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얘기를 불편해하다 결국 떠난 남친

2014/10/20 19:45 by 무한™  

결혼에 대한 얘기를 불편해하다 결국 떠난 남친

남친의 부모님을 뵌 적도 없는데 남친이

 

"우리 부모님이 너랑 만나는 걸 반대하신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곧장 그 관계에서 나오도록 합시다. 그건 사람을 만나 본 적도 없으면서 반대부터 하는 남친의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그 따위 상황을 만들어 놓곤 '부모님 핑계'를 대고 있는 남친도 별 볼 일 없는 사람인 겁니다. 이미 '부모님의 아바타'로 살고 있는 남자는, '내 남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이래서 제가 결혼할 때에는 서로가 '정신적 독립'과 '경제적 독립'을 이루었는지 확인하라고 지겹도록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1. 부모님의 아바타인 남자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가?

 

물론 여자친구의 지도와 노력으로 개선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전에 '바보온달'에 비유해서 이야기 했듯 '개선의 여지'는 상대방에게 내 말에 귀 기울일 의사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남친이 속을 썩이고 상처를 주며 내 마음 몰라준다며 그를 '바보온달'에 비유하는 대원들이 종종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남자들이 다 '바보온달'인 것은 아닙니다. 그냥 '바보'인 경우가 더 많으며, 어차피 이 관계엔 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 '바보인 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연을 보낸 B양이

 

"그럼 제 구남친은 어떤 부류에 해당되나요?"

 

라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바보인 척 하는 경우'라는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연애 초반, 그는 B양과 사귀며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과 몇 달이나 겹치게 사귀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B양은 이걸

 

'그런 행동이 나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모른 채,

그냥 어른들의 강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된 것.'

 

이라고 생각하며 '그것도 모르는 그는 바보 같다.'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이건 어쩔 수 없는 척 하면서 양다리 걸치고 훗날 '이기는 편 우리 편'하겠다는 거지 바보 같아서 그런 게 절대 아닙니다.

 

"저와 겹치게 사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묵인했지요."

 

그 묵인이, 그로 하여금 B양을 '사은품'처럼 여기게 만드는 데 한 몫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의 '이해해주는 여자'가 된 것이고, '기다려주는 여자'가 된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면, B양을 몇 년간 짝사랑 중이라는 A씨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B양은 구남친과 헤어진 후 현재 A씨에게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는 B양이 자신에게 와 준 것에 고마워하며 긍정의 대답을 한 상태고 말입니다.

 

똑같은 겁니다. B양에게 A씨라는 남자가 그냥 딱 그 정도 존재인 것처럼, 구남친에게도 B양이 그냥 딱 그 정도 존재였던 것입니다. B양을 고통스럽게 만든 그 일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벌어졌던 거지, 그가 심각한 대화를 싫어하거나 부모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따라서만 벌어진 것은 아닙니다. 저는 B양이 이 사실을 먼저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그에겐 '그럴 자신'이 없던 게 아니라,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임을 말입니다.

 

 

2. '그럴 마음'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인가?

 

죄송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B양의 구남친에게 '그럴 마음'이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입니다. 우선, '비밀연애'로 시작한 연애가 '비밀연애'로 마무리 된 것이 그렇습니다. 솔직히 전 B양과 그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둘의 관계를 '비밀'로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동료들과 하루 종일 붙어서 일하는 직업도 아니고, 그곳이 회사도 아닌 까닭에 아무도 둘이 사귀는 것에 참견하거나 눈치 줄 일이 없는데 왜 '비밀연애'를 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사람들에게 알려진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게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B양도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지 않고 그가 하자는 대로 했으니, 뭐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비밀연애' 한 것이라 저도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까지 둘이 사귀는 걸 비밀로 한 건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둘이 부모님 눈을 피해 만나는 꼬꼬마도 아니고 또 하루 이틀 만난 것도 아닌데, 그냥 딱 둘만 만나는 고립된 연애를 계속해 왔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그런 상황에서 B양이 다급해진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어도 계속 연애만 할 뿐 상대에게선 아무 말이 없고, 또 상대 부모님의 얼굴도 볼 수 없었습니다. B양은 상대에게

 

"오빠는 이러려고 나 만나는 거야? 오로지 이러려고만?"

 

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B양이 그 이야기를 꺼내는 방법이나 멘트는 적절하지 않았지만 그 의문 자체는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계는 언제든 헤어지자는 얘기를 하면 '연애이력'에는 아무 글자도 추가되지 않고 그 만남이 끝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실제로 둘의 만남이 끝난 지금, 현실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명절이 몇 번 지나도록 그에게선 아무 말이 없었던 까닭에, 이번 추석 즈음엔 B양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그는

 

"사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아는 집안의 여자,

본인이 알고 주선한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하신다.

우리 사귀는 거 얘기 나오면 한숨부터 쉬신다.

그러니 지금은 때가 아니다. 네가 조급하게 서두를수록 너도 힘들도 나도 힘들다.

그러니 모두를 힘들게 하지 말고 기다려라."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말을 듣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그와 꼭 결혼을 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여자'가 되는 거란 얘깁니다. 구남친은 저걸 구남친 부모님의 생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건 사실 구남친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B양과 만나는 걸 죄 짓는 것으로 여기며 부모님 앞에서 입을 다물 이유는 없으니 말입니다. 또, 그가 부모님께 B양을 어떻게 소개해 놨길래 그의 부모님께서 B양을 만나보시기도 전에 한숨부터 쉬게 되었는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부모님께서 B양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는 전부 그가 전달한 이야기들뿐일 텐데, 대체 뭐라고 이야기를 했기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건지 말입니다.

 

 

3. B양의 잘못된 대처, 그리고 A씨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

 

B양과 구남친의 관계처럼 출발했지만, 상대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않으면 소중한 걸 잃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 단단한 관계가 되거나, '정말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주어 굳은 관계가 된 연인들도 있긴 합니다. 그런 연인들과 B양 커플은 어떤 부분에서 달랐는지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B양이 A씨의 존재를 이야기하며 구남친을 협박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B양은 신청서 마지막 부분에

 

"견디다 못 해 구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한 건 저지만,

이 관계에서 저는 약자입니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꼭 그렇기만 한 건 아닙니다. 그에게 '결혼할 마음'이 적었기에 B양이 더 매달리는 모습이긴 했지만, 그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

 

"나에겐 날 몇 년간 쫓아다니는,

풍족한 집안의, 그의 부모님께서도 날 언제든 오라고 할 정도의 남자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둘이 사랑하는 까닭에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 결혼인데, B양은 구남친이 결혼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난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시집갈 수 있다."라는 협박을 한 것입니다. 저 말이 구남친에게 긴장감을 불어 넣었을지, 아니면 B양에 대한 정이 떨어지게 만들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B양은 정말로 헤어질 것도 아니면서 그가 결혼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몇 번 꺼냈습니다. 헤어질 때는 "우린 결혼 할 사이가 아니라 그냥 무슨 파트너 같다."라는 이야기도 했고 말입니다. 만약 그에게 조금이나마 '그럴 마음'이 있었다 하더라도, B양이 한 것처럼 '협박과 위협'을 일삼는 사람과는 결국 헤어져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B양은 구남친에게 완전히 지쳐 그를 떠나겠다는 것도 아니고 '최선책인 너를 포기하고 차선책인 A에게 가겠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인데, 그렇게 보험을 들고 있는 사람과 결혼할 남자는 없지 않겠습니까? 만약 결혼했다가 싸움이라도 하게 되면 B양이 A에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 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현재 그 일이 벌어진 까닭에, 구남친은 B양과 헤어진 것에 후회를 하기 보다는

 

'저럴 줄 알았지.'

 

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올해 안에 날짜잡고, 내년 봄에는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이 무슨 "내년 초에 유럽 같이 가실 분?"이라며 동행자 모집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B양은 "내년 초에 결혼할 수 있으신 분?"이라는 말을 하듯 A씨를 붙잡았습니다. 그 만남이 어떨지는 저도 둘의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니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아무런 이성적인 매력이 안 느껴진다면서도 A씨를 꿩 대신 닭으로 골라 오로지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것이 행복을 보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A씨에게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한 상황에서, B양이 구남친에게 연락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B양은 구남친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약자였고, 피해자였고, 상처를 받기만 한 사람이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는데, B양이 A씨에게 결혼을 이야기 하고 결혼이 진행 되고 있을 때 구남친과 다시 잘 된다고 해서 가 버리면 A씨는 철저하게 망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타인의 호감이나 호의를 그렇게 이용하고, 그걸 또 다른 사람에게 협박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둘 다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피눈물 흘릴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수순은 B양이 구남친에게 연락을 해 "나 A랑 결혼할 예정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절대 그러진 마시길 권합니다. 구남친에게 A는 '호구'정도의 의미 밖에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B양이 위협의 수단으로 쓰던 '보험'인 존재이니 말입니다. 남을 통해서 듣게 되어도 '보험 열심히 붓더니 결국 타먹나 보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니, 스스로를 초라하고 우습게 만드는 일이 될 뿐인 이 일은 절대 저지르지 마시길 권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B양과 구남친의 연애를 지탱해 오던 것은 'B양의 이해심과 인내심'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구남친은 책임도 의무도 없는 연애를 할 수 있었고, 그러던 중 B양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내니 그는 부모님 핑계를 대며 시간만 더 벌려고 했습니다. 그가 한 말의 속뜻을 보자면

 

"넌 우리 어머니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라는 건데, 자신의 부모님께 B양을 소개시키지도 않으면서 마냥 기다려 보자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 대책도, 계획도, 생각도, 마음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비밀스런 이야기라 여기다가 길게 적지는 못 하지만, 그 일이 있었을 때 그가 'B양이 포기하는 걸 선택하도록' 이끌어 간 것 역시 야비하고 더러운 짓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건 마치

 

"그래서 지금 결혼해야 한다는 거냐? 그럼 결혼 하자.

단, 난 분명 지금 결혼얘기 꺼내면 힘들어 질 거라고 말했다."

 

라는 식의 협박인데, 이런 남자와 왜 남은 반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떻게 반평생을 함께 살 수 있을지 저는 궁금합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내년 봄에는 결혼을…."

 

교통사고 표어 중에,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누가 봐도 현재 신호등이 구남친과는 빨간색, A씨와는 노란색인데, 빨리 가겠다고 그냥 질러가면 사고는 필연적입니다. A씨와 결혼얘기까지 하셨다고 하니 저도 마냥 축복만 해드리고 싶지만, 현재 A씨는 B양에게 '마음에 안 드는 닭'인데 B양이 과연 그를 존중할 수 있을지 저는 궁금합니다. 그가 B양을 쫓아다닌 것 역시 'B양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일 확률이 높은데, 그게 깨지는 순간 그와 B양이 감당해야 할 문제들이 저는 벌써부터 버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A씨가 얼마나 오랫동안 B양을 쫓아다녔든, 저는 적어도 4계절은 함께 보낸 후에 결혼을 결정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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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을 만큼 끌어야 밥이 되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방망이 깎던 노인> 중에서.

 

 

0 트랙백 댓글 64 개가 달렸습니다.
  1. 우와우와 새글올라온지 1분도 안돼서 들어왔어요! 로또번호 불러주세요 ㅠㅠ (감격의눈물) 무한님 좋은 밤 되세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11, 26, 30, 32, 39, 41

  3. A군이 제일 불쌍하네요. 자기가 받은 상처를 어떻게 고대로 전가시킬 생각을 합니까.

  4. 11

    동감해요....
    저러면서 혹시나 a씨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5. 가끔저런경우를지켜보는경우가있는데
    여자남자의해석은이렇게나다르군요
    내가소중한만큼상대방을존중한다면
    어떻까싶네요 글감사히읽었습니다^-^

  6. 방실이

    선이요!

  7. 현정

    A군은 무슨죈가요..
    무한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8. 아마그럴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9. 전생에 결혼 못해서 죽었나;;;왜 이렇게 결혼에 집착하는지??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되요.

  10. 결혼하자고 쫓아다니는 b양은 부담 그 자체네요. 근데 이해는 가요. 남자가 저렇게 굴면 여자는 본능적으로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게되고 더 결혼을 재촉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생각이지만 구남친도 a군도 b양의 반쪽은 아닌거같아요.

  11. 결혼하자고 쫓아다니는 b양은 부담 그 자체네요. 근데 이해는 가요. 남자가 저렇게 굴면 여자는 본능적으로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게되고 더 결혼을 재촉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생각이지만 구남친도 a군도 b양의 반쪽은 아닌거같아요.

  12. 하루살이

    B양은.. 잔인하기도하며 용감하기도 하네요. 첫번째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의 마음은 그런식으로 이용하는거 아니에요. 내가 그 마음에 응답하지 못할지라도,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좋아해준다는건 감사해야할 일이거든요. 당연하게 받을일이 아니라요. 더군다나 B양도 남친때문에 맘고생 해봤으면서 결혼하자는 말과 그 남자에게 연락할 생각을 동시에 하다니..참 잔인하네요. 그리고 고작 그런 마음정도인 남자와 어떻게 결혼해서 평생 살 생각이신거죠? 행복할 자신있어요? 흔히들 이렇게 말하죠. '죽고 못살아 결혼해도 사네 못사네 싸우는데 하물며...'라고요. 정말 잘 살 자신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홧김에 여봐란듯이 저지를 생각보다는 본인의 행복과 미래를 두고 깊게 생각해 보시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남자 뭐 먹어봐라 내지 그남자 보라고 서두르는거 아닌가 싶은데 본인인생이 그렇게 가벼운 것인가요? 결혼해야 할 나이이니,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니, 운좋게도 그 사람이 나 좋다니까 한다는 결혼은.. 조상신이 많이 도우셔야 할 결혼 같아 보입니다. 그 남자가 날 사랑하니 잘 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건.. 말이 좋아 용감한거고 제가 보기엔 무모에 만용이니 B양 좀 겸손해 지도록 하세요.

  13. 속이 시원한 댓글이네요ㅎ 공감해요

  14. Tnr

    공감입니다.
    자기 좋아하는 사람을 호구로 대하면 안됩니다.
    자기 눈에 피눈물 날꺼에요.
    자기 맘도 아파봤으면서 왜 다른 사람에게 같은 아픔을 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면 안되요... 아무리 결혼이 급하다고
    맘에도 없는 남자를 보험취급하고 그걸 이용하는건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나오셔서 정말 같이 사랑할 사람 만나세요.
    그때까지 혼자있는것도 괜찮아요~

  15. 구남친은 그냥 쓰레기니까 미련을 버리세요. 무한님 블로그 글 읽을 때마다 깨닫는 게 많습니다. 비밀연애 운운하는 사람과는 관계 길게 끌어봤자 소용없음을 배웠습니다. A씨가 가장 불쌍하긴 하군요......그분과는 무한님 조언대로 사계절은 사귀어 본 다음 결혼을 할지 말지 생각하셔야 할 듯;;; 구남친이란 사람은 이미 텄고요. 부모님 소개도 안 시켰으면서 부모님 핑계 대는 게 되게 웃기네요. 그걸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신 님도 참 답답합니다. 어휴.....

  16. 호링

    대체 b양이 결혼을 왜 하려고 하는지부터가 의문이네요; 누군가를 인생의 반려자로 맞고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누가됐든 팔짱끼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싶은건지.
    구남친이란 사람도 진짜 한심하게 보이지만 b양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짝사랑하던 b양에게 환상을 품고있을 a군이란 사람과도 결혼 전제로 만나기 시작하면 금방 어그러질 것 같네요. 진심이 없으니까요..
    b양은 구남친을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은거였는지 아니면 그냥 나이가 차가니까, 남의 눈 무서우니까 결혼하려는건지 자신의 마음부터 명확히 해야할것 같아요.

  17. 1.먼저 읽을땐 A한테 결혼하자고 했는데, 구남친에게 B양도 딱 그정도란 말이 잘 이해안갔습니다. 난독인가 했어요. 관계 안에 있을 땐, 한눈에 아닌거 같은거도 잘 안보이죠. 거지같았구나, 도 결국 거지같은 상황 밖에서만 보이고 안에선 안보여요ㅜㅜ 그리고 결혼의 시기에 목메지 않으셨음 합니다. 남들보다 일년늦게 결혼하면 일년 더살면 되죠. 결혼이란건, 언제가 아니라 누구랑이 본질 아닙니까?

  18. 오늘은 읽고나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마시길! 선택은 나의 몫이지만 언젠가 아무것도 진짜는 없는 것 같은 공허함이 찾아올지도 몰라요

  19. 하늘이파랗다

    B양에게 충고합니다.
    결혼은 날짜를 정해놓고 사람을 고르는 게 아니에요.
    사람을 정해놓고 날짜를 정하는 겁니다.

    물론 제 주변에, 날짜 잡아놓고 급하게 대충 선봐서
    별로 좋지는 않지만 특별히 싫지 않은 남자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이 몇 됩니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그 세 쌍 중 두 쌍은 1년 안짝에 이혼했고
    나머지 한쌍은 여자가 서너 번 바람피우다 들켜서
    남편이 폭력 직전까지 가다가
    특별한 환경 때문에 이혼은 못하고 서로 죽지 못해 살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건 어떤 사람과 하는 것이지
    특정 날짜에 통과해야 하는 자격증 시험 같은 게 아닙니다.

  20. 하늘이파랗다

    그리고, 덧붙입니다. B양.
    사람 마음 이용하지 마세요.
    상대도 그거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 이후로 지옥이 열려요.
    지금은 A라는 사람이 님에게 매달리니 약자 같지요?
    결혼후에 '시월드'라는 게 님 앞에 열리면
    님이 강자로 계속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님에게 결혼 전에 이용당했던 마음을 가진 남자가
    그 애틋한 짝사랑의 마음이 사라진 이후에도 잘 해줄 거라고 믿나요?
    차라리 새누리당이 극좌정당이 될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지금이라도 결혼 접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찾으세요.
    그 사람이 결혼 후 전신마비가 되어 누워 있어도 죽을 때까지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
    파산해서 방 한 칸 없이도 길바닥에 둘이 부둥켜 안고 있기만 해도 서로 의지되고 기둥이 될 그런 사람,
    상대방 집안의 더럽고 흉한 허물이 드러나도, 그 허물을 탓하기보다는 그 허물로 상대가 받은 상처를 먼저 걱정해줄 만한 사람...

    그런 사람 찾아서 결혼하세요.
    결혼은 그냥 특정 나이에 해치우면 되는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

  21. 댓글,댓글의 댓글을 읽는데.. 왜 이리 마음이 ㅠㅜ 제 마음이 아플까요?! 저도 친한 친구가 아버지 퇴직에 맞추어 선보고 조건 나쁘지 않은 사람 골라서 결혼했다가 힘들어 하는거(결국이혼)옆에서 봐서..
    식물인간으로 있어도 옆에서 계속 보살피고 싶은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결혼 결정하라는 말씀... 뼈에 새기겠습니다

  22. B양에게 결혼이라는 건 대체 무엇인거죠? 그냥 하기만 하면 그 뒤로는 잘 살아지는 마법과 같은 그 무엇인가요?? 결혼이 뭔지 좀 제대로 배우셔야할것 같네요.. 더불어 사랑도 뭔지 좀 깨달으시구여.. A씨한테 하는 그 짓거리... 왜 그러시는 거죠? 날 좋아해준다느 무조건 쉽게만 보는 건가여? 그러다가 언젠간 된통 당할거에요. 내가 준 아픔보다 더 큰게 찾아올 수 있다구여.

  23. 글루스틱

    원래 댓글을 잘 다는 편은 아니지만...

    거의 끝부분에 '비밀스런 이야기' 부분에서..

    진짜 순간적으로 '그 일'이 무엇이었을지 문득 생각나버렸음..99%확신이라고 해야하나..
    만약에 아니라면 최악의 경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수도 있겠지만..

    5년 전에 친구 커플이 같은 경험이 있어서..지금은 다른 일로 헤어졌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B양 구남친이나, A씨에 대해선 별론으로 하고..

    만약에 진짜라면..B양..어마어마하게 어리석으면서도 그거보다 더 훨씬 무서운 여자임..
    A씨가 진심 모든 것을 알고서, 그래도 B양을 받아줄 수 있을 지..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 함..
    뭐, A씨가 이 글을 볼 리 만무하겠지만...다 자기 업...





  24. 헐 그게 뭔지 이렇게 심각하게까지 얘기가 나올 문젠지 싶어서 궁금하네요 저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이 들지 않아서..ㅠ

  25. 요즘 혼수로 해간다는 그 혼수 말씀하시는듯... 야비하다는 얘기나올 정도면..

  26. 비밀댓글입니다

  27. 비밀댓글입니다

  28. 레몬모몽

    거 참 못됐네. 사람 마음 이용하지 맙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 자신도 쓰레기가 되지 말자구요.

  29. Tnr

    맞아요.. 그러지 맙시다 우리~

  30. 완전 명언이네요

  31. 완전 명언이네요

  32. A라는 호구가되느니 구남친이 열배는낫다ㅋㅋ 호구남 결혼후 평생 종되실듯

  33. A라는 호구가되느니 구남친이 열배는낫다ㅋㅋ 호구남 결혼후 평생 종되실듯

  34.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갖고...
    눈물쏙빠질만큼 당해놓고 남한테 똑같은 젯을 히는 B양 무섭네요.
    구남친은 그냥 쓰레기중의 쓰레기...
    지금은 다른여자 만나서 잘살지 몰라도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그 평생 본성을 감추고 살지 못하고 힘들고 보잘것 없어질때 구남친은 자기가 한만큼 돌려받겠지요.
    A군은 얼굴도 못봤는데 뜨끈한 국밥 한그릇 사주면서 물어보고싶네요.
    "꿀리는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사냐 호구시키야"

  35.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갖고...
    눈물쏙빠질만큼 당해놓고 남한테 똑같은 젯을 히는 B양 무섭네요.
    구남친은 그냥 쓰레기중의 쓰레기...
    지금은 다른여자 만나서 잘살지 몰라도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그 평생 본성을 감추고 살지 못하고 힘들고 보잘것 없어질때 구남친은 자기가 한만큼 돌려받겠지요.
    A군은 얼굴도 못봤는데 뜨끈한 국밥 한그릇 사주면서 물어보고싶네요.
    "꿀리는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사냐 호구시키야"

  36. 투우소 IX

    세상에 만만하고 상처입혀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때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사람일이란게 언제나처럼 같지 않죠. 특히 누굴 이용하는거 정말 나쁜생각이에요. 구 남친은 더이상 회생불가 관계지만, A 군에 대해서 어찌 대할지 심사숙고 하세요. 먼 훗날 언젠가 다 돌려받게 될겁니다.

  37. ar

    본인도 당했으면서 똑같은 짓을 다른 사람에게 저지르려는 게 그저 이해가 안되네요. 대체 그런 결혼 해서 뭐하시게요? 결혼 안하면 누가 칼들고 쫓아오나요?

  38. 아... A군을 보니 저 같군요. 그러면서 그녀의 행동이나 말들이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몇년간 참 힘들었는데 이제 마음이 좀 편해지는거 같아요. 서로 주고 받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39. 오늘 사연은 좀 심하네요.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들 해주셨는데 저는 조금 다른 얘길 해보자면 a씨에 대해서 나쁜 마음을 특별히 먹었다기보다 b씨는 본인 인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이 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띠는지, 내가 꿈꾸는 모습은 어떤건지, 그러기위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지 등등 전혀 깊은 고민을 안한것 같아요. 본인은 했다고 하겠죠. 몇살엔 애를 낳아야되고 내 친구 누구도 결혼했으니까 음 나는 언제가 좋은가 내년 봄이 좋겠네. 이런걸 고민이랍시고 했겠지만요

  40. 혈이

    A군이 불쌍하네요;
    B양~ 자신을 위해서라도 결혼은 재고해봐야 할 문제일 것 같아요.
    무한님 말씀처럼 4계절은 지내보시고 결정했으면 해요.

    무한님~ 오늘도 매뉴얼 감사합니다 ^^

  41. a 군은

    현재 환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눈은 뜨고 있으나 장님이나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므로, 그가 현실에 눈을 뜨면 진짜 불쌍해 지는 건 a 군일까요 b 양일까요?

  42. !!


    어제 까페에서 본 커플이 생각나네요.
    이어폰을 꼽고있었는데도 소리를 지르고 온갖 난장판을 만들어서
    소리가 다 들리는......ㅠ_ㅠ

    그래서 무슨일이 있었냐면.

    뭐 핸드폰을 보여달라는둥 어쨌다는둥 여자애가 찡찡대더군요.
    남자애가 안 보여주려고 하니까 여자애가 쌍욕을 하면서 보여달라고 했어요.
    남자 자존심 다 뭉개지는 말에 쌍욕에 소리를 지르고...
    보여줬는데 결국 아무 문제가 없었고
    결국 남자애가 화가 났습니다.

    남자애가 처음엔 달래는 분위기더니. 너도 사과하라고 했나보더라고요.

    그랬더니 여자애가 옆에서 그러더군요. 내가 그럴수도 있는거지.
    왜 아직도 욕을 하고 있냐. 하나도 안 미안한 표정과 목소리로 미안해 미안해
    남자가 소심하네 어쩌네 저쩌네. 어떻게 나한테 욕을 할 수가 있냐...
    먼저 욕해놓고 속 다 뒤집어놓고 남탓이나 하려고 하고....
    이럴거면 헤어져! 하니까. 남자애가 아무말도 안 하고 가방들고 나가더라구요.
    여자애가 벙찌더니 후다다닥 나가더라고요.


    B양은 어떤가요?
    저렇지 않나요?

    사람 무시하다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습니다...
    계속 잘 해줄것 같죠?

    콩깍지 벗겨지는 순간 님은 길바닥의 담배꽁초보다 못한 취급 받을수도 있어요.

    사람일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될지 모르는데
    사람 마음 살살 이용해먹고 보험으로 쓰고........

    무슨 세 살짜리 애도 아니고...
    "나도 당했으니까 남한테 화풀이 해야지!!"
    "다른사람한테 내 쓰레기같은 기분 다 풀어야지!!"
    "감정 쓰레기통 하나 구했다!"

    구남친이든 A군이든 잘못되면 또 A군 탓할거 아니에요?
    구남친이랑 잘 안 되면 A군이 못나서 그런거다 어쩌고 저쩌고
    A군이랑 결혼했는데 잘 안되면 A군이 잘 못해서 그런거다 어쩌고 저쩌고

    애초에 A군과의 관계는 B양이 다 개떡같이 만들어놓고.
    자기가 뭐같이 구는건 생각도 안 하고 다 A군 탓을 할 것 같네요.

    실제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보길 바래요.

    다른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이용당하면 얼마나 가슴아픈지 알면서
    그걸 또 다른사람한테 똑같이 하고 있다니........
    사람이 사람같이 좀 삽시다.

  43. 무슨 국을 끓이노

    추천이 안 되는군요!
    읽은 후 감상평은 그렇지 역시 잘 헤어졌어~
    ㅋㅋ

  44. 50자만 일단 쓰기로 시작하자의 고뇌

    그렇죠 부모님이 반대해서 결혼 못한다는 사람은 그냥 차단 너 눈 깔어모드로 무시하고 그냥 혼자 덩그러니 냄겨두고 혼자만의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기시는 것이...
    왜 결혼을 남들에게 부모님에게 보여주려고 하려는 걸까요?
    동거나 아이 갖기 전 결혼이나 별 차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없다고 봅니다만...
    가족행사도 연애 때 참여한다면 어떻게 참여할까 식으로 생각하면 맘이 편하딥다. 시누이 스트레스니 과도한 액수의 선물 등을 걱정하는 일이 줄고요.
    동거를 해도 미래의 집 계획 등을 커플이 같이 짜는 것도 당연하고요.

    자 이제 이런 남에게 조언하는 것만 잘 하지 말고 내 삶이야말로 집중해서 잘 해야하는디 -.-; ㅋㅋ 전에 삼성에서 만든 온라인 연애 카탈로그비스무리한 것을 보았는디 디자인에 신경을 썼고 내용이 전부 무게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용 중 하나가 '남에게 연애 조언을 많이 해 주는 사람 중에 진정한 연애전문가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두 이 닦고 이빨지퍼 잠그고 조용히 있어야지...ㅋㅋㅋㅋ

  45. 어무이~~~~~!!!!!!!!!!ㅋㅋㅋㅋㅋㅋ

    본문 빨간색 밑줄 좌악
    '또, 그가 부모님께 B양을 어떻게 소개해 놨길래 그의 부모님께서 B양을 만나보시기도 전에 한숨부터 쉬게 되었는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부모님께서 B양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는 전부 그가 전달한 이야기들뿐일 텐데, 대체 뭐라고 이야기를 했기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건지 말입니다.' -무한

  46. 즤랄꾸러기들은 흘러가라고 내버려두시고 자기 갈 길 갑시다.

  47. 결혼이 연애의 종착역이라 생각히는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에요.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서는 순간 파생되는 가족관계와 자녀를 낳게 되면 또 범주가 커지죠.
    결혼이란게 상대에 대한 헌신,존중,배려가 없이는 단 하루도 저절로 굴러가는 관계가 아님을 무겁게 깨닳을 필요가 있습니다.

  48. 고뇌의 시간 2

    고등교육과 연륜은 어디가시고 왜 결혼을 데드라인 있는 숙제처럼 여기시는 어른 분은...... 와 그런 것이실까요? 아니 도대체 그 고등교육은 다 어디 갔노?! (원래 당신께서 번복하시는 레파토리가 '내가 니 대학 와 보냈노?'시잖아요........) 피타고롸쓰 코알라가 좋아하는 식물과 비슷한 이름의 또다른 누군가 히포크롸테쓰 정의 선언 모든 거슨 치매로 안드로메다 밖으로 개념과 같이 바이바이~~~~? ㅋㅋㅋㅋ

  49. 글루스틱

    먹물님이 말씀하신 '그 혼수'..저와 생각이 같을 듯..

    중간에 B양이 포기하도록 했다던데..그럼 이미 상황은 벌어졌을테고, 그 다음에 "그래서 지금 결혼해야 한다는 거냐?"의 뉘앙스로 봤을때..더 이상은 적으면 안될듯..아무리 예상이라도..
    너무 위험한데..

    이번 얘기는 좀 불편했어요..사람마다 제각각 다르겠지만..
    B양 같은 사람도 있겠죠..잘 피하면 되요..

  50. 제주삼다수

    정말 노멀로그 보면서 처음으로 날선 댓글을 달게 되네요. 결혼을 앞둘 정도로 나이도 마냥 어리지만은 않으신 분이, 사람 마음 그렇게 이용하고도 하늘이 안 두려우신가요? 구남친도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순수한 마음 가진 사람 이용하는 B양이 훨씬 무거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A 씨를 위해 A씨 께서 빨리 현 상황을 아시고 부디 벗어나실 수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

  51. lab

    이와중에 지났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무한님!!

  52. lab

    B양이란분은 무엇을 바라고 그리 하시나... 싶네요 결혼이든 무엇이든 일단 한번 "잘못하면", 한번 진로를 잘못 들어서면 바로잡기 어려운 건 물론이요 그전 실수의 낙인이 찍혀버리는 사횐데 .. 지금 문제없다고 믿으시는 건지 참 걱정스러워요... 그리고 어디가서 교통사고 당했다고 다른데서 차로 사람 받는 짓거리는 용서못받습니다... 여러 분들 말씀처럼, 그걸 구남친한테 보여줘봤자, B양이 자기 사람 아닌데 저쯤 망가지고 추락한다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예요 재밌어하면 모를까

  53. 으익

    이거 좀 직설적이긴 한데.. 구남친분께서는 B양 뒤에서 B양에 대해 ㄸㄹㅇ 같다고 말하고 다니거나 그렇게 평가하고 있을 것 같은 강력한 느낌... 그리고 절대로 결혼할 여자로는 안 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

  54. 싱가독자

    자기 마음 소중한 만큼 남의 마음도 소중함을 꼭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_< 정말 몇백번 강조해도 나쁘지 않은 '역지사지' 입니다!

    무한님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잠깐 휴가 가서 한동안은 차분하게 못읽을 것 같은데 돌아와서 폭풍복습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5. 자기 자존심을 일단 내려두세요. 그리고 쉽지는 않겠지만 냉정히 현실을 파악해 보세요. 현 남친은 님을 아껴주지 않아요. 그 비밀스런 얘기 관련 댓글 쓰신 분들 예상이 맞다면 정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끝내야 하고요.
    A군에 대해서도 정말 진심으로 A군을 아껴줄 수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시구요. 그런 확신이 섰을 때만 움직이시구요.

  56. b양이 이러는걸 아는순간 a씨의 b양에 대한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짝사랑은 오래할수록 자신이 만든 환상을 상대에게 덧씌우는 성질이 있거든요 안 들킬 자신 있으세요? b양의 어떤 모습에서든 a씨는 그걸 감지해낼텐데요 저는 몇년간 본인을 쫓아다녔던 a씨의 과거모습에 사로잡힌채 노멀로그에 또 사연을 보낼지 고민하는 b양의 모습이 머지않게 느껴지네요

  57. h

    동감이에요~ 짝사랑은 환상을 만들고 그 환상으로 시야를 흐리게하죠~ 나중에 시야가 밝아졌을땐 진실을 보고도 부정하게 되구요~ 제 경험담이랍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뭣보다 a씨에대한 기만이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네요.. 위험한 결정인것같아여~

  58.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아!하고 깨달을때가 많아요. 근데 글 내용 중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않을 경우 떠날거다- 라는 뉘앙스를 B양처럼 협박/위협없이 어떻게 말해야 사이가 더 단단해질수있을까요? 궁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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