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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O양과 나는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몇 년 후 O양이 불혹이 되어서도 나에게 사연을 보내게 될 거고, 쉰이 되어서도, 예순이 되어서도 내게 사연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경로당에 갈 나이쯤 되면, 그땐 또

 

“돌싱인 김씨(62세, 경비)가 들어왔어요. 저보다 세 살 연하예요. 저랑 친한 언니는, 제가 아깝다고. 아직 싱글인 네가 뭐가 아쉬워서 김씨를 만나냐고 하네요. 차림새도 후줄근한데다, 상가가 아닌 아파트 경비가 직업이라는 것도 별로라고 하고요.”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O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1. 상대를 들러리로 생각하는 태도.

 

O양은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연애상’을 만들어 놓고는, 그걸로 상대를 평가한다.

 

“그 근처 카페를 가자고 하던데, 전 아무 카페나 가긴 싫었거든요.”

“전 좀 멀리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그는 너무 멀다고 난감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각자 뭔가를 하려고 하던데, 그런 건 정이 없는 느낌이잖아요.”

 

상대라는 한 사람에 대해 알아가려는 태도 같은 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고, 그저 O양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썸의 모습’에 상대를 끼워 넣으려는 모습만 보인다. 카페에 가는 건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인데, O양은 그것보다 ‘내가 가고 싶은 예쁜 카페’에 가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만다.

 

O양과 같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상대가)여자 마음을 모르더라고요.”

 

라는 건데, 저건 여자 마음을 모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상대가 충실한 들러리 역할을 안 하는 것에 대한 불만’에 가깝다. O양은 상대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면서, 왜 상대가 O양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기를 먼저 기대하고 있는가? 연인으로 발전하기가 어떻겠네 하는 이야기나 하면서 말이다.

 

상대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 없이, 상대가 날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주고 있느냐만 관찰하고 있으니, 잘 될 수가 없는 건 필연적인 일이다. 둘이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눌 것인가 보다 같이 갈 카페의 인테리어에 더 신경을 쓰니, 몇 번을 만나도 알맹이 없는 만남이 되고 마는 것 아닌가.

 

O양은 이걸 ‘짝사랑’의 형태인 것처럼 말하던데, O양은 상대를 짝사랑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내게 이러이러한 호의와 헌신을 베풀어 줄 것’이라며 홀로 상상해서 만든 이미지를 짝사랑하는 거다. 상대와 데이트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데이트를 하고 싶어 상대가 필요하단 얘기다. 호감 가는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충분히 주어져도, 만나서 하는 거라고는 결국 ‘내가 생각하는 썸’과 ‘상대가 실제로 보여주는 호의와 헌신’을 비교할 뿐이라면, 100명을 만나도 100번의 실망만 가지게 될 거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2. 눈이 높아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

 

O양은

 

“제가 절대 눈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헤비급의 체중인 남자도 만나봤고, 땀 냄새 나는 남자랑도 만나봤습니다. 양치질을 잘 하지 않아 입 냄새 나는 남자랑도 만나봤고요. 심지어 제가 먼저 고백한 적도 있습니다. 다른 훌륭한 장점이 있는 남자라면, 그걸 높이 보며 만났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게 문제다. O양은 눈이 낮은 게 아니라, 사실 이상은 엄청나게 높은데, 현실에선 그런 사람과 연이 닿질 않거나 그런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꿩 대신 닭 중에 누군가와 만나는 것에 가깝다. O양이 한 다른 말도 보자.

 

“제게 관심을 안 보이는 사람에게는, 헛발질이 될 것 같아 먼저 다가간 적은 없습니다.”

 

어쩌면 O양이 상대를 선택하는 저런 기준 때문에, (O양 기준에서)꿩을 걸러낸 후 닭들과 만나며 닭에게 꿩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계속 기대와 채점과 실망만 반복하게 되는 걸 수 있다. 상대에 대한 매력을 느낀 후 그와 만나보며 친해져야 하는 건데, O양은 일단 연이 닿는 상대를 만나본 후 자신이 기대하는 매력을 상대가 보여주길 기대하고만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주변에서

 

“그 사람, 좀 후줄근한 것 같던데, 후줄근한 사람이 뭐가 좋아요?”

“엄청 어려보이던데, 너무 어리지 않아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역시 O양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도 사실 O양이 상대에 대한 강한 호감을 보이며 진지하게 만나는 중인 거라면 주변에서 저렇게들 이야기하진 않을 텐데, 만나고 돌아와선 상대에 대한 인물평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할 뿐이니, 주변에서도 그것에 장단을 맞춰 이게 별로네, 저게 별로네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또 그 이야기들에 O양도 상대와 잘 해보려는 마음이 식고 마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고 말이다.

 

다섯 살 연하인 남자 만나봤는데 멘탈이 두부 같았다느니, 잘 해보려 했지만 주변의 평판도 안 좋고 반대도 심해 그만 두었다느니, 하는 동안에도 시간을 흐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동안이라는 말을 자주 듣네, 최근까지도 번호 따인 적 있네 하며 위안하고 있을 게 아니다.

 

충격과 공포의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동안은 그냥 몸집만 작아도 어려보일 수 있고, 번호는 급한 남자가 만만하고 가능성 있어 보이는 여자에게도 딸 수 있는 법이다. 나도 이런 얘기까지 해가며 O양을 기죽이고 싶진 않지만, 진작 벗어나야 했을 곳에서 여전히 O양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이런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걸 밝힌다.

 

 

3. 현재 썸남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은?

 

O양이 속으로만 상대에 대한 감정을 하고 있었을 뿐, 다행히 내색을 한 건 아니라서 아직 이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O양은 현재의 상황에서

 

- 그냥 만나본다.

- 어차피 안 될 거 그만 만난다.

-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다려본다.

 

라는 셋 중 하나의 태도를 취하려고 하는데, 난 ‘그냥 만나본다’에다 O양이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해보길 권하고 싶다.

 

첫째, 상대가 연하남이란 이유로 ‘애’라고 생각하지 말고, O양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길 바란다. O양은 상대에게 뭔가를 빌렸는데, 그걸 돌려주는 과정을 보면 상대가 또 O양에게 와서 받아가기까지 했다. 이렇듯 빌릴 때와 돌려줄 때 모두 상대가 움직여야 하면, 상대는 O양의 인간성에 실망하게 될 수 있다.

 

빌려주고 돌려주는 걸 제외한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다. 상대만 혼자 움직이게 놔두지 말고, O양도 움직이길 바란다. 물건을 빌렸으면 최소한 “내가 갖다 줄게.”라고 말은 꺼내야 하는 거다. 내가 매뉴얼을 통해 ‘부탁’을 사용하라고 한 건 맞지만, 그게 상대보고 와라가라 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었다. O양이 하는 건 ‘부탁’보다는 ‘심부름’에 가까우니, 꼭 수정하길 권한다.

 

둘째, 말을 놔야 한다. 현재 상대는 O양에게 극존칭을 하고 O양은 상대에게 말을 놓고 있는데, 여기서 보기엔 그게 꼭 이모와 조카의 대화 같다. 이미 O양이 말을 놓은 상황에서 다시 존칭을 쓰긴 어려울 테니, 상대에게 말을 놓으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상대는 “~하셨어요?”라고 묻고, 이쪽에서 “어. 너는?”이라고 말하는 관계는, 그 거리감을 좁히기 어려우니 말이다.

 

셋째, 상대가 알아서 다 하기를 기대만 하고 있지 말고 O양도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만날 약속을 잡아야 한다. 상대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후줄근하다’, ‘어리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상대 혼자 노력해야 하는 관계가 된 게 아니다. 주변에서 두 사람이 사귈 경우 O양이 아깝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뜰 것 같으면 만나질 말아야지, 만나면서 ‘그러니 상대가 내게 더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면, 처음엔 좋았다가도 결국 흐지부지 되거나 상대가 이쪽에게 실망해 떠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물 들어온다고 뒷짐 지고 있으면 제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추석인데 썸남에게서 연락 한 통 없어서 불만이라는 사람들에게,

 

“썸남에게 추석 인사 하셨나요?”

 

라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안 했다고 대답한다. 맨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대화를 마무리 했나 보면, 그것 역시 상대가 인사를 하고 이쪽에서 대답을 했을 뿐이다.

 

이래야 하는 일이 반복될 뿐이라면, 누구라도 이 수동적이며 먼저 챙길 줄은 모르는 사람과 인연을 끊을 생각을 하게 된다. 호감을 가졌다는 게 상대에게 빚진 것도 아닌데, 혼자만 갚아 나가듯 계속 먼저 연락하고 제안하고 리드해야 한다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리드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해도 이쪽에서 먼저 연락하는 일도 있고 만나자고 말하는 일도 있어야지, 그냥 팔짱끼고 앉아선 ‘어디 한 번 해봐. 리드 잘 하나 보게.’라는 태도로 있으면, 상대는 받기만 할 줄 아는 이쪽에게 질려버릴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상대는 점점 연락을 줄이고 만날 생각도 하지 않는 건데, 이런 와중에

 

“점점 또 흐지부지 되어 가네요. 전 어쩌죠? 고 할까요? 스톱할까요? 아님 그냥 웨이팅?”

 

이라는 질문만 하는 건 정말 아무 의미 없다. 상대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겠다며 추석 인사도 없이 연휴 다 지나고 나면 그만큼 관계는 더욱 악화될 뿐이니, 이 글을 보는 즉시 먼저 연락을 해보길 권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건, 이쪽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아서일 수 있으니 말이다.

 

연휴 내내 매뉴얼을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약속이 오늘 저녁 잡혀 빠짐없이 매뉴얼을 발행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지만, 만약 발행하지 못할 경우 주말에라도 연장발행을 하는 것으로 채워두도록 하겠다. 여하튼 다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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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2016.09.14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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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tt2016.09.14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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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tt2016.09.14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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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아민이2016.09.14 2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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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밀당이라는 단어가 잘못쓰이면 무서운 겁니다. ㄷ ㄷ ㄷ

헛웃음2016.09.14 2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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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끼고 어떻게하나보자....면서 선톡거의안한적이있어요 이런나랑4개월간 사겨준전남친..미안...ㅠ 실상은 상처받기싫어서... 덜조아하게보이려고..연락도못하고..그러다보니받기만하게되고.. 상대연락이뜸하면서운해지고.....

부산소녀2016.09.14 2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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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당

송사리쏭2016.09.14 2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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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기차안에서 재밋게 읽었어요!^^ 무한님도 추석 잘 보내시구요!! 메뉴얼은~ 저는 오늘 한편 읽은것만으로도 무지무지 행복해서 연휴까지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헤헤 연휴 무리하지마시구~ 그래도 1일 1방문은 계속할게용!! 감싸해요 무한님~^^

유부남2016.09.14 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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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왔으나 시간이 흘러도 여자들이 관찰하고
해주는 것만으로 썸 판단하는 사연은 몇년동안 똑같이
지속되네요 ㅎㅎ 신기합니다 데자뷰 현상 같음
80년대생부터 지금20대까지 이런현상인거 같아요
05년생이나 10년생까지 지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70년생 들음 좀 이런 일이 드물더라구요
한 20년지나거나 전쟁나서 남자가
성비가 부족해질 때 이런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
네요.
무한님의 똑같은 현상의 내용을 몇 년 동안 쓰시는
모습 보면 참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네요
참 신기헌 세상입니다 ㅋㅋㅋ

2016.09.15 0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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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첨으로답글달아보네요 80년대생 여자로서ㅋ성비의문제란 의견은 너무 거시적관점같습니다 70년대와 80년대의 많은 사회적 발전으로 사상이현대화된건 맞지만ㅋㅋ이게 너무 거시적인시선으로보신건가요 저도그렇고 저를비롯한 주변또래,언니,동생을보아도 내가 남자들보다 절대량으로 성비가 부족하기에 썸에있어서 우위라고생각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본적이없습니다ㅎ 남자분들도 성비가 더많기때문에ㄷㄷ 나는 어떻게든 여자친구를만나야돼!!!!라는사람도 본적이없구요 60년대던 70년대던 콧대높던여자는높았고 그건 아마 2020년이 되어도 불변의진리아닐까 싶습니다ㅎ개인의 가치관과 성격문제라는거지요ㅋ 저희또래도 다 알아서 썸타고 맞추고 삽니다ㅎ 너무 거시적인 관점은 자칫 일반화의 오류로 요새 흔히말하는 여혐으로 비칠수있으니 특정화하시는건 조심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ㅋ

유부2016.09.15 0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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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모를 일이죠 노멀글 처럼 일이
비일비재하는데 그렇다는거예요

그리고 대학시절 20대
겪어보면 여초과가 아니라 저런

일 정말많은데
콧대가 높은게 아니라 본인이 가만히테스트하는
애들이 많다는겁니다
님이 남성보다 우위에같지 않다고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ㅋㅋ

ㅁㄴㅇㄹ2016.09.15 0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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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연애권력 문제죠
권력에서 우위에 선 쪽이 아무래도 편한 썸과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으니 우위에 서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실제로도 현재 성비 문제 등으로 여성의 권력이 더 클 수밖에 없구요. 거기다 다소의 블러핑까지 들어간게 현 상황입니다
아쉬운건 남성이다.... 정도? 해당 여성 이상의 연애권력을 소유한 남성의 경우 여성도 꽤 적극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죠. 이땐 남성 입장에선 눈에 안차게 되니깐 문제지만
사실 여성들 입장에선 너무나 합리적인 선택인지라..... 뭐 그러려니 합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남녀 성비가 역전이 되는 경우 상황은 좀 달라지겠죠 ㅋ

ㅁㄴㅇㄹ2016.09.15 0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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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넷상의) 많은 남성들 입장에서 왜 그렇게 연애가 넘ㄷᆞ 힘들단 말이 나오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ㅋ 남녀가 1:1로 대응된다면 그 정도로 어려울 수가 없는데

2016.09.15 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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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말 좋은여자군요ㅋㅋ 감사합니다ㅋㄱ제남친에게 이영광을ㅋㅋ 공대아름이가생겨난게 아름이잘못인가요 공대남들의잘못인가요? ㅋㅋ절대적인성비에선 당연히 적은성비가우위에점치지만 그건 굉장히 미시적인관점이니까요ㅋ잘생긴 청일점이면 그 안의여성들의 암투도어마무시합니다ㅋ하지만 보편적으론 내성비가적어서 연애하기에유리해로 가기엔 너무거시적이란 얘기를 지적한겁니다ㅎ 댓댓글처럼 연애권력의문제겠지요 소위 괜찮은남성은 미친듯연애하기마련이지요 뭐든 아쉬운사람이 연애에 더올인하는건 남녀불문아닐까 싶습니다 어느시대던 괜찮으면 항상 벌이날아들기마련이지요 추석명절잘보내시고ㅋ다들옆의짝꿍과재밌고즐겁게보내시길!

dd2016.09.19 1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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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80년대생 드립이 요즘 자꾸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ㅋㅋㅋ
20-30대 주가 높은 여자들이 남자를 고르는 건 당연한 겁니다. 짝짓기할 시기거든요.
반대 입장에 서보신 적이 없어서 모르실 수도 있지만, 주가 높은 남자들도 하는 짓은 마찬가지입니다.

70년대생들은 나이가 있는데 당연히 사람을 대하는 데에 여유가 생기고 사람을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할만큼 철이 든 거구요, 70년대생도 2020년대생도 20-30대 주가 높은 사람들은 다 똑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80년대생들도 마흔 넘으면 사람 바뀌고.

유뷰남2016.09.21 2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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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2000년대 초반부터 김치녀 된장녀 이런 단어가 등장 했기 때문이죠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머가 똑같습니까 ㅋ 부모님 시대도 20대가 지금과 같았다구요 ? 그렇지 않아여 사회가 변하고 나라 구조가 바뀌는 것처럼 연애 분위기도 상황에 따라 변하는 거죠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랑 다른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가까운 일본도 다른데요. 성형 후 반대편도 서봤죠 20대초반에 할 껄 후회했음 ㅠㅠ 직장이 감정평가사인데 직업보다 얼굴이 더 큰 이득을 줌 지림 !!!!

후훗2016.09.14 2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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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전반적으로 다읽어뵜는데 여혐만 생기네요. . . 대부분 잘되고 싶은 애들은 그냥 목석같이 행동하거나ㅠ성격이 좋으몀 주변에남자가 많고 ㅋㅋ 진심이랑 별로 상관없는 거ㅠ같아요 ㅋㅋ

ㅁㄴㅇㄹ2016.09.15 1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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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든 뭐든 남녀관계에서 가장 선행되는게 '매력'이죠. 그 다음은 노력
그리고 그 '진심'이란거, 사실 찬찬히 뜯어보면 꽤 얄팍한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글을 읽고 여혐이 생기신단 건.....
음 힘내시길

열매2016.09.15 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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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눈에 괜찮은 여자 남의 눈에안괜찮을순없지요ㅎ 그 여자의 외모 성격 모두 그여자의 매력이지요ㅎ매력있는데 어찌 이성이없겠어요 그게 여혐과 이어진다는 것은 굉장한 마이너스입니다 본인에게요... 그리고 진심이란게 무엇인가요? 내가 다가갔는데 안받아준거? 본인을돌아보시고 외모며 말투 매너등을 돌아보시면 내 진심을전달하는방법이 보일겁니다 매력이라는거 타고나기도하지만 노력하는게 더 대부분이거든요 매력없는이성한테안끌리듯이 님이 매력적으로진심을어필하면 정말 여자가이렇게적극적으것으가 할거에요 이상한 사고에 물들지마십쇼

타고남2016.09.15 1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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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남이90입니다 ㅋㅋ 노력하는 거 중요하지만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성형한번했더만 옛날 보다 10배이상 쉽고 꼬입니다 넘어가주기도 하구요
25에 성령한 후 20살 때 성형안 한게 후회되는군요

ㅁㄴㅇㄹ2016.09.15 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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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매력은 외모에 한정된 얘기가 아닙니다

Clyde2016.09.15 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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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진심이랑 별로 상관없죠. 싫어하는 타입의 여자가 후훗님에게 접근한다면 후훗님도 그 여자가 얼마나 진심인가와 상관없이 안 받아줄 거잖아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진심인건 소용없고 양쪽이 서로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별꽃소녀2016.09.18 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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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님 겨우 이정도 사연에 여혐이라니 혐오가 무슨뜻인지 모르시는거 아닌가요? 혐오는 백인이 흑인에게 하던,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인에게 하던, 나치가 유태인에게 하던게 혐오입니다. 단순히 불쾌함 기분나쁨 그런수준이 아닌데요.

그리고 여자가 갑질하는 사연 못지 않게 남자가 갑질하는 사연도 많고 폭력에 돈문제 여자문제 있는 남자들 사연도 꽤 되는데 그런사연에는 남혐 생기겠다는 댓글이 달리지 않습니다.

한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잘되고싶은 이성들이 날 안만나주니 혐오할거야! 이런 태도는 얼마나 찌질해보이는 태도인가요.

이 사연을 보고 여혐으로 이어지다니 그 사고의 과정이 이해가 안됩니다. 위에 다른분들 댓글도 보니 다른 분들도 저와 생각이 비슷하신것 같네요.

스스로 혐오자, 나치, 파시스트가 되겠다면 구태여 말리지야 않겠지만 자기자신이 정말 그런사람이 되어도 좋은건가요?

자기 수준을 겨우 그정도로밖에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이성이고 동성이고 호감을 얻지는 못하겠죠.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매력없고 찌질한 혐오자가 될지 좋은사람이 될지는 자기 자신의 선택이죠.

고소미2016.09.20 1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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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이쁠땐 그럴수 있다 봐요
그러나 나이먹고 시든 다음에도
한창때와 같이 저울질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죠
5살 괜찮은 연하남이라니, 무슨 자신감인지
ㅋㅋㅋ

레쓰비2016.09.15 0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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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날 만족시켜봐! 더 열심히 해봐! 라고 하는 것처럼 남자 정 떨어지게 하는 건 없죠. 그럼 그냥 무한님 말처럼 계속 혼자일 뿐입니다. 그냥 진짜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어야 그 사람이 무얼 해도 내 스타일인 것 같고 혹은 아니어도 기다리고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겠죠. 뭔가 상대방이 애초부터 내 수준(?)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니 더 팔짱끼고 비판적이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분들에게 동안이라고 하는건 솔직히 열에 아홉은 그냥 예의 상 드리는 말씀이고 진짜 어려보여서라기보단 그래보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게 보이니까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롱2016.09.15 0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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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열일 하시는 무한님~ㅎㅎ
친한 사촌오빠를 본것처럼 반가운 느낌ㅋㅋㅋ

눈높지않다..에서 뜨끔한 1인;;;
제 눈은 높다기보다는 좁다고 생각했는데..아닌가..;
워낙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강해서 탈인 저한테는
응용이 필요한 메뉴얼이지만, 기본을 되새겨볼께요~
오늘 내일 다 행복한 연휴 되세요~!

g22016.09.15 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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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대학 들어가고 맘에 있는 이성과 처음 데이트 후에 들었던 말이 "여자 맘을 잘 모르는거 같아.." 였죠.
글을 보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 눈물 좀 닦고..
안되는건가 보다 하고 접으려 했었는데 상대방과 통화하는 중에 제가 마음 표현을 잘 안한다며 울길래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구릿2016.09.17 2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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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남자라면 누구나 평생 듣는말 아닐까요 수없이 연애를 했던 카사노바도 그말을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어때요 어차피 여자도 남자맘 모르는데 ㅋ 서로모르는거니까 이런데서 조금이라도 공감할수 있다면 좋은거겟죠

2016.09.15 1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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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연휴에도 고생하시네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저 역시 너무 수동적인 태도로 기다리기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ㅠ 감사합니다^^

인뭐2016.09.15 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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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_+

2016.09.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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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6.09.15 1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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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세요~~!ㅎ

normal2016.09.17 1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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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구독료 내고 가요 항상감사합니다. :)
좋은 추석연휴 보내세용

ㅁㄴㅇㄹ2016.09.18 1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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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스트로베리2016.09.18 1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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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대신 꿩을 만날수있게 본인의 급(?)을 높이든지, 닭이라고 생각되는 상대일지라도 꿩 만난것처럼 적극적으로 되어야할것 같아요..

생명마루 신림점2016.09.21 1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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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2016.09.24 1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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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이 딱 거기까지인 것일지도... 끌리지 않으면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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