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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이별하는 연인들, 헤어지는 이유는?
명절이 지나고 나면 늘 한 무더기의 '이별사연'들이 도착한다.
오늘은 솔로부대로 복귀한 그 선배대원들의 사연들을 토대로 '추석 이별 예방법'을 살펴보자.


1. 왜 연락이 없어?


가정마다 '추석을 보내는 방법'이 다르다. 어느 집은 친척들이 다 모이는가 하면, 어느 집은 집에서 단란하게 가족들과 보내고, 또 어느 집은 추석이라고 별다를 것 없이 늘 하던 대로 개인플레이다. 남자와 여자의 집안 둘 다 개인플레이를 할 때에는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추석은 만나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휴일'일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 쪽이 친척, 또는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는 데 다른 한 쪽은 개인플레이를 하는 중이라면 문제가 발생한다. 개인플레이를 하는 쪽에서

'난 외롭게 덩그러니 혼자 있는데, 쟤는 즐거운지 연락도 없네.'


의 울퉁불퉁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연락 못 해서 죽은 귀신'이 찾아온다. 그 귀신에 빙의가 되면 상대와 계속해서 '실시간 연락'을 주고받으려 하고, 상대가 잠시라도 대꾸를 하지 않으면 즉시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으려는 시도를 한다.

"나 이제 송편 빚느라 전화 못 하니까, 이따가 내가 전화할게."


라고 상대가 다정스레 타일러도 소용이 없다. '연락 못 해서 죽은 귀신'은 1분을 1시간처럼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빙의된 사람은 계속해서 휴대폰을 보며 연락을 기다린다.

'정말 내가 보고 싶은 거라면, 송편은 집어 치우고 나한테 전화를 할 텐데.'


위와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상대에게 심통을 부리며 울퉁불퉁한 말들을 뱉기도 한다. '너도 한 번 당해봐라.'라며 폰을 꺼두는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말이다.(폰을 켰을 때, 상대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후 분노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흔치는 않지만, 명절에 가장 바빠지는 직업을 가진 상대 때문에 '집착의 병자'가 된 대원들도 있었다. 한 여성대원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과일을 판매하는 직업을 가진 까닭에 추석 내내 연락을 하지 못했다. 남자친구는 새벽까지 과일을 팔고 들어와 잠깐 잔 후 다시 일어나 과일을 팔러 나갔다. 그녀는 사연에

"밥 먹는 시간에라도 연락해 줄 수 있는 거잖아요?"


라고 적었는데, 난 그녀에게 "시즌에는 좀 이해해 줘야 하는 거잖아요?"라고 대답해 주고 싶다.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나에게 연락을 안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상대를 괘씸하게 바라보기 시작하면, 별 것 아닌 걸로도 상대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하고, 안 그래도 힘든 상대를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늘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대원들은, 이 때 헤어질 수 있으니 좀 덜 기대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며 복근을 단단히 만들길 권한다.


2.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안 와?


'사귄지 이쯤 되었으면, 이제 서로의 집에 찾아가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에 헤어지는 연인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 발행한 [초식남, 무심남 때문에 고통 받는 여자들에게]라는 매뉴얼 중 '함께 책임지자고 말하기' 부분을 참고하길 권한다.

같은 얘기라고 해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이번 명절엔 우리 부모님들께 인사드릴까? 자기 생각은 어때?"


라고 말하면 상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몇몇 대원들은

"우리는 명절인데 부모님들께 인사 안 드려? 자기는 우리 집 언제 올 거야?"


라며 상대에게 묵직한 물음만 던진다. 자존심 때문에 저런 과정을 생략한 채 곧바로

'얘는 나랑 결혼 할 생각까지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연애만 하려는 건가?'


따위의 생각을 하는 대원들도 있다. 그 생각은 결국 '얘는 지금 시간만 질질 끌고 있어. 이건 내가 손해 보는 연애야.'라는 생각으로 발전하게 되고, 상대에게 앙심을 품은 채 연애에 임하게 된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다.


3. 난 국산 한우 선물인데, 넌 수입산?


이게 참 빈정 상하기 쉬운 부분인데, 서로 교환한 선물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한 쪽은 23만원짜리 화장품 세트를 사 가지고 상대의 부모님을 찾아뵈었는데, 다른 한 쪽은 2만원짜리 포도 한 박스를 사 가지고 온, 뭐 그런 사연 말이다.

길게 말 할 것도 없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의 부모님들께 동등한 선물을 해 드리길 권한다. 또, 첫 인상을 강하게 남기기 위해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선물을 마련하는 대원들도 있는데, 선물은 명절마다 해 드릴 수 있는 정도로만 하자.

아 그리고, 선물의 '하한선'에 대한 얘기를 좀 적어두고 싶다. 백화점에서 양말 한 켤레 사가지고 선물이라고 내 놓는 대원의 사연도 있었는데, 그러진 말자. 요즘 양말 못 신어서 맨발로 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그런 선물을 했다간 양말로 따귀를 맞을 수도 있다. 최소한 축의금이나 부조금 낼 때의 금액에서 선물 하한선을 잡길 바란다.


4. 쟤는 글러 먹었다?


상대의 부모님이 까칠한 경우도 많다. 추석음식을 나누고자 집에서 한 음식들을 가지고 갔다가, 훗날 욕먹은 대원의 사연이 있었다.

"걔는 뭐 색 다 바랜 플라스틱 통에다가 음식을 담아 왔냐?"


그러니까 '난 사람 딱 보면 안다.'라고 주장하시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그 어르신들은 저런 사소한 것들로 상대의 이미지를 마음대로 구성하는 걸 '사람 보는 눈'이라고 생각하시기 마련이다. 거기엔 맞추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누군가가 저녁 9시 넘어서 집에 찾아오는 걸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그 분은 저녁 9시 이전에 찾아뵈어야 할 것 아닌가.

연인과는 편할지 몰라도 연인의 부모님과는 편한 사이도 아니고, 집안마다 '예절'은 다를 수 있으니 그 부분에 주의하길 권한다. 

"다 먹고 설거지통에 담가놓기만 하면, 설거지는 내가 하라고?"


다시 말하지만, 까칠한 어르신들에게는 맞추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하나 더, 어른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까닭에 상대의 부모님을 뵈러 가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기만 하다 온 대원들도 있었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는 소 닭 보듯 멀뚱멀뚱 있다가 인사만 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오는 대원들. 낯을 가리는 까닭에 그 자리가 부담스럽고 불편해서 그랬겠지만, 그렇더라도 최대한 상대의 부모님께 질문을 많이 하길 권한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연세만큼의 이야깃거리를 속에 품고 계신 법이니, 질문을 통해 그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게 유도하자. 경청과 리액션과 칭찬은 남자친구 아버님도 문워크를 하게 만든다.


5. 무시하냐?


안타깝게도, 가족이 연애의 안티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명절을 맞아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간 한 남자대원. 그는 여자친구의 아버님께 '심층면접'을 당했다. 여린마음이었던 그는 아버님의 공격적인 질문에 멘붕을 경험했고,

'내가 이런 취급까지 당하면서 연애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어느 대원은

"딸을 팔아먹으려고 거래하는 사람으로 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난 그 대원들에게 좀 여유를 가지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 부모님들과 결혼해서 살 것도 아니고, 또 그 부모님이 대화에 소질이 없으신 관계로 울퉁불퉁한 질문들만 던지셨던 것일 수 있지 않은가. 어느 군대에나 있기 마련인 '꼴통 선임'의 갈굼도 참아냈을 그대인데, 대대장이나 연대장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의 '심층면접'을 못 참겠는가.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아직 그대가 '아이' 같을 거라는 점을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차별을 경험한 까닭에 헤어졌다는 대원도 있었다. 그 대원은 소형차를 몰고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갔는데, 대형차를 타고 온 '여자친구 언니의 남자친구'가 오자,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차를 좀 빼달라고 했다. 큰 차는 길에다 세우면 긁힐 수 있으니, 주차장에 있는 소형차와 자리를 바꾸라고 하신 것이다.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대화의 대부분을 '여자친구 언니의 남자친구'와만 나눴다고 한다.

완벽한 집을 구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현실에선 완벽하지 못한 집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더욱 많다. 경치가 정말 좋은 집인데 수도의 수압이 약하다든가, 남향이라 자연적인 냉난방이 훌륭한데 집 주변에 상가가 별로 없다든가, 출퇴근 하기 더 없이 편한데 집에 해가 안 든다든가, 뭐 그런 결점들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어렵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상대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상대의 부모님'을 포용하길 권한다. 복수는 십여 년만 지나도 할 수 있다는 건 훼이크고, 가장 훌륭한 복수는 부모님이 쩔쩔맬 정도로 잘 해 드리는 것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솔로부대원들의 한풀이도 많이 도착한다. 대부분 친척들에게 들은 "결혼 언제 하냐?", "연애 안 하냐?"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연들이다. 그럴 땐 그 말을 '공격'이라 생각해 날카로운 대답으로 방어하려 하지 말길 권한다.

"나도 연애하고 싶어. 이모가 좀 도와줘~ 괜찮은 사람 소개 좀 시켜줘~"
"집구할 돈이 모자라서 결혼을 못 하고 있어요. 삼촌이 돈 좀 대줘요~"



등의 '어리광 모드' 정도로 장난스레 대처하면 된다. 어른들에게 말대답 해봐야 '버릇없다'는 얘기밖에 돌아올 것 없으니, '어리광 모드'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도와달라고 어리광 부리면 저런 얘긴 쏙 들어갈 것이다. 어리광 부려서 도와주면 좋은 거고 말이다. 자 그럼,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와 이어진 추석연휴, 명절음식 먹으며 풍성하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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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2012.09.29 0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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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장수

2012.09.29 0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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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 글인것 같은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아무튼 명절 잘 보내세요

bronte beach2012.09.29 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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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도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명절음식 너구리 갖다 주는거 아니에요?ㅎㅎ
언제나 유익한글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나리씨2012.09.29 1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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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적령기라 그런지 무엇보다 마지막에 쓰신 대처법이 가장 공감가네요. 까칠하게 받아쳐봤자 남는 것도 없고 서로 기분만 까슬까슬해지는 시추에이션이 벌어지니까요^^

눈싸라기2012.09.29 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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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할 나이는 아니라서 다른 건 경험해보지 못했는데요.
1번은 참 공감가요.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친척들이 오는데
네다섯 분 정도만 오시고 아침만 드시면 그냥 가시거든요.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 때가 되면 내내 외롭고 쓸쓸해요.
거리에 나가봐도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달리 할 일도 없고...
그럴 때 친구나 남자친구도 바빠서 연락이 안되면.. 아 ㅠㅠ

눈싸라기2012.09.29 1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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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여행이라도 계획하려고 했는데
학교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번에도 생각 없이 벌써
연휴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씁쓸합니다요. ㅠㅠ

Jane2012.09.30 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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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저두요....
연휴에 만나자는 사람은 자기 편할때만 연락하고
사귀는것도 아닌데 온갖 애정표현을 남발하는
즤랄꾸러기밖에 없으니.. 그냥 영화나 보렵니다ㅜㅜ

시나브로2012.09.29 1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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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긴 했지만 역시 무한님은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나와 많이 다르기때문에 충돌하기 쉬운 사람까지도 모두 인정하고 존중해주시는듯한 느낌을 받네요 행복가득한 한가위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현2012.09.29 1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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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경청과 리액션과 칭찬은 남자친구 아버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을 문워크 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어렵고 어색한 사람과의 대화의 기술.. 나를 조금만 더 내려놓아야지.. 무한님과 블로그 독자분들 모두 해피 추석되세요!

lily2012.09.29 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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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면 여자들이 시집 간걸 제일 후회하게 되는 계절 ㅎㅎ

lily2012.09.29 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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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면 여자들이 시집 간걸 제일 후회하게 되는 계절 ㅎㅎ

순무2012.09.30 0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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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완벽하지 못한 집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더욱 많다
- 부정을 두 번쓰신 귀여운 실수를 하신 무한님~ 완벽하지 못한 집을 구할 경우가 많다고 알아 들었지만 완벽한 포스팅에 어울리지 않은 오타라서 알려드려요.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몽순이2012.09.30 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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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연락없음에연연했는데
ㅜ 앞으론그러지말아야겠어요
어제도머라고그랬거든요추석땐연락도안하냐고
근데잘자란말도안하고
헐또잘안되네요맘먹은대로

류키2012.09.30 1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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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없는걸로 종종 싸우기 때문에
되도록 마음을 비우고 그 시간에 다른 '내' 일을 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그런다고 신경 안쓰이는건 아니지만 ㅜ(역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겠죠 ㅠ) 어제내내 문자한통 전화한통 없길레 부재중전화 세개 남기고 문자로 다다닥 거렸더니 오늘아침 차례지내기전 1분쯤 통화하고 또 아무연락없네요..
부재중전화 남기고 메세지 남기려는데 문득 쓸말이 없는거에요.. 왜 전화 안받아? 문자 하나 하기힘들어? 이런 문자들은.. 미안해 라는 답말고는 안할테니..
그냥 추석잘보내 맛있는거 많이먹어 보내놨어요 확인은 했는데 답은없네요..

내내 폰을 들고 있으라는것도 아니고
친척들과 있으면 폰쥐고 있기 껄끄러운것도 알지만.. 그래도 너무 무심해서 오늘 또 더욱 서운해지네요..

이럴땐 뭘하며 내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책을 들었다놨다 계속 그러고만 있네요...

ㅇㅇ2012.09.30 1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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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죄송한데 컨셉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당혹스러워서.... '오늘' '추석 당일' 아침 차례 지내기전 '젤 정신없을 시간'에 친척들 다 와 있는 와중에 짧게나마 통화를 하신거죠?
...그러면 평소 싸움의 원인이 '남자친구가 연락을 안해서'의 반대여야 할 거 같은데요... 도대체 어느 정도 빈도와 양의 연락을 원하시는 거에요?물론 이 댓글만 보고 평소 패턴까지 넘겨짚어서야 안되겠지만 쓰신게 오늘 얘기 뿐이니 것만 보고 드는 생각인데요,님 남친도 '더 좋아하는 내가 져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님의 잦은 투정과 화를 '참아' 주시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평일도 아니고 1년에 한번 오는 명절 하루 연락 건너뛰었다고 부재중 세통에 섭섭하다 너무하다 문자 까지 남기실 정도면 저쪽에서는 솔직히 닥달당한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닌듯요...

2012.09.30 1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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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없는게 왜그렇게 못견딜 일인지 솔직히 이해 안됨.. 왜 거기다 목숨을 검? 연락없으면 남자친구가 없어짐? 근본적으로 미안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미안하단 말밖에 못듣는거임. ㅇㅇ님 말대로 '연락을 안해서'가 아니라 반대로 '연락안한다고 닥달해서'가 싸움의 원인 아님? 닥달안하면 싸울일도 없을텐데?

그러나 한가지 짚고넘어갈점은 추석연휴에 추석잘보내라고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남자가 과연 당신과 연애할 마음이 있는지의 여부임

류키2012.10.01 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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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제가 차례전 바쁠때 전화건거처럼 느껴지네요 ㅜ
연락 없던 남친이 추석당일 새벽에 전화온거였어요 ㅡ 그걸 제가 차례전으로 적었더니 뭔가 오해의 소지가;;

논란이 된거 같아 죄송합니다 ㅜ
그래도 답글들 감사해요

류키님 토닥토닥2012.10.02 2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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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드는 감정은 누구에게 비난받을 일이 아니죠..
그런데 그게 남녀관계가 되면 참..어디까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하는가..힘들게 되는 것 같아요.
여자는 남자보다 확실히 감정에 집중을 하게되고 표현이 안되면 관계라는것 자체가 안되는 거니까요..
속상한 마음 참 이해갑니다~생각짧고 감정 무딘사람들의 짧은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길..

내가2012.09.30 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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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장수

예상2012.09.30 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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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추석 잘 보내세욤~^^

속쓰리2012.09.30 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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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귀는 사람이 있어야 헤어지든가 하지....

아씨 ㅠㅠ

봄봄2012.10.01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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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모드' 열심히 실행중인 1인이에요-
나이가 점점 들수록 어른들께서도 살짝 제 눈치를 보시는것 같은 느낌..저만의 착각이려나요? ^^;;
행복하고 마음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무한님^^

의리2012.10.02 0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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긋 참 어려운 일이네요. 내년즈음엔 한 번 시도를 해봐야 할텐데 말이죠.

추석 기념 번호 조합 하나 쏴주세요.
올해가 가기전에 당첨 한 번 되어보고 싶어요.

아키라2012.10.02 1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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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올라왔던 매뉴얼에서 내용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헤엄이2012.10.03 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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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석 때 대박 일 터져서 헤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괴로워요

2012.10.04 0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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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ㅜ 옛연인의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좀 올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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