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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3

취준생의 연애, 안정감 있는 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충격과 공포의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 같으니 경어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정감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생활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세 가지 지점을 먼저 돌아보시길 권합니다. - 자기 삶을 책임지고 있는가? - 스스로에게 80점 이상 줄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가? -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것들을 위해 노력하는가? 저 세 가지 질문 중 둘 이상에 ‘아니요’라는 대답을 하는 상황이라면, 옆에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남친을 갖다 놔도 안정감을 느낄 순 없습니다. 그건 마치 한 다리로만 서 있는 것과 같기에, 그 힘듦을 누가 나눠 감당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남에게 일단 기대려 드는 까닭에 상대 입장에선 버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가 느낄 부담은, 집 없는 친구가 “오늘 만날래? .. 2016. 6. 8.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데 예전 같지 않은 남친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데 예전 같지 않은 남친 올 여름에 집에 운동기구를 하나 들여 놓을 생각을 했었는데, 들여놨으면 빨래건조대로 사용될 뻔 했다. 집에 있던 덤벨과 짐볼도 그때만 잠깐 반짝 사용했지 지금은 먼지만 먹고 있는데, 기구를 들여 놓았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처치곤란의 물건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기구를 사려고 알아볼 때에는 글을 쓰다가도 생각이 나 검색해 보고, 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도 찾아 읽어 보고, 중고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도 체크해가며 거기에 온통 마음을 뺏겨 있었다. 대전에서 기구를 직거래로만 판매한다는 판매자가 있었는데, 파주에서 대전까지 내려가 기구를 사올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지금은 기구를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받아오는 걸 망설일 것 같다. 전과 달리 운동보다는.. 2013. 9. 4.
이별통보를 받은 취업준비생, 그의 문제는? 행복한 1년의 연애, 그리고 이별위기에 놓은 남자 진지한 얘기가 될 것 같아 경어를 쓰겠습니다. Y씨가 보내주신 사연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연은 회생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뉴얼로 발행하는 건, 훗날 Y씨가 다른 연애를 할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 현재 Y씨의 연애와 비슷한 문제로 막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다른 커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할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즐겁지 않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한 번은 꼭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기에 이렇게 적습니다. 1. 소비적인 연애의 부작용. 특별한 데이트 하지 않더라도, 요즘 둘이서 영화 한 편 보고,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나면 돈 오만 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멀리 여행까지 가.. 201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