인들 보면
    참..안타까워요. 헌데 문제는 자신안에 상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커서 주위 사람들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거죠..
    자기자신만 온전히 찾아내 제 자리에
    앉혀놓기만 해도 주위 풍경이 달라질텐데도 너무 커져버린 상대방만 바라보는데
    급급해서 그래서 다음은? 그래서
    그 다음은? 같은 질문만 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랬구요^^;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나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소위 나쁜여자
    나쁜남자에게 휘둘려 힘들어 할 일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어이구 답글 달고 나니 괭이들
    조용해졌어요 저는 다시 꿈나라로~슝슝

  41. 소영

    이쁜 고양이들 엄마이시군요~ 꺄 * _ *
    좋은말씀 많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42. wow^^

    여우같은여자나 바람둥이작업남이나 다 똑같아요.
    다른 거 할일이 없으니 자기 주변에서 소소하게 놀고 소소하게 남 뜯어먹는거죠 뭐 감정이든 돈이든 몸이든 뭐든간에...
    솔직히 자기랑 비슷한 수준 또는 좀 떨어지는 수준의 쉬운 상대들하고만 놀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방법.
    나이먹고도 저러고 사는 사람들 보면 좀 불쌍함.

    관심이 없으면 80%쯤 안 당할 수 있는데 관심이 생겨버려서 약자가 되면 또 휘둘리게 되고.

    진짜 대책없는 건 나에게 저런식의 관심마저도 전혀 안 주는 상대. 연락 불능.
    (특히 다른 멋진 이성이 아니라 고시공부가 라이벌일때...ㅠ.ㅠ)
    그리고 내가 진짜로 어쩔 수 없는 조건을 찾는 상대...흑흑 OTL

  43. wow^^

    아 그리고 휘둘리게 되는 게 '혹시나 이러다 잘될까봐'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데

    정말로 이쪽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는건지
    타고난 플레이걸/보이가 놀고 있는 건지
    저같은 경우는 시간으로 판단을 해요. 나의 매력이나 정보를 많이 주는데도 (자원봉사 헌신 조공 활동은 1달에 1번만 하면 되요^^) 관계나 행동에 진도가 안나가면 (립서비스 제외) 저는 6개월 정도까지만 두고 보기로 해놓고 있음. 근데 사실 6개월까지도 걸리지 않고, 한 3, 4개월이면 대충 감이 와요 ㅎㅎㅎ 자존심 찾거나 화낼 필요는 없고, 그냥 조용히 차에서 내리는 느낌으로 연락을 안하기 시작하면 됨. 어색하지 않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음. (운이 좋으면 진심이 없던 상대도 진심이 생길 수도 있음)

  44. 좋은글 고맙네요..
    덕분에 정신차렸습니다.

  45. BK

    바람둥이에게 휘둘리는 여자사람 얘기가 떠오릅니다..
    자나깨나 사람조심!

  46. 저그

    무한님, 저 휴가 다녀왔어요.
    어항이 엉망이 되어있네요 ㅎㅎㅎㅎㅎㅎ
    남친이랑 이렇게 오래 그렇게 멀리 간적은 처음이라 긴장을 했는데,
    이런저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더 탄탄하게 할수 있었던 시간 같아서 뿌듯합니다.
    간만에 답글 적고 가요~~ 좋은글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47. cvank

    아 고뤠~?

    이 태도 맘에 듭니다.ㅋㅋ

    잘 읽었습니다~

  48. 종이구름

    남자를 위한 글이긴 하지만
    여우같은 여자들이 되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 도 되겠네요 ㅋㅋ
    쫓아다니는 남자3 ㅋ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요
    1도 아니고 2도 아니고 무려 3.....
    언제나 늘 생각이 드는것중 하난데,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자기 중심을 잘 잡으면 애초에 휘둘릴 일이 없죠!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49. 일자리 종합센터와 같은 이런 시스템이 더 많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잘 돌아가도록 저 세심한 노력들의
    모습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50. 일자리 종합센터와 같은 이런 시스템이 더 많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잘 돌아가도록 저 세심한 노력들의
    모습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51. 일자리종합센터가 전문대학생들에겐 지원을 하는데
    4년제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없다고 하니 좀 아쉽고
    다음엔 4년제 대학생들에겐 시청에서 어떤 지원이 있는지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52. 몽순이

    여우같은여자라???전곰탱이라잘~~~삥마니뜯기고이제야반성중~~근데또잘안되고있음ㅜ

  53. 곱상한

    전 막 데리러와줘 이런말 잘 못하겟어여 ㅠㅜ 공팅이라 그런가 ,,.
    무한님 글 읽구 어서 여우가 되야겟어여 ㅋ

  54. 바람흔적

    아ㅡ
    저렇게 하면 여우같은여자가 되는구나.그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저 얼마전 충남공주로 친구따라 교회수련회갔다가 교회에 적응못하고 새벽 대구사는 남친보고 나 데리러오라고.
    도저히 여기 못있겠다고.미치겠다고 ㅋ결국 남친 3시간달려서왔어용.
    남친이 1시간거리에 사는데 같은 지역이면 늦은시간 종종 데리러올텐데 ㅎ멀리사네요.좋은팁 얻어가요.무한님은 그런의도로 쓴건 아닐텐데 ㅎ

  55. bronte beach

    이런 블로그가 있다는게 좋지 아니한가..

  56. 정신이 확드네요
    그동안 사랑이라 생각했는데
    여우한테 홀렸었군요
    아~~~~~
    삼년여 정신이 홀랑 빠졌는데.. 여우에게 홀리지 않고서야..
    위에 글을 보고 많은걸
    깨닿고 대처합니다.
    그런데 언제든 미리알아서
    계산하는 그녀가 여우지만
    사랑스럽네요...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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