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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6

모태솔로 골드미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모태솔로 골드미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지난주에 만난, K누나(36세, 연애경험 없음)의 부탁으로 이 글을 적는다. K누나는 내가 연애칼럼을 쓴다는 얘기를 듣곤, "내 얘기도 좀 써 봐. 나 아직 첫 키스도 못 해봤어." 라는 이야기를 했다. 솔직히 이거 좀 어렵다. 그냥 "누나처럼 괜찮은 여자가 왜 남자친구가 없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립서비스로 넘겼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어렵게 만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군가는 한 번쯤 꺼내야 할 이야기, 오늘 천천히 함께 풀어가 보자. 1. 멋 내보기. 이게 가장 시급한 부분이다. 편하게 입으려고 한 치수 크게 산 듯한 티셔츠에 허전한 귀와 목, 거기다 손질하기 편하도록 학창시절 이후 지금까지 고수해 오고 있는 커트머리. ▲ 90년대의 길거리 .. 2012. 4. 3.
패션감각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패션감각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패션에 관해서는, 부킹대학 강남연구소에서 일하고 계시는 '에이스(가명)' 박사님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아래의 글은 에이스 박사님께서 자비출판하신 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다. 1. 아우트라인을 만드는 패션 아주 간단한 얘깁니다. 뽀로로의 경우를 한 번 보겠습니다. ▲ 뽀로로안경빨.jyp (출처 - 이미지검색) 뽀로로가 맨 오른쪽에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면, 전 세계 동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겠습니까? 뽀로로는 자신만의 아우트라인을 잡은 겁니다.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모자를 쓰고, 작은 눈을 커버해 줄 고글을 썼습니다. 이번엔 EBS에서 방영한 다큐의 내용을 잠시 보겠습니다. 같은 사람에게 옷만 다르게 입히고, 사람들에게 직업을 물어 보는 부분입니다. ▲ EBS 다.. 2011. 12. 20.
외모와 첫인상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 어제 발행한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다가감의 방법]이라는 매뉴얼에서, '안 생겨요'만 외치지 말고,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말의 의미는 뭔지 알겠는데, 여전히 나침반 없이 바다에 나온 것처럼 막막해 하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어떻게 해야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이번 매뉴얼에는 일부 솔로부대원들이 질색하는 '외모'와 '첫인상'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정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게 사랑 아닌가요?"라거나 "전 지금의 제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라는 이야기로 늘 접어두려 하는 부분, 오늘은 과감히 펴서 살펴보자. 후라이데이니까 각설하고 출발하자. 후라이데이 너무 좋아. 1. 풀.. 2010. 7. 23.
연애세포가 소멸 되었을 때 벌이는 실수들 안타깝게도, 연애세포가 소멸된 대다수의 솔로부대원은 "연애? 꼭 해야해?" 라며 이 매뉴얼까지 찾아 읽는 수고를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연애는 일순간의 환상이며 사랑은 덧 없는 약속이란 생각, 그냥 뭐 이렇게 지내다 보면 좋은 날 올 거란 생각으로 히스테리와 주름살만 늘어가고 있을 만성솔로부대원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다. 주말엔 화장하기 귀찮다며 집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는 여성대원들이나, 여자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당구장 등지에서 공을 굴리고 있을 남자대원들, 연애경험같은 건 없는데 자꾸 노멀로그엔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만 올라온다며 비명처럼 보낸 메일을 읽으며 난 조용히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오죽했을까. 노멀로그의 모든 솔로부대원들을 일산호수공원으로 초대해 만남의 시간이라.. 201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