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어물녀6

성급하게 들이대다 망친 관계, 어떡해? 외 3편 내 메일함 속 밀린 사연을 볼 때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은 2분 남았는데 난 아직 강변북로를 벗어나지 못 했을 때의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최대한 많은 사연을 다룰 수 있도록, 별다른 마중글 없이 곧바로 매뉴얼을 시작해 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 잠깐. 지금까지 내가 세 편의 사연을 다 작성하고 네 번째 사연에 대해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단에 노란 경고창이 뜨더니 써 놓은 글들이 다 날아갔다.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동임시저장'을 해두었으니 당연히 거기 있으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딱 저 위의 한 문단만 저장이 되어 있다. 로그인이 풀려 저기까지만 저장되었던 것 같다. 다른 브라우저로 로그인을 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지만 역시나 .. 2015. 2. 3.
무덤덤한 남자에게 다가가는 세 가지 방법 문자로 연락은 잘 하는데, '언제 보자.'라거나 '나 너 싫다.'라는 딱 부러진 말은 없고, 혹시 이 남자 '어장관리'하는 것이 아닌가 지켜보니, 오히려 그의 어장은 오랫동안 방치된 듯 보인다. 이렇듯 연애에 무덤덤한 남자를 '관심남'으로 둔 많은 대원들이 메일을 보내온다. 도대체 이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분포표를 하나 보자. ▲ 부킹대학 용인연구소에서 보내온 분포표. 오늘 이야기 할 이 '무덤덤한 남자'는 위 표의 '초식남'과 '토이남' 사이, 그리고 '군인'과 '공대남자'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들의 특징으로는, ① 남는 시간이 생기면 누군가를 만나기보다는 잠을 더 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② 연.. 2011. 1. 20.
여자가 데이트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매뉴얼 열심히 읽었더니 만나는 남자가 생겼어요. 근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었다. 새해를 맞아 한 살 더 먹으며 '건어물녀'나, '철벽녀'를 자부하던 여성대원들이 이제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나이를 먹으니 느는 건 주름살과 냄새밖에 없다는 것. 이제 막 누군가와 데이트를 시작했다면 -그게 사귀는 사이든, 아직 사귀기 전이든- 당신은 혼란스러울 수 있다. 혹시 실수를 하는 건 아닌지,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그냥 친구들을 만날 때 처럼 편안하게 하면 되는지, 아니면 살짝 내숭이라도 떨어야 하는 건지. 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이 매뉴얼을 시작한다. 1. 자신만의 통금시간을 설정한다 집에 안 들어가는 사람들.. 2010. 1. 5.
초식남과 건어물녀는 솔로부대원이 아니다 매뉴얼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운 내용과 업그레이드 된 매뉴얼을 만나보세요! ▲ 이제, 매뉴얼을 책으로 만나 보세요 ^^ [YES24로 책 보러가기(클릭)] [알라딘으로 책 보러가기(클릭)] [교보문고로 책 보러가기(클릭)] + 책 발행 관계로 시즌1의 모든 내용들을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시즌1의 내용들은 책으로 만나보세요! 시즌2는 노멀로그에서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카테고리를 참고하세요.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노멀로그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0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