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생활1 고립된 모태솔로라면, 연애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 읽으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까마득함이 느껴지는 사연들이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연애하며 곤란해하는 지점이 ‘컴퓨터 오류 메시지’를 접했을 때와 같다면, 이 대원들의 사연은 ‘타이핑에 어려움을 겪어 컴퓨터 사용을 잘 못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는 거라 할 수 있겠다. 잘못된 타자습관으로 손가락 놓는 자리에 문제가 있다거나 키보드의 키 기능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거라면 그나마 쉽게 해결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한글을 아직 다 몰라 뭔가를 읽거나 타이핑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거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사연을 매뉴얼로 발행하면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당연한 소릴 하시네….” “이런 특수한 경우 말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좀 다뤄주세요.” “이거 실화인가요? 이런 사람이 정말 있을 수 있나.. 2017.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