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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여자와 애정결핍 남자의 연애
사연을 보낸 건 '무뚝뚝한 여자'인 Y양인데, 오늘은 그녀를 내 여동생이라 생각하며 편하게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매뉴얼을 대신할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네가 연애 가장(家長)이야?


Y양아. 넌 자신에 대해 '철이 빨리 들어서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그건 철이 빨리 든 게 아니야. 그저 혼자 다 감당해 버리기로 한 것일 뿐이지. 그런 성격은 유년기 이후 주변에 '어리광을 받아 줄 사람'만 없어도 쉽게 형성돼.

주변에 편애를 경험한 친구가 있다면 한 번 봐봐. 부모님이 남동생에게 올인 하는 집안의 장녀가 있다고 해보자. 그녀의 자존심이 강철만큼 단단하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너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녀의 자존심이 낮다면 '푼수'라는 캐릭터로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말이야.

빠른 체념과 희생이 습관화 된 여자. 그런 여자는 스스로에게 인색한 경우가 많아. 남을 위해 하는 행동의 반만 자신에게 해도 큰 문제가 없을 텐데, 안타깝게도 남에겐 커피메이커 선물하면서 자신은 커피 한 잔 못 사 마시는 경우가 많지. 물론 계속 그렇게 인색한 건 아니야. 가끔 사고를 치기도 해. 어느 날 '날 위한 선물'을 하겠다며 별 필요도 없는 사치품 같은 걸 하나 사버리는 등의 일을 저질러. 그렇게 저지르곤 곧 다시 '나에게 인색한 삶'으로 돌아오지.

이런 여자가 연애를 하면, 연애의 가장이 되려 할 가능성이 높아. 남자친구가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라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하지. '내가 먹고 싶은 걸 남자친구가 사주겠다고 하는 것'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거든. 그 물음에 대답하면 신세지는 느낌이 드는 까닭에 "특별히 먹고 싶은 거 없어. 넌 뭐 먹고 싶은데?"라는 말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 사랑을 줄줄은 아는데, 받을 줄은 모르는 바보라고 할까.

연애에서마저 가장이 되려 하니, 받는 게 전부 부담스러운 거야. 그러니까 상대가 힘든 일 있냐고 물어봐도 없다고 하고, 뭘 같이 하자고 불러도 그냥 혼자 좀 있겠다고 대답하고, 도와주겠다고 말해도 알아서 해 보겠다고 대답하지.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사랑에만 집중하기엔 제 상황에 어려움이 많네요."


넌 '남자친구'와 '연애'를 혼자 '감당'하려 하잖아. 그러니 당연히 힘들지. 힘들 때 다른 연인들은 서로의 품에 안겨 우는데, 넌 혼자 베개에 얼굴을 묻고 울잖아.


2. 남자도 문제가 있긴 해.
 

사람이 항상 웃거나, 즐거워하거나, 다정하게만 굴 수는 없는 법이거든. 예컨대 집에서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나왔다면,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울 거 아냐. 그런데 남자친구는 네가 조금이라도 시무룩해 하거나 얼굴에서 표정을 지우고 있으면, 그게 다 '자기 잘못' 때문에 그렇게 된 양 어쩔 줄을 몰라 해.

"화났어?"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어?"
"왜 그래? 기분 풀어~"



전화통화를 할 때만 하더라도, 사람이 늘 '솔'톤으로 전화를 받을 수는 없는 거잖아. 피곤하거나, 졸리거나, 그냥 좀 갑갑한 일이 있을 땐 목소리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건데, 네가 조금이라도 그런 기색을 보이면 남자친구는 죄 지은 사람처럼 끙끙 앓아. 

"말해봐. 무슨 일인데? 괜찮아. 말해봐. 왜? 목소리 안 좋은데? 왜 그래?"


집요해. 네가 "아냐, 좀 피곤해서 그래. 좀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거야."라고 솔직하게 대답해도, 그는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말 해 봐봐. 무슨 일인데?"라며 너를 흔들어 대지. 네가 거듭 "정말 그런 거 아니야. 피곤해서 그래."라고 대답하면, 이번엔 남자친구가 심각해져.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알았어. 일찍 자. 끊을게."


저런 얘기로 서운한 티나 기분 상한 티를 팍팍 내면서 너를 더 버겁게 만들어. 그는 자신이 만든 상상을 계속 붙잡고는, 

"네가 이렇게 나올 때, 난 대체 뭘 해야 좋을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따위의 말까지 해 버려. 그는 예민하고 소심한 까닭에 목소리 하나에서도 '이별징후' 같은 걸 읽어내곤 혼자 불안해하는 거야. 어쩌면 네가 남자친구와 연애를 '감당'하려 하게 된 건, 이처럼 남자친구가 어린모습을 보였기 때문일지도 몰라. 이런 상황이 찾아오면, 결국 네가 또 남자친구를 다독여주며 풀어야 하거든. 집과 직장의 사정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남자친구마저 "난 ~했던 것뿐이야. ~하다는 건 아니니까. 난 신경 쓰지 마."라고 얘기하고 있으니, 다 놓고 싶어져 버리는 거지. 


3. 가끔은 기대도 괜찮아.
 

혼자 모든 걸 다 감당하며 살면, 느는 건 가시밖에 없어. 이 사람 저 사람 다 미워질 걸. 내가 힘들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자연히 벽을 치게 되고, 누군가 '내 탓'을 하려는 모습이 보이면 가시부터 세우게 돼. 대략 아래와 같은 식으로 말이야. 

여자 - 내가 너무 무심했었네.
남자 - 네가 무심한 것 같다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니야.  
          널 탓하려는 게 아니고, 위로해 달라는 것도 아니야.

여자 - 그럼 난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겠네.



'내 탓'이라는 것에 엄청 민감하니까 저런 반응밖에 할 수 없는 거야. 그럴 경우 대개 대화의 마지막엔 아래와 같은 말들이 등장하게 돼.

"내가 잘못한 거네. 미안하다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난 뭘 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연애가 지금 나에겐 사치인 것 같다. 여력이 없다."



상황이 너무 버거우니까 저런 얘기를 하게 되는 거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나 함께 짊어져야 할 문제들을 혼자 짊어지고 있으니까 저런 비명을 지르게 되는 거야. 저건 마음속에 꽁꽁 언 감정들이 가득 담겨있는 거거든.

저럴 땐 남자가 손이라도 좀 잡아주며 토닥토닥 해주면 참 좋을 텐데, 훈련이 되지 않은 남자들은 그런 걸 할 줄 몰라.

"넌 연애가 의무였나 보구나. 난 사랑했는데. 우린 서로 다른 연애를 했던 것 같다."
"끝까지 그런 식이구나. 나도 이제 지친다. 네 감정만 생각하며 살겠다면, 그만 하자."
"너만 감정이 있고 난 감정이 없어? 내가 노력한 건 보이지 않아?"



라는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길 바라는 남자와 혼자 모든 걸 다 감당하려는 여자. 누가 문제인 거냐고 묻는 건 사실 쓸데없는 일이고, 난 일단 네가 남자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게 문제를 푸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 남자친구는 기분 좋을 때만 만나서 데이트 하는 들러리가 아니거든.   

남자친구에게 말해봐야 해결되는 것 하나도 없는데 뭐 하러 그래야 하나, 싶지? 그런 생각을 '독단'이라고 해. 남자친구 손을 붙잡고 털어놔 봐. 그럼 마음에 꽁꽁 얼어있던 감정들이 사르르 녹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거야. 네가 '털어놓는다고 뭐가 달라지나?'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분명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거고 말이야. 그걸 못하면 누굴 만나든 평생 끙끙 앓으며 살아야 할 거야. 넌 혼자 너무 오래 서 있었어. 가끔은 기대도 괜찮아. 


거기까지가 상대의 한계일 거라고 단정 짓는 순간, 연애는 딱 그만큼의 공간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약을 받게 된다. '분갈이의 가능성'이 없어진 산세베리아 화분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작은 화분 내에서 엉켜 자란 뿌리가 물빠짐을 방해해 썩기 시작하고, 흙 속의 영양분이 고갈되어 식물은 점점 시들게 된다. 

"통화하는 내내 넌 대답만 해. 내가 말하지 않으면 정적만 흘러."


Y양 남자친구의 말이다. 둘은 '물빠짐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보면 된다. 남자는 Y양에게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중이고, Y양은 그걸 '투정'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난 사실 Y양보다 Y양 남자친구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여자친구에게 안심하라고 말만 하지 말고,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그리고 너도 네 생활을 좀 찾아.
여자친구 목소리에 힘이 없다고 하루 종일 그걸로 쩔쩔매지 말고,
여자친구가 혼자서 고민할 시간도 좀 줘.
폰 충전할 때, 충전기에 꽂아두고 좀 기다려야 충전되는 법이잖아.
그런데 넌 충전기에 꽂자마자 얼마나 충전되었나 보면서 초조해 해.
그거 확인하느라 조금 충전된 배터리마저도 다 닳겠다.
여자친구가 혼자 고민하다가 '이별'이란 결론을 낼까봐 불안해서 그래?
그런 믿음도 없이 넌 도대체 무슨 연애를 하고 있는 거야?
헤어지지 않으려는 연애를 하지 말고, 헤어질 수 없는 연애를 하라고."






▲ 헤어지면 훗날 Y양이 "내가 배불렀었구나."라며 반드시 후회한다는 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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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2013.06.27 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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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이 딱 제 모습이었네요

개천절2013.06.29 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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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말고도 이런 사람이 또 있군요...
다행? 인가... ^^;;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준 안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

공감?2013.07.02 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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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분의 모습에서 어느정도 저를 발견할 수있네요 ㅠㅠ 제 여친은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잘 얘길 안해줘요 ㅠ 혼자 해결하려거나 끙끙앓으면서 연락도 잘안해주고요 ㅠㅠ
그녀의 마음을 생각해서 뭐라고 말은 못하는 제자신을 보면 그저 무능력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한편으론 저에게 기대지 않으려는것같아서 섭섭? 한 마음도 있고.. 요새 심정이 복잡합니다 ㅠㅠ

공감?2013.07.02 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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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분의 모습에서 어느정도 저를 발견할 수있네요 ㅠㅠ 제 여친은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잘 얘길 안해줘요 ㅠ 혼자 해결하려거나 끙끙앓으면서 연락도 잘안해주고요 ㅠㅠ
그녀의 마음을 생각해서 뭐라고 말은 못하는 제자신을 보면 그저 무능력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한편으론 저에게 기대지 않으려는것같아서 섭섭? 한 마음도 있고.. 요새 심정이 복잡합니다 ㅠㅠ

귀요미2013.07.05 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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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잘되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무슨말하는지 하나도 몰랐는데...
지금 보니...이런 말이었군요....
완전 혼자 어려운일들을 버텨서..
말하는것조차 잊어버려서 우울할때가 많았는데
그런모습을 그 분은 봤나봐여.....
아.......................
너무.....와닿네요
지금도..말걸면서 변하지 않았네
이러면서 애기를 해 줍니다.....
어깨에 기대서 소리내서 울어보고싶네요....

j2013.08.05 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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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글에 있는 남자치누 성향이 저와 아주 똑같아요 ㅜ
그런 저를 한결같이 바라봐주고 혼도 내주기도 하고
다독여 주기도 한 남자친구에게 더욱더 잘해줘야 겠네요 ㅜ

ㅠㅜ2013.08.09 2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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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Y양같은 경우였는데.. (심지어 전 앞에 언급하신 그 장녀이기까지ㅠㅜ) 제가 먼저 헤어짐을 말했는데 조금만 이글을 빨리보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 좋을때 데이트 하는게 남친인건 아닌데 말이죠. 왜 그리 밝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했는지. 저는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는데 Y양은 그러지 마시길~

1792013.09.23 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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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가 시간을 갖자고 하며 거의 헤어지기로 된 상황입니다. 지쳤다고 하더군요.
이 글 읽고 문구 하나하나 대화문장 하나하나가 저희 상황이랑 너무나 백프오 똑같습니다.
토요일에 마지막으로 만나기로ㅠ했는데 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이 글을 보여주고 다시 한번 물어봐도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줄 수 있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나만힘든건아니겠지만2013.11.02 1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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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도 어린애같은 면이 있어서 제가 조금만 목소리 안좋아져도' 왜 무슨일이야?' 꼭 들어야할것처럼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그렇게 파고드는게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 싸우게되네요... 이렇게 싸울때마다 헤어지고싶은생각이 자꾸 들어서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어간지 한달이 넘었어요.. 생각없이 말하는것도 싫고.. 사랑줄줄 모르는 사람은 상대가 바뀌어도 똑같다는말에 나한테 문제가 많은가 생각도들고 힘드네요

4212014.01.24 1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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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 멘트가 위로가됩니다 ㅠㅠㅠ감사해요

진사유2014.09.26 2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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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래된 글인데..눈물날거 같아요. 딱 제 이야기네요..
누군가 힘들었구나? 라고 말하면...무너질듯...

내잘못2015.01.27 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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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이거 제남친이랑 저네요 딱... 저도 기대고는 싶지만 왠지 기대기가 좀 어려운 남친이랄까요....? 기대고싶지않은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친구가 딱 저랬거든요... 다른일때문에 기분안좋아도.. 왜그러는데 말좀해보라고.. 저는 혼자 좀 풀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기댈수없는 남친처럼 느껴졌던건지.. 지금도 잘 사귀고는 있지만.. 남친이 애같은 면이 없지는 않았나봐요..

2015.02.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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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5.02.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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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네임리스2015.03.23 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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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이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도 저는 철이 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보니 제 주변에 어리광받아줄 사람이없었네요..20대중반에 지금 이 글을 보고 깨달았네요ㅎㅎ

별빛나는동산2015.04.09 2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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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뚝뚝한여자는 제 이야기...
y양같은 가장형연애를 2살연하남과하다가 그냥 제풀에 헤어지자했네요

곧죽어도 연인임에도 제힘든마음 상황을 못나누겠고 상대를잘못믿기도했어요..

또 주기만하는연애패턴이었죠...
받는거엔익숙치못하고 서툴러서 그쪽에서 잘해주려고했어도 제쪽에서 너무 부담이크더라구요

가난한집 장녀로 살다보니..

또 어릴때부터 뭐든혼자결정하고 혼자뭐든하던데 습관이되서...

알면서도 쉽사리고쳐지지않네요

제마음의 치유가 먼저인듯합니다

우연알게되었는데 글잘보고있습니다

저와같은.. 굳세어라 금순아..같은 여자분들..

같이 나아져보기를...^^;;;

여자12015.04.16 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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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만하는남친이라고만느껴졌어요 근데그만큼저보단 사랑이많은남자엿구나싶어요 하지만 다시만나도 힘든현실은바뀌지않겠죠

2016.03.10 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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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똑같은 상황
Y는 언제쯤 깨닫고 후회라도 할까요
깨닫고 늦어도 좋으니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2016.03.10 1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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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은 언제쯤 깨닫고 후회라도 할까요
제가 끝내 이별을 고하긴 했지만 늦어도 좋으니 언젠간 깨닫고 연락이라도 먼저 줬으면 하네요 정말 온마음 담아 사랑했는데 만날때나 이별이후나 힘든 몫은 제몫인것 같네요

저랑2016.07.31 0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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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상황 , 힘든일 잘 말 안하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잘 기대지 않는 성격, 그에 비해 남자친구는 연애경험 없고 나한테 기대오고 나의 이런상태를 기다릴줄 모르고 닥달하며 조급하게 물어오고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른스러운 남자가 좋아요. 어린남자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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