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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는자신감2

지독히 개인주의적인 남자와의 연애 외 1편 지독히 개인주의적인 남자와의 연애 외 1편 이제 막 자리 잡고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쯤, 부모님께 돈을 드리는 걸 아까워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도 처음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부모님 호강시켜드릴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애도 해야 하고, 차도 사야하고, 결혼할 준비도 해야 하고, 그렇게 이런 저런 돈 들어갈 일이 많아지자 매달 일정하게 부모님께 드리던 돈을 아까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십 쯤 드리던 돈을 이십으로 줄이고, 나중엔 그 이십도 드리다 말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그 집 냉장고가 고장 났습니다. 한 집에 차 두 대가 있으면 나가는 돈도 많아지고 해서 친구 아버지 차는 없앤 상황이라, 친구 어머니께서는 친구에게 가전제품 매장에 같이 좀 가자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같이 가긴 했.. 2014. 8. 7.
다른 여자에겐 친절하지만 여친에겐 폭군인 남자 다른 여자에겐 친절하지만 여친에겐 폭군인 남자 어떤 사연은, 읽다보면 '이런 연애를 하며 지금까지 온전한 멘탈인 게 존경스러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S양의 사연도 그렇다. 힘들게 살아온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힘들 것 같아 보이는 자리를 찾아가는 게 난 참 싫다. 희생하는 것에 길들여진 사람은 계속 희생만 하려 한다. 사람은 셋, 밥은 두 공기가 있다고 해보자. 그런 상황에서 밥을 두 사람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밥뚜껑에 두어 숟갈 덜어먹는 걸 당연하게 여겨온 사람은, 사람 셋에 밥 세 공기가 있어도 자신이 밥 한 공기 다 먹는 걸 죄를 짓는 것 마냥 불편해 한다. 남의 밥 빼앗아 먹고도 뻔뻔하게 앉아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가 다시 제 곁에 돌아오지 않아도 좋지만, 제 진심과 헌신은 그 사람.. 2014. 1. 13.