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남친에 대한 의심을 가득 품은 채,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힘듭니다. 같이 있을 땐 좋지만, 떨어져 있으면 계속 불안하고 안 좋은 상상만 하게 돼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연은 참 어렵다. 내가 가서 남친 뒷조사를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님에도 일어날 것 같아 불안하다고 하니 나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다.

 

사실 이런 부분은 연인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남친이 안심시키고 믿음을 줘야 하는 것인데, 그 역할을 해야 하는 남친은 오히려 가리고 감추려고만 하고 있기에, 이걸 애먼 내가 떠맡아서는 자기들끼리 소고기 사먹으러 갈 때 난 라면 먹고 있다가 이럴 때나 도와야 한다.

 

그래도 오늘, 결혼을 앞두고 계신 한 독자 분께서 청첩장과 함께 선물도 보내주셨고, 또 라면도 한 박스 사놨으니, 불안에 떨고 있는 J양을 도와보자. 출발.

 

 

1. 영업직인 남친이 거래처 여자들과 친해요.

 

직업상의 특징 때문에 거래처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그런데 그 ‘친하게 지낸다는 것’이 업무 외의 주제로도 계속 연락하며 밤낮 구분 없이 수다를 떠는 거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거고, 그들과의 관계가 ‘아는 사이’인지 ‘썸타는 사이’인지 구분이 모호할 정도의 경계에 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J양은

 

“남친이나 저나 연애 중이라는 걸 SNS에 티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스타일이든 아니든 가볍게 만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반드시 연애 중임을 SNS에 표시하길 권한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 프로필 사진으로 하는 것도 괜찮고, 얼굴이 나오는 게 좀 그렇다면 손잡고 있는 모습만 찍어서 올려도 괜찮다.

 

내 경우 직접 영업직의 사람들을 만날 일은 별로 없지만 꽤 많은 지인이 영업직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연애 중이거나 결혼한 영업사원들은 대개 자신의 여친이나 가족 사진들을 SNS에 올리곤 한다. 선물을 한다고 해도 역시 업무 시간에 만나러 왔다가 건네거나 깔끔하게 거래와 관련된 할인을 좀 더 해주는 정도지, 공사 구분 없이 접대하려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똑같은 물건을 파는 영업직임에도, 위와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이건 대시를 하는 건지 영업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구는 사람도 있다. 영업을 핑계로 계속해서 밖에서 만나려 하는 사람도 있고, 영업과 관련 없이 누굴 소개해 주겠다거나 개인적인 선물을 해 호감을 얻으려는 사람도 있다. 늦음 밤 일 핑계로 연락을 해 수다를 떨려 하거나, 회사 돈으로 접대하는 겸 자신도 즐기려는 사람도 있고 말이다.

 

J양의 사연만 놓고 보자면, J양의 남친은 후자 쪽에 속하는 것 같다. 사적인 일로 거래처 여자들과 연락하고, 오빠동생으로 지내며, 그녀들과 통화하느라 J양과의 통화가 어려울 정도면 공사의 구분을 명확하게 짓지 않고 있는 거다. 뭐, 이것도 영업의 기술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 것이긴 하지만, 이 와중에 연애 중임을 SNS에 표시하지도 않고, 커플링도 없고, 더불어 ‘하루 종일 폰 붙잡고 연락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연락도 잘 하지 않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난 영업하는 사람이 하루 종일 연락 안 될 때가 있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여하튼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걸 알리는 건 J양의 경우엔 꼭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으니, 스타일 운운하는 건 접어두고 일단 표시를 해나가길 권한다.

 

 

2. 몰래 보거나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기 보단, 가까워지자.

 

그러니까 이게, 거짓말 한 사람의 100% 잘못이긴 하다. 야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곤 사실은 그 시간에 운동을 다니고 있었다는 건 신뢰를 깨버리는 행동이다. 이것 외에 J양이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 ‘앞뒤가 맞지 않는 말’과 관련된 사건 역시,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면 누구라도 계속 의심을 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남친이 한 말에 대해 ‘지금 한 말도 거짓말 아닐까?’하는 생각이 먼저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난 사연의 저 부분을 읽으며,

 

‘연인인데 어떻게 저런 부분들을 모를 수가 있지? 연락만 자주 했어도 단번에 알 수 있는 일이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둘이 그냥 썸을 타는 것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인 건데, 지금 서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 역시 이해가 잘 가질 않았다.

 

충격과 공포의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대로라면 두 사람은 앞으로 6개월 이내로 헤어질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봤을 때 둘의 관계는,

 

- J양은 남친에게 극도로 제한된 관심만을 보이며 자기 얘기하기 바쁨.

- 남친은 J양의 수다를 대충 들어주다 그만 미뤄두거나 재우려고 듦.

 

이기 때문이다. 둘의 대화는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이슈가 되는 것만을 주고받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상보고와 데이트 일정 잡는 얘기만 하다 마무리되곤 한다. 연애 중이면서 하루에 한 번 카톡 몇 줄로 대화만 나누는 일도 있고 말이다.

 

썸을 타도 겨우 이 정도의 연락만 하진 않을 텐데, 사귀는 사이이면서 이러고 있다는 건 아무래도 좀 이상한 거다. J양은 내게

 

“물증이 있으면 바로 헤어졌을 텐데, 심증만 있어요. 심증만으로 헤어지기엔 아직 오빠가 너무 좋고요.”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안 헤어질 거면 두 사람 모두 이 관계에 집중을 해야 한다. 연인이 되었다고 저절로 가까워지며 관계가 돈독해지는 게 아니니,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하고, 최소한 아침저녁으로는 서로의 안부를 물어야 한다. “야근해요.”, “네.”, “나 먼저 자요.”, “네.” 하는 대화를 할 정도로만 발을 담그고 있다간, 이별이 시간문제가 된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지금보다 한 발짝만 가까워져도, J양이 가지고 있는 의심의 절반은 저절로 해결될 수 있다. 남친이 거짓말로 J양을 속이지 않는다면, 분명 ‘서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러지 않곤 지금처럼만 지내다 상대의 폰을 몰래 보거나 인증샷만 찍어 보내라고 하다간 그게 또 이별사유가 될 수 있으니, ‘확인’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더 신경 쓰길 권한다.

 

 

3. 불안한 부분에 대해 털어 놓고, 도움을 청하자.

 

명절에나 한 번 보는 먼 친척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연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데, 그걸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어렵다면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없는 그 관계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고 말이다.

 

석연찮은 부분이 있으면, 그것도 그게 둘의 ‘신뢰’와 연관된 거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99% 이상의 심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여자 – 그랬던 거 정말 아니야?

남자 – 진짜 아니야.

여자 – 알았어.

 

하고 넘어갈 게 아니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을 땐,

 

“난 오빠가 말한 이러이러한 부분이 마음에 걸려. 오빠는 그게 아니라고 했지만, 기록을 보면 그게 맞는 거잖아. 지난 번 일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오빠가 아니라고 하면 난 그걸 믿겠지만,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들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정도의 이야기를 꺼내 상대와 같이 해답을 구해야 한다. 그러면 상대도

 

- 그럼 앞으로 의심이 되지 않도록 내가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겠다.

- 몇 시간씩 연락이 안 닿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

- 불안해하지 않도록, 그 자리에 참여해서도 최대한 자주 연락하겠다.

 

등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런 과정은 모두 생략한 채 ‘만약 거짓말임이 한 번 더 들통 나면 헤어지겠다’는 마음을 먹은 채, 상대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연애에 쏟는 마음을 줄이면, 그런 태도가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러니

 

‘나중에 한 번 확인했을 때 제대로 걸리면, 그때 헤어져도 이상할 게 없도록 나도 마음을 줄이고 있어야지.’

 

하며 폰 보여 달라고 할 준비만 하지 말고, 남친에게 J양의 불안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그럴 수 없는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건 시간낭비일 뿐이다.

 

 

연애에 마음을 별로 할애하지 않으면 헤어져도 별로 힘들거나 아프지 않다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그만큼 탄탄한 관계도 형성할 수 없기에 누굴 만나든 발만 담그다 헤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연인 사이라면,

 

‘네가 그러겠다는 거지? 그래, 나도 뭐 엄청나게 아쉬운 건 아니니 그러든지 말든지.’

 

하는 마음을 먹어선 안 된다. 늘 얘기하지만 ‘되는 방향’으로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찾아 노력해야지, 먹고 마시고 노는 것만 함께할 뿐 속으로는 ‘아니면 말고’의 마음을 품고 있으면 안 된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랑 주고받는 연인이 되길 바란다면, 그건 그냥 잠꼬대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고 말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그냥 적당하고 편한 연애’만을 하다가 나중에 인연이 나타나면 그때 제대로 된 연애를 할 거라 생각하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건 서점가서 토익 문제집을 고르기만 하며 나중에 토익 점수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일단 펼쳐서 풀어야 뭐가 되도 되는 거지, 문제집 구경만 하거나 구입만 했는데 성적이 오를 일은 없는 것 아닌가. 자신의 연애와 연인을 구경만 하지 말고, 좀 더 바짝 다가앉길 바란다.

 

자, 오늘 준비한 얘기는 여기까지다. 라면 끓여 옆집에서 준 열무김치와 먹어야 하는 까닭에 오늘 배웅글은 생략해야 할 것 같다. 라면에 계란 두 개 넣는 사치를 좀 부릴 예정이다. 다들 즐겁게 저녁식사 하시길!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추천과 공감,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이전 댓글 더보기

DVGD2016.09.21 21:3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요즘 무한님글 너무 도움많이 되게 보고 있습니다.
글들을 보며 늘 제 문제점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워서 좋습니다.
대화는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이슈가 되는 것만을 주고받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상보고와 데이트 일정 잡는 얘기만 하다 마무리되곤 한다.
“야근해요.”, “네.”, “나 먼저 자요.”, “네.” 하는 대화를 할 정도로만 발을 담그고 있다
라는 표현이 딱 저같아요 제가 어려서부터 집안사정상 상처도좀 잇고 그걸 드러내는걸 한번도 한적도 없고 이런 아픔도 서로 알아야할텐데 말하기가.... 한번도 그누구에게 말해보지 않아서 쉽지가않네요
그래야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지는데 저런 대화만 하다보니 의무적으로 대화하는거 같고그러네요


ㅁㄴㅇㄹ2016.09.22 09:5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겉만 훑는 대화는 겉만 훑는 관계로만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ㅜㅜ

2016.09.22 14: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겉만 훑는 대화를 하지 말라고 해서 드러내기 어렵거나 상처가 될 부분을 털어놓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를 이야기해도 관심을 가지고 이 사람은 이렇구나 하고 하나씩 서로 알아가는 게 있는 대화를 해야 가까워진다는 뜻이지요. 무한님은 이걸 서로에게 링크가 걸린다고 하시던데 좋은 표현이라 저도 빌려 씁니다.

티비 프로 본 얘기 하다가 그날 본 예능이 재미있었고 없고로 끝나는 대화가 있고, 예능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 어느 엠씨가 놀리거나 갈구지 않고 게스트에게 다정해서 그 엠씨 건 본다든지, 티비 잘 안보고 미드만 본다든지, 어떤 미드를 좋아하는지, CSI를 좋아한다는데 어떤 캐릭이 제일 좋은지, 차분하고 매사 신중한 그리섬이 좋다든지... 이런 식으로 서로의 성격과 취향을 알 수 있는 대화로 깊어질 수 있죠. 그럼 다음에 그 엠씨가 나오거나 그 배우가 나왔을 때 상대가 생각날 수도 있고, 추석에 CSI 특집이 하면 알려줄 수도 있고, 다정다감하거나 안 놀리거나 신중한 인물이 나오는 작품을 보면 '네가 좋아할만한 캐릭터' 라며 추천해줄 수도 있고.... 이렇게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부분들을 늘려가면 누구보다도 친해지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가치관도 호불호도 담겨나오기 마련이라 어떤 사람인지도 더 잘 알 수있고, 영화든 소설이든 만화든 작품 얘기를 나누면서 상대가 특정 요소에 (인종이나 성소수자) 편견이 있는지 없는지도 자연히(캐내려고 해서가 아니라 자연히) 알게 되죠. 이런 걸 알수록 내 상처에 대해서도 말해도 되겠다 신뢰가 생기기도 하고, 말하기 적절한 타이밍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고 사라질 연기같은 수다 대신 서로 이런 사람이구나 더 알아갈 대화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꼬마2016.09.21 22: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깜짝 놀랐어요! 친구랑 이런 비슷한 얘기를 오후에 했는데요! 이거 읽으면서 내 남친은 저런 건 비슷하지만, 이런 부분은 괜찮구나~ 뭐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당
이러나 저러나 ㅋㅋ 저도 문제가 있는 연애 중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ㅋㅋ
너무너무 즐겁게 읽었어용!^^

ㅇㅇ2016.09.21 23:5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제가 회사 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영업팀에서 하는 일과 비슷한가요? 같은건가요?

밀크티2016.09.22 06: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마케팅과 영업은 다른 분야이긴 한데 회사에 따라서는 업무가 겹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서 이름이 같더라도 업무 성격은 또 회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제품과 시장에 따라서 마케팅이나 영업 방법이 다르니까요!

쿠쿠마2016.09.22 11:0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쉽게 말해서 운전하고 발로 뛰고 직접 거래처 사람들 대면하면서 영업일하는 마케팅팀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회사마다 다르다는거죠.
타이틀만 마케팅이라고 걸어놓고 실상은 영업인 회사도 있구요.

딸기축제2016.09.21 23:5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연을 읽을때면 지나고있거나 이미 지나갔던 일들이라
다정한 무한님 말투에 고개도 끄덕이고 맞아맞아 도 하고
아 씨 진짜.. 도 합니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해결도 해주고싶어하는 진정성에 오늘도 감동응원합니다 :)

인뭐2016.09.22 00:2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영업직인데 술자리 아예 안하는 영업맨도 봤습니다. (물론 종교가 있으셔서 그렇기도 했지만.)
진짜 영업기술이란 건 (술+성적) 접대와 끼부리기를 포함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감동시키는 거 아닙니까?
깔끔하게 영업하시다보니 깔끔하신 고객들만 이용하셨는데 그러다보니 업무가 점점 더 깔끔해지더라는…(진상 고객이 사라짐)

아로니아2016.09.22 05: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와 비슷한상황에 놓였던분을 만나셨군요.
연애중임을 밝히지않는분과는 연애하는건 분명
시간낭비입니다. 다른생각을 갖고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번 인연에 마음을 전부 쏟지않겠다는거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인연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있는게 진심일것같네요. 일을 핑계로 늦은시간이나 연락하기 어렵다는건 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딱그만큼일뿐이예요.
무한님의 말처럼 바짝 연애에 다가앉으셔야되구요.
정신도 바짝 차리셔야될꺼예요. 이런습성과 성격가지신 분들은 대체로 관심병이 심한분들이 많던데...
한여자에게 절대 만족합니다.
진지하고 심각하게 잘얘기하시고 해결책을 못찾겠다면 정리하심이 본인의 정신건강이나 앞으로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사람 절대 쉽게 바뀌지않거든요.

greenjs2016.09.23 13:1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대부분의 경우 비밀연애는 끝이 좋은경우를 못본거 같아요ㅠ

아로니아2016.09.22 05:5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한여자에게 절대 만족못합니다.
이런남자분들 대부분...

주군2016.09.22 07: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후!

수정2016.09.22 08:5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렇죠. 연인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믿음을 줘야죠.
무작정 믿어달라는 건 이상합니다. 뭘 보고?
믿을 수 있어야 만나죠~ 고민 얼른 해소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남자여자 많습니다

도롱2016.09.22 09:0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라면은 맛있게 드셨어요? 아아...열무김치.. 한밤에 라면참느라 혼났어요 ㅋㅋㅋ
주변에 간혹 영업직들 볼일 있는데 저런 케이스는 본적이 없어서..
말이 좋지, 핑계가 아닌지 싶어요
그리고 저렇게 선을 못지키면 업무도 흐릿하게 할것 같은데, 편견인가?
뭣보다 마음이 없어보여요, 사연자님
노력과 성의, 개념 그 어느부분 중 하나도 없어보이니 접으시는게..?

현진2016.09.22 09:5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토익문제집 예시가 진짜 맘에 와닿네요. 문제 풀다 틀릴때마다 가슴아팠지만, 그만큼 필요한 경험인듯 합니다~

ㅁㄴㅇㄹ2016.09.22 10:0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계란 두개면 느끼하지 않나요 ㅋㅋ
영업맨이 통화가 잘 안된다는건 헬스트레이너가 헬스장에 잘 없단 소리랑 비슷합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거니 유의하세요~

가을이좋다2016.09.22 10: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영업일을 함에도 통화가 어렵다??ㅋ
이건 핑계일뿐이죠.!!!
님과 통화하기 곤란한상황이거나 연락하기싫은 진심을 돌려서 얘기하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주변에 이런남자있던데, 꼭 여자문제로 말썽일으키던데요. 마음이 있으면 아무리 바빠도 짧은시간이라도 연락합니다. 다른여자 신경쓰고 만나느라 연락못한 영혼없는 미안한 마음 때문에, 님에게 조금이나마 잘하는 모습에 혹해서 미련두지 마세요. 냉정하게 판단하셨음 좋겠네요

바람2016.09.22 14:3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불안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자...
서로가 이럴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일단 만나야겠죠...

2016.09.22 15:3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연애 중임을 밝히지 않고 서로 신뢰에 이상 없다면 비밀연애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인이 상대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고 불안한데 비밀연애를 하는 건 한쪽의 이기심이죠. 하물며 영업직에 이성과 일로든 뭐로든 많이 얽히는 쪽이 신뢰도 못 주면서 비밀연애를 주장한다면야 그건 결코 연인을 위하는 태도가 아니어 보입니다.

코코2016.09.22 15:4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연자 분도 본능적으로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이 아님을 알고 계신 거 같아요. 그래서 무의식에서 더 가까워지려는 마음에 방어벽 치는 거구요. 결혼까지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는 상황 같아요

지금은 맞다.2016.09.26 18:2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런 남자 헤어지는게 옳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상하고 수상한데도 헤어지기 싫은거죠?
...
그까짓 남자 연락 오든지 말든지 내비두고 딴남자 일단 만나봐요.
소개팅도 하고..
그럼 알아서 꺼지든지 맘 고쳐먹고 오든지 할거예요.
(근데 내생각엔 연락 안올거 같은데...)

희야2016.09.26 21: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와,어쩜사연이저랑똑같을까요?
저는헤어진지2주됬는데 영업직했거든요~
저도 저런식으로만나고 배려해준답시고
참고만났는데
오히려 시간이갈수로 호구가되는기분이랄까

참다참다 불만을얘기하니까
저를 의심병환자로내몰더니
까였습니다ㅋㅋㅋㅋ

좀 어이없는데 제나름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은 만나야된다라는생각으로 믿어주고만났는데
끝은 헤어짐이였어요,

사연자분도 서운하고 잘못된행동은바로바로
얘기해야될꺼가타요
나중에 얘기해봤자 아무짝에쓸모없구
영업직하는사람은
말로 먹고사는직업이라 말빨만 더 늘게해주더라구요
ㅎㅎ
얘기해서 고칠사람은 이해해주고 고치려고
노력한답니다~

저는잘안됬지만,
배려도정도껏해야된다는걸엄청느꼈습니다



2016.09.27 06:3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현명한 사람은 결혼은 바보짓임을 알아서 결혼을 안하고
보통사람들은 하고 나서 후회하고
바보들은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다가 보통사람이 된다.

바람2016.09.27 09:3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토닥토닥...

나에게돈을던져라2016.09.27 12:1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