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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소개팅에 나와서 전 남친 얘기를 하며 우는 여자는 좀 별로다. 이후 연락을 하며 그녀가 ‘아는 동네오빠’와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를 하면 더욱 별로이며, 그런 와중에 만나자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난 급약속 말고 날짜 정해서 보는 걸 좋아해요.”

 

라는 이야기를 할 뿐이라면, 속으로

 

‘그래, 많이 좋아해라.’

 

하는 생각을 할 뿐이다. 연애가 급하며 당장 사귈 가능성만 좇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저런 ‘여왕벌의 춤’에도 넘어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런 얄팍한 떡밥에 넘어가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연애나 이성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진 서른 이후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연인을 만나려는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관심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저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1. 반응 없는 남자, 넘어오게 만들 방법 없나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S양이 소개팅에 나갔는데, 거기 나온 남자가 전여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인다. S양은 그게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 그는 다시 S양에게 연락을 해와 ‘아는 동네누나’랑 술을 마신다고 한다. 이쯤 되면 S양은

 

‘얜 왜 나한테 연락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게다가 그 이후엔 그가 또 자기가 언제 뭘 한다느니, 그거 끝나고 보자느니 하는 이야기를 해온다. 이런 와중에 그가 내게 ‘S양을 넘어오게 만들 방법’을 묻는다면, 난 저 잘못된 태도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게 되지 않을까?

 

S양이 상대에게 한 말을 보자.

 

“오빠, 난 오빠한테 연락 자주 하고 싶은데 하지 말까?”

 

저건 호감을 밝히며 다가가는 게 아니라, 상대를 떠보는 거다. 몇 년 전까지 일부 남자들은 S양이 연락만 해줘도 황송해하는 모습을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이젠 그게 통하지 않으며 S양이 그럴수록 상대는 S양에게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

 

“이전까진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생각이라면, 이렇게 수동적인 태도로 가만히 있거나 말 몇 마디를 해 상대를 ‘넘어오게’만들 방법만 찾고 있으면 안 된다. S양의 말을 보자.

 

“남자의 연락이 미적지근하여 저도 가끔식 연락을 하는 정도였고, 그러던 중 다른 남자의 적극적인 대시에 잠깐 만나봤지만 잘 안됐습니다.”

 

보통, 상대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람들은 상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상대에 대해 좀 더 알아가려고 하기 마련인데, S양은 상대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할 뿐 더는 뭘 하지 않는다. 이성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것에 습관화된 탓인지 여지를 남기는 말만 한 번 던지거나, 대충 호감을 표시하곤 그때부터 상대가 알아서 하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게 무슨 예약제로 운영되는 게 아닌데, 그러던 중 더 적극적인 사람이 다가오면 이 사람은 킵 해두고 다른 사람이랑 만나기도 하고 말이다.

 

S양의 마음이 이렇다는 걸, 상대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그가 더 S양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이며, S양이 동안에 귀엽고 날씬하든 뭐든 연애만을 목적으로 한 연애를 하고 싶진 않기에 사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적인 관심 보다는 연애를 위한 떠보기가 분명 더 크게 보이는데, 거기에 덜컥 넘어가 연애를 위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다.

 

S양이 당장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마침 상대가 연인으로서의 조건을 갖췄다고 해서 얼른 ‘넘어오게’ 만들려 하지만 말고,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생각으로 그를 알아가 봤으면 한다. 현재 S양은 상대가 S양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꾸 떠보려 들며 그에게 여지를 남기는 듯한 말만 가끔씩 던질 뿐인데, 그런 구애의 춤을 출 것 없이 상대와 연락하고, 만나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면 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영화 볼 약속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걸, ‘상대는 나랑 영화 보고 싶어 하는가 아닌가’라는 걸 떠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느라 아깝게 날리진 말았으면 한다.

 

 

2. 연애 직전까지 갔던 여자후배와 끝났습니다.

 

박군의 문제는, 착하고 다정하긴 하지만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거다. 사실 이건 ‘문제’라기보다는 성향에 더 가깝기에 가타부타 할 수 없는 일이긴 한데, 아무튼 이 사연에서는 분명 박군의 그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향이 상대로 하여금 박군을 밀어내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상대가 박군을 밀어낼 때 박군이 한 말을 보자.

 

“굳이 내가 아니라도 편한 사람도 사랑의 종류라는 걸 나한테 배울 수 있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중략) 나는 너의 도구가 되어도 괜찮아. 도구라는 게 부정적인 뉘앙스로 들릴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네 인생에서 난 의미 있는 사람이 된 거잖아. 난 그걸로 충분히 만족해. 그러니 너야말로 내게 미안함 섞인 이야기를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무슨 얘긴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여전히 재미없다. 박군은 나더러 왜 그렇게 재미만을 추구하는 거냐고 물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어떠한 형태로든 재미가 있어야 마음도 가기 때문이다. 분명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연락하는 게 공부하는 것처럼 머리 아프며, 대화하는 게 수업을 듣는 것처럼 지겹고, 나아가 인연을 맺었다는 이유로 교육자나 훈육자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으면 피곤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게다가 편하고 플라토닉한 감정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그 근본에 이미 패배감이 자리하고 있는 마음은 매력적이지 않다.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라는 마음 같은 게, 저런 순애보를 남자 입장에서 노래로 들으면 함께 애절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저런 태도로만 상대를 대하면 상대는 질리고 만다. 확 이끌든가 빵빵 터지게 해주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교과서 같은 관계로 ‘바른 생활과 연애’를 추구하고 있으면 지겹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슨 자신을 도구로 사용하라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면 괜히 또 그랬다가 나쁜 사람 되는 것 같으니 피하고 싶을 수 있고, 또 무슨 훨씬 잘생기고 착하고 매력 있고 예의바른 남자를 만나라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으면 그만 대화하고 싶을 수도 있다.

 

박군은 상대의 아빠가 아닌 학교 오빠이며, 상대에게 무슨 ‘모범적인 바른 관계와 연애’를 전도하려는 게 아니잖은가. 내가 만약 박군이었다면, 썸을 정리하려는 상대에게 박군이

 

“정말 후회가 된다면, 그땐 나한테 꼭 연락해줘. 나도 전에 편한 사랑을 하려고 내게 다가왔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걸 밀어내고 정말 많이 후회했거든. 언제든 괜찮으니 연락해줘.”

 

라고 이야기 한 것과 달리,

 

“왜때문이지?”

 

정도로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 나도 ‘바른 관계와 연애’를 추구하긴 하지만, 재미없고 지겨우며 나 혼자 멋있으려고 하는 건 싫으니 말이다.

 

박군이 상대를 단속하려 하지 말고, 교화시키려 하지 말고, 교훈을 주려 하지 말고, 상대의 행복을 빈다며 자꾸 먼저 뒤로 물러나지 말고, 그냥 좀 어울려 놀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군 자체가 경직되어 있는데, 그런 와중에 상대보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하면 편하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박군은

 

“상대가 아직 어리기에, ‘설렘’이라는 걸 사랑의 가장 큰 조건으로 생각한다는 걸 저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환상도 많을 나이고요. 그래서 더욱 아쉽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랑 박군이랑 두 살 차이다. 겨우 두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뿐인데 박군은 혼자 모든 걸 통달한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상대가 아직 어리고 뭘 잘 몰라 실수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런 태도가 바로 박군이 상대에게 교장선생님이라도 된 듯 딱딱한 훈화말씀을 하게 된 이유 같으니, 둘 다 아직 어리며 한창 즐겁게 청춘을 만끽할 나이라 생각하며 만나봤으면 한다. ‘오빠’이기 때문에 상대를 더 단속하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상대도 박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지난 글의 해명이 또 다른 오해를 낳은 것 같다.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걸로 꼬투리를 잡아 이별을 말하는 사례가 꽤 있다.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라고 읽으면 이후에 등장하는 사례가 모두 ‘놀랍게도, 꼬투리를 잡아 이별을 말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것 같다. 글을 이따위로 밖에 못 썼다는 것에 나는 심한 수치심을 느꼈고, 하얗게 불태우겠다던 이번 주말 포스팅을 생략하며 주말간 붓을 꺾기로 결심했다.(응?) 해명글에서 내가 이걸 ‘일부 예민한 독자분들’이라고 표현해 기름을 끼얹은 것 같은데, 그런 표현들 때문에 혹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다.

 

해당 문장을,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걸로 꼬투리를 잡아 이별을 말하는 남자들의 사례가 꽤 있다. 여자의 경우 남자가 과거에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거나 이상한 관광을 다녀왔다는 걸 알게 될 경우 고민에 빠진다. 이런 엄청난 ‘과거’에 대해 알고서도 그저 고민만을 하는 것인데, 반면 남자의 경우는 여자가 과거 남친과 스킨십 했다는 걸 알게 되거나 잠시 헤어져 있는 사이 소개팅 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모든 정을 다 떼어버리곤 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다.”

 

정도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 성매매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옹호하는 입장이라는 혐의까지를 받고 나니 지금 저 문장도 혹시 다른 뜻으로 읽히지 않을까 곧바로 판단이 서질 않는데, 오해가 없는 문장이라면, 내가 의도했던 의미가 바로 저 뜻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시 읽어보니, 저 문장도 ‘여자의 경우’라는 말이 앞의 문장의 뜻을 잇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자신이 없어진다. 나도 누군가에게 첨삭을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사람이라면 우주의 기운을 받아 내 글을 첨삭해 줄 수 있을 텐데…. 첨삭은 대박.

 

불금, 다들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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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2016.10.29 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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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걱정마세요 저희가 순실이가 되어드릴게요❤️ 싫어도 첨삭해드리는건 안비밀!
두 번의 첨삭만에 의도한바 전달 성공ㅋㅋㅋ 괜찮습니다.

행인2016.10.29 0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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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언급은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해요ㅠㅠ

Years2016.10.29 1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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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님/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정치인 언급을 왜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유가 궁금해서 댓글답니다.

greenjs2016.10.29 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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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빅브라더는 사소한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기 때문입... 당신들 누구야? 읍읍!!!

행인2016.10.30 1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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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박근혜와의 인연을 등에 업고 국정에 개입한 사람인데, 논란이 될 표현이 있으면 얘기하는 것을 "순실이가 되겠다" 로 표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의뢰인이 될 수 있는 독자로서 논란이 될 표현을 보고 지적하는 것이지 최순실은 아니지요.
이것을 "정치인 언급은 자제해주세요"로 표현한 저도 부주의했던 것 같아요.

어떤아줌마2016.10.31 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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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아마... (제 생각도 더 보태자면) 관련검색어에 상관도 없는 우리 블로그가 연관 검색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1도 상관 없는데 말이죠.. 요즘 빅데이터는 쫌 무서워요. ^^:;

수정2016.10.31 0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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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최순실 미화는 하지 맙시다. 다들 뉴스보시니 아실 겁니다.

사과맛키위2016.10.31 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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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그것도 잘못된 게 거의 명백한 상황인 정치인의 이름을 보는 것 자체가 불쾌해요 ㅠㅜ

도롱2016.10.31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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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사람도 아니고 국가내란죄 공범자 이름이 노말로그에 오르내리는 건.......

스프링2016.11.02 1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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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드립력은 좋은데 댓글 활용이... 라는 느낌ㅎㅎ

소피2016.10.29 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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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녀 보다 더 잘 살펴드릴게요!!!
그 핵심 분 본명이 필녀라네요 ㅋㅋㅋㅋㅋ

아 두번째 분이 하하하 읽다다 오홍? 오빤데?? 읽다가 아.... 이해 됬어용. 진지모드도 좋지만 움 다른 모드도 가능했으면 좋겠고 그런 다른면을 explore하는것도 서로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재밌을것 같았어요.

YEONSEO2016.10.29 0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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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알짝 오해할만한 상황이라 여겼었는데
짚어서 다시 이해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밀크티2016.10.29 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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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문장 보고 이거 오해 살 수 있겠다 했지만 오래 보아 온 무한 님 글이기에 실수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우주의 기운에라도 기대고 싶어 하시는 모습에 웃고 가요ㅎㅎ
오늘 사연은 둘 다 주위에서 흔히 보는 모습이네요
많은 여자가 남자는 떡밥만 던져 주면 알아서 힘차게 추격하는 생물이라고 생각해버리죠
그리고 많은 오빠가 아직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상대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상대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며 곁에서 지켜주는 수호자 행세를 합니다
인용하신 것처럼 토이 노래 가사에 빙의된 듯이 말이죠
둘 다 어떤 면에서 상대를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고만 제대로 인식해도 피할 수 있는 태도 같아요
남자도 어린 여자도 바보가 아닙니다
주위를 맴돌며 떡밥만 던지는 사람을 나는 어찌 생각할지,
또 내 마음을 못 얻는다는(혹은 못 얻을 거라는) 생각에 '좋은 사람'이라는 보호막 쓰고 '넌 아직 미성숙해서 내 사랑을 모를 뿐'이라며 자위하는 혼잣말을 내게 설득하는 사람을 나는 어찌 생각할지
상상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남자도 어린 여자도 내가 자기에게 그런다는 걸 다 안답니다..

아포가토2016.10.29 0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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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란에 먼가 문제가 있었나보네요. 에공....
이젠 정말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주말날씨인데 즐건 주말 보내시고요!

나-비2016.10.29 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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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정말 존경합니다. 많이 속상하셨을거고, 어쩜 서운하셨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적극 해명하시고 부드러운 유머까지 곁들여서 무안해질지 모르는 분들께까지도 상냥하게 대해주시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하고, 거기 묻어나는 무한님 삶의 자세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정진할게요. 거듭 감사드려요.

피안2016.10.29 0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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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글만보고 댓글은 안보는지라 댓글이 그런지도 몰랐네요
무한님 너무 맘 아프진 않으셨으면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피자도우2016.10.29 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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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돌아왔다!^^

greenjs2016.10.29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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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님)이 원하는 연애도 교과서에 나오는것처럼
도서관에서 책 읽고, 카페에서 책읽고, 자취방에서 책읽는(응?)
그런 연애는 아닐거라 생각해요.

남녀칠세 부동석이니 겸상도 피하고 손도 안잡을거 아니잖아요 ㅎㅎ
(깍지손도 해보고 입술박치기도 하고 싶잖아요? 음흉음흉)

좀더 어깨에 힘을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유머는 긴장한 상태로는 나올수 없거든요

권태기2016.10.29 2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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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과 관련은 없지만.. 무한로그 보시는 분들은 현명한 대답을 해주시는 것 같아 여기에 적어봐요ㅠㅠ..
남친과 저 모두 권태기 인 것 같습니다. 제가 권태기가 온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술 문제에 민감한데, 남친이 술마시고 전화해서 1시간 내내 그냥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더라구요... 그날 야근해서 집에 들어가는 길인데 퇴근 내내 그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내가 이걸 왜 듣고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남친이 저에게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나중에 이사람이랑 결혼하면(둘다 결혼 적령기라) 내가 술주정으로 평생 이렇게 붙잡혀서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전에는 넘어갔던 문제들(데이트 하기 전 뭘 할지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등.. - 제가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데이트 코스를 직접 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 다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연락도 잘 안하게 되구요. 남친은 제가 뭘 말해도 시큰둥하고 별 반응이 없으니 본인도 지친다며 네가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둘 다 이직을 준비중이라ㅠ 스트레스가 많은데, 저는 누군가를 만나서 짜증도 내고 이야기를 하면서 푸는 반면 남친은 혼자 집에서 쉬면서 푸는 타입이다보니 전 자주 못보니 서운해지고, 남자친구는 피곤하다고 하고... 헤어지는게 맞는 건지... 2년 가까이 사귀었는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Tara Kim2016.10.29 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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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남자친구가 데이트때 뭐할지 미리 생각 안해오는 부분, 술 마시고 계속 얘기하는 부분 때문에 싸웠던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ㅜㅜ 저는 만난지 1년정도 되었는데- 근래 취업준비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해져서, 예전같았으면 너그럽게 지나갈 부분들까지 남자친구의 큰 단점처럼 느껴졌어요. 가장 좋은 것은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의 상황과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진솔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랑 대화하다가 나름대로 합의를 봐서, 데이트 쪽은 어느정도 제가 받아들이고, 술 마시고 길게 얘기하는 쪽은 남자친구가 바꾸기로 했거든요.
지금 헤어짐 얘기까지 나온 것 같은데- 남자친구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에 대한 남자친구의 마음도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피2016.10.30 0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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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거리를 좀 두면 어떨까요?
어짜피 스트레스 만땅에다가...
둘이 만나면 서로 날선 모습으로 보며... 별로 즐겁지도 않으니 안좋은것만 듣고 서로 안좋은 모습만 보일 것 같아

좀더 정리 될때까지 데이트 주기를 쭈리는건 어떨까요?
아...글구 물론 짜증이 나겠지만 제 경우엔 들어줄때까지 들어주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스피커폰으로 틀어놓거 저 볼일 볼것 같아요.
민폐죠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습관을 고치는것에 대해 둘이 머리 맡대며 고민도 할것 같고.

근데 난 너한테 불만있는게 ㅇㄹㅇㅁㅁㄹㅇㅎㅇㄴㅁㄻ들이 있어! 할때 나도 ㅁㄹㅇㅁㅇㅎㅎㅇㄴㅁㄹㅇㅁㄴㄹㅇㄴㅁ하면...
왠지 안좋은 일들만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 확옵니다 ㅠㅠ (언제 따로 말을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음... 그 행동할때인가???)

아님 넘 피곤해서 왜 피곤해 할때 말을 해야하는지<= 요 부분은 생각을 정리 못해서 죄송해요. 일단 시간을 좀더 따로 갖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greenjs2016.10.30 0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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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터넷에서 봤던 글중에 권태기에 관련된 가장 좋은 글입니다 ㅎㅎ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http://m.blog.naver.com/lawyer1223/120202857896

Years2016.10.30 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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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js님/ 그 주소로 건너가서 읽어봤는데,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 식으로 일반화된 건 좀 별로네요. 해결책도 제가 보기엔 괴상하고. 글쓴이가 그런 사고방식일 수는 있지만 '여자는 그렇다'고 말할 내용은 아니어 보입니다.

게다가 해당 글은 권태기 안 온 남자친구가 권태기가 온 여자친구를 달래주는 노하우(?)인데, 위 댓글 쓰신 분은 여자분이 서로 권태기가 온 상황에 대해 토로하시는 상황이지요.

맘마미아2016.10.30 1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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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술주정 들어주는 게 연인 간에 다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놀랍네요.. 저희는 원래 연락을 자주 안 하고 통화를 하루에 한 번 정도 하는 편인데 별 내용 없이도 몇 시간도 훌쩍 지나가거든요. 제 경우엔 상대방이 말하는 걸 '들어주게' 되는 순간부터 전 이미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식은 거라고 판단해요. 제가 아직 그 사람에게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으면 사귄지 몇년이 지나고도 매일 궁금하고 재미있구요. 단점이 아니던 것들이 단점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마음이 식으신 것처럼 보이네요. 남친분도 이직 스트레스에 글쓴분이 본인에게 짜증내며 스트레스를 푸니 데이트도 즐거운 게 아니라 또 하나의 스트레스 요소겠지요. 남친분도 "내가 왜 이걸 듣고 있어야 할까"하는 생각을 똑같이 하시지 않을까요?

권태기2016.10.30 2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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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해결책을 제시해주신(?)분들 말씀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url에 들어가서 여러 글을 읽으면서 제 모습 같은 부분도 많더라구요ㅠ.ㅠ..(권태기 인 것 같아서 애교부리다가 안받아 주니 짜증내고.. 남자 친구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냐고 서로 짜증내게 되구요...)
맘마미아님 주변에는 전화로 술주정 하시는 분들이 없나봐요ㅠ 했던 이야기 또하고, 비속어도 좀 쓰고.. 전 이런게 너무 싫거든요.
우선은 남친과 주말까지 서로 느슨하게 연락하기로 이야기 했고(시간을 갖기 보다 서로 바쁜 상황을 이해하기로요) 주말에 드라이브라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드려요!!

greenjs2016.10.31 1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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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s님 저 블로그에 남자 버전도 있어요 ㅎㅎ 둘다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서 여자버전 링크를 걸어두었네요.

저 포스팅이 모두 맞다는게 아니라 취할건 취하고, 생각할 기회가 되면 좋을거 같단 생각에서 올렸습니다. ㅎㅎ

Tara Kim2016.10.29 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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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한님 ㅜㅜ 오늘 마지막 마무리 멘트 보고 정말 소리내서 웃었네요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역시 위트가 넘치시네요

우어2016.10.30 0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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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의춤ㅋ 표현력이 엄청나시네요
친구중에도 저런식으로 남자들관리?하는애들있었죠
여자가보기엔 다보이는데 남자들은 허우적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약아지고먹고살기힘들어져선지
인제는 잘안통하는거같대요
ㅋㅋ 암튼글들이참재미지네요

ㅎㅎ2016.10.30 1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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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은 대박!! ㅋㅋㅋㅋㅋ

크레이지핑크2016.10.30 1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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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한 님 글을 읽고만 가던 1인인데...ㅎㅎ
오늘은 해명글?!에 감동을 받아 저도 모르게 댓글을 남깁니다ㅎㅎㅎ
' 나는 그런뜻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인 니가 잘못이지' 라며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방치하는 사람도...있더라구요... 무한님은 해명에 해명글까지 올려 작은 오해마저도 풀어주시네요..ㅠ 이해..?!배려..?!를 받은 기분이랄까요ㅎㅎㅎ 이렇게 또 무한님의 글에 빠져듭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새끼사슴2016.10.30 1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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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은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거2016.10.31 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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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사연을 보고, 저도 올봄에 몹시 공들여서 사귀기로까지 해놓고... 저의 진지투성이 애정공세가 부담스러워 그후 열흘만에 끝난 그녀가 생각나는군요. 정적인 성향이고 조심성 많은 성격인데... 내 생에 이런 여자는 다신 나타나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해 절대 놓치기 싫어서 틈을 주지 않고 밀어부친 게 결국 설익은 관계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연애블로그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만약 노멀로그를 봤다면 지금도 잘 만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당시엔 자책도 했지만 내 진심을 몰라주는 그녀를 원망하는 마음이 컸는데....무한님과 댓글다신분들 글을 보면서 저의 행동을 되돌아보면, 머지않아 끝날수밖에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구요.
제가 더 좋아했지만, 그녀도 저에 대한 호감을 제가 알수있게 표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기 전이라 급한마음으로 프로포즈 승낙까진 받았는데, 오히려 그걸 계기로 서로 부담을 느껴 멀어지게 된거죠.
인연이라 생각한 사람을 다시는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앞으론 매뉴얼에서 여러번 강조했던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기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그걸 건너뛰고 몸이 먼저 가까워져 연인이 된 경우도 주변에서 봤고 그런 방식을 추천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그건 제 성향이 아니니까요.
반년 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노멀로그를 정독하고 만남에 임했을텐데... 그럴수 없는게 아쉬워요. 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질때는 여기서 공감하고 깨닫고 반성한 것들을 바탕으로 잘해보고 싶네요.

Hyunj2016.10.31 0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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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대박
4대악은, 불량식품!

아직도 여린 마음 이신가요??
우리가 있능데?
노멀로그에 이상할만치 글이 안올라오고 있을 때는
내면의 자아가(^^) 아파하고 있을 때이기도 했던거였군요,

댓글을 쓰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평가를 받지 않을 의중으로 뭉뚱그려 쓰기만 할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생각을 그럼에도 얹어 표현하는게
나름 용기이기도 하니까요.

첨삭없이도, 멋지게 작품활동 ㅎ 하시굴 개굴..

무한™2016.10.31 1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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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소녀님 안녕하세요.

이런 방식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댓글에 답글 다는 걸 자제하길 부탁드리는 것도, 또 다른 분들의 닉을 거론하며 이야기를 하거나, 편을 들거나 하는 걸 지양하길 부탁드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거든요.

이전에 달았던, 누군가의 과거 댓글을 발굴해 이후 자기주장을 위해 공개하는 것, 아니면 누군가가 제게, 또는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한 적 있는 이야기들로 신상을 대략 파악한 후 이야기 하는 것, 둘 모두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린마음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까닭에 어느 모임에 가면 오해 때문이든 100% 심증이 확실해서든 언젠가 한 번 망신을 주고 싶은 사람 있고, 갈등 한 번 생기면 그걸 구실로 상처 주고 싶은 사람 있긴 합니다.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여기며 소심한 통쾌함을 느낄 때도 있고요.

그런데 여하튼 현재 남겨주신 이 댓글은, 링 위로 빨리 올라오라며 자극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신 거 같습니다. 그러느라 상대가 발끈하거나, 덜컹 할 만한 이야기들을 적어두신 것 같고요.

링크 달아주신 글이 2012년 7월 16일의 글인데, 거기에 달린 댓글을 2016년인 지금 옮겨와 펼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노를 잠시 가라앉히시고, 정말 꼭 이래야 하는 건지,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지, 이러면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지는 건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도롱2016.10.31 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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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장을 다시 읽어봐도 그런 뜻으로 읽히지는 않지만.. 어쩌면 우리 지내온 시간(?)때문에 자체필터링을 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해명글의 해명까지 써주시다니 멋지십니다. 이제 절필은 그만~ㅋ

뭐든 중간이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어느때는 너무 들이대다가 실패하고, 그 다음에는 조심하다가 본의아니게 떡밥만
던지는 것처럼 되버리고.. 계속 부딪치면서 완급조절을 해나가는 수밖에는 없나봐요
우리 지치지 말고 계속 시도해보아요, 두 사연 다 남얘기 같지 않네요 ㅎㅎㅎ

아마그럴껄2016.10.31 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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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갔네요.
원본을 보고 오해를 하지 않았어. 후훗. 뿌듯(?)

길냥이2016.11.07 1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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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 도대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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