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순정남 울리는 온라인 여왕벌, 그녀의 정체는?
이걸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왕벌'과 만난 남성대원들이 "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죠?"라고 물은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는 남자의 특성상, 상대에게 분명 이상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장 사귈 수 있는 방법만을 물었다. 또, 일반적으로 썸을 타는 와중엔 남자가 '쫓는 입장'에 있는 까닭에, 관계가 틀어지고 만 후에도 '당했다'는 느낌 보다는 '바보같이 놓쳤다'는 느낌으로 한탄하는 대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왕벌'과 관련된 사연이 폭주하고 있으니, 이제는 벌침 맞고 사경을 헤매는 대원들이 더 늘지 않도록 이 얘기를 좀 해야겠다. 새해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연애를 시작하겠다며 채팅 어플에 접속하는 대원, 방학을 맞아 집에서 뒹굴다가 만남 어플에 접속하는 대원 등이 느는 지금은, 여왕벌에게 '남자 풍년' 이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벌침 맞는 대원들이 더는 없길 바라며, 출발해 보자.


1. 좋은 벌, 나쁜 벌, 이상한 벌.


부킹대학에서는 여왕벌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눴다. 각각의 설명을 보자.

ⓐ 좋은 벌

서식지 : 채팅, 어플
특징 : 내성적 성격, 독자활동,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음.


외톨이과에 속하는 이 벌은 '환상'을 좇아 여왕벌이 되었다. '자기만의 세계'가 분명한 이 벌은, 신데렐라가 무도회를 찾아가듯 채팅이나 만남 어플을 찾는다. 거기서 꿈에 그리던 왕자님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신데렐라처럼 유리구두를 벗어 놓고 사라져 버린다.
보통 저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진행이 되려면, 신데렐라가 일상으로 돌아가 있고 왕자가 찾아 나서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다음 날 다른 궁전의 무도회에 참석해 다른 왕자를 만난다. 역시 사랑에 빠진다. 그러고는 또 구두를 벗어 놓고 사라진다. 왕자를 못 찾은 날에는 공작이나 백작 등, 아무튼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상대와 썸을 타다가, 사라진다.

ⓑ 나쁜 벌

서식지 : 채팅, 어플, 클럽, 인터넷 방송
특징 : 뛰어난 대화 스킬, 과감함, 떡밥 투척 기술 보유, 셀카 달인


순정남의 8할이 이 벌에게 당한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들의 대화 능력은 늑대나 너구리도 울고 갈 정도다. 말끝마다 여지를 남기는 기술은 떡밥장수도 울고 갈 정도로 뛰어나다. 상대가 마음을 정리할 듯한 기미를 보이면 금세 다시 주목하게 만드는 필살기도 보유하고 있다.
여자의 친절이나 관심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대원들은 눈 뜨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미모를 가진 여자가 먼저 연락을 하고, 재미없는 농담을 해도 웃어주며, 만나자고 해도 사양하지 않는데 어찌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만남을 '팬 서비스' 차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연락은 꾸준히 하는데 한 번 만난 후 다시 볼 수 없다면, 99.82%의 확률로 나쁜 벌이 확실하다.

ⓒ 이상한 벌

서식지 : 채팅, 어플,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음악방송
특징 : 20대 후반 이상, 하두리사진 보유, 아바타에 공들임

2000년대 초반에 '나쁜 벌'로 활동하다가 '이상한 벌'로 넘어온 경우가 많다. '관심에 익사할 것 같던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이라는 슬로건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까닭에 과거에 찍어 둔 하두리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두거나 아바타를 열심히 치장해 내세우기도 한다.
'이상한 벌'의 경우 위험도가 지극히 낮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자.

여기까진 웃자고 한 소리가 더 많았고, 아래에서는 여왕벌의 기막힌 대화법을 구경해 보자.


2. 여왕벌의 대화법.


대화 중 닭갈비 얘기가 나왔다고 해보자. 그녀들은 그 말을 이렇게 받는다.

"우리 동네에 닭갈비 정말 맛있는 집 있는데, 거기 같이 가면 되겠네요."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입장에선, 저게 눈물 날 정도로 감격스런 멘트다. 현실에서의 여자사람과의 대화는 대부분 단답이거나, "죄송해요. 부담스럽네요."가 전부였는데,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가자는 여자가 나타난 거다. 물론, 구체적인 약속을 잡은 건 아니지만, 일단 만날 수 있는 사이까지 관계가 진행된 듯한 생각에 남자는 들뜰 수밖에 없다.

이후 대화를 좀 나누다 보면 여왕벌은 '밑밥'을 깐다. 마치 병원에서 수술 전 동의서를 쓰는 것과 비슷한 과정인데, 병원에서야 수술의 목적, 과정, 결과, 합병증 등을 뚜렷하게 밝히지만, 여왕벌은 '지나가는 말'처럼 고지한다.

"연애 할 생각 없어요. 뭐, 이러다가 또 연애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 안 넘어가니까, 오빠 나한테 작업 걸지 마요~"
"하는 거 봐서. 날 감동시키면 내가 먼저 조를지도 모르죠."



저 말을 듣고 남자는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해 호의와 관심과 배려와 헌신은 베풀지만, 저건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말이다. 연애 할 생각 없다고 말했고, 안 넘어 간다고 말했고, 하는 거 봐서 결정한다고 말한 것 아닌가. 말 한 마디에 울고 웃으란 얘기는 아니다. 요는, 일반적인 관계에선 저렇게 밑밥을 던지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다.

어쭙잖게 여왕벌을 떠보려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남자 - 지금 제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이런 남자 좋아 할 여자가 어딨겠어요.
여왕벌 - 그럼 상황을 극복하려 노력해야죠. 화이팅!



저 남성대원은 상대에게 "왜요, 그게 어때서요. 그런 거 안 따지는 여자도 많아요."라는 대답을 들으려고 꺼낸 말인데, 서둘러 밖으로 내 쫓는 듯한 대답을 듣고 말았다. 저 가소로운 떠보기에 여왕벌은 즉시 복수한다. 

남자 - 또 전 이러이러하기도 하고….
여자 - 그럼 오빠 여자친구 생기면, 여자친구한테도 그러시겠네요?
남자 - 아니죠. 그건 절대 아니고….



던지면 던지는 대로 낚인다. 만선이다. 

 
3. 어떻게 구별할까? 대처는?


4주 정도만 지켜봐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여왕벌은 떡밥만 자주 뿌리지, 실제로 그녀가 뿌린 떡밥을 현실화시키려고 하면 금방 발을 뺀다. 어제 도착한 한 남성대원의 사연엔 "남자랑 여행가 본 적 한 번도 없는데, 음…. 오빠가 여행계획 짜는 거 보고 대답할게요."라고 말한 여자가 등장한다. 그녀가 여왕벌이라면 앞으로의 대화는 아래와 같이 진행될 것이다.

남 - 여행계획 다 짰어요. 어때요?
여 - 이건 좀 무리인 것 같아요.
(다음 날)
남 - 이렇게 바꿔봤는데 이건 어때요?
여 - 근데 여행은 우리 좀 더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 - 아, 그럼 뭐, 그래요. 난 전에 여행계획 짜기로 한 거라서 짠 거였는데….
여 - 여행 얘기만 하시는 것 같아서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남 - …….



전의 얘기가 그저 '여지'였다는 걸 아주 자연스레 감추지 않았는가? 그러면서 거절과 동시에 '친해진 다음에'란 여지를 새롭게 흘렸다. 남자의 머릿속에는 이제

'좀 더 친해져야해! 친해져야해! 친해져야해!'


라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내게 메일을 보낸다.

"무한님, 이런 상황에서 더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하아…. 난 그냥 가슴이 아프다.

대처는 '그녀와의 연애 가능성'을 따지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다. 대개 이 가능성을 좇다가 안드로메다로 가 버린다. 그녀와 밥을 먹게 되면 밥을 먹는 것으로, 영화를 보면 영화를 보게 되는 것으로 딱 그 정도 의미만 둘 수 있도록 힘쓰자. 여왕벌이 뿌리는 떡밥은 '그 다음 단계'가 손쉬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으니, 거기에 넘어가지 말고 꾸준히 본인의 페이스만 유지하길 바란다. 30분 이상 통화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둘 모두 주말이면 당연히 만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시점이 오면, 그 때 고백해도 늦지 않다. 그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대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살펴보도록 하자.


여왕벌의 행동은 휴대폰 판매점과 닮아 있다. 

"오늘만 이 가격!"
"후불제 할부!"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저건 순서대로,  

"오빠에게만…."
"오빠가 남자친구 해주려고요?"
"용기 있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뭐…."



라는 말과 의미가 통한다. 달콤한 말만 듣고 성급하게 뛰어들지 말고, 천천히 꼼꼼하게 살피길 권한다. 자 그럼, 하룻밤만 자면 후라이데이니 조금만 더 힘내길 바라며!



"주말에 <레미제라블> 보기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전 보다가 울었습니다. 허리아파서.





<연관글>

연애를 처음하는 남자가 저지르는 안타까운 일들
착한 성격 때문에 연애하기 힘들다는 남자, 정말일까?
금사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벌어지는 일들
전 여자친구가 망나니 같은 남자와 사귄다면?
여자가 이별을 결심하게 만드는 남자의 특징

<추천글>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
엄마가 신뢰하는 박사님과 냉장고 이야기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라는 전화를 받다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신고
이전 댓글 더보기

bronte beach2013.01.10 12:2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역시 말보단 항상 행동, 행동을 봐야해

레미제라블 영화는 생각만해도 아악!!
전 몸살나는줄 알았습니다..ㅜ
길긴또 왜케 길었던지 흐억

소심대마왕K군2013.01.10 12:2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여자친구랑 통화 해봣자 5~10분인데
아직 멀엇군요 전. 노력해야겠습니다 흠흠...

주말마다 만나는것도 당연하게는 생각안하는데 말이죠

mac2013.01.10 13:2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러가지 유형이 있네요. 재주가 부럽네요~
.. 저는 레미제라블 한번 더 보고 싶던데요.(꼬리뼈를 움켜쥐고도..)ㅎㅎ

S양2013.01.10 14:0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선-


같은 여자로써 여왕벌같은 애들은 정말 간덩이도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들었다 놨다 .. ㅋㅋㅋㅋ
왜 부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광고..로 나도 모르게
영어공부하다가 이제 답글 다네여 ;;;;;; 황당 ㅋㅋ

ab2013.01.10 19:0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순간 부럽다.. 싶은 마음이 솟아올랐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여왕벌들 하여튼 얄밉고 신기하고 그렇네요.ㅋㅋ

녹차안녕2013.01.10 14:3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우와, 어째...... 같은 여자인데 나와 저리 차이갘ㅋㅋㅋㅋㅋㅋ 근데 인터넷은 솔직히 그 사람을 알기가 어려운 장소라는 생각이 저는 자꾸 들어서, 인터넷은 피하게 되던데... 무튼 오늘도 굿굿입니당ㅋㅋㅋ씐난다. 오늘은 못봤던 저번거도 읽어야징.

백량2013.01.10 15:5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레미제라블 엄청 재밌게봤는데 ㅜㅜ
영화 긴줄도 몰랐음

쁘mi2013.01.10 19:1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열심히 몰입하고 있는데 어느새 끝나있음 T.T 귀가 너무 즐거운 영화였어요~ 그런데 지루해하는 분들도 꽤 있으신가봐요 *.*

그녀는 반짝반짝2013.01.10 15: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 벌침맞고 사경을 헤메는 에서 빵터졌어요!ㅋ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온라인상에서 누군갈 만나고 썸을타는건 참.. 도박같은 일인것같아요. 그간 알아왔던 사람도 어느순간 뜨악할일이 생기기도 하던데, 애초에 모르는 사람을 만나 인연을 쌓는단게...거의 불가능한것 아닐까 싶은. 여튼 용감히 온라인으로 뛰어드신분들 무한님충고 잘들으시고 벌침 안맞으시길! 그나저나 제친구는 레미제라블 초강추하던데 누구말을 들어야할까요..ㅋ 자더라도 일단 고고씽?ㅋㅋ

엄마미소2013.01.10 20:5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1. '뮤지컬영화 so so' 이상이시면 보세요^^
호불호가 갈리는 첫 지점이거든요.. 대사마다 다 노래부르는 영화는 거북하다! 하시면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2. 런타임 긴 영화는 G, H열 이상 뒷자리에서 보시는 걸 강추! 키크신 분이면 더더욱이요:)

3. 3번은 호불호와도 조금 관계가 있고, 사전 배경지식과도 조금 관계가 있는 부분이네요.
(1) 프랑스혁명 이야기가, 우리가 대개 어릴적에 보았던 장발장 이야기보다 훨씬 많이 나옵니다. 프랑스혁명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볼 경우, 내용이 어수선하거나 난삽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저는 종교색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종교색이 너무 짙어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위 3번 내용들은 '이런 면이 있다' 고 마음의 준비만 살짝 해주시면 영화를 보시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원작을 잘 살려놓기도 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으니까요
(노래도 다들 생각보다 참 잘 불러요! 부정확한 발음 얕은 숨 새된 목소리.. 이런 거 없음!).

속이 다 후련2013.01.10 21:2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개인적으로 One day more를 부르며 끝나는 피날레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더라는... 빅토르 위고가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지만 프랑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원전의 혁명사 부분을 다 읽어 내는 건 사실 우직함과 오기로 도전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이번 영화는 쉽게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지엽만을 부각시키지 않고 자칫 심각하고 지루할 수 있는 타국의 혁명사를 충분히 비장하면서도 대단히 낭만적으로 극화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혁명이라는 단어 자체가 잊혀진 우리 세대에게 사회적 정의, 민중의 각성, 그리고 변화의 희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는 점도 좋았구요. 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글솜씨가 딸린다는;;;

동이2013.01.10 16:3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근데 일반적으로 온라인 어플에서 여자 만나려는 남자분들은 뭐...원나잇이나 그런 목적이 대부분 아닌가요?? 정말 순수한 마음이었을까요?

2013.01.10 17:5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를 도저히 어디서 만나야 좋을지 모르는
진짜 여자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남자도 이용한다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순진하게 낚여 저도모르게 호구가 될 1순위겠지.....

친절한 나리씨2013.01.10 17: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잘 읽고 갑니다!

개천절2013.01.10 17: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왕벌이라... 여자들도 구별하기 어려운데 순수한 남자들이 어찌 안 넘어 가리요~

ab2013.01.10 19:0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내가 여왕벌이라면..(그렇게 될 리 만무하지만)
머리 굴리고 감정낭비하고
남자한테 시간 쓰느라 내 시간 없고..
엄청 피곤할 것 같은데 ㅡㅡ
왜 저러는걸까요..

속이 다 후련2013.01.10 20: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보통 여왕벌이니 끼있는 남녀니 하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일반 사람들보다는 큰 것 같아요. 무한님이 글에서도 쓰셨듯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 매력을 사용하여 감정적인 이득을 취하는 능력도 타고 난 것 같고요. 그들은 딱히 머리를 굴리거나 감정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는 상황을 즐기는 정도이기 때문에 전혀 피곤해하지 않지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는 반응이 확실해질수록 그들이 느끼는 즐거움은 배가되고요... 물론 아무리 끼 부리는 여왕벌이라도 제 짝을 만나면 좋은 여자가 되겠지만, 제 짝이란 확신이 없는 상대는 그저 즐거운 놀이상대일 뿐이죠. 사실 내 맘 뺏기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썸타기만한 재미가 또 있으려구요..ㅋ

가가멜2013.01.11 00: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가 아니라 남자애가 저러고 있어요ㅋ
지난 번 글의 모난사람이면서 여왕벌 짓을 하는 애가 있어요 제 앞에서ㅋ
나는 가만히 있는데
대체 혼자 뭐하자는건지-_-

아저쒸2013.01.11 10:1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내가 너무 쉽게 당하는 사람인가...
거의 처음 댓글달아보내요ㅎㅎ
무한님 글 본지는 거의 1년이 다되었는데ㅎㅎㅎ

베리콜드솩2013.01.11 17: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농담은 농담으로 맞받아쳐야죠.
그래야 힘 안 들이고 재밌어요

앗..2013.01.12 09: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기 등장하는 착한벌, 나쁜벌.. 저랑 비슷한것 같아요..ㅠ
여왕벌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네요..
전 그저 좋은 사람, 저랑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지켜보는것 인데..
(지켜보면 볼 수록 진국인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나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저 중에 제 짝이 있을 수도 있고,
(물론.. 사귄적도 있고..!) 정말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연락을 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올인 합니다.
그렇게 몇년을 사귄 적도 있구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귀는 연수가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지만..ㅠ(결혼을 생각하다 보니..)
저러한 과정이 정말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절실한 여왕벌?의 노력으로 보여질 순 없는지..ㅜ 무조건 저런 여잔 피하라는게 아니라.. 저런 여자는 어떻게 차지해라.. 이런것도 멋진 남자분들께 알려주셨으면 해요~ ^0^
왜냐면.. 여왕벌?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한 여자이니까요. (아마 90%이상은 그런 여자분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항상 좋은 글. 마음에 와닿는 글. 감사합니다. ^^ 무한님 화이팅!!!

모이또2013.01.19 17:1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네요. 격하게 2222222222222 붙여봅니다. 저 여왕벌들의 현상에만 주목하지 마시고 왜 여왕벌이 될수밖에 없었나 부분도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여왕벌이 남자들 거느리고 낚시하는게 목적인 여자보다는 많을듯 해요

금강2013.05.10 02:3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근데 그러면 같은 논리로 카사노바같은 남자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은한 명의 여자를 찾는것이 목적이라고 거꾸로 볼 수도 있죠;;;

금강2013.05.10 02: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근데 그러면 같은 논리로 카사노바같은 남자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은한 명의 여자를 찾는것이 목적이라고 거꾸로 볼 수도 있죠;;;

정신차려2013.01.12 23:2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을 읽구나니 전 좀더 착해서 벌되는 사람같네요 .
본의아니게 저런 멘트 어중간한 멘트/ 날리게 되는데
정말 남자분들에게 부탁드리는거는...
제발 자기자신을 깎아내리지마세요....자학개그?
자학하는거만보이고 재미는 지지리도없네요.
자기자신을 여자가 대해줬으면 좋겠는 방식으로 대하셨음 함....
남자벌들의 매력을 찬찬히 보고 사랑에 빠질 거리을 좀 주라는겁니다.
왜 사라지겠어요... /

피안2013.01.13 01:2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벌 ㅎㅎㅎ
아... 이건 뭐 ㅋㄷㅋㄷ
그냥 웃지요

보리스2013.01.13 04:5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에겐 아직 해당사항이 없지만 외로움에 견디지 못해 참 별의별 방법으로 푸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신기합니다.

호롤로2013.01.14 11:1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벌은 에프킬라로 잡아야 제맛!

수정2013.01.14 14: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부구단2013.01.14 22:2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던지면 던지는데로 낚인다....

그렇군요.. 만선이군요....

저도 한때는 그 만선속에 있기도했죠....

하지만 지금은 방생당해 너무 자유로워.. 너무....

눈물좀 닦고 올께요..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