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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동호회3

이성을 만나는 경로, 남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 택배 아저씨 말고는 평소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는 대원, 엄마와 누나가 '아는 여자'의 전부라는 대원, 수녀원 정도의 성비를 가진 직장에서 수녀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대원, 연애 이론은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공부했는데 이론을 펼칠 남자가 없다는 대원, 자신은 첫 키스도 해보고 싶고 백 허그도 해보고 싶은데 주변에 이성이 없어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순결을 지키고 있다는 대원 등, '만날 계기'가 마련되지 않아 고민에 빠진 대원들이 많았다. 그들이 보낸 사연 중엔 정말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연들도 있었다. 거의 주7일 근무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직장에 다니고 있다든지, 컵라면 하나를 사러 갈 때에도 차타고 나가야 하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든지, 업무특성 상 남들 잘 때 일 하고 남들 일 할 때.. 2015. 4. 13.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사연을 보낸 P군은 본인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좀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편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저 혼자 좋아하게 된 다음에 막 잘해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느끼며 거리를 두더라고요." 저게 문제인 거 맞다. 저것과 더불어 A양을 챙기다가 수틀리면 B양을 챙기고, B양과의 관계에서 역시 가능성이 안 보이면 C양에게로 향한다는 문제가 있다. "분명 전 A양과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고, B양에게도 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지 않은 건,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랬던 거였죠. 여하튼 전 C양과 연락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2013. 7. 29.
만남어플에 서식하는 꾸러기들, 그들의 레퍼토리 만남어플에 서식하는 꾸러기들, 그들의 레퍼토리 스마트폰 만남어플로 이성을 만났다는 사연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요즘 도착하는 사연 중 가장 핫한 TOP3는 아래와 같다. 1. 스마트폰 만남어플 2. 댄스 동호회 3. 소개팅 소개팅이야 뭐 늘 끊이지 않는 주제니 그렇다 치자. '댄스동호회'와 관련된 사연은 과거 '클럽'과 관련된 사연이 봇물 터진 듯 올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도착하고 있다. 하도 많은 사연을 받은 까닭에 지역별 동호회 특징까지 내가 다 파악했을 정도다. 지난 주 매뉴얼의 주제였던 '비밀연애' 역시 대부분 '댄스동호회'와 관련된 사연들이었다. 이건 나중에 댄스 동호회 특집으로 다루기로 하고. '만남어플'과 과련된 사연은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과거에 유명세를 얻던 어플들이 요샌 .. 201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