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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해 노력할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남자, 이유는?
혜진이는 인어공주가 아니야. 그렇지? 그러니까 이상형이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잃는 대가로 상대에게 뭘 해주려고 할 필요도 없어. 그렇지?

난 그게 참 답답하거든. 지난 번 혜진이가 보낸 사연을 다루지 않고 그냥 넘긴 것도, 사연에 온통 혜진이의 판타지만 들어있었기 때문이야. 동화 같아. 상대는 왕자님, 혜진이는 인어공주.

혜진이는 결말을 미리 정해놓고 가거든. '그 사람은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할 리 없어.'라고. 그러니 자연스레 짝사랑의 과정은 고스란히 상처를 받는 과정이 되어버리고, 상대가 혜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은 '기적'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려.

물론 혜진이도 나름 애를 쓰긴 하지. 그에게 열심히 헌신하잖아. 난 그냥 두면 얼마쯤 이러다 흐지부지 될 거라 생각했는데, 혜진이는 뚝심 있는 여자 같아. 그래서 상황이 좀 난감하게 되어 버렸지. 더 엉망이 되지 않도록 혜진이의 진짜 문제는 뭔지 오늘 함께 살펴보자.


1.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일.


혜진이랑 나랑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중이라고 가정해 보자. 가정하는 김에 혜진이가 나를 짝사랑하고 있다고도 가정하고.

난 책상정리를 안 해. 연중행사처럼 가끔 하긴 하는데, 책상이 정리되어 있으면 난 정장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더라고. 호치키스 같은 거 찾을 때 애먹긴 하지만 뭐 이대로도 괜찮아. 메모해 둔 걸 어디다 뒀는지 난 이미지로 기억하는 편이거든. 통신사 우편물 봉투 뒷면에 뭘 써놨는지 느낌으로 기억해.

위에서 한 가정대로라면 혜진이는 내 책상정리를 해 줄거야. 혜진이가 현재 호감남의 물품들을 정리해 주는 것처럼 말야. 그런데 그럼 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자리에 둔 물건들을 찾을 수 없어. 그래서 혜진이에게 굳이 내 책상정리를 안 해도 된다고 말할 거야. 그건 호의가 부담스러워서가 아니라, 당장 내가 불편하니까 하는 말이야.

하지만 뚝심이 있는 혜진이는 '이런 걸로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하면서 계속 내 책상을 정리할 거야.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혜진이 입장에선 책상이 항상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럼 난 더 불편해지는 거지.

혜진이가 호감남을 위해 하고 있는 것들 중 뭐가 그에게 불편을 초래할 거라고 내가 딱 구분해서 말해줄 순 없어. 난 그가 아니니까. 하지만 혜진이는 그에게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는 거 아니에요."


라는 말을 들은 적 있잖아. 그가 불쾌해 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며, 별 것 아닌 일이라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는데 말이야.

이걸 혜진이 친구들에게 말하면 친구들은 당연히 그 남자를 욕하지. 지 생각해서 해줬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냉랭한 말이나 한다고 말이야. 혜진이 역시 상대에게 그런 반응이 올 줄 몰랐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했는데, 속상한 그 마음은 알겠지만 이걸 감성적으로만 해석해선 곤란해. 나 좀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

솔직히 혜진이가 하는 행동들 부담스럽거든. 혜진이는 자신이 좋아하니까 그러고 싶어서 하는 일일 뿐 대가를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상대방이 느낄 부담이 사라지는 게 아냐. 그리고 몇 달이 지난 지금 혜진이 자신이 뭐라고 말하고 있나 봐봐.

"제 지인들은 고마워 할 줄 모르고 매사 모든 걸 다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마음 쓰지 말라고…."


이렇게 된다니까? "대가를 바라지 않고…."따위의 말을 하다가도 결국은 이렇게 상대를 나쁜 사람 만들어 버리고 말아. 하지 말라고 말해도 해서 불편하게 만들어 놓고는,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저는 그 순간 눈물이 핑…."따위의 얘기를 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누구를 만나든 앞으론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며 목소리 내주려 들거나, 우렁각시 할 생각하지 마.

단, 사내에 불문율처럼 정해져 있는 '부하직원의 몫'은 하길 바라. 혜진이는 그간 보이던 호의를 좀 극단적으로 다 잘라내려 하는데, 남들 다 하는 건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 직장을 말하지 말라고 해서 예를 들긴 힘들지만, 예컨대 군대라면 취침소등은 후임이 하거든. 잘 때 막내가 불 끈다고. 그런 건 해야 해. 군대에 비유하자면 혜진인 그간 고참의 침구류 세탁하고 다림질까지 하던 거니까, 그런 건 하지 말고 해야 할 것만 하자고.


2. 긍정적인 신호 받으려는 태도.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그간 혜진이가 상대에게 베푼 호의 중 상당수는 '떠보기'로 쳐야 해. 그거 긍정적인 신호가 오나 안 오나 본 거잖아. 

A라는 남자가 어느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보자. A는 그녀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어. 일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음료수를 건네기도 해. 그녀가 아프다고 할 땐 죽을 사다 주기도 하고, 남몰래 간식도 챙겨줘. 상대는 그걸 거절하는 법 없이 다 받아. 그럼 긍정적 신호라고 할 수 있겠지? 잘 모르겠다면 반대로 생각해 봐. 전부 다 거절하면 부정적 신호로 여길 거 아냐.

"다른 직원들은 상사와 잘 지내는데,
저는 그들보다 더 헌신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만큼도 가까워지질 않네요."



내가 보기엔 거기에 두 가지 이유가 있어. 첫째는 소제목에 적은대로 '긍정적인 신호 받으려는 태도'의 문제야. 혜진이가 긍정적인 신호 받으려고 내미는 호의들을 다 받으면 상대는 마음의 채무를 떠안게 돼. 누군가 혜진이에게 매일 자신이 집에서 만든 빵을 간식으로 먹으라며 준다고 해봐. 얼굴에 철판을 깐 게 아니라면 나중에 치맥이라도 한 번 사서 갚아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들 거 아냐.

"그분에게 제가 만든 쿠키를 드리거든요.
그분은 이런 거 안 챙겨도 된다고 말하시지만,
제가 책상에 올려두면 다 드실 때가 많아요."



그거 안 먹고 버리는 게 더 이상한 거잖아. 정색하면서 "챙기지 말라고 했는데 왜 또 가져왔죠?"하며 따질 수도 없는 거고 말야. 그리고 호감남이 혜진이에게 밥 한 번 산 거 말야, 그거 호의에 대한 보답으로 보는 게 맞아. 그런데 혜진이는 그 사건을 두고 '기적이 일어나려는 징조인가?'라고 생각하곤 그저 두근두근 하고 있었지. 난 혜진이의 사연에서 그 부분이 제일 안타깝더라고. 거기에 들떠서 혜진이가 더 강도 높은 긍정적 신호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회사 끝나고 식사 같이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을 수 있으니까.
 
남들만큼도 가까워지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혜진이가 짐작해서(혹은 임의대로) 행동한다는 문제야. "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한 일이었습니다."라는 말은 적절한 변명이 될 수 없어. 이것 역시 사례를 가져다 살펴볼 수 없기에 설명하기가 힘든데, 그러니 간단히 조언만 적어둘게.

ⓐ상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은 내가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는다.
ⓑ상대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도록 한다.



저것만 기억해두면 앞으로 실수할 일은 거의 없을 거야. 상대는 사적으로 혜진이의 호감남이기에 앞서 공적으로 직장상사잖아. 쿠키 열심히 구워다 줘봐야, 혜진이 임의대로 일 처리해서 상대 신고(민원) 당할 위험에 처하게 하면 절대 가까워 질 수 없다는 걸 잊지 마.


혜진이가 물었지.

"마음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 마음이 잘 정리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관계 회복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힘 내봐도 될까요?"



난 목표를 다르게 잡으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우선 인어공주 말고 부하직원의 자리로 돌아와.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주려 노력하는 것보다 업무와 관련해 손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해. 계속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먼저거든. 그렇다는 건 매력이 있다는 거니까. 그런데 지금 혜진이는 환영받지 못하는 가사도우미 같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잖아. 그런 태도를 유지하면서 "가슴 아픈 짝사랑…."따위의 얘기를 해선 곤란해. 상대에게 현재 혜진이는 (손발이 맞지 않기에)좋아하려야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니 두 사람 관계의 발전이 없는 건 당연하잖아.

옷 입는 스타일만 바꿔도 상대가 훨씬 멋있어 질 것 같다며. 그럼 옷 사러 갈 때 같이 가자고 말해도 이상할 것 없을 정도로 친해지는 게 먼저잖아. 안 그래? 둘이 밥 먹을 기회가 또 오면 그때 옷 얘기 같은 거 하면 되는 거야. 위에서 말했듯 '책상정리로 긍정적 신호 받았으니 이번엔 한 단계 높여서 서랍정리를 해볼까?'하지 말고, 같이 쇼핑갈 정도로 친해지는 걸 목표로 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앓는 소리 해가며 위로 받는 시간낭비 그만하고, 이번엔 스스로를 응원하며 가 보자고.



칭찬만 받으려 애쓰는 삶은 고단해. 칭찬에 목숨 걸지 말자 혜진아. 추천은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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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플밍지기2013.09.30 1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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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우울해진다능.
...

잘보고잇슴다2013.09.30 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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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 같아요 저는 바라거나 기대한 적 없는데 항상 엄청 뭔가를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 ㅜㅜ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러면서 성격은 예민하고 뜻대로 안되면 완전 급낙심해버리곤 하죠.. 무척 피곤하고 힘드네요ㅜ 전 영문도 잘 모르는데 엄청 사소한 일로 한순간에 저한테 믿음이 이 정도였냐 등등 딴사람처럼 변해서 정색하고 그러네요 영문도 모른 채 꽁해있거나요 ㅋㅋ 풀어준것도 여러번이고.. 그런 점에 대해서 힘들다고 했더니 원인 제공은 옿려 너가 하지 않았냐며 ㅋㅋ 생각할수록 좀 .. 아닌듯.. 사귀기 전부터 자기 생각만 하면서 자기 입장에서만 엄청 잘해주려고 하고.. 자기 기분 나쁠땐 잘 해주던거 싹 접고 모른척하고..굉장히 극단적인 성격 탓에 이젠 삐지면 풀어주기도 싫으네요ㅜㅜ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좋은 점도 많은 것 같고 사람 성품은 좋은것 같고.. 아직은 단점보단 장점이 더 크게 다가오고 좋아하는 마음도 크고 그래서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호의를 베푼 것에 끌려서 사귀게 된 건 아니지만 그게 축적되다보니 저도모르게 당연시하게되고 없어질까 불안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호의를 받으며 연애하고 있지만 오히려 끌려다니고 있는 느낌도 많이 드네요..

히읗2013.09.30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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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베푼 것에 끌려서 사귀게 된 건 아니지만 그게 축적되다보니 저도모르게 당연시하게되고 없어질까 불안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호의를 받으며 연애하고 있지만 오히려 끌려다니고 있는 느낌도 많이 드네요..'
라고 하신 부분에 저도 공감이요..ㅠ
저도 남친 성품이 너무 착하고 저도 넘 좋아해서 만났는데 사귀고 나니 제가 한사코 괜찮다고 해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품속에 애마냥 이것저것 챙겨주고 ㅋㅋ 그러면서 매번 하는 말은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부담갖지마~하더라구요 고마운 한편, 일년 넘게 계속 사귀다보니까 호의에 점점 길들여지게 되고 어쩌다 없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제가 그 호의를 당연시하게 되지는 않나 항상 스스로 자아비판 해야하고ㅋㅋ어쩌면 무한님 말씀대로 제가 채무자의 마음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제가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2013.10.01 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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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가..^^남겨봅니다. 채무자..같은 느낌이 든다면.. 서로 얘기를 나눠서 타협안을마련해보 심이.. 정할 건 정해보고 이러지 않아도 되는건 다르게 잘 얘기하여서 더이상 부담은 덜 느끼도록 요...^^

^^2013.10.01 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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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가..^^남겨봅니다. 채무자..같은 느낌이 든다면.. 서로 얘기를 나눠서 타협안을마련해보 심이.. 정할 건 정해보고 이러지 않아도 되는건 다르게 잘 얘기하여서 더이상 부담은 덜 느끼도록 요...^^

ㄹㄹ2013.10.01 1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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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남친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남자친구의 '자기만의 헌신+제 리액션에 대한 실망과 삐짐+헌신해야한다는 부담감 혼자 느끼기'때문에 힘들었는데 장점이 많아보여 고민하다가 결국 헤어졌어요 처음엔 그렇게 잘 대해주려는 게 고맙고 좋았는데 어느순간 그게 저를 위한 것보다 자기 기준을 만족시키려는 게 크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친구랑 한번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히읗2013.10.01 1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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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친한테도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그런거에 대해서 말해본적은 있거든요~ '그럼 우리 타협안을 찾자. 오빠가 나중에 이런 사소한 일로 지치게 만들긴 싫거든..최소한 내가 오빠 만나러 갈땐 약속장소꺄지 버스타구 갈게. 왜냐면 만나러 갈땐 설레는 맘으로 갈 수 있으니까. 글구 집에갈 땐 힘들구 헤어지기 아쉬우니까 데려다 주면 되겠다 그치?ㅋㅋ ' 했지만 응..근데 난 안지침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 괜찮음 그래도 정 니가 글케 말하니 함 해볼까ㅋㅋ 하더니 결국 흐지부지 잘 지켜지진 않아요 ㅋㅋ 여타 다른 취미나 성격이 넘 잘맞구 좋아서 진지하게 결혼 생각중인데 다시 한번 잘 대화해봐야겠어요~댓글 고맙습니다^^

여유로운 마음2013.09.30 1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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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과 비슷한 사항인데, 시기적절한 포스팅을 해주셨어요, 무한님! 전 혜진씨처럼 우렁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래처 사람에게 사심이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에 대한 촉각을 세우고 있어요. 한 두달 정도 됐는데, 그러면서 느낀게 손발이 맞게 일부터 잘해야 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무한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요. 처음에는 긍정적인 신호에 집중하느라 그와의 일처리를 제대로 못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이건 아니다, 이러다가는 그의 인맥네트워크에서 잘려나가겠다는 위기감을 느낀 후부터 일을 열심히 했더니, 요즘은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사적인 연락을 자주하거나, 단 둘이 만나거라 하지는 못하지만, 계속 이대로 진행하려구요. 그러다보면 개인적으로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무한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이 사람과 사겨야해!" 가 아닌,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의 마인드로 다가가고 있어요. 그러다가 사귀게 되면 좋고, 친구만 되어도 럭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이런 여유가 없었는데, 무한님 포스팅을 읽으면서, 공부한 덕분에 이런 여유가 생겼어요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사람과 잘 되게 되믄 메일 드릴게욤!!!

chandler2013.09.30 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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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 목숨걸지 말자! 으저를 관통하는 한마디네용ㅠㅠ

스콘2013.09.30 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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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내이름ㅋㅋ...
물론 가명이겠지만ㅋ 어쩌다 저 이름이 ㅋ
잘봤습니다!무한님 추천 뿅ㅋ

mac2013.09.30 2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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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시고,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사내커플을 꿈꾸기보다 맡은 업무를 확실히 한다면 혜진씨에 대한 매력도 상승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내커플은 말리고 싶네요 :)

시나몬2013.09.30 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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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의리!ㅎ
쭉 읽다가 응? ? 물음표가 있었는데 직장상사라는말을 보니 ! 느낌표와함께 퍼즐 조각조각이 맞추어지네요. 다시한번더 정독했습니다.
혜진씨가 업무에 집중하면 상사에게 호감을 살수있을텐데 안타깝네요..더불어 직장 내 스킬도 잘 챙겨갑니다^^
무한님 직장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주시면 정말 많은사람들에게 연애만큼이나 도움될꺼같아요(특집이나 이런걸로라도ㅎ)

피안2013.09.30 2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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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왠지 토닥토닥하는 마음이 드네요
무한님의 이런 말투도 괜찮은데요

이제 취직도 슬슬 해야하고
할거 많은데 머리가 좀 복잡해요
지나면 또 좋은날이 오겠죠

NaOH2013.10.01 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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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이렇게까지 다정하게, 조심해서 쓰셨는데 댓글로 상처 받아버리시면 노력이 말짱 꽝이잖아요? 제발.... 자기를 돌아보는 거울 이상으로 감정이입하시면.....

의리2013.10.11 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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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그2013.10.01 0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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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있는 모습이라.. 반갑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요.
오늘도 따끈따끈한 글 고맙습니다.

호호양2013.10.01 0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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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할수록 멀어진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아요.ㅠ.ㅠ
무한 님이 쓰신 글을 보니 노력의 양보다는 방향이 더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방방2013.10.01 0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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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날 갖고놀았다는 생각하며 억울해하고 그러진 마세요
어떻게보면 스스로 좋아서 한 행동이잖아요

오리둥둥2013.10.01 1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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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함부로 남의 책상에 손을 대나요;; 그것도 하지 말라는데 계속하는거 정말 짜증나는 일이고, 어찌보면 사생활 침해에요. 내가 호의여도 남이 싫다는데;; 그래놓고 친구들한테 가서 그렇게 얘기하는건 반칙이죠;; 모 광고 카피에 이런 얘기가 있었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일은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애독녀2013.10.02 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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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멋대로 너무 퍼주는 버릇이있어서
읽는 내내 뜨끔했네요 ^^;;
저는 사랑을 표현한다고 했는데 남친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다시한번 포스팅 고맙습니다~

NA2013.10.02 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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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이성으로써 호감이없는데
일은못하면서 일외적으로 챙겨줘도...그닥.
거부감만들고 마음속으로 그럴시간에 일을 좀더열심히해봐!라고 생각하게될듯합니다.

우선 같은 직장에서 일적으로 호흡이맞아야지 감정도 조금씩 움직일듯해요.

ㅇㅇ2013.10.04 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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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반전이었으면 스토킹/진상남/혼자 연애하는 남자로 찍혀서 조리돌림 당했을텐데 여자에다 부하직원이라 그나마... 이기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ㅇㅇㅇ2013.10.06 0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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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씀..여자니까 짝사랑운운하면서 이러고있지 완전 민폐 대박이에요...

소녀감성2013.10.09 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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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씨 진짜 안타깝네요... ㅠㅠ

윗분들 다 말씀하셨지만

무언가 나누고 싶거나 호의를 베풀때는 그 호의가 상대방에게
정말 필요한건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해야해요.

혜진씨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 우체국을 지어주고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번지수도 없는 곳에 우체국이 뭔 소용이며 아프리카는 기아가 더 문제잖아요.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돈만 쓰고 온거죠. 정작 도움은 하나도 주지 못한채.

혜진씨 앞으로는 그런 실수 하지 않고 상사분께 매력있는 여자로 어필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상사분이 혜진씨에게 원하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인거 같아요! 부디 잘 되시길 바랄게요!

몽순이2013.10.11 0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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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하지않는 일을 해주는것은 안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혜진씨가 넘 노력하시는 것 보고 너무 안타깝네요
이궁.....

플린2013.10.11 1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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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러지 마세요ㅠ 당하는 사람 어이없고 힘듭니다. 인간이라면 아무리 대가 없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해도 무의식중에 이러면 알아주겠지. 고마워 하겠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제 예전 남친도 막 챙겨주고 (제가 무슨 어린애 마냥 ) 그랬는데-또 저처럼 '치맛바람 센 엄마'처럼 구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화해서 엄마랑 똑같은 것들 막 물어보니까 싫더라구요. 거기에 챙겨준답시고 얘기 이것저것하는데 내가 그렇게 못미덥고 날 무시하나 생각도 들고... 결국엔 자기 말대로 안하니까 자기가 걱정을 그렇게 해주는데 자기 말대로 안한다고 화내더라구요!!!!! 아 정말....
뭔가 나한테 신경써준딥시고 애쓰는 사람들은 다 그랬어요. 본인이 혼자 맘대로 애써놓고 내 표정 분위기 등 눈치보고.....나는 나대로 감사 표시를 어떻게 제대로 해야하나 걱정해야하고..근데 또 그 사람이 기대하는 수준의 반응은 아니고..그 사람 결국 삐지고 ㅎㅎ나는 날 어른답게 믿어주고 내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젤 좋은데...
상대방이 어질러 보여도 그냥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믿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회사라면 더욱...

ssongguli2013.10.14 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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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어려워!!! ㅠㅠ 보면 볼수록 연애 접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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