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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2

제2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 시작 "아무도 당신 대신 당신 인생의 키를 잡아주지 않는다. 닻을 올리고 돛을 펴자!" 별 생각 없이, 막연한 기대들만 저 높은 곳에 걸어둔 채 하루하루를 지내봐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 그저 마음을 먹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 만으로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움직임이 필요하다. ▲ 미켈란젤로의 '노예상' 중 '아틀라스상' 미완성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 검색) 그러니까, 나나 그대는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는 조각상이다. 아직은 대리석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도 있고, 하루하루를 살아오며 조금씩 모양을 잡은 부분도 있다. "전 원래 그림을 못 그려요." "나도 어렸을 적에 피아노를 열심히 배웠으면 지금쯤 피아노를 잘 칠텐데." "뭔가 좀 안정적이고, 여유가 생기면 그 땐 하고 싶은 일.. 2011. 6. 11.
연애하려면 집어치워야 할 이상한 결심들 한 10년 전쯤, 이런 이야기를 하던 친구가 있었다. "난 1년 동안 영어 단어를 외우고, 그 후에는 1년 동안 영문법을 공부 할 거야. 그리고 다음 1년은 영어회화에 올인 해서, 영어를 마스터 할 거야." 당시 저 이야기를 들으며, '이상하지만 뭔가 멋있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는지, 난 저 이야기를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몇 달 전 위의 이야기를 한 친구와 만날 일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난 친구의 영어실력이 궁금해 살짝 질문을 했는데, 그 친구는 이렇게 답했다. "이번엔 진짜 영어 마스터 하려고. 내가 연구해 봤는데, 영문법 같은 건 진짜 바짝 집중해서 파고들면 세 달이면 끝날 것 같아. 나머진 단어 싸움이지 뭐. 미국에선 거지들도 영어로 구걸하는데, 나라고 못하겠냐? 이번엔 진짜 확실하.. 201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