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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얘기2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수동적 남친, 어떡해?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찬 다혈질 남친, 어떡해? 유학생이나 교포 분들의 사연을 다룬 적은 있는데, 외국인의 사연을 이렇게 매뉴얼로 다루는 건 처음이다. R양의 번역기를 돌리며 작성하신 듯한 문장들과 "문장쓰는 능력도 없고 문법도 많이 틀렷겟지만 짜증난다고 생각하지만은 말아주세요." 라는 마지막 문장에 가슴이 뭉클해져 이렇게 다루게 되었다. 두유노킴치? 두유노싸이? 두유노킴연아? 출발해 보자. 1. 싫은 건 싫은 거라는 남친. 마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남자가 들릴 듯 말 듯한 소리로 "이건 따로 계산해야 하는데…."하는 말을 했다. 캐셔 아주머니는 알아듣지 못했고, 한 번에 계산을 했다. 그러자 갑자기 영수증을 받은 남자가 물건을 집어 던지며 화를 냈다. "아줌마, 이건 내가 따로 계산해야 한다 그랬잖.. 2013. 12. 12.
소개팅에서 여자를 질색하게 만드는 남자는? 제목을 저렇게 적어놓았을 뿐, 탓하고 싶은 게 아니라 도와주고 싶다. 얼마나 많은 솔로부대 여성대원들이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지 아는가? 그대에게 아직도 연락이 없는 그 '소개팅 녀'는 손닿지 않는 곳에 있는 별 같겠지만, 사실 그녀도 회사에 늦을까봐 뛸 때 빼고는 두근두근 할 일이 별로 없는 상황이란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셀을 밟아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그 상황에서, 기어를 'R(후진)'에 놓아 버리는 남성대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난,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더 이상은 이런 슬픈 일들이 그만 일어나길 바라며, 오늘은 '그 소개팅,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를 함께 살펴보자. 1. 고해성사 하는 남자 그렇게 털어 놓고 싶은 얘기가..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