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창여자2

동창생을 짝사랑 중인 모태솔로남들, 알아둬야 할 것은?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도 될 만큼, 모태솔로남들이 동창생 여자를 짝사랑하는 사연은 꽤 많다. 이게 왜 이런 건가 하고 봤더니 -현재 연락하고 지내는 이성이라곤 그녀가 유일함. -우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상대가 꽤나 다정한 반응해줌. -전에 이러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거기에 뭔가 있었던 거 아닐까싶음. -간만에 얼굴 한 번 보자고 말해서 실제로 만날 수 있음.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살짝 눈물겨운 얘기긴 하지만 겨우 -나한테 과자를 준 적 있는, 또는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던 여자 동창. -날 놀렸던, 또는 짝꿍인 적 있는 여자 동창. -반창회한다고 나가서 만나 헤어질 때 악수한 적 있는 여자 동창. 이란 것 정도의 접점을 기반으로, 모태솔로남들은 ‘이 관계에서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이란 .. 2017. 10. 31.
모태솔로 남자인데, 고교 동창 여자랑 친해지고 싶습니다. 영규야 여자가 먼저 연락을 해왔는데 “엥?”이 뭐야 “엥?”이. 그리고 “너 개올만이다.”같은 멘트는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먼저 다가온 여자의 마음을 정확히 12.7도 정도 낮출 수 있는 멘트야. 그리고 상대가 “내가 기억하는 너의 모습은 고등학생 시절에….” 라며 추억을 공유하려 말을 꺼내는데, 거기다 대고 “너 소설 써? 문체가 소설에서 많이 본 문체네 ㅋㅋㅋㅋ” 하고 있으면 짜게 식을 수밖에 없는 거야. 짜게 식는 게 뭐냐고? 차게 식는 것보다 강한 표현이야. 이건 뭐 지금 어떻게 다가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헛소리를 넣어두고 젠틀하게 대하는 게 더 시급한 문제야. 영규도 이제 이십대 중반이잖아. 그러면 여자인 상대를 부를 때 “야 근데 너….” “야 학교에서….” “야 너 이거….” 하고 .. 201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