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자

2010/02/18 16:35 by 무한™  



방이 이렇게 지저분한 건, 일기를 쓰지 않아서야.

5층짜리 건물을 지어 2, 3, 4, 5 층에는 치과, 내과, 외과, 소화과, 안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세를 주고 1층에서 약국을 열면 노다지의 금맥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러면 약학대학을 나와야 하는데 지금 다시 대학을 다녀야 하는 건가, 까지 갈등하다가 결정적으로, 

건물은 무슨 돈으로 지으려고?

아, 내가 이렇게 레알리즘(realism)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버렸다. 나탈리 골드버그가 작가의 방은 좀 어수선하고 지저분해도 된다길래 또, 안심해 버렸다. 누군가,

"삼십대가 다 되어가는 청년이라면 몇 천 정도는 모았어야 하지 않나요?"

라고 물었는데, 난 방정리를 하지 않아 있는 물건을 또 사고, 한 번 쓰고 못 찾아서 또 사고, 그러다가 이렇게 불우해져 버렸다. 못 믿겠다면 어제 올린 [스타덤에 들고 싶다는 중2병의 잔해]라는 글에 나온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문장강화>가 두 권이다. 더 강해지고 싶어서 두 권을 샀다고 얘기하면 놀러온 사람들이 "아..역시.." 라고 하지만 말이다.

갑자기 너무 다짜고짜라고 생각하지만, 정부는 개천에 발라놓은 콘크리트를 모두 거둬들일 것을 촉구한다. 역시, 너무 다짜고짜였나. 이런 건 체질에 안 맞아. 내가 거둬들일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개천에 콘크리트를 다 발라놔서 요즘은 용이 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쓰지 마라. 난 괜찮다. 늘 이런식이니까.

절대음감이라는 작곡가를 부러워 한 적 있었다. 내가 그 정도의 재능을 가졌으면 '집개미 왈츠'나 '변기 환상곡'같은 걸 만들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돌아보면 걔나 나나 한 나무다. 가지가 더 많으면 열매도 많이 맺는 거고, 적으면 적은대로 맺으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앨매의 질을 논하거나 상품성을 말하고 싶지도 않다. 어느 나무가 올해 열 두 알의 밤 밖에 매달지 못했어도, 산이 비난하거나 나비가 따귀를 올려붙이지 않는다. 열심히 살아, 라든가 열심히 살자, 라는 말은 사람밖에 하지 않는다.

장까지 살아서 가고 싶다.

이쯤까지 적다보니 왜 내 커피잔에 반쯤 남은 커피 위로 거품자국이 남아 있는지, 사은품으로 받은 마우스는 포장도 뜯지 않고 컴퓨터 위에 올려두었는지, 작년 계획표는 벽에 붙여 놓았는지, 라이터 가스통은 누워있고, 다 먹은 호두 포장지는 자기보다 힘 없는 A4용지에 기대어 있으며, 스트로보는 옆구리가 터져 배터리를 흘리고 있는지 알 것 같다. 산만하다. 이 산만함의 극단까지 밀어 붙일 수 있게 밤에 피리를 불면 뱀이나온다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이를 낳으면 밤에 마음껏 피리를 불 수 있게 해 주고 싶다.

방이 이렇게 지저분한 건, 청소를 하지 않아서야.





▲ 동네 비디오가게가 모두 멸종했다. 그게, 인류가 진화중이라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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