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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표현3

서른이 될 때까지 연애 못해본 남자, 문제는? 서른이 될 때까지 연애 못해본 남자, 문제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알 것이다. 소총을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할 때, 공이를 조립하기 전 공이 멈치못부터 넣어버리면 아무리 애를 써도 조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통신병이라면 이것도 알 것이다. 999K 롱 안테나 접을 때, 중간부터 접으면 나중에 끝 부분 안테나가 접히지 않는다는 것을. 끝 부분부터 차곡차곡 접어 나가야 내부 고무줄의 여유가 생겨 어려움 없이 접을 수 있다. 이렇듯 순서, 참 중요하다. 국을 끓일 때에도 오래 익혀야 하는 고기를 먼저 넣은 뒤 나중에 채소를 넣어야지, 처음부터 둘을 다 넣고 끓이면 채소가 물러 죽이 되어버리고 만다. 여자를 싫어한다거나 독신으로 살겠다는 신념 같은 걸 가진 것도 아닌데, 서른이 될 때까지 연애를 못해봤다는 .. 2012. 11. 28.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 완벽 대처법 봄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끼며 솔로부대원들의 마음이 다급해 진 것 같다. 2010년에는 꼭 연애를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월이라는 메일이나, 심남이(관심있는 남자)들은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다 떠나가 버렸다는 메일 등등, 좌절감이 뚝뚝 묻어나는 메일이 꽤 많이 도착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도착한 사연은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심남이 때문에 힘들다."라는 거였다. 기본적으로 '관심'을 구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전 매뉴얼들에서 설명한 적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은 '사연'을 중심으로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에 대한 완벽 대처법'을 알아보자. 1. '너 나한테 관심있지?' 라는 떡밥.. 2010. 5. 10.
남자가 관심있는 여자에게 보이는 행동들 시험을 볼 때 "문제 끝까지 잘 읽고 풀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문제를 잘못 읽거나, '아닌 것'을 골라야 하는데 '맞는 것'을 고르든가, '모두 고르시오'라고 했는데 답을 하나만 쓴다거나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시험지에 3번으로 풀어놓고, 답안지에는 5번을 써서 내는 빙의 상태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문제를 잘 읽지 못해 틀린 것은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연애역시 상대방의 '신호'를 읽지 못해 자빠링(자전거를 타다 혼자 넘어지는 일)하는 경우가 많다. 낚싯대가 물 속으로 끌려들어갈 정도로 휘고 있는데 줄을 당기지 않는 낚시꾼이 있다면 그의 'AJHY(안잡혀요)'라는 얘기는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가 되고 말 것이다. 사실, '남자가 관심있는 여자에게 보이는 행동들'보다는 '여.. 200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