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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친말2

말이 통하지 않는 남친, 정말 다 남친 때문일까? 말이 통하지 않는 남친, 정말 다 남친 때문일까? 지연아 난 부대찌개 먹으러 가서, 냄비에다 밥 볶고 난 뒤 누룽지 긁으려 하다가 손 덴 적 있거든. 불을 껐으니까 식었을 거라 생각하고 잡았던 건데 뜨겁더라. 건더기 다 먹고 사리 넣어서 먹고 거기다 밥 볶는 동안에도 냄비가 달궈져 있었으니 뜨거운 건 사실 당연한 건데, 그땐 바보같이 '불을 껐으니까' 안 뜨거울 거라고 생각했어. 1. 너 혼자 풀었다고 다가 아냐. 남친과 싸우고 나서 지연이는 금방 사과를 하잖아. 카톡으로 "미안해. 고치도록 노력할게."라는 이야기 하면서 말야. 그건 냄비를 달구던 불을 끄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 그게 다가 아냐. 그건 너 혼자 푼 거지 남자친구는 풀린 게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해 봐. 너랑 민지가 싸워서 쌍방폭행으.. 2013. 11. 28.
명절을 집착으로 망친 연애사연 세 가지 당신의 연휴는 즐거웠는가? 굳이 연휴가 아니더라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다면, 이번 연휴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겠지만, 그저 연휴가 뭔가를 해결해 주길 기대했던 대원들이나 그간 모든 일들을 연휴로 미뤄두었던 대원들은 역시 '아직 연휴가 끝난 건 아니잖아.'라며 언제나처럼 늑장을 부렸을 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거의 모든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일에 바친다. 그러다가도 약간의 한가한 시간이 생기게 되면 이를 어쩔 줄 몰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잃어버린 채 기를 쓰고 그 시간을 없애려 든다. - 괴테, 중에서 괴테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그대만의 이야기는 아니니, 너무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진 말길 바란다. 자, 오늘은 이처럼 괴테의 손바닥 위에서 명절의 '희망고문'을 당.. 2011.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