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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여자가되는이유3

엄마가 헤어지고 여교사 만나랬다는 남친 사랑타령 쉽지요. S양이 남친과 싸울 때 한 얘기를 봅시다. "난 오빠랑 빨리 결혼하고 싶었고, 오빠랑 빨리 같이 살고 싶었고…. 난 정말 오빠 철석같이 믿고 있었어." 결혼 좋지요. 믿음도 좋고요. 근데 S양 결혼할 준비는 다 해두셨습니까? 오빠가 다 알아서 해주거나 집에서 도와줄 건데 뭐하러 준비 하냐고요? 그러면 혹시 직업은 가지고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그러면 직업 말고 수입이 생길만한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그것도 없으십니까? 1. 상대가 괜찮은 남자가 맞다면, S양은? S양의 사연을 읽다보면 좀 신기합니다. "저에겐 그가 시험에 합격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그의 공부와 관련된 배경도 좋았으니까요. 또, 그는 제가 사람을 잘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실히 공부했습니다. 지금 그는 .. 2014. 3. 18.
자신이 쉬운 여자인 줄 모르는 쉬운 여자들 자신이 쉬운 여자인 줄 모르는 쉬운 여자들 주말에 만난 한 지인은, 두 달간 다섯 명의 여자와 사귀었다고 어깨에 힘을 주며 말했다. 그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필살기'라며 몇 가지 기술을 공개했다. 그 기술들은, 상대의 호감을 인질로 삼아 무장해제 시키는 방법들이었다. 그게 분별력이 없는 어린 여자사람이나, 외로움에 질려 사랑에 올인 하려는 여자사람에게는 잘 통한다. 난 그 방법을 '비겁하고 무책임한 사기극'이라 부르는데,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다가가 쟁취하곤, 이성경험에 +1을 기록하는 순간 손 씻고 자리를 뜨기 때문이다. "이성으로 하는 사랑이 있다면, 감성으로 하는 사랑도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지인에게 "너, 그러다 병 걸려."라고 대답하며 대화는 마무리 지었지만, 내 여동생이 저런 일을 .. 2012. 2. 13.
남자에게 쉬운 여자가 되는 결정적인 이유2 늘 4월엔 '쉬운 여자'에 대한 사연이 풍년이다. 그런 까닭에 작년 4월에 [남자에게 쉬운 여자가 되는 결정적인 이유]라는 글을 하나 발행했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4월을 맞아 이 매뉴얼을 발행하게 되었다. 우선, 작년에 발행한 매뉴얼 요점정리를 해 보자. A. '쉬운 친구'는 왜 쉬운가? - 자존감이 없는 친구에겐 직설적인 말을 하기 쉬워지고, 은연 중 그 친구를 무시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 B. 더 이상 동화가 아니다. - 자신이 만든 환상의 옷을 상대에게 입히는 순간, 그대는 개미지옥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더 짧게 정리하자면, "상대에게 자신이 붕괴되는 모습을 생중계 했기에, 상대는 그 모습을 보며 그대를 쉽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정도로 적을 수 있겠다. 이렇게 적어 놨음에도 불구하고, 여.. 201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