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폰서3

그녀는 정말 그를 어장관리 했던 걸까? 외 2편 그녀는 정말 그를 어장관리 했던 걸까? 외 2편 현석씨, 내가 현석씨한테 질책을 왜 해? 사연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면 피해자는 현석씨인데, 내가 현석씨를 질책할 이유가 없잖아. 왜 현석씨가 실수를 한 거라고 생각해? 지금 상황에서 더는 만나지 말자는 얘기를 썸녀가 했으니까, 이게 현석씨 잘못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제 지인들이 저보고 호구 짓 하는 것 같다, 그녀에게 저는 그저 보험인 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제가 참 멍청하게도 그 얘기를 그녀에게 흘려서…." 그걸 대놓고 말한 게 바보 같은 짓인 건 맞아. 뭘 기대하고 그런 얘기를 꺼낸 거야? 설마 그녀가 "아냐. 난 너 보험이라고 생각 안 해. 널 좋아하는 거야." 등의 이야기라도 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현석씨가 한 말을 해석하면.. 2014. 6. 27.
돌싱과 골드미스를 울리는 둥지남, 그들의 특징은? 돌싱과 골드미스를 울리는 둥지남, 그들의 특징은? M양의 카톡 프로필에 멍하니 기본 배경사진만 남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던 상태메시지가 텅 비어 있다. 올해 들어 내 주위에서만 세 번째다. 돌싱과 골드미스들에게 열심히 바람 넣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손을 놓아버리는 남자들이 있다. 이건 사실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황'의 문제에 더 가깝지만, 희한하게도 그들의 모습엔 공통점이 있기에 그 이야기들을 좀 해볼까 한다. 1. 하얗게 불타올라 연애를 시작한 대부분의 커플이 보이는 특징이라 '둥지남'만의 특징이라 하긴 좀 그렇지만, '이건 너무 빠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급격하게 가까워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안정'이나 '결혼', 또는 '마지막 사랑'이라는 테마를 들고, "다 이해할 수 있다... 2012. 6. 18.
솔로부대 간부급 여성을 위한 연애매뉴얼 이미 빠질 솜털도 다 빠졌고(응?), 연애의 막장까지 가 본 것만 두 세 차례, 누군가의 소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봐도 예전 풋풋함 대신 상대의 시큼한 땀 냄새가 밀려오는 나이. 대대적인 성형이나 성격개조, 다이어트를 통해 다시금 연애에 심폐소생술을 해 보지만, 나이라는 넘사벽에 밀려 그저 연하남 진로상담을 해주거나 술자리에서 테이블 정리나 해야 하는 상황. 육감은 뱃살과 함께 성장해, 좋지 않은 예감이 들면 어김없이 그 찜찜함이 현실이 되고, 뭔갈 배우거나 익혀야겠다고 취미활동을 해 보지만 머리로 하는 건 녹이 슨 듯 하고, 몸으로 하는 건 다음 날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기운만 찾아온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를 만나, '아, 이번엔 정말 사랑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 급방긋 모드로 전환하지만, 그 설..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