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11

두 달 바짝 들이대다가 연락두절 된 썸남, 왜죠? 지인 중 하나가 지방 생활을 하다가, 바(bar)에 빠진 적 있다. 김모양(이십대 중반으로 추측)이라는 여성분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지인은 그녀에게 빠져 매일 출석하듯 바를 드나들었다. 김모양이 그 지역 유지들을 홀리고 있다는 건 지인도 알고 있었다. 김모양 때문에 이장과 최씨가 멱살잡이를 한 유명한 사건이 있었고, 지인이 갔을 때에도 검은 큰 차를 타고 온 사람이 있으면 김모양이 그 손님을 맞으러 갔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모양에게 빠지고 나니, 지인은 정신을 차리질 못했다. 지인은 '그녀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자신에게는 속된말로 '빼먹을 것'도 없는데 호감이 아니라면 왜 그녀가 자신을 그리 인간적으로 대하겠냐고 내게 되물었다. .. 2015. 9. 10.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 글을 시작하기 전에, 안양의 카사노바 L군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 '그 기술'을 발설하지 않기로 한 L군과의 약속을, 오늘 어기게 될 것 같다. 미안하다. '그 기술'에 당했다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이 밀려드는데, 약속 때문에 그들을 져 버릴 수가 없다. 게다가 L군은 "난 큰물에서 놀 거야. 중국으로 간다."며 중국진출(응?)을 했으니, 이렇게 공개해도 L군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순진하고 순수하기만 한 내가,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같은 걸 어떻게 알겠는가. 난 그런 건 전혀 모른다. 정말 모른다. 때문에 L군에게 들은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쪼록 오해가 없길 바라며, 출발해 보자. 1. 대화.. 2011. 10. 4.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이건 뭐, 여러 여성대원들이 한 남자에게 '희망고문'을 당한 것인지 '바람둥이'와 관련된 사연이 올 때마다 그 내용이 비슷비슷하다. 스토리가 별반 다를 것 없는 사연들이기에 이제 '바람둥이' 관련 사연을 읽는 것에도 흥미를 잃었다. 재미없는 사연들은 이제 그만 보내길 바라기에, 오늘은 '바람둥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발행할까 한다. 늘 얘기하듯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것은 '종이 한 장'차이니, 아래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무작정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진 말길 권한다. 간혹 "바람둥이라도 좋으니, 이 남자를 제 남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여성대원들이 있는데, 이미 바람둥이 상대에게 마.. 2010. 8. 5.
남자의 다가감이 여자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 어젯밤 그녀에게 보내놓은 문자에 아직까지 답이 없는 관계로, 이 상황에서 아침인사를 건네야 하는 건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 봐야 하는 것인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이 찾아올 때 마다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오늘은 솔로부대 여성대원들이 보여준 사연들을 토대로 '그녀가 부담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살펴 볼 생각이다. 지난 매뉴얼들을 통해 '쏟아붓지 말고 가랑비처럼 다가가라'라는 이야기를 한 까닭에, 많은 남자대원들이 친절을 보이는 여자에게 무작정 사귀자고 들이대는 것은 줄어들었지만, 그 '가랑비 작전'을 오해해 여자에게 '공포'가 되어버린 남자대원들의 이야기, 달려보자. 1. 좋은 오빠 되려다 무서운 오빠 되는 경우 '좋은 오빠'로 시작해 보려는.. 201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