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인 줄 알았는데 연애 할 생각 없다는 상대 외 1편

2014/08/19 16:19 by 무한™  

썸인 줄 알았는데 연애 할 생각 없다는 상대 외 1편

오랜만에 쓰는 매뉴얼이다.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어 그 일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내 인터넷 주소창에서도 노멀로그가 저 밑으로 내려가 있다. 손톱도 타자를 치기에 부적합 할 정도로 자라있어 깎고 왔다. 깎고? 깍고? 갑자기 맞춤법도 헷갈린다. 헷갈린다? 헛갈린다?

 

선풍기를 틀 일이 없어진 것 보니, 가을인가보다. 가을 밤하늘엔 예쁜 별자리가 별로 없어 별을 보기엔 좋지 않지만, 선선한 까닭에 자전거를 타기엔 좋다. 갑자기 웬 계절과 밤하늘, 자전거 타령이냐고 묻지는 마시라. 글 쓰는 게 어색해 이렇게 워밍업 좀 하고 출발하려 늘어놓는 말들이니.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썸인 줄 알았는데 연애 할 생각 없다는 상대.

 

열 살 무렵, 난 편도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하루는 소변이 너무 마려웠는데, 환자복 바지를 너무 세게 묶어둔 까닭에 풀 수가 없었다. 화장실에서 혼자 바지 허리끈을 풀려고 헤맨 시간 때문에 소변은 더욱 마려워졌고, 난 여기다 설명하기 좀 민망한 자세로 병실까지 달려가 거의 울다시피 부모님께 바지가 안 벗겨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풀어주시겠다며 내 허리끈을 이어받았는데, 아버지 역시 풀지 못하셨다. 더는 못 참을 것 같아 눈물과 함께 소변이 나오려던 그 순간, 아버지께서는 내 환자복 바지 앞부분을 힘으로 찢으시고는 보온병을 갖다 대 주셨다. 수액을 맞아서인지 소변은 참 한참동안 나왔다.

 

소변은 잘 봤지만, 걱정이 밀려왔다. 찢어진 환자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 건지, 환자복을 찢었다고 병원 관계자에게 혼나는 것은 아닌지, 어린 마음에 그런 것들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병원 관계자에게, 환자복 바지 끈을 잘 풀리지 않도록 만들면 어떻게 하냐, 애가 놀래서 여기까지 뛰어오지 않았냐, 하시며 새 바지를 받아다 주셨다. 그 일이 병원관계자에겐 '진상 보호자'의 모습으로 기억될지 모르지만, 내겐 지금까지도 '아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로 기억되고 있다. 내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내 문제를 해결해 주고 내 편이 되어주었던 아빠의 모습으로.

 

S군의 사연을 다루며 이 이야기를 한 까닭은,

 

"저는 누군가를 잘 챙겨주며, 섬세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S군에게서 위와 같은 '박력'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상대의 뒤에서 잘 챙겨주는 것은, 누군가를 시중드는 사람들도 잘 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들은 급료를 돈으로 받지만, S군은 급료를 상대와의 연애로 받으려 한다는 차이만 있는 것 아닐까?

 

언제나 막무가내로 밀고나가라는 것은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와 같이 할 수 있게 만들어 가자. 그래야 나도 즐거운 법이고, 그럴 때 내 매력까지도 상대에게 보여줄 수 있는 법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상대는 외국인, 난 한국인이라고 해보자. 외국인인 상대가 우리 동네에 놀러왔다. 그럼 난 이곳 지리나 문화를 모르는 상대에게, 상대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일을 제안할 것이다. 내가 아는 좋은 곳에 데려가고, 내가 아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내가 아는 주제에 대해 상대에게 이야기를 하며 말이다. 그렇지 않고

 

"넌 뭐 하고 싶어? 넌 뭐 먹고 싶어? 넌 뭐 좋아해?"

 

라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보면, 필연적으로 상대는 지루해지며 상대가 아는 범위 내에서 상대가 해 본 것들만 답습하는 까닭에 재미없어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상황이 그렇게 되어 버리면, 상대에게 내 매력을 보여주긴커녕 시중드는 모습만 보여주게 될 것이고 말이다.

 

만약 S군 썸녀가 S군의 연락을 피하고, S군과 만나지도 않는 상황에서 '연애 할 생각 없다'는 이야기를 한 거라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걱정은 접어두고 지금처럼 만나서 재미있게 놀길 바란다. 최근에 나온 영화 같이 보고 팥빙수까지 같이 먹을 정도면, 그녀의 말은 '내가 지금 남자친구가 없는 건 내가 연애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야'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그러니 그녀의 말 한 마디에 긴장해 주춤하지 말고, S군은 자신의 '관심녀에게 누구나 할 만한 흔한 행동'에서 벗어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고민하길 바란다. 뭐 하고 싶냐고 묻지만 말고, '내가 해보니 재밌더라'는 뉘앙스로 상대를 S군의 생활에 초대해 보길 권한다.

 

 

2. 그녀와 결혼할 줄 알았는데, 왜 헤어졌을까?

 

우선, 난 김형이 김형 자신에 대해서 꽤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어. 내가 보기에 김형은 '좋을 때만 좋은 사람'에 가깝거든. 나도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과만 어울리며 술잔을 부딪치거나 같이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과 지내면 '세상 누구보다 좋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어.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는 것 역시, 내가 어려울 것 없는 상황이면 그냥 마냥 즐거울 수 있잖아.

 

중요한 건 '좋을 때 좋은 것'이 아니야.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에도 얼마나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느냐지. 김형이 여자친구에게 화낼 때 봐봐. 어린아이 손목 비틀 듯이 여자친구 비꼬고 날 선 말들을 던지잖아. 이게 김형이 그녀와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라고 보면 돼. 김형에겐 '포용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거든. 수틀리면 일단 대립하지, 전혀 너그럽지 않아.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김형은 억울하겠지. 누가 더 많이 희생했냐를 따지자면 비교할 수도 없이 김형이 더 많이 희생했는데 왜 이런 탓까지 들어야 하나, 하고 말이야.

 

근데 이게 달라. 그녀는 김형과 사랑을 하려고 했던 건데, 김형은 그녀와의 관계를 대인관계로 생각했거든. 사랑을 하려고 했던 거면 왜 김형이 결혼하자는 얘기 꺼냈을 때 빨리 결혼 안 했냐고? 불안하니까. 밖에 있는 나도 이렇게 훤히 보이는데, 그 자리에 있던 그녀가 모르겠어? 정말 그녀와 함께하고 싶어서라는 마음 보다는, 이 정도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더 커서 하는 청혼을?

 

계산하지 마. 머리로 계산하며 회상하지 말고, 마음으로 더듬어봐. 김형이 논리적이고 딱 떨어지는 거 좋아한다는 거 나도 알겠어.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계산적으로 보이거든. 착하긴 착한데 정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아. 갈 때마다 음식도 더 주고 남들 안 주는 후식까지 챙겨주던 단골 식당. 그 식당에서 어느 날 계산하려고 보니 갑자기 카드결제가 안 돼서 만이천원 나중에 좀 드리겠다고 했더니

 

"외상은 안 됩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말하는 식당주인이 정말 있기는 할까 이해가 잘 안 되지? 그런데 김형이 그렇다니까? 데이트비용의 9할을 김형이 다 내면 뭘 해, 갈등이 생기면 선 긋고 비꼬며 이야기 해 버리는데.

 

사연에 있는 예를 하나 들어볼게. 여자친구가 늦잠을 잔데다가 교통정체까지 더해져서 다급해 하던 순간 있잖아. 그때 김형이 한 말을 봐봐.

 

"앞으로 시간약속은 잘 지키고 그래요."

"잘잘못 따지는 거 싫어하는구나."

"나는 그냥 네가 아침에 잘 못 일어냐는 것 같길래 잘 일어났으면 좋겠어서."

"알았어요. 상황도 모르고 옳은 소리만 찍찍 해대서 미안해요."

"넌 잘못 없어. 넌 항상 옳아."

"내가 뭐 기분 나쁘게 말했어? 앞으로 일찍 일어나는 게 좋다고 얘기한 거지."

"내가 화도 내고 일찍 자라고 몇 번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이게 뭐야? 이건 안 그래도 울고 싶은 사람 따귀를 때리는 거잖아. 대체 왜 이러는 거야?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김형은

 

"제 여자친구는 제가 잘못했을 때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저는 좋은 말로 얘기해 준 건데, 저게 왜 잘못이죠?"

 

라고 말하겠지. 이래서 나랑 김형이랑 대화가 안 되는 거고, 김형 여자친구와 김형도 대화가 안 되는 거야. 김형은 김형 자신을 무결점이라 여기거든. 김형은 술자리 늦어지면 연락하기로 한 거 아홉 번 지키고 한 번 못 지켰는데, 그럼 9 : 1 이니까 당연히 그간의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아무 소리 말고 넘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거든. 출장문제도 그래. 김형 직업이 해외로 출장 가는 직업인 거라 어쩔 수 없는 건데, 왜 출장 가는 게 김형 탓인 것처럼 말하냐는 투야. 자신에 대해서는 철벽방어를 하고, 남에겐 먼지 하나 묻어 있어도 즉결심판을 하지.

 

내가 김형의 사연을 읽으며 참 신기하게 생각 한 건, 김형이

 

"저는 저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차분한 여자를 원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김형은 그 반대의 행동을 했다는 거야. 여자친구가 김형에게 한 심한 말이나 이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 얘기하는 건 잠시 접어두고, 그녀가 김형처럼 행동했다면 김형은 과연 어땠을지 생각을 해 봐봐. 내가 하나 걱정되는 건, 김형은 그녀에게 주지 못 했지만 그녀는 김형에게 신뢰를 준 까닭에 김형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여유로울 수 있을 수 있다는 점이야.

 

"저는 여자친구가 나가서 돌아다니고, 이성들 만나고,

SNS로 그들과 대화해도 전혀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할까봐 걱정되긴 해. 이건 뭐랄까, 탈무드에 나오는 굴뚝 청소한 두 아이의 이야기처럼, 얼굴에 숯검정이 묻은 아이는 얼굴이 멀쩡한 아이를 보며 자신의 얼굴이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그 반대의 경우엔 오히려 자신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 입냄새만 해도 그렇잖아. 정작 양치를 하는 쪽은 입냄새가 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입냄새를 맡은 상대방인 경우가 많잖아. 남들에게서 입냄새가 안 나니, 입냄새가 나는 사람은 자신에게서도 입냄새가 안 난다고 생각하곤 하지.

 

김형. 그녀가 김형에게 '연락'문제로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내기도 했던 건, 단순히 '출석체크'의 의미만 갖는 것도 아니고, 김형이 그녀의 지시대로 매순간 보고하는 삶을 살길 바라서도 아니야. 그건 김형의 마음 절반이 다른 곳에 가 있다는 걸 그녀가 본능적으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해 그랬던 거야.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김형은 또

 

"그럼 각서 같은 거라도 써서 그녀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나가서 실수라도 하면,

그땐 그녀가 하라는 대로 뭐든 다 하겠다는 각서라도 써서요."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난 김형에게, 관심과 사랑은 몰아서 주는 게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난 화분을 키우고 있는데, 제때 물을 안 주거나 매일 적당한 광량을 쏘여주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 그렇게 시들다가 자라나기를 포기해 바짝 말라 버리는 시기가 오면, 그땐 밤에 인공조명을 켜주고 물을 양동이 째 들이부어 그간 못 준 사랑과 관심을 줘도 살아나지 않지. 그녀도 그랬던 것 같아. 그녀는 이 관계에서 시들어가며 비명을 지르다 결국 김형을 포기한 거야.

 

글쎄 모르겠다. 김형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 글을 읽고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에서 벗어나 '그녀가 얼마나 속상했을지'를 돌아보게 된다면 김형 스스로 방법을 찾을 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녀가 잘못했던 것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네?'라며 계속 잘잘못을 또 따지겠지. 마지막으로 딱 한 마디만 더 할게. 그녀 같은 여자를 또 만나는 게 쉽다면 난 이렇게 길게 글을 적지 않았을 거야.

 

 

최근 들어 눈알을 굴리다 어느 지점을 보면, 갑자기 눈알을 누군가 꽉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 오른쪽 눈의 통증이 특히 심한데, 아무래도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어서 그런 건 것 같다는 자가진단을 해 보았다. 요 며칠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를 먹으며 좀 쉬었더니 괜찮아졌는데, 증세가 다시 나타나면 안과에 가봐야겠다. 검색을 해보니 이게 안구건조증 증상과 비슷하던데, 마음 놓고 펑펑 울 수 있는 영화를 아시면 추천 부탁드린다. 그럼 다들 즐거운 화요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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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한신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요.. 글.

  3. 무한신뢰

    참 사람이라는게 우스워요..
    잘해줘서 빛나지 않던 보석들이 타인의 눈에 빛나기 시작하면 소중한거 같고 다시 갖고 싶어지니까..

    타인의 눈에 괜찮은 여자인데.. 왜 모를까요?

    잘해주니까 기고만장?????

    정말 착한 여자인것 같아요. 김형이라는 분을 사랑하셨던것 같구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그여자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전 그여자분을 위해서 헤어져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여자분이 김형이라는 분을 많이 사랑하셨던 것 같아요..

    여자는 가끔 미련할 때가 있죠.
    불구덩이 인지 알면서도 날아가는 불나방같은...

    근본은 안바뀌겠지만.. 역지사지..

    역지사지.. 좀요..

  4. 그죠...시라노 연애 조작단에서도 그런 말나오잖아요

    왜 소중한 것들은 내 곁을 떠나고 나서 그것을 깨달을까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도...

    지금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감사하면서 지내야겎어요 ㅎ

  5. alice

    오늘도 역시 글 잘 읽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영화 중 눈물을 쏟았던 '안녕 헤이즐' 추천드립니다.

  6. 며칠 안됐는데, 무척 오랜만에 올라온 글 처럼 느껴지네요^^.
    길들여져서 그런가봐요 ㅋ
    무한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7. 싱가독자

    휴가갔다 바로 회사로 직행해서 시차와 싸움하는 중입니다. 무한님의 글로 잠깐 숨돌리니 살것 같네요. 밀린 글도 부지런히 읽겠습니다! 감사해요 :)

    음..눈물나는 영화 떠오르는 건 'HER','타인의 삶','라비앙로즈'...영화는 아니지만 '블랙피쉬' 라는 다큐멘터리도 보면서 남친과 부둥켜안고 질질 울었네요. 무한님의 안구 건강을 빌며!

  8. 나모

    그냥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픈 증상은 인터넷에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의사한테 물어보셔야 해요~~

  9. Haynia

    읽으면서 혹시 제 전남친들이 사연 보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뭐랄까..저에게는 속상하면서도 위로가 되고, 위로가 되면서도 속상하고..그런 사연들이네요 오늘은. 나이가 나이라 그런가요. 전 사랑을 찾는데, 다들 결혼하기 좋은 사람만 찾는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10. 결혼하기 좋은 사람만 찾는다는 말이 너무 공감가네요..

  11. P.s I love you 라는 영화 진작 보셨으려나요? 죽은 남편에게서 편지가 배달되는 내용의 영화인데,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남은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맞춘 영화예요. 이거 보고 전 정말 많이 울었답니다. 안보셨다면 추천이요.

  12. 안녕 헤이즐 꼭 보세요. 정말 기대 안하고 봤다가 너무 좋았습니다. 더 설명하긴 그렇고 웃다 울다 난리나는 모습과 울어도 너무 우울하게 슬프지만은 않은 이야기에요!

  13. 누구나 눈물 포인트는 다르고, 저는 로봇만화 보다가도 우는 사람이라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머리아프도록 심하게 울었던건 강풀님 작품이 최고였던것 같아요. '바보'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 두개는 만화 보면서도 울고 영화 보면서도 울고....ㅠㅠ또 보면 또 울것같네요ㅎㅎ

  14. annais22

    슬픈 설정의 영화는 아닌데
    가슴 따뜻해지면서 눈물이 펑펑 나오는 영화가 있었어요
    팀 버튼의 Big Fish인데
    동화같은 이야기에 내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원래는 약간 엽기 코미디인거 같은데
    아빠 생각과 겹치며 찡해지더라구요
    저는 이거 추천요~

  15. 다들 추천하신 안녕헤이즐 저도 추천합니다. 두시간반중에 두시간은 운것같아요 ㅎㅎ

  16. 클레멘타인 추천드립니다. 보고나면 가슴을 치며 눈물을 한 바가지를 쏟으실 거에요.

  17. 요즘 생각하는 바와 비슷하여 사연이 더 깊이 다가오네요.. 무한님 안구건강을 기원하며.. 지금까지도 볼때마다 통곡하는 영화 <어톤먼트Atonment> 추천드려요ㅎㅎ 이언 맥큐언의 소설을 영화화 한 건데.. 저는 항상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사랑'이란 포인트가 들어간 문학이나 영화는 도저히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라구요ㅜㅜ

  18. 비밀댓글입니다

  19. 메모

    음.. 누군가 저에게 " 편안하게 울 수 있는 영화가 있니? "
    라고 물어보면 저는 주저없이 말하는 영화 " 우리집에 왜 왔니 "
    를 추천합니다. 새벽2시에 심심해서 받아본 영화를 새벽 4시까지
    보고 펑펑울면서 영화OST를 찾아보고 그 음악을 들으면서
    너무나 행복하게 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영화들은 너무 재밋다고해도 머릿속에서 흐릿하게 남아있는데
    이 영화의 마지막 여주인공 수강의 한마디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20.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다기리죠가 나오는 도쿄타워 추천드려요!

  21. 무한님!! 영화 보시기 전에 병원부터 가세요ㅜㅜ 영화 보며 눈물 나오는 동안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가요....ㅜㅜㅜㅜ 눈은 진짜 초초초 중요!!!!!

  22. 비밀댓글입니다

  23. 아자~!!

    남자라면 천장지구1,2~~!!

    아,나이가...ㅜㅜ

  24. 비밀댓글입니다

  25. michelle

    감수성 제로인 저를 울린 세가지가 있습니다.
    웹툰: 다정한 겨울, 소설: Angela's ash(번역판은 내용이 좀 달라서 영어로 읽으시길 추천 합니다.)
    짧은 영화: 사랑만 있으면 돼?

    글이 안 올라와서 무한님 여름휴가 가셨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끔은 바랑도 내려놓고 쉬었다 가셔도 됩니다.

    근데 일단 병원부터 가시길 강추 합니다.

  26. http://m.movie.daum.net/m/detail/main.daum?movieId=23818 저는 이거 추천이요. 1998년 작. 에이미! 장르는 코미디라고 돼 있네요. 상콤발랄귀엽다가 마지막 순간에 펑펑 울게 됩니다. ^^ 물론 병원먼저 다녀오시란 다른 분들 댓글에 우선 동의합니다 ㅎㅎㅎ

  27. 1

    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책 "하치 이야기" 책 "우동 한그릇"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상입니다

    평소 애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8. 다른 분들이 추천하신 영화들 보며 고개 끄덕끄덕하다, 짧은 인생에 수건까지 푹 적시며 오열한 영화가 번뜩 스치는것이 있었으니 '오세암'이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으로 기억하는데 안구건조증에 작은도움이 되면 좋겠어요ㅎㅎ 저는 그렇게 울고는 다시는 못보겠어요

  29. 혈이

    오랜만에 글이네요! ㅎㅎ
    왠지, 김형은 매뉴얼 읽어도 모르실것 같은 느낌이;; ㅎㅎ
    눈은 매뉴얼을 매일 쓰면 나아질꺼에요는 훼이크고..병원 한번 가보셔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0^

  30. 호링

    저는 '어둠속의 댄서' 추천드립니다.
    안타깝고 안타까워 펑펑 울었던 기억이..^^

  31. 제 전 남친이 글을 보냈나? 순간 착각할 정도였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그 사람만 날 메마르게 하나 했는데 댓글을 봐도 그렇고 세상 남자들 중 이런 사람이 여럿되나봐요. 무한님이 이리 얘기해주니 제 속이 혼자 시원합니다 껄껄

  32. 제가 얼마전에 본 고전명작 "미션" 추천드려요ㅎㅎ 얼마전에 봐서 갑자기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이미 보셨을 가능성이 큰건 함정~~
    화분 비유가 참 가슴에 와닿네요..

  33. me

    김형씨 이성문제까지 있었던것 같은데 그냥 그여자만나시지 그래요

  34. 오늘 하루 종일 <린다 린다 린다> 생각나던데....펑펑 운것보다 웃는데 눈물이 났다고나 할까 ㅋ 제가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데서 눈물이 터져서 무한님껜 어떠실지 ㅠ 왜사냐건 웃지요 이 시 읽고도 울었던 ... ㅎㅎ 최근에 영화프로에서 <날아라 허동구> 소개해 주는거 봤는데 다시 보니깐 눈물 펑펑나더라고요 ㅠㅠㅠㅠㅠ
    예전에 미스홍당무도 펑펑 울고...다들 날 이상하게 보고 ...무한님도 저와 같은 감성이면 딱 맞을듯 ㅋㅋㅋ무슨 영화 봤는지 꼭 말해주세요

  35. 미니메이

    마음 놓고 펑펑 울어도 되는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이게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영화가 아니라 책이라면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The Fault in our stars" 강추합니다.
    뱅기 안에서 읽었는데, 내내 울어서 스튜어디스들의 관심대상이 되었던...ㅠㅠ
    아주 민망한 기억이 함께있는 책이에요~

  36. 초기에 쓰셨던 일반적인 여러 사례의 분석은 이제 볼 수 없는 겁니까? 몇가지 문장을 나열하고 지적하는 패턴의 반복이고 자세한 전후 사정도 없어 공감도 할 수 없고 재미도 없네요.

  37. AtoZ

    글쎄요,, 생각이 있으시겠죠.
    읽는 사람이 읽으면서 '또 똑같은 글이네..'하고 지루해하는건 잠시지만, 그걸 쓰는 입장은 어떻겠습니까? 달리보면 똑같은 문제를 지닌 비슷비슷한 사연이 계속 오기 때문인 거고, 그만큼 여기서 다루어진 사연들을 자기 문제로 전환해서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고, 그걸 무한히 반복해서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라고 가르쳐주는 쪽이 대단히 일관성있고 참을성 있어보이는데요.

    시즌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즌4를 구체적인 사례모음으로 보면 어떨까 합니다. 보는 사람이 시즌2,3의 분석을 토대로 시즌4의 사례를 살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몇몇개의 문장을 보면서'저 말이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가? 그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면,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똑같이 안할 자신이 별로 없던데요.. 그러면서 '아, 저 말 역시 '우리'를 위한 말은 아니었구나.'하고 알게 되고요.

    무한님은 꾸준히, 무수한 사례와 판단을 제공하고 있지요. 그러면 독자가 좀더 작가를 믿고 애써서 사연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밖에서 채찍질하는게 정말 작가를 돕는 일일까요? 그런 것보다는 차라리 사연에서 다룬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정리된 생각을 내놓는 게 서로에게 도움되는 일 아닐까요? 무한님은 우리 연애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글을 쓰고 계시고, 우리는 우리 연애에 도움을 받고자 여기 오는 거잖아요. 사람이 으리가 있어야죠. 으리!!

  38. 그럼 안오고 안보시면 되잖아요 ㅋ

  39. 전 솔직히 요즘 글이 더 좋은데.. 읽는 맛 자체가 더 좋아요, 문장이나 통찰력이 깊어지고 날카로워졌달까. 디테일하고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연을 통해(소설이나 영화 같은 서사예술이 다 그렇죠), 은은하게 일반적인 어떤 메시지나 깨달음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전 좋더라고요. 무한님 화이팅^^

  40. 레몬모몽

    무한님 글을 재미로 보세요? 전 인간관계 및 행동과 심리에 관한 분석 및 고찰을 얻고 가는데요.

  41. 재미로 보면 안됩니까? ㅋㅋ 어느 글을 봤던 꼭 거기서 깊은 통찰과 고찰을 얻어가야 하는 건지요. 저같은 사람은 얻어가는 것도 있겠지만 일단 재밌기 때문에 봅니다. 취향 차이 아닐까요. 댓글유남생님의 말도 이해가 되는게, 예전에 정말 밤에 잠못이루면서 무한님 글 보곤 했는데 피식피식 웃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 무한님이 워낙 바쁘셔서 글에 예전같은 위트를 안넣으시는 건지... ㅠ 옛날엔 사연을 가지고 모든독자와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그냥 사연자와 1:1개인톡하는 느낌입니다.

  42. 란트

    전 요즘 글이 더 좋은데...

    요며칠 무한님 블로그를 그냥 순서대로 죽~ 최근글부터 보고 있는데, (현재 2011년 11월 글들을 보고 있네요) 요즘 처럼 실사례를 들어가면서 진짜 고민을 들어주는게 더 좋더라고요...

    그런걸 보면 이건 개인차인것 같네요. ㅎㅎ

  43. 아마그럴껄

    초기에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쓰는 블로그 포스팅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다량의 상담자들 각각에 대한 조언을 적은 포스팅이 많아져서 그렇겠죠.

    그리고 일반적인 사례의 분석의 포스트는 '~ 외 #편'과 같은 제목이 아닙니다.

  44. 전 초창기 독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요즘 스타일이 좋네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도 있고. 사연들이 비슷비슷한 건 사람들이 비슷비슷한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이겠죠.

  45. 비밀댓글입니다

  46. 개인적으론 슬픈 영화는 안좋아해서 추천은 못해드리겠네요 전 잘 울지만 건조증은 생기더라구요 이것도 컴때문인가 ㅎㅎ
    요즘은 맘이 좀 힘드네요

  47. 레몬모몽

    눈 아플때는 밤 10시~ 새벽 4시를 끼고 푹 수면을 취하시고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눈위에 얹고 찜질해주세요. 영화보면 오히려 똑같은 전자파 때문에 더 힘들어요. 저도 컴퓨터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 많이 들여다보는데 잠을 많이 자서 회복한답니다. ㅎㅎㅎ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칼날같은 모습, 제게도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눈 얼른 나으시길 바라요~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T^T 나을때까진 포스팅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참고 기다릴 수 있어욧! ㅋㅋ

  49. 무한님 눈 좋아지길 바라요~바래요? ㅎㅎ 급 선선해진 날씨에 좋으면서도 세월이 금방금방 가는것 같아 아쉽네요

  50. 김형님은 자기스스로에게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것같아요 그래서 조금더 완벽해지려고 하고 실수하지않으려고 하죠.스스로 채찍질하는 타입이라서 남도 채찍질하게 되는 타입이랄까요. 자신에게 불안함을 주지않을 여자를 찾는부분도 그러하구요.자신에게먼저 좀 너그러워지셔야할것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않고 실수도 할수 있어요 그건 김형님도 마찬가지에요 그거 실수 조금한다고 엄청 못나지는거 아니에요 되려 완벽해지려고만하는게 어리석죠.혹시 어릴적 실수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으신건 아닌지모르겠지만요 제생각이맞다면 김형님 스스로에게 이정도면 괜찮다라고 격려하며 자신을 좀더 사랑해주세요~

  51. ?? 저기 죄송한데요...
    자기위주로 생각하는분께 자기를 더 사랑하라뇨..이해가 좀 안가요...
    지금 이분께 필요한부분은 어렵지만 남들도 나처럼 대단한 사람이고 나도 다른사람들과 다르지않다
    즉 자기애가 아닌 타인의 존중감이 필요한것 같은데요? 나를 내려놓는 연습을 조금씩이나마 해 나가야 할것같습니다

  52. 글을 한번 더 읽어보세요. 자긴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 연인은 개념이 없어서 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는거 같아요. 되려 자기자신에게 가혹한 사람은 다른사람 신경도 안써요. 자기가 상관할 만큼 가치있다 여기지 않으니까

  53. 저는 썬님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이해가 되네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타인에게는 반대로 자기 스스로를 높게 보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흔히 말하는 '척' 이죠.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것이 그런 뜻에서 나온건데, 스스로에 대해 자신을 용납할수 없는데 그걸 인정하는 순간 자아가 무너지니까, "나는 이만큼 대단하고 존중받아야해" 라는,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려고 하는 무의식이 고개를 들죠. 아마 썬 님은 그건 의미로 말씀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진 사람은 그 시선이 남에게 또 옮겨지죠. 자기자신을조차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은 사랑할 수 없으니까요.

  54. 열살때 아버지와의 에피소드가 생생하네요. 그런 예를 들고 사연으로 들어가면 감정이입이 잘되고 판단의 흐름이 잡히는 것같아 좋아요. 그런 글을 쓰기위해 따로 구도를 잡고 기획을 하시는 것 같아 놀라워요. 매일? 매순간? 검색엔 무의식적으로 노멀로그부터 ! 저능 최근 손끝이저려서 병원갔더니 목디스크란 진단을 받았는데요. 자가진단으론 폰을 같은자세로 많이 봐서 그런것같아요. 힝... 자잘한 병하나쯤 요즘 매력이잖아요?^^; 건강하세뇸 덧:::스티븐스필버그가 어릴적 가장기억에 남는 일이 아버지랑 유성우 구경을 갔던일이래요. 그리고 영상을 담는일을 어릴때부터했대요 장난감기차를 서로 부딪치며 기차충돌사고를 표현하기도하고.. 그 책을 뒤적이다 무한님 생각이나서 1.나중감독되시나? 2.아놔 난 그 좋다는 유성우놓친거?? 그랬었죠.

  55. 저기 김형이라는 분 너무 신랄하게 까이시네요... 무한님 글 일년 넘게 구독중입니다 잘 보고 있구요 글쓰는 데에 영감 받은 적도 많았습니다만 요즘 글은 예전에 비해서 비꼬는(?) 투가 많아진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악플로 보일 수도 있어서 실명 걸고 씁니다

  56. AtoZ

    그건 저도 동감이예요..

  57. 글쎄요.. 믾이 희석되고 필터해서 각색한 내용을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직접 원문과 카톡 대화 신청서 등등 보고 글을 쓰시는 무한님 입장에서는 많이 절제한 글일수도 있잖아요... 비꼰다는 표현은 조금 심한듯 하네요...

  58. 김형같은 남자를 만나본 1인으로서 댓글 남겨요. 저런 스타일은 왠만큼 강하게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쓰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김형이라는 분이 저 글을 보고도 그 여자분 마음을 돌릴 만큼 뉘우치실 가능성이 낮다에 한 표.

  59. 란트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무한님.
    안구건조증은 만성인데 별거 아니어야 할텐데요.

  60. 인도영화 청원, 일본애니 늑대아이 추천드립니다. 중반부까지만 참으시면 대박 눙물이... 늑대아이는 영화 끝나고 앤딩크래딧 나올때의 그ost가 눈물재조기입니다.
    이번사연은 뭔가 어렵네요, 제가 저 남자분의 입장이었나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61. 채팅창 파란색 글씨 색깔이 연해졌네요~^^ 맞나요?? ㅎㅎ 요즘 하는 일이 주는 스트레스로, 무한님 글에 댓글도 자연히 미뤄졌어요..그래도 항상 무한님 글 보러 들어옵니다~ 힘든 날엔 위로 받으러 오게 되고, 기분 좋은 날엔 무한님 글과 함께 누리고 싶어서 들어오고 ㅎㅎ 항상 무한님께 감사드려요!! 그래서 응원 해 드리고 싶어요~~ 무한님 파이팅!! 추천은 가볍게 으~리^^

  62. 걸음마쟁이

    그녀 같은 여자를 또 만나는 게 쉽다면 난 이렇게 길게 글을 적지 않았을 거야.

    이말 참 좋은 것 같아요..ㅎㅎ 나도 이런 여자 되고싶당 헤헤 ^^

    음...
    오늘 사연을 읽으니 저는 그 반대였는데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극히 소심해져서 이걸 말해도 되나? 별일 아닌건가?
    하고 고민하게 되고요..
    생각을 너무많이 하다가 백마디 말을 하고 싶은 상황이 되면
    한마디도 못하겠어서 포기해버려요.
    그래서 넘어가자.. 이러다가 헤어진 경우도 많았거든요.
    연애를 잘 안해봐서 그런건지 제가 좀 무른건지 스무살중반입니당ㅎㅎ
    저만 그래요???

  63. 미밍즈쿠

    연애(라고 쓰고 대인관걔라고 읽음)는 무조건 참는것도 지르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이해하고 참을 수 있는건 참아주고 거기에서 오버가 된다면 소리치고.. 제 경우엔 너무 소리쳐서 힘들었었죠..

  64. 아마그럴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음,, 어쩐지 무한님께서는 영화를 많이 보셨을 것 같아 추천드리기 좀 민망합니다만
    몇 개 적어봅니다.


    -한국 영화
    너는 내 운명
    오직 그대만
    내 머릿속의 지우개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형아

    -외국 영화
    노트북
    이프온리
    밀리언달러 베이비
    뉴욕의 가을
    처음 만나는 자유 (Girl, interrupted)
    레미제라블


    -애니메이션
    도쿄 메그니튜드 8.0

    참,, 그리고 요즘 티스토어에서 남자가 사랑할 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더군요.
    저도 아직 안 봤는데 내용은 좋다는 평이 있어서 멀리 이동하실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제가 본 것 중에서 눈물콧물 꽤 많이 짠 것만 추천해보았어용..^^;;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65. 비밀댓글입니다

  66. 쯔쯔

    그녀 같은 여자를 또 만나는 게 쉽다면 난 이렇게 길게 글을 적지 않았을 거야.-> 이 문장에서, 김형이 몹시 안돼 보입니다.;;;;
    괜찮은 사람이 만나는 것이 생각보다 몹시 어렵다는 걸 안 저로서는 참으로 그분이 불쌍하네요. 지나고, 김형을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지 않는 여자분을 만나 뼈저리게 후회해봐야 깨닫겠지만 그땐 이미 늦겠죠.

  67. 샐리


    한때 영화에 심취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는데요 ㅋ
    중학교때 비디오로 보고 "이건 내가 가장 많이 운 영화"로 바로 등극시켰던
    "퍼펙트 월드"가 떠오르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하고 어릴때 감성으로 봐서 더 그런걸 수도 있지만 계속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특정 한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또 클래식한 예로 이티가 있죠...하하,,,,,이것도 어릴때얘기긴합니다만 (무한님 이미 둘 다 보셨을듯)

    최근영화중에선,,"레미제라블" 마지막 장면까지 막 흑흑거리다가 옆에 사람에게 "다울었냐?"란 말까지 들었었는데,,,,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 무한님은 어떠실런지 ㅋ

    이밖에도 눈물나는 영화리스트로 흔히들
    - 올드 옐러
    - 멋진 인생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 아이엠샘
    - 마이걸
    - 쉰들러의 리스트
    - 사랑과 영혼
    - 애정의 조건
    - 라이언일병 구하기
    - A.I.
    를 뽑더라구요,

    전 갠적으로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점프를 완벽히 해내는 장면이나
    오스카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주면서 모두가 기립박수를 하는 장면을 보면 뭔가 뭉클하면서 이상하게 막 코끗이 시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긴합니다만, 급안습용으로 한번 트라이해봄은 어떠실지 ㅋ


    적어놓고 보니 옛날영화들 중 조은영화들이 참 많군요



  68. 마음놓고 펑펑 울 수 있는 영화는 혼자보는 영화지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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