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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작업3

[금사모] 바람둥이를 만난 여자들의 고민 [금사모] 바람둥이를 만난 여자들의 고민 정상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은 대략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 담배를 끊지 않은 남친. - 줏대 없이 우유부단하게 구는 남친. - 대화 할 생각을 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는 남친. - 약속시간에 자꾸 늦는 남친. 저 레벨을 넘어가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연애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독자들의 사연 역시 모두 저것 이상의 고민을 했다.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대원들은 대체 무슨 고민을 하게 되는지, 사연을 통해 살펴보자. 1. 밑밥 까는 데 선수였던 J양의 구남친. 바람둥이의 8할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밑밥'을 깐다. 자신은 정상적인 연애가 불가능 한 사람이라고 미리 못 박아 두는 것이다. 상대가 자신.. 2013. 4. 12.
바람둥이에게 휘둘리는 여자, 그녀가 모르는 것은? 바람둥이에게 휘둘리는 여자, 그녀가 모르는 것은? 다들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사연을 보내온다. 사연의 레퍼토리는 아래와 같다. ⓐ 난 배울 만큼 배웠고 알만큼 아는 여자다. 쉽거나 가벼운 여자 아니다. ⓑ 남자를 하나 만났는데 처음엔 찝쩍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 그런데 알아가다 보니 그런 남자는 아닌 것 같고, 그저 장난기가 많은 것 같다. ⓓ 진도가 너무 빠르다. 빨라서 무섭긴 한데 싫진 않고… 모르겠다. ⓔ 이 남자가 나쁜 남자는 아닌 것 같은데, 진지하게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쩜 이렇게 진부하고 재미없을까. 참신한 사연이 좀 도착하면 읽는 나도 즐거울 텐데, 바람둥이와 관련된 사연을 보내는 여성대원들이 다 똑같은 말만 하고 있으니 지겹다. "매뉴얼을 다 읽었는데도 모르겠어요. 그 남자.. 2013. 4. 1.
바람둥이의 '작업'에서 찾은 연애의 기술 언젠가 '바람둥이'에 대한 매뉴얼을 발행했을 때, 한 남성대원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저랑은 완전 반대되는 얘기들이네요. 제가 저렇지 않아서 안심이에요." 정말, 그냥 그렇게 마음을 놓아도 될까? 바람둥이는 사랑스러운 집이다. 누우면 잠들 것 같이 포근한 침대가 있고, 언제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식탁이 있다. 또, 차 한 잔 마시며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발코니가 있으며, 변덕스런 마음마저 충족시킬 수 있는 DVD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바람둥이가 문제가 되는 건 딱 한 가지 이유다.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에게 "여기가, 너와 내가 살 곳이야."라고 말한다는 것. 그래서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여성대원들은, 그 '사랑스러운 집'의 하얀 욕조에서 거품목욕을 끝내고 나오다가, 식.. 201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