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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내는남자2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별똥별을 보러 가면, 별똥별을 처음 보러 온 사람들이 헛것을 보고는 "나 방금 별똥별 본 것 같아!"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정말 별똥별을 보게 되면 "어? 어! 어~"하는 소리를 지르기 바쁠 뿐, '본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할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낚시를 가도 마찬가지다. 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찌가 어느 정도로 움직이는지를 모르기에, 그저 바람이 불어 찌가 흔들리기만 해도 "지금 입질이 온 것 같아. 방금 분명 찌가 흔들렸어! 고기 온 건가?" 하는 소리를 한다. 거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사람일수록 이런 이야기를 할 확률이 높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마음을 가지고 그 증거를 찾아내려하면, 모든 것들이 의심스러울.. 2014. 9. 11.
말이 통하지 않는 남친, 정말 다 남친 때문일까? 말이 통하지 않는 남친, 정말 다 남친 때문일까? 지연아 난 부대찌개 먹으러 가서, 냄비에다 밥 볶고 난 뒤 누룽지 긁으려 하다가 손 덴 적 있거든. 불을 껐으니까 식었을 거라 생각하고 잡았던 건데 뜨겁더라. 건더기 다 먹고 사리 넣어서 먹고 거기다 밥 볶는 동안에도 냄비가 달궈져 있었으니 뜨거운 건 사실 당연한 건데, 그땐 바보같이 '불을 껐으니까' 안 뜨거울 거라고 생각했어. 1. 너 혼자 풀었다고 다가 아냐. 남친과 싸우고 나서 지연이는 금방 사과를 하잖아. 카톡으로 "미안해. 고치도록 노력할게."라는 이야기 하면서 말야. 그건 냄비를 달구던 불을 끄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 그게 다가 아냐. 그건 너 혼자 푼 거지 남자친구는 풀린 게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해 봐. 너랑 민지가 싸워서 쌍방폭행으.. 201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