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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어워드2

블로그 어워드 2015에 노멀로그가 후보로. 작년까진 매해 티스토리 자체적으로 우수블로그를 선정했는데, 올해부터는 그 방식이 바뀐다고 합니다. 대략 살펴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가 통합되는 것 같던데, 때문에 이번 시상은 그 두 곳에서 후보 지원 또는 추천을 받고, 그 후 투표를 거쳐 선발한다고 합니다. 노멀로그는 오픈 이후 매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어왔습니다.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면 달력이나 명함, 노트 등을 보내줍니다. 명함은 쓸 일이 없고 달력은 은행에서 받아 놓은 게 있으니 그 둘 대신 차라리 텀블러나 머그컵 같은 걸 좀 줬으면 좋겠는데, 뭐 여하튼 그렇습니다. 오랜 기간 노멀로그를 방문하신 애독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체험단 활동을 하거나 블로거들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뭔가 특별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나름.. 2016. 1. 13.
노멀로그를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방금 샤워를 마치고 상의를 뒤집어 입은 남자 무한입니다. 몰랐는데, 지금 보니 어깨와 팔뚝에 재봉선이 나와 있군요. 괜찮습니다. 내일 또 갈아입을 테니까요. 단어를 꽤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까 침대에 엎드려 이문구 작가의 을 읽다가 좌절했습니다. 페이지의 1/3 가량이 모르는 단어더군요. 도대체 이런 글을 어떻게 쓸 수 있나 작가가 을 쓴 나이를 찾아보곤 또 한 번 좌절했습니다. 제 나이에서 한 손으로 더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에 을 쓰셨더군요. 지금보다 더 뜨내기이던 시절에 친구에게 "한국 작가들은 별 볼 일 없어."라고 지껄였던 말을 취소합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도 모르면서 로버트 카파를 비웃는 사진작가 지망생을 보는 듯 부끄럽습니다. 타고난 만큼만 가지고 자신의 길을 묵묵.. 2009.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