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남친1 이등병인 군인 남친, 벌써 변해가는 게 느껴져요.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군생활이라는 게 사실 그렇게 빡빡하거나 못 견딜 정도로 힘들진 않다. 몇 년 전 TV에서 군생활에 대한 방송을 할 땐 훈련이나 작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그런 훈련이나 작전도 자주 있는 건 아니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시간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그 자대 내에서 보내곤 한다. “그쵸? 제가 전화하며 들어봐도 남친 역시 그냥 부대에 있거든요. 그냥 하루 일과 보내면서 일과 끝나면 자유시간인 건데, 아무리 군대에 있다 해도 5분 정도 시간 내서 전화해주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 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든, 짬나는 시간을 모아보면 5분이 아니라 50분도 충분히 될 거라 난 생각한다. 군대에서는 밥 먹을 때에도 소대 별로 모여서 움직이곤.. 2017.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