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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지내자는말3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여자? 외 2편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여자? 외 2편 첫 번째 사연을 보낸 현주씨에게 난, "이건 현주씨 말대로 그가 '나 갖기 싫고 남 주기 아깝다'고 생각해서가 아니고, 또 '사귀는 것보다 이렇게 지내는 게 좋아서'인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혹시 얼마 전 모 영화사에서 유튜브에 예고편을 올린다는 게 본편을 올려버려 문제가 되었던 일을 알고 있는가? 뒤늦게 그 사실을 파악한 영화사가 해당 영상이 7시간 만에 삭제하긴 했지만, 이미 무료로 본편을 공개해 버린 까닭에 IPTV상영과 DVD 판매에는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다. 무료로 결말까지 다 본 영화를, 돈 주고 다시 볼 사람은 많지 않을 테니 말이다. 난 썸남과 만날 때 현주씨가 했던 행동들이, 바로 저 '본편'을 전부 공개해.. 2014. 8. 9.
10년 만에 만난 동창생, 호감이 생겼는데 10년 만에 만난 동창생, 호감이 생겼는데 런던에서 올림픽을 할 때의 일이다. 내 친구 중 하나가 해외에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에서 중학교 여자 동창생을 만났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별 존재감이 없었으며, 고등학교에 들어가 중학교 반창회를 한다고 꼬꼬마들이 모일 때에도 모임에 나오지 않았던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하지만 비행기에 만난 그녀는, 예전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환골탈태하여 스튜어디스가 되어 있었다. 난 그 친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 그녀에 대해 알지 못했다. 친구가 열을 내며 설명을 해도 내가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자, 그는 상대의 SNS에 들어가 프로필사진까지 보여주며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녀와 같은 반인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 2014. 7. 17.
그녀는 왜 친구로 지내잔 대답을 들었을까? 외 1편 그녀는 왜 친구로 지내잔 대답을 들었을까? 외 1편 답은 간단하다. J양의 경우, 상대가 이쪽에게 관심이 있는 걸로 오해할만한 행동들을 했다며 그것만을 근거로 고백을 해서 그렇다. 물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심증만 가지고 승부를 본 까닭에 결과가 참담했고, 이제 막 친해지고는 있었지만 아직 단둘이 맥주 한 잔 한 적 없는 상황에서 성급히 고백을 한 까닭에 상황은 좀 어려워졌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끝난 것은 없으니, J양은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길 바란다. 아직 좋은 느낌은 분명 남아 있다. 지금 당장은 친구로 지내자는 답을 듣긴 했지만, 그걸 디딤돌 삼아 한 걸음 더 오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J양이 알아야 할 것들과 취해야 할 태도, 그리고 바꿔야 할 모습들엔 뭐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