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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직전 드러난 남친의 과거, 어떡해? 외 1편 결혼 직전 드러난 남친의 과거, 어떡해? 외 1편 J양이 말한 대로 '남들처럼 평범하게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축복을 받으며 사는 것.' 이 가능하기 위해선, 먼저 그럴 상황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런데 J양 커플은 그렇지 않다. 또 늘 얘기하듯 결혼의 필수조건은 경제적 독립과 정신적 독립 두 가진데, J양 커플에게선 이 두 가지도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당장은 좋겠지만, 이건 마치 기름이 반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주유소가 없는 긴 길을 가겠다는 것 만큼이나 그 끝이 분명하게 보이는 일이다. 약혼까지 한 두 사람에게 나도 무작정 축하만 해주고 싶지만, 곧 밟게 될 지뢰들이 눈에 훤히 보이기에 이 얘기를 꺼내기로 했다. 출발해 보자. 1. 결혼 직전 드러난 남친의 과거. 목돈마련을 위한 남친의 위장결혼 .. 2014. 6. 16.
이제 좀 편한 연애 하려는 남자를 만난 여자 이제 좀 편한 연애 하려는 남자를 만난 여자 아직까지 속이 울렁거린다. A4용지 300장에 가까운 사연을 다 읽었다. 한 커플이 나눈 5개월간의 카톡대화를 전부 읽었더니, 그들과 친구가 된 것 같다. 함께 밥 먹으러 가면 남자가 어느 자리에 앉을 지, 여자가 무슨 메뉴를 고를 지까지 알 것 같다. "무한님께서 괜찮다고, 잘 되고 있다고 해주시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 난 두 사람이 곧 헤어질 거라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오빠가 절 좋아하는 게 맞는 거죠? 이제 저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연애에 적극적으로 임해도 괜찮은 거죠?" 남자가 이쪽에게 호감을 가진 건 맞는데, M양(32세, 사연의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임하는 순간 이 연애는 폭파될 것이다. 남자가 M양에게 반한 건, M양.. 201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