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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2

제6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제6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오늘의 그대는, 어제의 그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가? 어제의 그대가 그저 살아지는 대로 하루를 살았다면, 오늘의 그대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1. 난 '어제의 나'가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를 해 놓지 않은 까닭에, 오늘도 아직 메모리카드에 들어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오늘의 나'가 정리를 해 두지 않는다면, '내일의 나'역시 분류된 사진이 들어 있는 폴더가 아닌, 메모리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 채 산 날이 얼마였던가. 작년 2월쯤 수영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략 1년 4개월간의 '나'들은 '내일의 나'에게 미루기만 했다. 도서관에 책도 반납해야 하고, 인터벌 릴리즈 왔으니 찍으려.. 2013. 6. 5.
30년 간 여자에게 어장관리만 당했다는 K씨에게 30년 간 여자에게 어장관리만 당했다는 K씨에게 사연을 보낸 K씨는, 도무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들 다 가슴 졸이던 대학입시에서도 그는 별 걱정 없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군대도 별 탈 없이 다녀왔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졸업 후 처음 지원한 회사에 합격해 들어간 곳이었다. 그런데 연애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거였다. K씨가 흔히 말하는 '조건'에서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는 학교 이름을 말하면 남들의 대접이 달라질 정도로 좋은 대학을 나왔고, 회사 이름을 말하면 친구 부모님의 대우가 달라질 정도로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이쯤 되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혹시 그럼...'이라며 지목할 외모나 화술. 그 둘 역시 소개팅 상대가 먼저 애프터 신.. 2011.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