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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연애2

온라인 게임 하다 만난 그녀, 잘 되는 방법 없나요? 코너명이 인데, 늘 삼천 자를 넘게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며칠간 말을 놓고 쓴 매뉴얼을 발행하기도 했고 해서- 높임말로, 천오백 자에 딱 맞춰볼까 합니다. 매뉴얼 분량이 적다고 해서 정성이 덜 들어간 건 결코 아닙니다. 특히 임형의 이 사연이야 말로 제가 네 번째 다시 쓰고 있는 매뉴얼이니, 쓰다 쓰다 이것만 붙잡고 있는 것에 지쳐 요점만 정리하는 거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임형이 연락하고 있는 상대는, 진입장벽을 50cm밖에 안 쌓고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형은 사연에 -다른 여성유저들은 번호 절대 안 주며 알려줘도 가짜번호 줌. 그런데 상대는 진짜 자기 번호를 알려줬음. 이라고 적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상대 주변엔 남녀불문 사람들이 가득하며, 약속은 거의 매일 .. 2018. 8. 21.
[금사모]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금사모]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지금 외모가 평균 이상이든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은 적 있든, 그게 문제가 아니다. S양이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에 속한다는 게 문제다. 그리고 난 그 이유를, '남자를 애처럼 대하는 것과 영혼 없는 대화.' 라고 말하겠다. S양은 마음에 지문방지 필름, 미러 필름, 강화 필름, 향균 필름 이렇게 네 가지 필름을 붙여 놓고 있는 것 같다. S양의 사연부터 출발해 보자. 1.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남자는 애가 아니다. 애들에게는 의식적으로 "우와 이거 힘찬이가 그린 거야? 잘 그렸네~ 또 그려서 선생님 보여줘~" 라고 해도 호랑이 기운을 내며 그림을 그리겠지만, 예비군도 끝난 남자를 저런 식으로 대하면 그는 '얘 왜 이래? 무슨.. 201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