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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함4

남자들이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듣는 여자 남자들이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듣는 여자 인사 하나만 잘해도 저런 이야기를 들을 일이 없다. 썸남과 마주치면 반갑다고 뽀뽀뽀 까지는 아니더라도 "안녕하세요."하며 고개 살짝 숙여주면 되는데, 상대와 마주치는 그 순간에 유체이탈 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보며 속으로 온갖 상상을 다 하다가 획, 지나치고 마니까 저런 얘길 듣는 거다. Y양이 썸남과 회사 복도에서 마주쳤던 순간 속으로 한 생각을 보자. '이쪽으로 온다. 지금 나 쳐다봤어. 분명 봤어. 난 아직 못 본 척 하면서 걸어가야지. 쟤는 지금 나한테 목례를 할 건지, 아니면 소리 내서 인사를 할 건지 고민하고 있을 거야. 나는 어떻게 답하지? 그냥 "네, 안녕하세요."라고만 할까? 아니야. 웃으면서 목례 정도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2013. 11. 18.
과거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던 여자의 현재 연애 과거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던 여자의 현재 연애 과거 영광의 시절 얘기는 이제 그만 좀 넣어두자. 남자가 직장으로 꽃을 보냈든, 그대를 두고 싸웠든 그건 옛날 얘기다. 여자 나이 스물여섯 이전이라면, 눈 하나 예쁘게 생긴 것만으로도 뭇 남성들의 구애를 받을 수 있다. 그건 이십대 초반, '자가용을 소유한 친구'곁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월이 흘러 다들 차 한 대씩 보유하고 나면, '자가용 소유'의 메리트는 내세워봐야 우스운 일이 되고 만다. "예전엔 친구들이 차 좀 태워 달라고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하고 그랬어요." 저 얼마나 허무한 외침인가.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다거나, 대시하는 남들이 많았다거나 하는 얘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도 그런 게 아니라면 옛날 얘긴 그만 하자.. 2013. 1. 14.
애프터 신청까지 하더니 미지근해진 남자, 이유는? 애프터 신청까지 하더니 미지근해진 남자, 이유는? 올 들어 세 번의 소개팅을 했는데, 모두 두 세 번의 만남 이후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는 여성대원의 사연이 있었다. 자신은 남자가 밥을 사면 커피를 사는 센스도 갖췄고, 들이대는 남자들이 꽤 있을 정도로 외모도 모자란 편이 아니며, 소개팅 한 남자들도 처음엔 여행을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녀는 "대체, 제가 뭘 잘못했길래 전부 흐지부지 되어버린 거죠?" 라고 묻는다. 처음엔 호감을 받고 설레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까닭에, 이젠 소개팅을 하기가 무섭다고도 했다. 그녀는 사연에 소개팅 남들과의 카톡대화나 문자, 혹은 대화 등을 첨부하지 않았다. 자료가 있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상대의 마음에 찬물이 끼얹어 졌는지 함께 살.. 2012. 3. 9.
다가가기 힘든 여자의 세 가지 특징 어제 방명록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어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노멀로그에 가득한 남자 솔로부대원들과 소개팅이라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저같이 딱딱하고 칼같은 여자는 참 남자를 다가오기 힘들게 만들거든요. 그나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친구들 남자친군데, 저는 왠지 다시 만나자고 해도 연락을 칼같이, 정중하게 거절할 것 같아 더 어렵데요... 하물며 남자얘기는 절대 부끄러워 공유하지 않는 마이마더께서도 같이 티비를 보시며, 의 꽃뱀같은 여자가 나오는 것을 보며 "저런 여자들보다 사실은 너같은 애가 남자들이 보기에 정말 진상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제 이미지가 엄청 엄청 엄청!! 도도하고 남자를 기죽이는 포스(?)가 있대요. 사실 완전 허당인데요... ㅠ.ㅠ 우선, 엄마들은 대부분 ..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