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소2

과일과 채소 공중부양 사진 찍으며 놀기 과일과 채소 공중부양 사진 찍으며 놀기 지난주엔 일주일 내내 병원에 있었던 까닭에 80일 프로젝트를 펑크 내고 말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고, 어떤 사진을 찍을까 구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전부터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 중에 '공중부양' 사진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사진작가 하야시 나츠미가 찍는 사진들처럼, 공쥬님(여자친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생각이었다. ▲ 사진작가 '하야시 나츠미'의 사진 (출처 - http://yowayowacamera.com/) 하지만 귀찮기도 했거니와, 비도 왔고, 공쥬님과 시간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의 공중부양을 찍는 대신 마트에서 데려온 과일과 채소의 공중부양 사진을 찍기로 했다. ▲ 작품명 - 어머니께서 요즘 '넌센스 퀴즈'를 자꾸 내신다. 다른 지역도 그런지.. 2013. 7. 14.
집에서 키우는 가재, 먹이는 뭘 줄까? 가재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항 앞에 얼굴을 들이밀면 "여어, 왔어?"라며 두 손을 들어 반겨주고(물론 가재들에게는 경계의 표시겠지만), 지들끼리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물론 가재들에겐 목숨이 걸린 일이겠지만). 지난 글에서 치가재들이 탈피를 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치가재 중 한 녀석이 은신처에서 탈피각을 가지고 나와 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 자신이 벗어 놓은 탈피각을 들고 나와 먹고 있는 녀석. 가재는 탈피를 하며 성장한다. 무럭무럭 자란다기 보다는 탈피 한 번에 훅, 또 다음 탈피 한 번에 훅, 이런 식으로 자라는 것이다. 탈피 후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몸집이 커지는데, 트레이드마크인 집게발의 경우 어느 시기엔 눈에 띄게 커진다. 그래서 가재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집게.. 201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