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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2

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2부 (이번 글 부터는 '필자'대신 '나'를 사용합니다. 편하게 쓰는 글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이들 중 이 글을 처음 보는 거라면, 앞 시리즈 3번 정독. 군생활 매뉴얼, 보충대 마스터 전략 (무한) 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1부 (무한) 친척동생이 어제 매뉴얼을 정독하고 댓글을 달았다. "형.. 저 8일 남았어요.." 창세 이전의 혼돈, 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마음. 아는 여자애가 군대가기전 밥을 사준다며 VIPS에 데려가도, 훈제 연어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브로콜리 스프를 먹다가, 이게 사제에서 먹는 마지막 따뜻한 스프라고 생각하면 또 울컥, 해 버리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튼 더 늦기전에 2부를 시작한다. 디씨 밀갤(밀리터리 갤러리.. 2009. 3. 17.
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1부 지난번 군생활 매뉴얼, 보충대 마스터 전략 에서 예고한 것 처럼, 오늘은 훈련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필자의 매뉴얼은 육군을 대상으로 하며, 육군 중 현역병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밝힌다. 해군이나 공군, 해병대의 매뉴얼도 작성해 볼 생각은 있지만, 매뉴얼 작성하자고 군대를 몇 번씩 가는 건 생각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 든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1. 보충대는 장난이었다. 보충대에서 각각 배정받은 버스를 타고가며,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훈련소란 어떤 곳일까, 보충대도 정말 견디기 힘들었는데, 훈련소는 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 잠깐, 더 힘들지 않을까? (이쯤에서 예비군들의 반응 : 피식) 보충대에 있던 '구대장' 이라는 존재에 대해, 필자는 '디멘터' 라고 이야기를 했다..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