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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나자는말3

헤어진 지 일주일, 남친과 아직 연락이 되는데 잡고 싶어요 사연의 주인공인 O양은 내게 “헤어졌지만 아직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상대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 현명하게 연락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고요.”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솔직히 난 상대가 아직 O양의 연락을 받아주고 있는 것엔 -서로의 부모님들이 얽혀 있는 관계라서. -단호히 거절하거나 밀어내는 걸 못 하는 타입이라서. 라는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애틋함과 아련함보다는, 아무래도 미안함과 의무감이 더 커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을 하는지, 처음엔 좋았던 둘의 관계가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 상황에서 그나마 해볼 수 있는 것들엔 뭐가 있는지 오늘 함께 알아보자. 1.말을 안 하는, 거절 못 하는 남자. 개인.. 2017. 8. 7.
재회했을 때도 마음은 없었다는 구남친 외 1편 어항용품을 사려고 알아보다, 소송으로까지 진행 중인 사건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어항물품을 구입했다가 쇼핑몰 측과 갈등을 빚게 된 사례다. 구매자는 10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고, 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았다. 그런데 구입한 물품에 문제가 발생해 업체 측에 항의를 하게 되었고, 처음엔 '교환'을 목적으로 한 대화를 했지만 너무 오래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구매자는 다른 곳에서 물품을 구입해 버렸다. 그러자, '교환'을 생각하며 응대했지만 '환불'을 해주게 된 업체에선 작은 친절마저 모두 거둬버렸다. 자기네들이 테스트 해 본 결과 문제가 없는데 왜 이상이 있는 거냐고 따지기도 했고, 사은품으로 준 제품을 이미 사용해 버렸으니 그건 환불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구매자는 "사은품으로 준 건 뜯어서 제품.. 2015. 5. 18.
이별을 쉽게 수긍한 구여친 잡으려는 남자 외 2편 이별을 쉽게 수긍한 구여친 잡으려는 남자 외 2편 그제는 하루 일찍 유성우를 보며 사진을 찍으려고 장비까지 다 챙겼다가, 갑자기 지인에게 일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는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난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앞차 꼬리를 물고 가버리는 사람들이 괘씸해 파란불로 바뀌자마자 횡단보도에 발을 내딛었는데, 병원에 다녀온 이후부터는 파란불로 바뀌고도 "자동차님, 가실 거면 먼저 가세요." 라며 3초 정도 여유를 두고 건너게 되었다. 자동차가 보행자신호일 때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내면 물론 운전자가 거의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지만, 책임이 문제가 아니라 사고로 인해 보행자의 삶과 그 주변 사람들의 삶 모두가 잿빛으로 변하는 문제가 더욱 무섭다는 걸 실감했기 때문이다.. 201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