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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미 결론이 난 사연이긴 하다. 사연의 주인공인 J양은 이후 어머니와 얘기를 나눴고, 어머니께서는 ‘남친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솔직한 이유를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결국 또 J양이 마음정리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며, 그렇기에 J양도 연애가 끝난 마당에 더는 매뉴얼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이 사연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J양이 깨닫지 못하면, 다음번에도 다다음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애는 이렇게 헤어지면 끝이고 끝이 났으니 더 고민할 것도 없겠지만, 지금까지의 J양 연애사 내내 따라다닌 문제는 지금 잠시 잠복해 있을 뿐 다음 사람을 만나면 또 고개를 들게 될 거란 얘기다.

 

그래서 난 J양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을 이 매뉴얼을 통해 하려 하는데, 걱정이 되는 게 하나 있다. 그건 J양 부모님께서 딸인 J양에게 하신 말씀들이, 밖에서 타인들이 봤을 땐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독자 분들께서는 이 부분을, ‘부모님의 입장에선 J양이 딸이니까’ 하실 수 있는 이야기들로 생각하며 조금만 더 너그럽게 읽어 주시길 좀 부탁드리고 싶다. 사연을 소개해 J양 부모님에 대한 비판만을 불러일으키려는 건 아니니, ‘J양이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 상황을 접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 출발해 보자.

 

 

1. 부모님 눈에는 ‘완벽한 딸’로 보인다는 문제.

 

일부 부모님들께선, 당신들의 자녀에 대해 근자감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있다.

 

‘얘가 피아노를 계속 쳤으면 콩쿠르들을 다 씹어 먹었을 정도로 대단했을 거고, 의대에 갔으면 지금 의사가 되었을 거고, 법대에 갔으면 판사가 되었을 것.’

 

이라는 것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다. 중학교 때 반장 한 번 한 걸 두고 내 자식은 리더십 부분에서 능력치 만렙을 찍었다고 생각하신다거나, 학원 선생님이 수학을 잘 한다고 말한 적 있는 걸 가지고 내 자식은 인간 전자계산기라고 생각하신다거나, 해외 자유여행을 다녀온 걸 두곤 외국계 기업에선 왜 이런 외국인과 회화가 가능한 인재를 뽑지 않는 거냐고 생각하실 수 있다.

 

반면, ‘남의 자식’에 대해선 그와는 정 반대의 태도를 보이시기도 한다. 쟤는 좋은 회사를 들어가긴 했지만 인성이 글러먹었다거나, 의사가 되기는 했지만 시키는 것만 할 줄 아는 것 같다거나, 집에 돈이 많아서 그런 거지 능력으로 보면 우리 애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낫다거나, 하는 식의 생각을 하는 걸 말한다.

 

이런 생각을 근본으로 한 ‘연애 반대’에 대해서는 작년 쯤 소개한 적 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기와 사귀는 걸 두고,

 

“너는 원래 공부 잘했는데 수능을 망쳐서 그 학교 간 거다. 겨우 그 학교 간 애들이랑은 레벨이 다르다. 지금 사귀는 애는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다니니까 동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한 사례 말이다. 충격과 공포의 이런 일들은 생각보다 꽤 많이 벌어지고 있고, 그 말을 부정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대원들 중 일부는, 서른일곱, 여덟, 아홉까지 계속 그렇게 ‘부모님의 평가’에 따라 연애의 폐업을 반복하기도 한다.

 

사연의 주인공인 J양이, 현재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 물론 J양이 J양 부모님의 말씀처럼 고학력자이며 연봉도 평균 이상인 건 맞다. 그런데 그렇게 조건만 놓고 따질 거라면, 그것만 따질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외모, 집안의 재력,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 출신학교 등을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어떤 조건을 비하하려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예를 들자면, 박사학위를 딴 사람이라고 해도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그에게 의지하고 있는 경우와, 부모님이 건물을 하나 가지고 계신 건 완전히 다른 조건일 수 있다. 그런데 ‘박사학위’라는 게 같다고 해서 무작정 똑같은 조건을 바라고 있는 건, 저 누구는 의사랑 결혼했으니 이쪽도 의사랑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게 J양을 기죽이려 하거나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그 ‘현실화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면 다가왔던 좋은 사람 다 보낼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J양은 부모님 말씀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여기며 그저 수용하고 마는 버릇이 있는데, 이러다가 만약 상황이 안 좋아져 부모님이 상대 탓을 멈추고 J양을 탓하면 그땐 정말 멘붕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부모님과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보며 시각을 재조정 해보길 권한다.

 

 

2. 엄청나게 순종적이며, 알아서 물러서는 문제.

 

내가 J양의 사연을 읽으며 가장 놀란 부분은,

 

“(어느 모임에서)문가에 예쁜 여자 분이 앉아있었는데 주문 받고 여러 일을 해야 하는 자리 같아서 힘들어 보이길래, 안쪽으로 앉으시라고 하고 제가 그 자리에 앉았어요.”

 

라는 부분이다. J양이나 그 분이나 ‘그 모임에 참석한 1人’임은 동일하니 굳이 그렇게 배려할 필요 없는데, J양은 ‘남들이 불편해 하는 자리’가 자신의 자리인 양 자리까지 바꿔가며 그곳을 택했다.

 

J양은 보통의 경우보다 열 배는 더 사람을, 특히 동성인 여자를 무서워한다. 그들로부터 결국은 괴롭힘을 당하거나 욕을 먹게 될 거라 생각하며,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은 그냥 꾹 참거나 알아서 양보하거나 물러서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태도는 J양이 자신의 어머니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J양이 사귀는 사람에 대한 어머니의 평가가 부정적이면 J양은 그 자리에서 그냥 절망해 버리곤 한다.

 

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J양의 유년기와 학창시절, 그리고 가정사와 교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J양이 특정되며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니, 결론만 얘기하기로 하자. 난 J양에게

 

- 어찌되었든 나는 살아가야 하고, 타인은 그냥 타인이다.

 

라는 마음을 좀 먹길 권해주고 싶다. J양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이 내리는 평가가 J양을 정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건 개나 줘버리라고 생각해도 된다. 어쩔 수 없이 몸담고 있어야 하는 이전의 대인관계들에서야 힘이 약하면 당해야 하고, 또 싫은데도 억지로 만나야 했지만, 이젠 J양도 성인이고 얼마든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걸 선택할 수 있잖은가.

 

늘 얘기하지만, 지구에서 보내는 우리의 삶이 1,000년 쯤 되는 거라면 스스로를 갈고 닦고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는 것에 100년쯤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1,000년을 살 수 없고, 삼십대 중반을 넘어선 J양의 경우 앞으로 10년만 더 지나도 사십대 후반이 된다. 그때가 되어서도 남의 눈치를 먼저 봐야 하고, 누군가의 평가에 마음 아파하면서도 울며 수용해야 한다면 그 삶은 참을 인자만 새기는 수행처럼 여겨지지 않겠는가.

 

밥벌이를 하느라 마주쳐야 하는 대인관계는 그냥 딱 그쯤으로만 여기며, 좋은 사람 한둘과 연을 맺고 맛있는 거 먹으며 살아도 된다. 역시나 충격과 공포의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부모님들께서 J양을 너무 힘들게 한다면 부모님과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J양 부모님의 경우 J양을 존중하며 J양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시기보다는 아직도 J양을 어린애처럼 생각하며 당신들께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니, 이럴 땐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 J양의 사생활을 J양이 지켜나가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난 J양 부모님께서 J양이 만나는 남자들에 대한 반대를 하시는 것엔, 부모님들이 J양의 이런 성향을 알기 때문인 점도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J양은 삼십대 중반을 넘어섰는데, 아직 십대 소녀처럼 순진하고 순수하다.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보시기에 J양이 만나는 남자는 다 늑대나 도둑놈, 또는 J양을 휘두르거나 이용할 사람들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J양을 지키려 하시는 걸 텐데, 이러면 J양은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채 계속 부모님에게 묶여 있게 되고, 그런 까닭에 또 누군가를 만나도 부모님들께서 불합격 판정을 내리시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 난 사실 이런 경우 먼저 부모님께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해보길 권하는데, J양의 경우 이미 수차례 시도해 봤지만 안타깝게도 오히려 부모님께선 그걸 ‘반항’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으니, 사람을 바꾸기 어렵다면 상황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3.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의 문제.

 

J양 어머니께는 참 죄송하지만, 난 J양이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그대로 순종할 경우, 이번 생에 누군가를 만나 긴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J양 어머니께서는 무조건 남자를 적이나 사기꾼으로 설정하신 채, J양에게

 

“이제 너에겐 당하는 일만 남은 거다.”

 

라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다. J양 어머니께선

 

“남자가 너를 정말 좋아하는 거면, 이러이러했을 것이다.”

 

라는 가정을 하신 뒤 계속해서 비교하시는데, 거기엔 100%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 있다. 이렇게만 적어두면 어떤 말씀을 하셨길래 그런 건지 갸우뚱 하실 독자 분이 계실 텐데, 하나만 옮겨 적자면

 

“결혼 전에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 네가 돈을 왜 쓰냐.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기 돈 쓰지, 여자 돈 쓰라고 안 한다.”

 

라는 게 있다. 만약 J양이 남친과 중간지점에서 만나거나 남친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걸 알게 되신다면, 역시나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차가 없어도 집 앞까지 데리러 가는데, 넌 네가 간 거냐. 봐라. 이건 잘못된 거다.”

 

라는 반응을 보이실 것이다. 그러니까 이게, 보통의 경우보다 많이 심각하며 훨씬 집요한 형태로 이루어지기에 큰 문제다.

 

물론 J양도 저 말씀들을 곧이곧대로 다 수용하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 저런 말들에 상처를 받는 것과 동시에 J양 마음속엔 의심의 씨앗이 자라기도 한다. J양의 말을 보자.

 

“제게는, 엄마의 말들이 사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어요. 제가 겪은 일들이나 제 상황에 대해 남친에게 이야기 하면, 그게 약점 잡히는 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거요. 그리고 엄마의 말들처럼 남친이 정말 절 우습게보거나 더는 존중하지 않게 되는 건 아닌지 하는 것도 무섭고요.”

 

그렇게 될 가능성은 어떤 연인에게든 있다. 모두가 부러워 할 정도로 잘 사귀다가도 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엉망이 될 수도 있고, 결혼 이후라도 긴장의 끈이 풀려 무례하거나 무관심해질 수 있다. 기타 줄을 잘 맞춰놓았다 하더라도 치다보면 어느 새 또 음이 안 맞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다만 함께한다는 것엔 그 ‘조율’의 과정까지가 포함된 것이기에, 여러 커플들이 관계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조화를 이루어가는 거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완전히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변치 않을 완벽한 사람을 만나서 사는 게 아니다. 끊임없이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며 균형을 맞춰가는 거다.

 

J양 스스로를 연애나 대인관계에 대해 결국 아무 힘도 못 쓸 바보로 생각하지 말고, 이젠 좀 어른답게 누군가를 만나봤으면 한다. 결국 J양이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은 J양이 고스란히 져나가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하지 않은 선택’에 대한 후회는 존재하게 되는 법이니, 그걸 무작정 잘못된 선택으로 여기거나 얼른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J양 인생의 핸들을 부모님께 맡기지 말고 꼭 J양이 쥐고 있길 바란다. J양의 선택으로 인해 부모님과의 사이가 서먹서먹해지더라도 그건 J양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J양은 정말 조건이 좋은 남자와 만나기도 했는데, 그땐 J양 어머니께서

 

"그런 남자 만나면 네가 너무 비교되어서 고생한다."

 

라며 반대하신 적도 있잖은가. 이런 부모님의 입맛에 완벽하게 맞추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J양이 보고 싶은 사람,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용기를 내 결정했으면 한다.

 

끝으로 하나 더. J양 부모님께서 J양에게 말씀하신 걸 절대 연인에게 이야기해선 안 된다. 그건 연인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니며, 고쳐야 할 부분은 더더욱 아니다. 함께 고민해야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일단 J양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니, 둘의 기반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그 불공평의 결정체인 이야기들을 풀어놓진 말았으면 한다. 난 다음 연애부터는 ‘J양과 J양 부모님’이 아닌 ‘J양’이 연애를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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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2016.11.29 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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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참 제 지인이 생각이 나는 사연인데요.
여성분인데 딱 사연자분 정도의 나이입니다. 삼십대 중반이요.
이게 안타까운게 여성분 어머님께서 남자조건을 엄청 따지십니다.
너무 말랐다. 키가 너무 작다. 월급이 적다. 모아놓은 재산이 없다... 등등등
차라리 사연자분처럼 뭔가 그래도 내세울 만한게 있으면
그러려니(동의하는게 아닙니다.) 할텐데
당신께서 따지시는 흔히 말하는 조건만 놓고보면 정말 여성분은 내세울게 정말 없는 분입니다.
상대적으로요.
학벌... 고졸입니다.
직장... 자세히 말하는기는 그렇고 그냥 작은 회사 경리정도 입니다.
월급이 200이 안되요. (상대분들은 당연히 그거보다는 많습니다. 꽤 차이가 납니다.
한때 이슈가 되었던 500이 안될뿐이지요.) 비전도 없지요.
재산... 집이 대단한 자산가 아닙니다. 그냥 아파트 한채 있고 모아놓은 현금있는 평범한 집일뿐입니다.
외모... 사실이걸 언급을 할까말까하다가 정작 여성분 어머님께서 외모를 따지기에 언급을 할까 합니다. 다 떠나서 150정도의 키에 90정도의 몸무게를 가지고 계십니다.
몇번 다이어트를 시도하는데 끊임없이 뭔가 먹고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 번번히 실패합니다.
이게 20대 이후로 더 찌면 쪘지 빠진적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격...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를 하시는것으로 보아 잘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싫어하는 타입의 성격이라 패스하겠습니다.
부모님의 위치?... 이게 편모슬하에 어머님께서도 직업이 딱히 있으시거나 한게 아닙니다.
그냥 이런 저런 알바를 하세요.
옆에서 보면 아니 지금 조건따져 가며 만날게 아닌데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무나 만나라는게 아닙니다.
사람 성품을 좀 봐줘야 하는데 진짜로 조건 가지고 말을 하셔서 그러는 겁니다.
그렇게 몰아세우다 보면 남자쪽에서 잘 튕겨 나갑니다.
지금은 전혀 못 만나고 있지요.
정말 안타까운데 정작 당신께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릅니다.
전혀 몰라요.
당신께서 좋은 남자 만나게 해줄거라는 말만 되풀이 하시지요...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게 좀 많이 안좋은 예 같은데 이런 분도 계시다 라는걸 알리고자 함이었습니다.
부디 빠른 독립(?) 하시길...

2016.11.29 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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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무한님 글만 읽었는데 댓글보는 재미도있네요 ㅎㅎ
여튼.. 20대중반도아니고 30대중반이라니..얼른 부모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시길...

아마그럴껄2016.11.29 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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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쵸코짱2016.11.29 1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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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제가 외국 살아서 그런지 한국 분들은 대체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는 기간이 너무 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녀도 부모에게서 독립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부모 역시 자식을 독립시키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서로 너무 깊게 얽혀있어 분리해내기 어려운것 같아요. 내 의지, 내 생각대로 사는 것, 그럼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본의아니게 무시(비채택)하게 되는 것은 한번 감수해내면 다시 해내기 수월해요. 결국 어떤일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본인이 지겠다는 말인데 처음엔 무섭고 두렵지만 작은 것부터 해보다 보면 어느새 큰 결단도 내 판단으로 해 낼수 있게 될 거예요. 빠른 정신적, 물리적 독립을 바라요.
힘내세요!

청람2016.11.29 1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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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의 윗 글 중 다음 대목에서 특히 공감합니다.

[J양은 부모님 말씀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여기며 그저 수용하고 마는 버릇이 있는데, 이러다가 만약 상황이 안 좋아져 부모님이 상대 탓을 멈추고 J양을 탓하면 그땐 정말 멘붕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J양께서는 삼십대 중반을 넘기셨다고 하셨는데, 아마 머지 않아 여태껏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J양의 부족한 점 때문"이라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와도 비슷해 보이는데, 저는 결혼 못한 이유를 "남들보다 살이쪄서"로 귀결되더군요...

그동안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사실 그것 말고도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이나 생활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다 보니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있었고 그 외에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성에 안차서 조금 더.. 조금 더.. 하다가 시기를 놓쳐버린 것도 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요즘 젊은 여자들이 보는 눈이 없어서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 우리아들을 못알아보는 것"이라는 논리에서 "부모가 가진것이 없어서 결혼할 때 많은 보탬이 되주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간다"는 자조섞인 푸념을 지나 결국은 제가 "살이 쪄서 매력이 없어 결혼하기 어려운 것"으로 그냥 "최종결정"지어지더군요...

기회가 되신다면 J양이 현재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해 보세요... "요즘 남자들이 J양 같은 훌륭한 신붓감을 알아보지 못하는 멍충이들 뿐이라서.."같은 뜬구름 잡는 듯한 이유 말고 정말 현실적인 이유요...

이건 제 생각인데... J양이 "어머님의 지나친 까다로움"이라고 먼저 운을 떼면 아마 펄쩍 뛰시면서 "J양이 어찌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J양 탓"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한님이 언급하신 멘붕에 빠지는 것은 아마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되도록 하루라도 빨리 빠졌다가 얼릉 건져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정말 마흔 즈음에 부모님으로부터 "너는 나이가 많아서 ...."라는 종류의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듣게 되시면 제가 빠졌던 그 멘붕 안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쳤던 흔적을 고스란히 보시게 될 것이예요... ㅠ_ㅠ

혜윰2016.11.29 1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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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딸 중에 툭히 착한 딸로 자란 경우에 그렇게 정서적 독립이 어려운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ㅠ 저도 그래서 사연자분께도 공감도 되고 내 일같아 더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ㅠㅠ 무한님 조언대로 심적으로 잘 독립하고 자립심을 강하게 키워서 예쁘고 건강한 연애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ㅠㅠ)

바람의 언덕2016.11.29 1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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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초반에 연애와 결혼을 하신 부모님은 삼십대 후반의 저에게 비슷한 조언을 하실때가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열일 제껴두고 온다고...안그러는거 보니 널 덜 좋아하는가보다고. 제가 그랬죠,엄마가 만났던 이십대남자들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십대 초중반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구요.... 부모님도 신은 아닌지라 모른걸 다 알고 완벽하게판단할 순 없는거예요... 자식이 자라서 나이먹고 성인이된것을 부모님은 가끔 잊으시죠... 시간이지남에 따라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감정적인 면에서 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쿠쿠마2016.11.30 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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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어머니께 그래요. 요즘의 30대초중반 남자들은 엄마때와의 남자들과는 다르다구요.
그럼 어머니도 "하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힘들지"라고 수긍하세요.

거북이 등짝2016.11.29 1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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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이 보고 싶은 사람,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용기를 내 결정했으면 한다.
이말이 참 좋네염..ㅋㅋ
요즘은 보고 싶은 사람도 없고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더더욱 없어요.. 근데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은 있는데 담달이면 머나먼 곳으로 떠나네용.ㅋㅋㅋ
에공
이렇게 다시 나의 마음은 황무지가 되어가는가..
제이양은 물리적으로라도 독립하는거 정말 추천해요
몸이라도 떨어지면 자연히 독립하게 되고 부모님도 어느정도 놔주시게 된다고 들었어요..
꼭 좋은 사람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ㅠ
화이팅 입니당!

으응2016.11.29 1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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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말대로 독립 안하시면 정말 혼자 사시게 될거같아요 자기 자식이 귀하면 다른 자식도 귀한거고 장점도 있고 단점도있는건데 저런식으로 전부 다 따지시면 시집못갑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남하고 비교하고 단점만 보면 어떻게 사나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본인이 너무 착하신건지 부모님께 너무 순종적이신거 아니신가 생각이 듭니다 하라는대로 하고 살아 왓으니 아직도 품안의 자식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힘들겟지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건 강하게 밀어 붙일줄도 알아야합니다 이미 너무 오랜 세월동안 그러셔서 고치긴 힘드시겟지만 본인 의지가 젤 중요한거같아요 힘내세요

ee2016.11.29 1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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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반이란 말에 깜짝 놀랐어요.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셔야겠는데요;; 7살 때부터 제뜻대로 살아온 저로서는 넘나 놀라운 상황. 님이 스스로 부딪히고 결정해서 쌓은 경험치로 세상을 사셔야죠.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시작하셔야겠어요.

플라썸2016.11.29 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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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입니다. 내 배우자요.

호빗2016.11.30 0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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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님 연애는 둘이 해야지
넷이하면 안되요...

어떤아줌마2016.11.30 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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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 작년에 '욜로-YOLO'라는 말이 유행 했었잖아요. 'You Only Live Once' 한번 뿐인 인생, J양이 하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대로 하시길 권해요. 나중에 후회하는 한이 있더라도요. 나이 많은 어른이라고 해서 인생에 대해 통찰력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또 부모라고 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 애가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부모 노릇 해보니까 제 자신이 그렇더라구요.

greenjs2016.11.30 1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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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들을 보니까 J양이 부모님께 독립 못한것에 대해 비난(?) 하는 덧글들이 보이는데
흠.. 글쎄요..
무한님께서 예전에 하신 말씀이지만 가정마다 분위기도 상황도 다 다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분이면 졸업과 동시에 독립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고 간섭 같은건 상상도 못할 일이겠지만
어릴때부터 저녁은 다같이 먹는게 당연하고 주말은 항상 가족끼리만 보내야 하는 그런 가정에서 크셨다면 어떨거 같으세요?
뼛속 깊이 독립적인 성향이라 초등학생때부터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겠다 하는 분이라해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강요하시는데 반항하고 혼자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제가 볼때는 J양님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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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 : J양의 경우 이미 수차례 시도해 봤지만 안타깝게도 오히려 부모님께선 그걸 ‘반항’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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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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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너무 공감되요. 저는 사연자보다는 어린 20대중반이지만 부모님과 똑같이 남자친구때문에 부딪히고 .. 제 의견을 얘기하면 "반항" 이라 생각하시고. 부모 말 안듣는 자식 필요없다고 하시니.. 대화가 안되네요 ㅠㅠ 어릴때는 말잘듣는 착한딸이 이제 말을 "안듣고" "반항"을 하니 .. 부모님을 저는 사랑하는데 제 마음을 몰라주시는 그분들의 말씀이 제 마음에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ㅠㅠ 제 연애이고 제 결혼인데 ㅠ 어떻게 대화를 할수있을지.

greenjs2016.12.01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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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제적 + 물리적 독립을 해보세요 ㅎ
독립을 하고 나면 좀더 얘기하기가 쉬워지실거에요.
그 전이라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ㅠ 어른을 설득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아포가토2016.11.30 2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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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도움이되는매뉴얼...
무한님.. 저 한 한달 전부터 다시 연애 시작했거든요. 시작하기 전까지 정말 고민 많이 하고 나는 왜 내가 같이 살 남자 고르는 것도 이렇게 갈팡질팡하며 주변 눈치만 볼까 했는데... J양도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혼자설 수 있는 힘을 기르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아직 휘청거리지만 이번엔 제가 선택하고 제가 책임져보려고요.

ee2016.12.01 1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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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7살 때부터 제 뜻대로 살았다는 사람인데요. 부모와 자녀는 적어도 한 번은 크게 갈등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녀는 부모로부터 태어났지만 독립된 별개의 인간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릴 적부터 예민하고 고집이 센 편이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어요. 커서 보니 저희 부모님은 많이 열린 어른이었음에도 자녀인 저는 늘 그보다 더 큰 자유를 원했고 제 선택을 더욱 고집했지요. 말도 안 듣고요.
저는 꼬꼬마 시절부터 내 일은 내가 결정하고 싶었던 좀 유별한 아이기도 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장래희망 조사 숙제가 있었는데 내 꿈과 부모님이 바라는 꿈을 같이 적어 내라고 하는 선생님께 왜 내 장래희망인데 부모님 거까지 써야 하냐고 물어봐서 선생님을 당황시키기도 했구요. 이밖에도 여러 일들이 있어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부모님과 말도 안 하고 지내기도 했어요. 내가 결정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하면 나름대로 수습하려고 애썼고 그것도 안 되면 받아들이고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부모님도 제가 알아서 잘하는구나 생각하셨던 거 같아요. 부모님과의 그런 갈등이 딱 끝난 게 중3 정도였지요.
그뒤로 가끔 소소한 일들이야 있었지만 대부분의 걍우에서 부모님은 제 선택을 믿어주셨고 잘 안되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셨고요. 인생 최악의 시기를 지날 때도 지금은 바닥이지만 괜찮다고, 결국 잘될 거라는 제 말에 부모님도 지금까지 봐온 제 모습을 아시니까 크게 걱정히지 않고 믿어주셨어요. 지금 남편을 처음 소개하고나서도 우리 딸 보는 눈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진짜 진국인 남자 데려왔다고 좋아하셨고요. 결혼 준비부터 지금까지 친정 시댁 갈등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부모 자녀 관계도 연습이 필요해요. 부모에게는 내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서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구나 하는 믿음과 확신을 차곡차곡 쌓을 시간이 필요하지요. 자녀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염려, 기대 등과 충돌할 수밖에 없어요. 부모의 뜻이 내 뜻과 늘 일치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답은 그 모든 일을 겪어내고도 잘 사는 모습 보여 주는 수밖에 없을 거구요.
저는 비교적 일찍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부모님 애간장을 태웠는데, 차라리 어릴 때 겪어서 잘됐다고 부모님고 저도 생각합니다. 갈등의 기간은 십몇 년이고 그 뒤로는 평화로우니까요. 그리고 덤이라면 좀 웃기지만 제 동생들의 삶은 좀더 수월했어요. 유별난 첫째를 둔 덕에 부모님이 더더 열린 분들이 되었거든요. 동생들은 지금도 저에게 고마워합니다 ㅋㅋ 그리고 저희 남매들은 돈이 아주 많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각자 삶을 행복하게 살고 있고요.
결혼 전에 부모님께 고집 세고 말 안 듣는 딸이어서 죄송하다고, 지금까지 내 인생에 후회없이 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고집도 세고 다혈질이지만 눈물 많고 마음 여러서 늘 걱정이었는데 행복하게 잘 살다가 결혼하는 모습 보니까 좋으시다고 고맙다구요.
갈등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에요. 부딪히면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그 갈등을 봉합하며 서로를이해해갈 수 있으니까요. 다른 인간관계처럼 부모와 자녀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고요. 다만 저는 자신의 뜻과 부모의 뜻이 갈등할 때는 제 뜻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대신 그게 정말 나의 선택임이 분명해야 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하겠죠. 반대한 결혼해놓고 시간 지나서 엄마 말 들을걸 그랬어.. 이럼 곤란한 거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스스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안녕하니 내사랑2016.12.01 1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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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이야기에는 이런 댓글이 따라다니더라구요.
헤어진 그분을 두고 조상이 도우셨다.
결혼하면 어쩔뻔 했냐, 잘 헤어졌다 라는.

상대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사연 주신분이 그 분 입장에서 그런 소리를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비참할 지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또 아무리 감사한 부모님이라도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분인가도 어른스럽게 판단해보셨으면 해요.

여름나들이2016.12.03 0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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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보낸 사연인줄ㅋㅋㅋㅋ
제 친구 엄니께
"어머니, 왜 딸이 안풀리는지 정 이해가 안되심 성형이라고 시키세요"
했다가 노발대발하셨던 기억이 ㅋㅋㅋ

2016.12.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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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진성2016.12.18 0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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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못된 사람이 꼭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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