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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말3

쉽게 들뜨는 여자의 연애, 고쳐야 할 부분은? 쉽게 들뜨는 여자의 연애, 고쳐야 할 부분은? 쉽게 들뜨는, 다시 말해 금방 사랑에 빠지는 여성대원의 경우 늘 아래의 문장을 곁에 두고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 - 그 사람도 당신을 궁금해 하는가? 대개, 저 부분이 미약한 까닭에 그녀들은 가슴앓이를 한다. 살 뺀 뒤에 입겠다며 두 치수 작은 옷들을 사대는 내 친구 J양 같다고 할까. 그녀는 살은 살대로 안 빠져서 고민하고, 옷은 옷대로 사둬서 고민한다. 체중이 약간 줄긴 했지만, 살 뺀다고 뼈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걸 계산에 넣지 않았기에 그녀는 현재 "이거, 한 번도 안 입은 거야." 라는 말을 하며 남에게 그 옷들을 선물하고 있다. 살을 뺀 뒤에 옷을 사야 하듯, 그대도 뭔가 관계가 형성된 뒤에 고민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해외에 나가는 그 .. 2012. 8. 20.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여우같은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판세를 바꿀 방법은? 여우같은 여자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는 건, 삼성의 이건희 회장 앞에서 "전 대기업 다니고 있고, 차도 두 대나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냥 개그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어익후, 그러셔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목에 힘주는 대원들이 몇몇 있는데, 참 안타깝다. 상대는 신경도 쓰고 있지 않은데 혼자 "지금은 제가 자존심 지키며 좀 차갑게 대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녀의 카톡 남김말이 어쩌구저쩌구로 바뀌기에, 저는 저쩌구어쩌구로 바꿨죠."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 말이다.(그거 '밀당'이 아니라, 혼자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다.) "나 친구들하고 있다가 이제 집에 들어갈 건데, 오빤 뭐해?"라며.. 2012. 8. 6.
여자에게 편안한 사이로 지내자고 매달리는 남자들 여자에게 편안한 사이로 지내자고 매달리는 남자들 우리 동네의 가장 이해 안 가는 시설물이 벤치다. 이 벤치는 분명 이 동네에 살지 않거나, 이 동네에 살더라도 벤치에 앉을 일 없는 사람이 디자인 했을 것이다. 벤치라면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동네의 벤치는 '앉아서 쉬는 기능'이 거세되어 버렸다. 오로지 '특이함'을 목적으로 만든 것 같다.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독자들도 단번에 알 수 있을 텐데, 내가 그 벤치 옆을 지날 때면 그걸 디자인한 사람을 욕하느라 바빠 미처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으니, 간략히 글로 적어두도록 하자. 제일 위에는 침대매트만한 지붕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어른 다리통만한 네 개의 기둥이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부터가 도무지 알 수 없는.. 201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