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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함3

센스 없는 남자들, 본인만 모르는 세 가지 문제 이성에게 센스 없다는 말을 듣거나, 여친에게 센스 없다는 이유로 차이는 남성대원들의 사연이 꾸준히 도착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사연에 드러난 한 가지 문제를 다룬다 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것과 비슷한 다른 문제가 고개를 들기에 참 난감하다. 구구단 팔단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팔 곱하기 칠이 오십사가 아니라 오십육이라는 걸 알려준다 해도, 그 다음 팔 곱하기 팔은 또 틀려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를 이제야 꺼내는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단순하게 보자면 이 문제는 상대인 '여성대원'이 말을 해주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거 말고 이거 하고 싶다.", "거기 말고 저기 가고 싶다."라며 명확하게 의사만 밝혀주면 별 마찰 .. 2015. 3. 9.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여자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남자의 행동들 사연을 보낼 때 되도록이면 자세한 이야기를, 그리고 카톡대화나 메일 등을 첨부해 달라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관심녀에게 들이댔던 한 남성대원의 사연을 보자. "저녁까지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녀에게 답장도 자주자주 왔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만나자고 했더니, 피부과 치료를 받아서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전 치료받았어도 괜찮으니 가능하면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그녀가 안 된다고 거절하더군요. 아무튼 알았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그렇게 얘기한 뒤로는 연락이 없네요. 조금 전에도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답이 오지 않아요." 이런 사연을 가지고는 '왜 그녀는 답을 하지 않을까?'를 알기 힘들다.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는 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것은 '실수'라는 정도.. 2012. 5. 31.
연애의 발목을 잡는 나쁜 습관 3가지 당신은 당신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90% 이상 전달할 수 있는가? 너무 뜬금 없는 질문이었다면 미안하다. 그냥 좀 임팩트 있게 시작하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길 바란다. 난 괜찮다. 아무튼, "왜 제 마음을 모를까요?" 라거나 "저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하며 늘 비슷한 내용의 '연애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의도한 것'을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한 마음으로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 다시 듣기'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되겠다. 마이크 잡고 부를 때에는 '그래도 내가 노래는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녹음된 노래를 트는 순간 내 속의 또다른 내가 노랠 부른 듯한 낯선 목소리를 경험하지 않는가. ..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