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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했다는티2

관심있는 여자에게 집착하게 되는 남자, 해결책은? 김형, 나 고백 하나 하자. 김형이 지금 3주째 비슷한 사연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내는데, 나 무서워. 남자인 나도 이렇게 무서운데 그녀는 얼마나 무섭겠어? 특히 김형이, "제가 망쳐버린 것으로 작정하는 것 같습니다. 괴로운 마음으로 과음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그렇다고 강요를 하고 싶지는..." 이라고 쓴 부분이 제일 무서워. 뭔 말인질 모르겠어. 김형 혹시 교포야? 번역기 돌렸어? 혹시 앞 글자나 대각선에 뭔가 메시지를 담은 것이 아닌가 곰곰이 살펴봐도 그런 거 없는 것 같아. 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 "그녀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남아 있다면, 제가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이 부분. 이건 무섭지는 않은데 어려워. 김형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한 거 아니야? 회사에 찾아가고, 집 앞에 찾아가.. 2011. 2. 17.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들 외부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매뉴얼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계시거나, 장거리 연애를 계획중(응?)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좀 적나라하게 쓴 까닭에 '장거리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은 남들보다 좀 더 똥꼬에 힘을 더 주고 읽으셔야 합니다. 곧 점심시간 이군요. 점심메뉴로는 다들 뭘 드시는 지 궁금합니다. 전 '갈치속젓'이라는 기막힌 레어아이템을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자, 헛소리는 이만 줄이고 본문 일부와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이게 좀 그렇다. 이산가족처럼,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든 "내 님"만 생각하고, "너 말곤 ..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