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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녀5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사연을 보낸 P군은 본인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좀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편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저 혼자 좋아하게 된 다음에 막 잘해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느끼며 거리를 두더라고요." 저게 문제인 거 맞다. 저것과 더불어 A양을 챙기다가 수틀리면 B양을 챙기고, B양과의 관계에서 역시 가능성이 안 보이면 C양에게로 향한다는 문제가 있다. "분명 전 A양과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고, B양에게도 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지 않은 건,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랬던 거였죠. 여하튼 전 C양과 연락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2013. 7. 29.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여우같은 여자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는 건, 삼성의 이건희 회장 앞에서 "전 대기업 다니고 있고, 차도 두 대나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냥 개그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어익후, 그러셔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목에 힘주는 대원들이 몇몇 있는데, 참 안타깝다. 상대는 신경도 쓰고 있지 않은데 혼자 "지금은 제가 자존심 지키며 좀 차갑게 대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녀의 카톡 남김말이 어쩌구저쩌구로 바뀌기에, 저는 저쩌구어쩌구로 바꿨죠."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 말이다.(그거 '밀당'이 아니라, 혼자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다.) "나 친구들하고 있다가 이제 집에 들어갈 건데, 오빤 뭐해?"라며.. 2012. 8. 6.
관심 있는 여자와 자연스레 대화하는 방법 어제, 한 남성대원이 메신저를 통해 짧은 질문을 했다. "무한님, 여자들은 다 밥 챙겨 먹는 거에 엄청 민감한가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겠냐고, 근데 갑자기 웬 밥 얘기냐고, 답하자 그 대원이 말했다. "제가 밥 먹자고 하는 여자들마다, 다들 밥 먹었다고 하길래요." 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고,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을 수밖에 없었다(아이유 돋네). 그간 심녀(관심 있는 여자)분과 주로 무슨 대화를 했냐고 물었더니, 그는 사연남 - 뭐해? 심녀 - 그냥 있어요. 사연남 - 아, 그렇구나... 정도의 대화만 문자로 나눴다고 답했다. 아, 사연남 - 밥 먹었어? 심녀 - 네. 사연남 - 아, 그렇구나... 라는 대화도 나눴다고 했다. ▲ 솔로부대남성대원의흔한카톡대화.jyp(출처-이미지검색).. 2011. 9. 22.
소심한 다가감은 그만두자, 들이댐의 기술. 소심한 다가감은 그만두자, 들이댐의 기술. 관심 있는 상대에게 좋은 아침이라고, 밥 맛있게 먹으라고,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그렇게 똑같은 얘기만 하고 앉아 있다간 박태환이 수영선수 은퇴하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는 날까지도 그대는 연애의 관중석에 앉아 있을 것이다. 상대의 말, 표정, 문자 하나에 웃고 울며 박수만 치는 건 이제 지겹지 않은가? 관중석에서 내려와 필드에 서자. 관중석에만 있어도 손발이 덜덜덜 떨리는데 어떻게 필드에 나가냐고 묻는 대원들에게는, 내가 나비 애벌레를 키우려 정보를 모으다 발견한 글 하나를 소개해 주고 싶다. 애벌레에게는 길에 늘어선 것들이 모두 다 문제입니다. 앞에 있는 돌덩이도 문제고, 냇가도 문제고, 막대기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나비에게는 이 모든 것이 구경거리입니다. 하..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