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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2

오토바이 타고 무리지어 위협하는 무리 혼내주기 2부 오토바이 타고 무리지어 위협하는 무리 혼내주기 2부 동생 친구 중에 고지식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K군이 있다. 빈말은 전혀 할 줄 모르며, 매사에 직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녀석이다. 이 일도 K군의 그런 성격 때문에 벌어졌다. 어느 날 저녁, 주엽역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을 만나러 K군이 강선공원을 걸어가고 있을 때였다.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탄 채 공원으로 진입했다. 공원 곳곳에 오토바이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과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배달원은 그것을 무시한 채 공원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들어왔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달원을 흘겨보며 혀를 차거나, "여기 오토바이 출입 금지에요."라고 소리치는 정도의 항의를 할 뿐이다. 하지만 고지식의 결정체인 K군은 달랐다.. 2012. 6. 25.
일산 자전거 코스 '파주 100리길'에는 지금 이게 풍년! ㅇ 올 들어 벌써 여러 번의 자전거 라이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전거 샤방샤방 라이딩]코너에 새 글이 없는 것은, 무거운 카메라 때문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 가까운 곳에 마실을 가 자전거는 세워둔 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찍고 돌아오는 정도라면 덕팔이(니콘 D80)와 함께 하는 것이 어려울 것 없는 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세 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하는 라이딩에선 녀석을 매고 달릴 때의 불편함, 사진을 찍기 위해 가방에서 꺼내고 렌즈 캡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 원하는 컷을 담고 난 뒤 다시 렌즈 캡을 씌워 가방에 넣어 매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극복하기 어렵다." 라는 핑계를 대며, 나는 콤팩트 카메라를 샀다. 이를 두고 "그건, 지름신에 극복하고 만 합리화의 변명 아닙니까?"라고.. 201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