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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남자3

모임의 오빠를 좋아한 그녀가 저지른 실수들 2부 모임의 오빠를 좋아한 그녀가 저지른 실수들 2부 언젠가 "경보선수들에게 가장 큰 유혹은 뛰는 것이다. 뛰기만 하면 몇 걸음 앞에 있는 상대 선수를 간단하게 앞지를 수 있는데, 두 발 중 한 발은 늘 지면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뛸 수 없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저 말을 인용하며 2부는 "연애에서도 유혹을 못 이기고 혼자 전력질주를 해 버리면, 아웃 당하고 맙니다."라고 시작하려 했는데, 한 경보선수의 인터뷰가 발목을 잡는다. "걷다가 뛰려면 무척 힘들어요. 그런 생각(뛰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 국가대표 경보선수 김현섭의 인터뷰 중에서 김샜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1. 영양가 없는 대화 지난 매뉴얼에서 "적지 않은 대화를 나눴지만, 둘은 서로.. 2012. 10. 17.
솔로녀를 울리는 애매한 남자, 어떻게 대처할까? 솔로녀를 울리는 애매한 남자, 어떻게 대처할까? 내게 도착하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잘 생긴 남자? 그런 남자에 대한 사연도 종종 도착하긴 한다. 하지만 그런 사연의 대부분은 이미 상대를 '그림의 떡'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팬클럽 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이야기다. '연애 고민'이라기보다는, 짝사랑으로 인한 불면의 고통과 일상생활의 지장을 호소하는 이야기가 더 많다. 그럼 조건 좋은 남자? 물론 조건과 관련된 사연이 도착하긴 하지만, 그 역시 소수다. 조건 좋은 남자를 사로잡을 방법을 알려달라는 사연 보다는, 그런 남자에게 무시와 멸시를 당한 후, 복수 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오히려 '조건 나쁜 남자'와 관련된 사연이 두 배쯤 더 많다. 조건.. 2012. 6. 4.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 완벽 대처법 봄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끼며 솔로부대원들의 마음이 다급해 진 것 같다. 2010년에는 꼭 연애를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월이라는 메일이나, 심남이(관심있는 남자)들은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다 떠나가 버렸다는 메일 등등, 좌절감이 뚝뚝 묻어나는 메일이 꽤 많이 도착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도착한 사연은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심남이 때문에 힘들다."라는 거였다. 기본적으로 '관심'을 구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전 매뉴얼들에서 설명한 적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은 '사연'을 중심으로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남자에 대한 완벽 대처법'을 알아보자. 1. '너 나한테 관심있지?' 라는 떡밥..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