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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고2

오래 사귀고도 결혼하자는 말 없는 남자, 이유는? 오래 사귀고도 결혼하자는 말 없는 남자, 이유는? 남친에게서 결혼하자는 말이 없어 답답해하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이 꽤 많은데,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라는 걸 절대 알아볼 수 없도록 각색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그간 미뤄두고 있었다. 이번 사연을 보낸 B양 역시 나이, 만나게 된 계기, 함께 한 일, 회사, 가정사, 서로 나눈 이야기 등을 모두 빼 달라고 했는데, 그걸 다 빼고 나면 팥 안 들어간 팥빙수 같은 이야기가 되고 만다. 그래서 오늘은 그간 도착한 사연들을 토대로 '오래 사귀고도 결혼하자는 말 없는 대표적인 이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귀던 남친이 지난주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자긴 독신주의래요." 라는 사연을 보낸 B양에겐, 아래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 2014. 6. 5.
나이 많은 솔로들이 연애하려면 필요한 것들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연애에 대해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사연을 보내주고 있다. 공부보다는 사랑을 택하겠다는 고등학교 꼬꼬마 친구들의 사연, 수영장에서 허리 받쳐주는 강사의 굵은 팔뚝에 정신줄을 놓아버렸다는 사연, 횟집에서 그녀가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스킨십을 한 까닭에 순간 머릿속에 멍게가 꽉 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사연 등등. 누구나 자신의 사연이 제일 급박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급한 '대책'을 요구하는 대원들이 있으니, 그들은 소위 '대마법사'라거나 '솔로부대 고위간부'라고 불리는 '나이 많은 솔로부대원'이다. 노멀로그 애독자 '소나기'님이 '서른 중반 즈음에'와 비슷한 뉘앙스를 가진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그 사연을 읽으며 난 손수건을 세 장이나 적시고 말았.. 201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