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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상대를 개조하려 하다 끝장나곤 한다. 특히 여성대원들이

 

-날 정말 좋아하는 거라면, 내 요구에 귀 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갈구고 고문하곤 하는데,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C양 역시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하다 관계의 뿌리까지 뽑아버렸다고 할 수 있겠다.

 

헤어진 지금도 C양은

 

-날 이제 안 좋아하는 거냐. 정말 그런 거라면, 나도 마음 정리하고 다른 사람 만나겠다.

 

라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는데, 그런 태도는 상대로 하여금 남아 있던 작은 정까지도 떨어지게 만들며, C양과 끝내기로 한 게 잘한 선택이라는 확신을 더해줄 뿐이다. 지금 C양이 해야 하는 건 좋아함, 사랑, 싫어짐, 뭐 그런 형태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눈에 보이고 피부에 와닿았던 것들에 대한 것이니, 오늘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

 

 

1. 당연한 게 아니라, 상대가 참고 맞춰주었던 것들.

 

오랫동안 안 싸우고 잘 지내는데 내가 편하기까지 할 때에는,

 

-(이만큼 안 싸우고 잘 지내며 내가 편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상대가 몸과 마음으로 부담하고 있는 것들이 많진 않은지?

 

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만남이 유지되는 경우, 두 사람이 정말 잘 맞아서가 아니라, 한쪽의 일방적인 이해와 희생이 있기에 버텨내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뭐, 그렇게 크게 상대가 양보하거나 이해하는 거 없는데요?”

 

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있을 수 있는데, 바로 그 지점이 문제다. 그냥 늘 그래왔으니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에 대해, ‘그 일이 정반대로 벌어져도 난 괜찮은가?’를 살펴보길 권한다.

 

상대는 이쪽에 대해 많은 걸 알며 이쪽이 하는 얘기를 늘 잘 들어주는데 이쪽은 아는 게 없거나 궁금해한 적 없는 것이라든지, 내가 화났을 때 상대는 앞에서 갖은 재롱을 부려가며 기분을 풀어줘야 하지만 내 잘못으로 인해 상대가 화를 내는 건 배신이자 배반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라든지, 늘 기다리거나 부담하거나 몸을 좀 더 움직여야 하는 건 상대인 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살펴봐야 한다. 그러다 보면 오랫동안 안 싸우고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이,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분명 상대의 희생과 이해와 양보에 적잖이 신세를 진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양의 사연에서 가장 마지막에 벌어진 상황만 보더라도, 둘은

 

-남친 실수로 C양이 화나면, 남친은 따라다니면서 화를 풀어주려 함.

-C양 실수로 남친이 화나면, C양은 연락을 두절한 채 삐쳐있음.

 

이라는, 불공평하고 갑갑한 관계였다는 걸 알 수 있지 않은가. 이후 연락이 닿자 상대는 더 이상 못 하겠다며 헤어지자고 했고, 그 와중에도 C양은 ‘내가 싫어져서 헤어지자는 거냐’며 따지기만 했다. C양의 정당화와 합리화에 지쳐 더는 못 하겠다는 상대에게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 다른 부분을 맞춰가야 하는 거 아니냐. 왜 맞춰갈 생각을 하지 않고 헤어지려 하는 거냐.”라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건 상대를 더 질리게 만드는 일일 뿐이니, 이별통보에 놀라 막 우겨서라도 잡으려고만 하지 말고, 상대에게 C양과 이 연애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입장을 바꿔 찬찬히 생각해 봤으면 한다.

 

 

2. 결혼까지 생각하느라 더 갈궜던 부분들.

 

‘이제 결혼해야 하니, 상대는 완벽한 남자에 가까워져야 한다’라니! 물론 그 유명한

 

-여자는 남자에 대해 ‘결혼하면 바뀌겠지’하는 생각을 하고, 남자는 여자에 대해 ‘결혼해서도 그대로겠지’하는 생각을 한다.

 

라는 말이 있으며, C양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해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긴 하다. 특히 ‘우리’로 생각하기보다는 여전히 ‘너와 나’로 분리해 생각하는 커플들이 저 지점에서 고전하며,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온도 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곤 한다.

 

그러니까 이게, C양 남친의 입장에서 보자면

 

-열심히 잘 참고 이해하고 맞춰가며 이제 결혼 문 앞까지 왔는데, 여친은 그게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하는 걸 본 예선이라고 하며, 이제 여기서부터 더 노오오오력을 하며 섬세하고 뚝심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함.

 

같은 느낌인 거다. 그는 지금까지 연애하며 경험한 범위 내에서 C양과 알콩달콩 살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 잘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C양의 지적과 잔소리를 들어보니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환골탈태를 해야 겨우 ‘C양이 만족하는 남편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라 할 수 있겠다.

 

상대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결혼 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당장 지적을 해서라도 고치겠다는 다짐을 받아 두거나,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어서라도 결혼 전에 고치려 들 수 있다. 하지만 C양의 경우에서처럼, 그게 불공평한 상황을 상대가 감내하고 있는 와중에 더더더더 바뀌라고 요구하는 것일 수 있으며, 아홉 가지 장점을 가진 사람에게 한 가지 단점을 고치라고 주문하는 것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C양이 말했듯 C양 남친은 다정하고, 책임감 강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인정받는 걸 좋아해 연애에서의 성실도도 변함 없지 않았는가. 그는 헤어지자는 말을 한 뒤, C양이 매달리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꺼내 일단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놓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찌 보면 웃길 정도로- 연락 안 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로 한 동안 위급상황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하는 남자인데, 이런 사람을 자꾸 궁지로 모니 그는 버티고 버티다 ‘아 몰라. 나 안 해. 더는 못 해.’하고 만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 그가 오랜 연애를 이렇게 끝내려고 한다며 분노만 하기 보다, 이렇게 되기까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돌아보길 바란다.

 

 

3. 남아 있는 가능성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면?

 

상대가 뭐라고 이별통보를 했든, 그것까지를 이쪽은 ‘연애 중 우리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로 생각하려 애쓰자. 일단 그렇게 이쪽을 진정시켜야 가능성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을 수 있는 거지, 놀람과 분노와 당황으로 유치하게 굴거나, 억지를 부리거나, 당장 복수하려 든다면 불씨는 꺼지고 말 것이다.

 

이런 상황일 때 가장 바보 같은 요구는,

 

“전화해줘. 통화하고 싶어.”

“헤어지더라도 얼굴 보고 얘기해.”

“내가 싫어진 거야? 솔직히 말해줘.”

 

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연애하며 싸우다 저런 방식으로 몇 번 풀기도 했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봉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미 몇 번 시도해봤지만 결국 또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상대는 피로감을 느끼는 중일 수 있다. 그런 상대에게 자꾸 또 돌려서 요구하거나 감정에만 기댄 채 호소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이쪽의 생각과 감정을 말하는 것까지만 하도록 하자.

 

더불어 상대를 자극하거나, 그냥 진흙탕 싸움을 하려 드는 것은 참 미련한 행위라는 것도 잊지 말자. 너랑 사귀어온 시간들이 후회된다든지, 넌 비겁하다든지, 완전히 싫어진 거면 나도 딴 사람 만나겠다든지 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접착이 가능한 실금이 난 관계도 산산조각 날 수 있다. 또, 싸울 때 이쪽이 늘 우기고 억지를 부리며 닦달하는 것에 상대가 지친 건데, 거기에 대고 여전히 계속 이쪽이 바라는 결론만 반복해서 말하면, 상대는 완전히 질려버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두 사람이 아무 공감대나 추억 없이 그저 연애 역할극을 해왔다거나, 데이트메이트 정도로 만나왔던 게 아니라면, 상대의 마음도 분명 이쪽의 마음과 같은 부분이 있을 거라 믿어 보도록 하자. 당장은 서로의 마음이 엇갈려, 어떻게든 빨리 긍정적인 결론을 내고 싶어 하는 이쪽의 마음과 해결하고 싶지도 않고 해결되지도 않아 멀리 밀어두고 싶어 하는 상대의 마음으로 나뉜 것이니, 늘 얘기하지만 마구 휘저어 일어난 흙탕물이 다시 좀 맑아질 때까지는 기다려보기로 하자.

 

그 시간이 지나 서로 미움과 분노를 가라앉힌 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바로 그때 덤덤하게 할 이야기들을 지금 준비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 돌아봐야 할 것들을 위에다 열심히 적어두었으니, 둘의 연애를 차분히 복기하며 그때 너와 나, 우리는 어땠을지를 짚어가 보자.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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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ㄴㅇ2018.10.02 0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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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상대도 같은 사람이에요... '같은' 사람요. 님이 받아서 아프고 짜증날 대우라면, 상대도 그래요. 왜 이런 간단한걸 가벼이 여기고 사랑한다면 특별대우를 받으려 했을까요. 님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나요?

Tara Kim2018.10.02 0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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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올리신 거 보고 먼저 댓글 달아요!^^ 좋은 아침입니다!

2018.10.02 0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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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올해는 ㅜㅜ

ㅋ..2018.10.02 0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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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투는 이유가 위 사연과는 좀 다르긴 하지만…저 바보같은 요구 3개를 제가 다 한 거 실화입니까? ㅋ....ㅋ...ㅋ....ㅋ.... 저 3가지 보고 순간 제 사연인 줄 알았어요 ^^…

ㅇㅇ2018.10.02 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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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1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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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얼른 도망가세요!!!

무한님 사촌동생2018.10.02 1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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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으로
저의 온라인 사촌오빠가 되어주신 무한님><
무한님의 글을 통해 무한님이 점점 더 좋아져요~ ㅎㅎ 저희 친오빠한테 연애상담하면
친구들하고 얘기하라며 훠이훠이 하는데
무한의 노멀로그 덕분에 관계에 대해
많은 지혜얻고갑니당
가을하늘이 너무 예뻐요
예쁜 10월 보내세요~~^^

사막에사는선인장2018.10.02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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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님~ 화나서 후회할 행동은 하지 마시고 일단 심호흡하시고 시간을 가져보시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다목적가위2018.10.02 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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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퇴를 해야 마음에 드는 남편감으로 탄생하게 되겠다는 말과, 더더더를 외치는 C양의 바람들. 결국은 ‘아몰랑 나안해’가 이번엔 이별이지만 결혼 후에는 이혼입니다. 주위에서 많이 봐왔고 레파토리도 거의 같네요. C양은 숀안대고 닐로먹기를 좋아할것 같습니다.

눈 뜨면 없어라~~
생존신고!

저기2018.10.02 2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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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입니다.

사랑채2018.10.02 2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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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런 여자와 하다하다 지쳐서 헤어졌습니다.
결혼 일보직전에서요.
어쩌면 저런 여자들이 또 있나요?
저는 그 여자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저는 노예가 되기 싫어서 헤어졌습니다.
그 여자 엄청 후회하더군요..
발신번호제한 서비스 전화..

그러니까 더 화가 나더군요..

에휴2018.10.03 0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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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자분을 위해서 여자가 계속 저렇게 자기만생각하며 감정적으로 날뛰게 내버려 두는게 나은듯.. 저런여자 만나서 어찌 행복하겠냐 차라리 남자입장에서보면 이렇게 끝낸게다행. 저정도의 여자면 무한님이 이런글 써줘도 본인이 뭘잘못하고있는지 모르고 어차피 납득도 못할가능성이큼
걍 여자는 더 미쳐날뛰게 내버려두고 남자는 그런모습보며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저런여자 거를수있게된게 다행 으로생각

아뇨2018.10.03 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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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런 여잔데요 못돼서 저런게 아니라
애정결핍이라서 그래요

저도 저렇게해서 정말좋아하는
남친한테 차였다가 다시 만나는데

저자신을 엄청 개조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원래 내 본모습은 배려있고 착한 모습인데
사랑을 갈구하느라 저렇게굴었던거죠

다시 만난지 1년되었고
그전에는 매일 싸우던 저희였는데
1년간 거의한번도 안싸웠고
예전 같으면 바로헤어져. 할일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남친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해될일이고..

손에 너무꽉쥐려고 했었는데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자존감 높이려고하니
집착도 정말 사라지더라구요

그동안 책도 많이 읽고
자존감 높이려는 노력(소소한 계획. 성취등)
도 정말 많이 했어요

남친의 배려들이 예전에는
안보였는데
이제는 보이더라구요
조금더 몸을 움직이는일.
이라든지..그런것들이너무 고맙게느껴지구요~

사연보내신 분이
왜 저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자존감낮아서 그랬던건데
저여자분도 그런거라면
고쳐질 가능성이 있어요!!

뭐물론. 애초에 자존감 높은 사람
만나면 좋겠지만요^^

절대아뇨2018.10.04 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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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못된게 아니라 애정결핍이라는 말 자체가 이기적인 합리화고 비겁한 변명입니다. 내가 잘못한거 아니야 내가 사랑을 갈구한게 죄야? 라는 뻔뻔함이 댓글에서도 읽혀요. 제가 이기적이었고 잘못했어요 라고 인정하는게 시작인데, 전혀 그런게 안보이네요. 본인이 주장하는 것 만큼 변화하시려면 아직 먼거 같네요.

에휴2018.10.04 1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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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제잘못 인정한다고는 안썼구요 문맥상 그런 의도였는데^^;

그니까 저는 님 댓글보고
아예 저런 여자는 갱생의 여지가 없다 버려라 이런 맥락이 보여서요~~

저는 저런 여자가 아예본성자체가
못되고 의도적으로 그러는건 아니다.
이런거였구요~

아예난 잘못없어 사랑만 줘!!
이런다고 님은 애초에 그런여자는 거르는게맞다고 하셨는데
그런 여자도 갱생할수있다는걸
얘기한거에요전.

당연히 반성 엄청 많이했죠
아 내가 사랑갈구하는건데
이기적인 행동이었구나
정말힘들었겠다.이런반성 엄청나게했어요
글에도 썼듯이 예전같으면
크게 안고마웠던 남친의 행동이
너무 고맙게느껴지고요

1년동안 안 싸운게 제가 반성하고
바뀌려 노력했다는 근거겠죠?

못되지않았다는 표현때문에
그렇게느껴지실수 있겠네요 ㅎㅎ

정말 처~절하게
제 이기심. 남친잘한거 못보고 지적만 하는거에 대해. 자기반성 많이했구요
남친에게 사과도 많이했습니다^^

님은 자존감높은 여자분 만나서행복하시길

원댓글작성자2018.10.04 2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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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쓰신 댓글 무슨의미인지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절대아뇨 라고 닉넴을 쓰신분은 맨처음 원댓글을 쓴 저 본인이 아닙니다 여자분이 답변하시는데 오해가있으신것같아서.. 그럼이만

ui2018.10.04 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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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자 입장에선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겠어요...

AtoZ2018.10.04 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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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처럼 내 맘을 이해해달라고 화를 내는 입장에서 이해받고픈 마음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쪽으로 전향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됩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게 필요해보이네요.. 그 남자분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라는 경계 앞에서 얼마나 많은 순간 분노를 누르고 다시 생각하고 이해해보려고 노력을 했을까요? 1:1 딱 반으로 잘라놓고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했는지 냉정하게 계산을 해 보셔요.. 돈, 이동거리, 애정의 표현, 냉랭할 때 먼저 손 내밀기, 연락하기, 관심갖기, 들어주기..

이리2018.10.04 2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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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전에 이런 이기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기때매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ㅠ 그때 사연도 보내고 소개되어 많은분들이 혼내주셨고.. 이 글에서 정말 공감가는 문구가 상대와 아무문제없이 지내는데 내가 편하기까지 하다면 .. <- 이부분입니다. 이때까지 편하게 지내온게 다 상대의 배려 덕분이란거 다시한번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시면 좋겠고 그런분이 헤어지자고 한건 이제 놓아주는게 마지막 배려일거같아요

리에곰2018.10.06 0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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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살짝 여자 위주로 가도 될 거 같은게, 요 다음 챕터가 명절에 시댁 가서 일하고 임신해서도 전부치고 뭐 그런 내용이라....

맘카페에 그렇게 남(의)편에 시댁에 얘기 올라오는 거 보면 뭐 그리들 결혼하려고 애를 쓰는지 싶네요.

보통 연애 고민은 여자는 결혼하려 하는데 남자가 미지근한 건데, 결혼하고 나면 여자는 죄다 불만 투성이이고... (명절 제사 관련 댓글 수만개... 시댁 관련 갈등 토론 수천개..) 그럴거면 왜 그렇게 기를 쓰고 결혼하려 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연애는 노력해도 되지만 결혼 인연은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Ace2018.10.06 1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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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엔 남자들 중에도 왜 저러고 사나 싶을만큼 호구잡히는 애들이 좀 있더라구요. 진리의 호구와 진상은 세트인 건지.. 그래서 배우자 운은 중요한 것 같아요. 아니, 운이 아니라 사람 보는 눈이려나요.

;2018.10.07 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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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래도 이건 아니죠. '내가 나중에 고생하니 지금은 더 이득을 봐야 돼'도 좀 아니고, 여자들이 명절에 무조건 고생한다라는 일반화도 좀 아니고, 남자는 상관없고 여자가 고생하니 보상받아야 된다-는 제일 아닙니다.
피해의식과 보상심리로 관계에서 일관하면 안됩니다, 서로를 향한 존중이 제 1순위가 되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남자측 역시 여자가 힘들 일들에 대해서 도와주고 배려해주는건 당연 필요하겠고요)

Ace2018.10.06 1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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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이런 사연 읽으면서 궁금한 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도 저러는 거에요? 제가 상대방을 개조하고 싶어할 때는 보통 이것도 마음에 안 들고 저것도 마음에 안 들 때거나 얘가 좋아서가 아니라 얘가 잘해 주는 게 좋아서 만날 때..

좋아하는데도 저러는 거면 저라면 평생 같이 살 분으론 좀 망설여질 것 같아요.

2018.10.07 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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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도 저럴수있어용...

용납안되는 부분들이 몇 개 보인다든지..

그치만 좋아하니 헤어질수는 없고


그러니 고쳐달라고 하는거죠ㅠㅠ

Ace2018.10.07 1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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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결국 '내가 어디까지 수용이 가능한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던데, 용납이 안 되면 헤어지는 거고 그래도 좋아하면 받아들이는 거지 사람을 내 맘에 맞게 고쳐쓰겠다는 건 실현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여서요. 결국 인간이나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건데, 같이 살아 보니 진짜 평생 피곤해서.. 그럴 거면 처음부터 바라만 봐도 흐뭇한 사람을 만날 것이지, 상대가 어떻게 변하든 만족이란 걸 모름.

TEPCO2018.11.18 2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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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서 더 나은 남자로 만들고 싶어서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다만, 어느 사항인지, 얼마나 나은가를 바라는 가에 따라 남자 반응은 달라지겠죠.

저는 남자고, 결혼후 아내에게 달달달 시달려서 많이 좋아졌는데 (습관, 매너등) 애정을 기반으로 제게 잔소리를 한 것임을 이해하기에 듣고 개선하였습니다,

희서니2018.10.08 1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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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연애이면 좋을텐데.. 한쪽의 방향성이 자기만을 향할때 일방의 애정은 당연한 희생이 되어버릴때 관계는 끝을 향해 가는거 같다는 느낌을 받고가요.

피안2018.10.11 2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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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게 참 다사다난하네요 ㅎㅎ
매일처럼 들락거리던 노멀로그도 잠시 잊어버릴만큼요
그래도 잊지않고 또 왔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그럼2018.10.12 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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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혼 전에 어떠한 흠이 보여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거에요? 치명적인 흠이 될 수도 있는 거고.(예를 들면 주사?). 근데 사랑하고.
그러면 그냥 고치려고 하지 말고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아님 그런거 다 이해하고 그냥 사랑하니 만나는건가요.????

사랑하고결혼하고 싶은데 그 부분이 걸리니까, 고쳐달라고 부탁도 하고
울어도 보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주사가, 필름이 끊기다는지 그런 일들이 잦은 남잔데
그냥 사랑하니까 지적않고 사귀어야 하나요?

루루나2018.10.12 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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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가 심한데다가 그걸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많이 (그리고 그걸로 갈등이 생길 만큼 자주) 마신다면 그건 고쳐보려고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울고불고 싸우고 부탁하고 화낸다고 술 없는 생활을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힘들게 만들지 않을 텐데요.. 반대로 사랑으로 전부 감싼다고 해도 사람이 쉽게 바뀌지도 않을 거예요 정말 치명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이라면 결혼하지 말고 헤어지는 게 답이지 않을까요? **빼고는 다 좋은 사람이라면, 결혼해선 반드시 그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 모르시나요 ㅠㅠ 특히 술은, 그 때문에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사고를 손으로 셀 수도 없을 정도인데요 사연의 주인공분이 바랐던 것은 지금까지보다 더한 희생과 헌신이었지, 술, 도박, 빚, 여자, 마약 등에 관한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 완전히 다른 사례라고 생각해요

Ace2018.10.14 0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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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지적 않고 사귀든가 헤어지든가 둘 중 하나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은데요.

사람 안 변해요. 우리 어릴 때 부모님들이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맨날 못 놀게 하고 공부하라 그러지만 그 말 잘 안 듣잖아요. 계속 만나실 생각이면 이 사람은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절대로 안 변한다는 건 알고 만나셔야 할 것 같아요.

ㅁㅁ2018.10.13 2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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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말로 저런여자들 한국에 부지기수 아닌가. 그냥 한녀와는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도 안하는것이 맞다. 페미니 미투니 하면서 ♪♬♪♩떠는 여자들이 지천인 한국에서 뭐가 그리도 좋다고 결혼이니 연애니 하는지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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